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GTA 5/등장인물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왜 내가 이렇게 중년의 위기로 지랄하는 아빠 손을 잡아 줘야 해?[1]
뒤에 있는 아가씨는 누나 트레이시. 무표정으로 당당히 가족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는 것부터 이놈은 글러먹은 놈이다.[2]
제임스 "지미" 드 산타(James "Jimmy" De Santa)는 GTA 5의 등장인물로 마이클 드 산타의 아들이다. 1993년생으로 나이는 20세이며 본명은 제임스 드 산타. 지미는 애칭이다. 개인 차량은 없고 자전거를 몬다 휘펫 레이싱. 이미 독립할 나이가 지났지만[3] 일자리를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고 집에 틀어박혀서 약질을 하거나 게임만 해대는 잉여 니트 생활을 해대고 있다. 취업 활동을 시도했다고는 하는데 자꾸 떨어지는 게 아니라 애초 서류 한장도 적어본 적 없는 완폐아. 먹고 자고 게임질이나 하는 생활에 찌들어 보시다시피 비만이다. 거기에 마약까지 한다!! 트레일러에서 아빠인 마이클에게 Asshole!이라고 욕을 해대는 상큼한 모습부터 싹수가 보인 심각한 문제아.그리고 GTA 5에서 최초로 복제 버그가 걸린 인물.
스토리 첫 미션 직후 프랭클린이 일하는 곳에 자동차를 사러오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는데, 라마에게 낚이는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인다.[4] 그리고 돈 좀 얻으려고 마라분타 갱들에게 마이클의 요트까지 팔아먹으려고 했다가 보트를 뺏기고 돈도 못 얻고 죽을 뻔하기도 하는(...) 한심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등 초반부터 참으로 가지가지 한다.
집안에서 거의 교류하는 인물은 엄마인 아만다밖에 없다, 누나인 트레이시와 사이가 좋지않고 아빠인 마이클은 지미를 위해 헌신하고 사랑표현도 자주 하지만 그 마음을 몰라주고 오히려 대놓고 까낸다.[5] 정작 트레버가 전화로 어울려서 놀러나갈 때 마이클을 욕하면서 트레버같은 사람이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리고 후회한다. 그리고 트레이시의 라이프 인베이더 보고 마이클에게 다 일러바친다.
이렇듯 행실도 나쁘고 말썽도 너무 부려 누나인 트레이시가 나중에 대학에 입학하고 바른 길을 걷게 되면서 마이클과 사이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대비되어 게임상에서 최악의 비호감 1순위에 들어갈 만큼 찌질한 녀석이다. 중반에는 마이클이 마약을 했다고 거짓말을 쳐서 가족들이 단체로 마이클을 떠나게 만드는 등 그렇지 않아도 꼬여가는 마이클의 인생을 아주 나락 끝까지 떨어뜨려준다. 사실은 불효자 잉여 게이머들의 영혼이 빙의한 캐릭터라 카더라. 이놈이 변명하는 소리를 듣고 있자면 플레이어가 왠지 엄청 나쁜 놈이 된 듯한 기분도 든다.
아빠가 아끼는 요트를 훔쳐다가 팔아 먹으려하고,[6] 아만다와 싸운 이후 아들과 함께 놀면서 기분전환 좀 할려는 마이클이 귀찮다고 마약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길에 내다버리고[7] 자동차랑 돈도 훔쳐가고, 가족들과 재결합한 이후에도 트롤링 짓에 맛들여서 다른 사람의 애를 보면서 악플로 패드립까지 치는[8] 개막장짓들만 골라해서 플레이 할 수록 정들긴 커녕 증오만 쌓게 되는 캐릭터. 덕분에 메인 악당들보다 이 놈이 훨씬 더 밉다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 어떤 수를 써서든 지미를 죽이기도 한다.[9]
취향을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오덕인 듯하다. 자기 방에 대형 벽걸이 TV에 서라운드 스테레오에 게임기에 전자기타에 미군 군복과 방탄장구 풀셋+알파까지 갖춰놓고 사는 거 보면 아만다처럼 그냥 돈 되는 대로 막 사는 지름병 환자인 듯. 힙합풍 패션에서 보듯 갱스터를 동경하는데 진짜 갱스터 출신인 프랭클린을 보자 "우리가 한껀 할거야" 이런 허세를 부리며 상당히 좋아한다. 프랭클린은 슬럼 생활에 진력이 난 지라 '뭘 모르네'하며 실소를 섞어 건성으로 대응하며, 지미는 마이클을 까는 말에 그가 동조하지 않자 열폭하여 울기도 한다.[10]
아무튼 답 없는 행동들을 너무 많이 해서 비호감의 정점을 찍긴 하지만 그래도 후반에는 돈이 떨어져서 정신을 좀 차렸는지 마이클에게 직접 찾아와 사과하고 가출한 가족들을 다시 모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면서 어느 정도 개념을 찾아가게 된다. 가족들 모두 다시 재회해 같이 살기 되었을 때부터는 더 이상 예전만큼 말썽을 피우거나 반항하지도 않으며 다른 가족들과도 대화를 나누거나 같이 잘 어울리기도 하는 등 초반에 비해 많이 성장한다. 힘들다고 투덜대면서도 자전거 타고 밖에 나가기도 하고, 직장을 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1]
또한 마이클을 구하는 엄청난 일을 해내기도 한다. 메리웨더 용병들이 마이클의 집으로 쳐들어 왔을 때, 숨어있던 마지막 남은 적 한 명이 마이클을 제압해서 마이클이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밖에 숨어있던 지미가 언제 집에 들어와 갈아입었는지 군인 코스프레를 하고 (나이트비전 까지 사용한다!) 불을 끈 뒤 뒤에서 마리화나 파이프로 용병의 대가리를 후려친다. 다만 쓰러뜨리고 세레모니로 티배깅을 하는데 뻗어있는 용병이 아니라 실수로 마이클 얼굴 위에서 그 짓을 해서 좋은 분위기를 망친다(...). 그래도 마이클의 목숨을 구하고 넓게는 아만다와 트레이시의 목숨까지도 구했기에[12] 작중에서 가장 남자답고 멋진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스토리 내내 저지른 개막장짓들이 너무 강렬한 탓에 엔딩 이후에도 여전히 평가는 최악이라는 의견이 있다. 그래도 시리즈를 통틀어 보면 산 안드레아스의 프랭크 텐페니에 비하면 약과다 이건
트레버의 말에 따르면 살이 찌게 된 것은 로스 산토스에 온 이후인 모양이다. 지미나 마이클의 라이프 인베이더에 들어가 보면 꽤나 살이 빠져있는 지미가 야구를 하는 사진이 있다.
참고로 시리즈 최연소 등장인물이다.[13] 2번째로 최연소인 인물은 클로드(21세[14], GTA 3). 그리고 '명예냐 굴욕이냐'에서 트레버의 말에 따르면 예전에는 좀 더 말랐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VanossGaming에 의해 최초로 복제 버그가 걸려버렸다(...).- ↑ 마이클 트레일러에서 나왔던 대사.
- ↑ 행적이 거의 남규만과 다를게 없다...
- ↑ 미국에서는 대부분 20대가 되서 대학생이 되면 독립을 한다(...)는 1990년대까지 얘기고 2000년대 들어서는 이곳도 취업난이 꽤나 심한지라 대학 졸업하고도 한국과 같이 집에 있는 사람들도 많다. 이 놈이 막장인 것은 대학도 안 가고 2년 가까이 넘게 집에서 빈둥거린 것이다.
- ↑ 라마 "너 지금 껌둥이라고 그랬지?" / 제임스 "아니야, 껌둥이라고 말 안했어." / 라마 "지금했잖아, 새끼야." 결국 사긴 했지만 이후 이 차는 잘못된 만남 미션에서 박살난다.
- ↑ 사실 지미도 모르는 것은 아닌데 마이클의 욱하는 성격 때문에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보다보니 아버지에 대한 시선이 곱지 못해서 그렇다.
- ↑ 결국 지미는 구하지만 요트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요트를 날리면서까지 구해준 후에도 기껏 하는 말이 "물건인데 뭐 어때? 아빠 아들은 구했잖아.", '걍 없던 일로 해줘' 라고 불에 기름끼얹는 소리나 하는 것은 덤이다. 비슷한 요트 신품이 GTA 인터넷에서 40만 달러가 넘는다.
근데 성능은 영 좋지 않다. - ↑ 그것도 도로에 내다버린다. 지나가는 차에 뭉개질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 ↑ 이 때문에 악플에 빡친 사람들한테 납치당하여 마이클이 구출해야 한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마이클에게 절대 죽이진 말고 겁만 주라고 한다. 아버지가 구해주고 나서 자신이 잘못했다는거 인정한다. 헌데 추격전 와중에 전화를 통해 들을 수 있는 둘간의 말싸움을 들어 보면 이 작자도 정상은 아닌 게 "블리터는 내가 짜증나는 코멘트(snarky comment)를 날리고, 말뿐인 공표사항(glib pronouncement)을 공지하고, 아첨하는 걸 듣기를 즐기고(lap up the adulation) 모든 반대 의견자를 쫒아내는(banishing any form of dissent) 나만의 왕국 이거든" 이라고 하는 상당히 글러먹은 인간이다(...).
- ↑ 실제로 평상시에는 지미를 죽이면 미션 실패가 돼 버리지만 프리플레이 도중 캐릭터를 전환시키다보면 지미가 마이클에게 돈을 받으면서 차에서 내리는 경우가 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미가 사라지기 전에 잽싸게 차로 치어버리면 놈을 죽일 수 있다. 또는 마이클로 집에 지미가 있는지 확인 후 트레버나 프랭클린으로 전환해 마이클의 집을 공격하면 도망쳐 나오는데 그때도 속 시원하게 죽여버릴 수 있다. 더욱 간편하게 죽이려면 지미가 집에 있을때 아예 마이클로 뻘짓을 해 별을 하나 달자. 그 상태에서 집에 들어오면 무기를 부착가능한데 안타깝게 지미를 쏴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미 옆에 접착폭탄을 붙여놓은 다음에 다른 방으로 피신해 터뜨리면 죽일 수 있다. 폭탄을 터뜨리고 나서 방에 돌아오면 놈의 시체가 불타는 모습까지(...) 구경할 수 있다. 경찰을 대비해서 무적 치트는 필수. 다만 안타깝게도 마이클의 아들답게(?) 병원에서 부활하기에 좀 시간이 지나면 병원비달라고 문자를 보내온다.
보정의 폐해가끔 로드할때 버그가 걸려 집에서 공격이 가능한데 이때 마이클로 패죽일 수 있는 경우도 간혹 있다.속이 다 시원하다.작중 하는 짓거리를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 ↑ 보통 프랭클린은 마이클은 괜찮은 아빠라고 이야기한다.
- ↑ 참고로 마이클이 살해당하는 엔딩에서는 프랭클린과 트레버에게 연락을 하는데, 처음에는 프랭클린에게 불안한 목소리로 마이클의 안부를 묻다가, 며칠 지나면 결국 마이클의 사망을 깨닫고 믿을 수가 없다면서 울먹이며 프랭클린의 변명에 엿 먹으라고 하고 전화를 그대로 끊는다.
불효자는 웁니다천하의 트레버조차 죄책감 때문인지 지미의 마이클이 죽었다며 트레버에게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는 말에 대답을 못하고 얼버무리며 끊어버린다. - ↑ 마이클이 죽으면 옆에 있던 아만다와 트레이시도 분명 죽었을 것이다. 애초에 목표가 가족들을 모조리 죽이는 것이었고 메리웨더 용병이 자비심을 베풀었을 리도 없으니.
- ↑ 반대로 시리즈 최고령 인물은 존 그라벨리(85세).
- ↑ 산 안드레아스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