1 駐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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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차량 2대 들어갈 공간에 스마트는 3대가 들어갑니다! 서커스단인가?[1]
바다 위에서 5조 원짜리 주차장을 굴리는 천조국의 위용![2]
1.1 개요
Parking
자동차를 세우고 비우는 행위.
차에서 사는 것이 아닌 이상, 아니 차에서 산다고 해도 당연히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1.2 상세
주차와 정차를 아울러 주정차라고도 하는데, 한국 도로교통법 기준으로 주차와 정차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① 주차도로교통법 제2조 24호에 "주차란 운전자가 승객을 기다리거나 화물을 싣거나 차가 고장 나거나 그 밖의 사유로 차를 계속 정지 상태에 두는 것 또는 운전자가 차에서 떠나서 즉시 그 차를 운전할 수 없는 상태에 두는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한다.
② 정차
도로교통법 제2조 25호는 "정차란 운전자가 5분을 초과하지 아니하고 차를 정지시키는 것으로서 주차 외의 정지 상태를 말한다."라고 규정한다.
보통 주차는 주차장이나 길가에 하는데, 차는 공간을 많이 잡아먹는 물건이라 도로에 주는 부담이 꽤 크기 때문에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서건 불법 주차가 심할수록 교통 환경이 좋지 못하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며, 이로 인한 크고 작은 분쟁도 굉장히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한다. 유료 주차장은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대신 '30분당 500원'과 같은 식으로 그 대가를 받는다. 뉴욕 맨하탄의 경우는 한 시간 주차에 한화 35,000원 정도를 내야 한다. 하지만 일요일 되면 무료로 주차 하는 곳도 널렸다. 맨하탄도 동네 나름.
운전 경험이 없거나 적은 사람[3]은 의외로 주차의 중요성과 난이도를 잘 모른다. 누군가의 진짜 운전 실력을 알아보려면 주행이 아니라 주차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괜히 주차만 잘 해도 운전의 절반은 마스터 했다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운전에 능숙한 사람도 주차는 유난히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어, 후방 카메라나 근접 센서를 설치하기도 한다. 특히 처음 운전을 배울 때 주차 요령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하면 주차 실력이 쉽게 늘지 않는다.
중심가의 주요 상업지구에서는 손님의 주차 소요 시간 단축=매장의 이익으로 직결되므로 대리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게 바로 발렛파킹.[4] 당연하지만 고급 매장일수록 발렛파킹 알바가 힘들고 위험 부담이 크다. 스크래치 한 줄에 몇 천만 원씩 수리비가 깨지는 외제차가 곳곳에 널려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여자들이 주차를 더 깔끔하게 하려다 보니 힘들어 하는 경향이 많고, 시간도 많이 소비한다고 한다. 실제로 Mythbusters에서는 남자보다 여자가 앞뒤차량에 부딪히지도 않고 주차를 훨씬 깔끔하게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그만큼 시간은 더 소요된다.
보통 주차하는 공식이라고 해서 초보운전자를 더 헷갈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중에는 들어맞는 것이 있기도 하지만 결국 주차 실력은 경험에 비례하기 때문에 운전 잘하는 사람과 함께 넓은 주차장을 찾아 여러가지 상황에서 직접 주차를 해보는 게 제일 도움이 된다.
직각주차든 평행주차든 고난도 기술을 요구하므로 초보저들에겐 까다롭다.
1.3 주차법
- 전면주차와 후면주차 : 전면주차는 주차공간에 차의 앞부분부터 들이밀어 주차하는 것이고, 후면주차는 차의 뒷부분부터 들이밀어 주차하는 것이다. 전면주차는 화단이나 아파트 1층 주민을 배려해 매연이 화단과 1층에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거의 대부분은 후면주차를 한다. 운전을 하지 않은 사람은 주차공간이 바로 보이는 전면주차가 더 쉽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전면주차보단 후면주차가 훨씬 쉬운 편이다. 앞바퀴로 조향을 하는 차의 특성상 전진보단 후진이 주차공간에 차를 넣기 훨씬 수월하기 때문. 게다가 나중에 차를 뺄때 전면주차의 경우 운전석에서는 바깥 상황의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전면주차를 요구하는 곳에 후면주차하는 차량이 많은 것도 이러한 전면주차의 까다로움이 원인인 것이다.
- 평행주차 : 말그대로 차를 도로와 평행하게 주차하는 것으로 대개 길가에 줄줄이 차를 세워야 할 때, 앞뒤로 차가 있는 공간에 차를 넣을 때 평행주차를 하게 된다. 평행주차도 후면주차보다 까다로운데 그 이유는 측면 시야가 사이드미러만으론 정확하게 알 수 없을뿐만 아니라 조금만 각을 많이 꺾어도 주차각이 제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많고, 지체하면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면허를 딸 때 주행시험 마지막 코스가 평행주차다. 최근 운전면허 주행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마의 코스이기 때문에 강사들이 아예 주변 사물을 이용해 평행주차 공식을 주입시켜 버리기도 한다.
1.4 관련 기술
- 후방 카메라 : 자동차 후면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후면주차시 시야를 확보해 주는 기술이다. 후면에 잘 보이지 않는 사람/물체를 보여주기에 사고 가능성이 크게 줄어 든다. 또한, 핸들의 꺾인 정도를 참고하여 예측선도 그려주기에 주차 난도가 크게 감소한다.
- 근접 센서 : 자동차 범퍼에 센서를 부착하여 벽이나 기둥과의 거리를 감지하고, 충돌이 예상될 만큼 가까워지면 경고음을 통해 알려주는 기능이다. 2010년 이후 출시되는 거의 모든 차는 기본 옵션일 정도로 보편화되었다.
- 어라운드 뷰 모니터 : 전방/후방 카메라 뿐만 아니라 좌우 (보통 사이드 미러에 카메라가 달림) 까지 4개의 카메라를 달고, 이 영상을 합성하여 마치 공중에서 아래를 보는 듯한 시야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사각지대가 거의 없어질뿐만 아니라 평면적 시야로 주차가 가능하기에, 주차 난도가 급격하게 낮아진다.
- 자동 주차 : 자동운전 기술의 한 부분이며, 말 그대로 자동으로 주차하는 기술이다. 자동운전과 마찬가지로 안정성 측면에서 아직 갈길이 멀다.
1.5 관련 항목
2 周次
일정 주기로 한 사이클을 돌았을 경우, 이를 세는 단위.
- 일반적으로는 특정 시점으로부터 지난 기간을 7일 단위로 묶어서 표현하는 것을 이른다. 이 의미로 쓰일 경우 '-주째'로 순화.
- 최종보스를 몇 번 깼느냐를 가리키는 단어로도 사용한다. ex) 도돈파치 대왕생 2주차: 최종보스를 한 번 깬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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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루프물에서 이 단위를 자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