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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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heft Auto V의 주인공
마이클
드 산타
프랭클린
클린턴
트레버
필립스
GTA
온라인
3D 세계관의 주인공 / HD 세계관-리버티 시티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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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름트레버 필립스(Trevor Philips)
출생캐나다
국적캐나다[1]
나이40대
인종백인
성별남성
머리 색흑발
눈 색갈안
186cm(6' 1¼")[2]
가족 관계부, 모(필립스 부인), 형제(라이언 필립스)
개인 차량카니스 보디
나가사키 블레이저ㅡ>나가사키 핫 로드 블레이저[3]

GTA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미치광이[4]이자
GTA 시리즈의 플레이어를 대변하는 인물[5]

GTA 5의 등장인물이자 3명의 주인공 중 한 명. 실제 모델과 성우를 담당한 사람은 스티븐 오그 Steven Ogg.# 유튜브 채널.[6] 인터뷰 중 발췌.[7]

2 설명

사막 지대 블레인 카운티에 살고 있는 전직 무장 테러범강도로 지저분한[8]트레일러 하우스에 거주한다. 트레버 필립스 공업(Trevor Phillips Industry, TP Inc)이라는 마약과 총기를 취급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파괴적인 충동을 가지고 있는 격정적인 인물로, 데모에서는 트레버가 차에 방화하고 있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트레일러에서 변기에 사람 발인지 인형 발인지를 밟으면서 쑤셔넣는 장면 때문에 정식발매에 위기를 주게 된 인물이기도 하다.

여기서 Inc.는 Incorporation. 즉 법인이라는 뜻이다. 메리웨더를 습격하는 미션에서 마이클과 프랭클린이 이를 지적하지만 화를 벌컥 낸다.(...) 거기다 이 회사의 이름은 트레버가 자기 회사 이름을 말할때마다 개명된다. 언급할때마다 회사명이 Industry, Corporation, Enterprise, 트레버 필립스 산업체, 트레버 필립스 산업, 트레버 필립스 공업, 트레버 필립스 사, TPI 다각기업, TP 다각기업, TP 법인 등등 다양하게 바뀐다. 즉 회사 이름이라는 것은 그냥 트레버가 제멋대로 붙이는 것.

여러모로 GTA 시리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주인공. 그도 그럴게 애당초 GTA의 세계관이 워낙에 막장인지라 어설픈 위선자 캐릭터 보다는 원색적인 캐릭터가 차라리 솔직해서라도 인기가 많은 법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토미 버세티가 한 때 시리즈 최고의 주인공으로 추앙받던 시기도 있었다. 문제는 토미는 트레버 만큼의 경박스런 카리스마와 개그성(...)은 없는지라 결국 트레버에게 밀렸다.

하지만 트레버 본다면 GTA 2 시절에나 재미 있었을 법한 평면적인 주인공이라서, 스토리가 길어질수록 단순한 패턴 때문에 금방 지루해졌으리라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GTA 5 주인공 중 가장 특이하고 개성있는 편이라 인기는 가장 많다. [9]

프랭클린에게 마이클이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면, 트레버는 괴팍한 삼촌 같은 느낌. 실제로 마이클의 딸 트레이시와 아들 지미도 트레버를 삼촌이라 부르는 대목이 있다. 사실 uncle=삼촌이라고 1대1 전환되기보다는, 미국 영어에서 굳이 혈연관계가 없어도 단순히 나이가 많은 것 뿐 아니라 아버지 친구라든지 친구 부모라든지 등 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 친근감과 약간의 존중을 표시하기 위해 "uncle ~"라고 한다. 물론 격식을 차릴 필요가 없으면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 영어에 존댓말은 없지만 이런 식으로 상대방을 은근히 높여주는 어투는 있다. 엉클 샘의 엉클도 문자 그대로 친척 어른이 아니고 친근감을 표시하기 위한 수식어. 물론 이 경우 진짜 집안어른 수준으로 친근한 경우다. 이런 면에서 그냥 "트레버 아저씨"라고 번역해도 무방하다. 일명 Uncle T. 또 게임을 끝내고 프랭클린으로 마이클과 트레버랑 어울리다보면 성장한 프랭클린을 보고 감격하며 칭찬해주는데, 비꼬는 어조로 마이클을 아빠, 트레버를 삼촌이라고 부른다

특수 능력은 '버서크'. 자신의 공격력을 배로 올려주며 자신은 무적이 되는 사기적인 능력의 보유자다. 거의 무적에 가깝기는 하지만 특수능력을 써도 피해를 입는다. 단 탈 것에 타고 있을 때, 공중에 떠 있을 때는 사용할 수 없다. 즉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낙사시 완충재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 그래도 난전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특수능력 발동 시 유일하게 말을 하는 캐릭터. 마이클과 프랭클린은 특수능력 사용 시 시간이 느려지는 효과를 보유 중이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다. 트레버 특수능력도 시간이 살짝 느려지긴 하지만...[10]

캐나다인 사이코패스 살인마라는 점에서 캐나다의 일명 "돼지농장 주인"으로 알려진 연쇄살인자인 로버트 픽튼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사진을 보면 외모도 꽤 닮았다.

2.1 과거

어렸을 적엔 캐나다에서 살았는데 캐나다인이었는지 캐나다 태생 미국인이었는지는 불명. 하지만 트레버는 이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어 캐나다와 가까운 미국의 국경지대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트레버의 캐나다 억양이나 "Eh?"를 쓰는 것만 봐도 트레버가 캐나다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미국인은 "Huh?"라고 말한다.(Eh는 영국식) 트레버의 나는 세금을 안내니까 하는 언급으로 볼 때 국적은 캐나다고 미국 영주권만 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군은 영주권자면 입대가능하다. 그리고 의외로 캐나다인을 멕시코인보다 나쁘다고 평하는 레드넥 시위자의 말에 별말없이 동의하기도. 물론 남이 자기를 캐나다인이라고 조롱하면 박살낸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인이 캐나다인에 대한 이미지가 '숲이 우거진 산골에서 사냥이나 하고 사는 촌놈들…' 인데, 현재 블레인 카운티에서 자연과 함께 사는 삶을 선호하는 트레버를 보면 딱 캐나다인 스테레오 이미지다. 같이 골프 칠 때 멘트 들어보면 자기가 캐나다 청소년 골프 챔피언이었다고 드립친다.

하키선수로 활동하다가, 코치의 항문에 하키 스틱을 꽂아버리고 나온 뒤 공군에 임관 했으나, 전투기를 배정받기 바로 직전에[11]정신감정에서 탈락하여 방황하던 중, 노스 양크턴의 캐나다-미국 국경에서 비행기를 빌려 조그만 밀수 작업을 하다가 화물을 먹튀한 마이클과 만나 범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트레버 입장에서 마이클은 친구이자 범죄를 가르쳐준 일종의 스승인 셈. 참고로 범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일화는 스토리 미션 중 '팩맨'에서 라마와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다. 덤으로 화물을 먹튀당한 노인이 같이 쫒아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걸 신호탄 권총으로 머리를 날려 버려서(...) 아직도 그 뇌수 냄새가 현장에 남아 있다고.. 으아악

지미의 언급에 의하면 자기 아버지와 같이 전국적으로 수배된 은행강도였다는데, 마이클처럼 언론보도까지 나올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9년전 북부 앙크턴 작업에서 함정에 빠졌으나 도피에 성공한다. 데이브 노튼의 말로 추론하면 이후 FIB에서 소재파악은 했으나 조용히 사니 놔둔듯하다. 사실 트레버 하나 잡으려고 할 때의 예상될 피해를 고려하면 수지타산이 안맞았을지도... 역시 인간재난

대마초 합법화 서명을 하는 낯선 사람/괴짜 이벤트 도중에 하는 대사로 미루어 보건데, 어릴 때 성적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규정에 따르면 미션에서 물고문을 선택할 때 가끔 "내 엄마가 날 조금만 더 물고문했으면 사이코패스가 될 일이 없었겠지"라는 걸 보면 모친에게도 학대를 당한 듯. 또한, 자기 아버지는 쇼핑몰에다 자기를 버리고 갔다고 했다.[12] 이렇게 보면 게임에 등장하는 주인공 3인방중 과거가 비교적 자세히 알려진 유일한 인물.

참고로 이 이야기를 로스 산토스로 내려갈 때 본인이 웨이드에게 해준다. 다만 직접적으로 1인칭 화법을 쓰지 않고 자신을 '트리샤'라고 이름을 바꿔서[13] 트리샤가 어렸을 적부터 이렇게 자란 이야기라고 3인칭 화법으로 돌려 이야기 한다. 마이클의 경우는 '미첼'로 개명(?). 이것은 마이클이란 이름이 Michael로 쓰는데 잘못 읽을 경우 미첼로 발음되는 일종의 개그로, 트래버가 개명할때 사용한게 이것이다. 그러다 나중에는 얘기하면서 열받았는지 그냥 직접적으로 실명을 깐다(...).그리고 웨이드는 이에 대해서 자신이 중간에 뭔가 놓친게 있냐고 어리둥절해한다.(...)

어찌 되었던 나름 능력도 있고, 머리도 좋고, 학력도 괜찮은 인물이다. 인재 일단 조종사가 되기에 얼마나 어려운지는 해당 항목 참조. 거기다가 트레버는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더불어 가장 빡세다는 공군 조종사 과정을 밟으려 한 사람이고, 탈락한 이유도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실력은 출중한데 정신과 의사가 너무 위험한 정신상태를 갖고 있어서 채용하면 안 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눈치도 상당히 빠르다. 예를 들어서 뉴스에서 주차요원의 말 한마디로 마이클의 생존사실과 '후드 사파리' 미션에서 거래하기로 한 코카인이 벽돌(...)이라는 걸 눈치챈 것도 트레버. 또한 '나는 법과 싸웠다' 미션에서 차를 빼앗아서 돌아가는 도중에 마이클에게 데빈과 일하게 된게 "돈 냄새 맡으려고 그러는 거냐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는거냐?"라고 묻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눈치를 채서 주변사람들을 곤란에 빠뜨리기도 하고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런 빠른 눈치가 개막장행동을 계속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또한 메리웨더 습격에서 '앞바다'로 갈 경우에는 헬기 뒤에다가 무기를 잔뜩 실어놨다.프랭클린이 이에 대해 언급하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이렇게 해놓은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잠수함으로 메리웨더의 물건을 훔쳐서 돌아갈 때 거의 바로 메리웨더의 추격을 받게 된다. 그냥 헬기에 실려있던 무기들을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둔 게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게 프랭클린이 앞서 말한 잔뜩 실린 무기에 대해 언급하자 트레버가 본인 입으로 직접 "이건 작업이니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을 꺼낸다. 곧,준비성 역시도 의외로 꽤 철저한 편으로 보인다.

사실 매번 말하고 싶은대로 말해서 그렇지 사용하는 어휘나 언급하는 배경 지식을 보면 머리가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프랭클린을 '아프리카계 미국인(African-American)[14]'이라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표현을 골라서 지칭하거나 깐죽거릴때도 my N-word라고 표현한다. 니거라는 단어 자체가 금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이 니거라는 말을 했어요!" 같은 말을 해야 할 때 저렇게 N-word라고 에둘러 표현한다. 또한 큰거한방의 조용하게 가는 루트에서는 마이클이 내빼는 걸 출구전략이라고 비꼬았다. 이는 미국이 전쟁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며 철수하는 전략을 뜻하는데 전자나 이 후자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 꽤 상식과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쓰는 시사용어다.

2.2 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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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 틀만 봐도 그가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있다. 트레버 필립스의 성향이나 악행들을 정리해둔 문서. 틀을 보면 알겟지만 잔인한 내용이 많으니 열람시 주의할 것. 리그베다 시절엔 대놓고 대여섯 개의 틀이 달려있었다.

2.2.1 폭력적 성향

Time to face the music!

한 판 놀아보자고![15]

그럼에도 왜 이런 데서 노느냐. 답은 간단하다. 막장 인성이 제일 큰 원인이다.

자타가 공인한 걷잡을 수 없이 폭력적이고 종잡을 수 없는, 소위 능력 때문에 쓰는 사이코. 첫 등장부터 전작 확장팩의 주인공끔살해버리면서 제대로 된 또라이가 뭔지 보여준다. GTA 4 TLaD의 주인공이자 더 로스트 폭주족 멤버 조니의 여자친구 애슐리 버틀러랑 간통하고 있는데, 갑자기 TV 뉴스화면을 보고 이때 마이클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었고, 쌍욕을 퍼붓는 조니를 끔살시킨다. 그 과정이 꽤나 충격적인데 조니에게 도리어 역성을 내면서 강간하겠다며 바지를 벗으라고 소리치는데, 그 조니[16]가 처음의 기세는 온데간데 없어진 채 트레버에게 거의 굽신거리며 고분고분하게 나오는 놀라운 상황을 보여준다. 그런 조니에게 트레버도 친하게 지내자고 사근사근하게 화해의 허그를 하자고 하더니, 갑자기 목을 잡고 넘어뜨려 병으로 대가리를 까버린 후 걸쭉한 욕설과 함께 머리를 마구 짓밟으며 잔인하게 죽여버린다. 마미루랑 비슷하다는 평가가 있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비스무리한 것이 보인다. 게다가, 나중에 트레버의 자가용을 잘 보면, 뇌조각 비스무리 한것이 있다. 더욱 허무한 것은 플레이어가 직접 죽이는 것도 아닌 컷씬에서 죽어버린 것.

그걸로 모자라 조니를 살해하자마자 폭주족들까지 싸그리 몰아내자며 트럭을 타고 본거지로 개돌한다. 로스트 갱들이 애슐리가 어디있냐고 물어보자 방금 전까지 자신과 섹스를 했다는 말로 응수한다. 이에 로스트 갱들은 그러면 조니가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이에 대해 트레버는 "뭐야, 진짜 그렇게 생각해? 응? 그럼 직접 놈에게 물어보는 게 어떨까, 응?[17] 이봐 친구, 네 여자를 따먹어서 기분 나쁘냐? 미안해, 뭐라고? 뭐? 괜찮다고? 신경 안 쓴다고? 넌 어차피 죽어서, 유일하게 감각이 남은 곳이라곤, 내 신발 밑창에 붙은 뇌 쪼가리 뿐이다, 이거지? 그래, 대단히 고맙다, 친구."라고 로스트 갱들의 마음을 후벼판다. 당연히 갱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트레버는 "마음에 드는군! 부정이라! 큰 슬픔에 직면했을 때 보이는 첫 번째 반응이지."[18]라고 장광설을 내뱉으며 조롱한다. 두고보자며 본기지로 돌아가던 테리와 클레이도 죽여버리고[19], 밴을 타고 도망가는 잔당을 추격해서 다른 폭주족들을 거의 몰살한다.[20] 전편의 TLaD를 감명깊게 플레이한 유저들에게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리고 천하의 개쌍놈(...). 로스트 폭주족 본거지 습격할 때 "조니는 죽었어! 테리도 죽었어!! 클레이도 죽었어!!" 라면서 고함을 친다.

사실, 트레버로 첫 미션을 할 때 이렇게 폭주족을 건드리는 것 이외에도[21], 나중에는 무기가 가득 실린 비행기를 턴다고 한 번 더, 로스 산토스에 마이클을 찾으러 가기 전에 한번 더 들릴 겸(...)해서 총 3번 폭주족을 털었다.

여기에다가 더해서 오닐형제 일당은 자기 계약을 대신 가져갔다고 죽여버린 후에 농장에 방화를 해버리고[22] 이는 결국 삼합회를 건드려 후반에 마이클이 납치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물론, 결과는 마이클과 프랭클린에게 자비없이 부하들이 모조리 죽어나갔지만 말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 오르테카 보스를 강변으로 밀어버린 짓을 해 아즈테카 역시 자극을 해서 공격을 오게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트레버와 셰프 두명에게 멤버 다수가 살해당한다.

여기에다가 더해 작중 멕시코 갱단의 보스인 마틴 마드라조는 보수를 주지 않고 열정페이를 시켰다고 그의 귀를 자르고 아내인 패트리시아를 납치한다.

그리고 작중 군사기업인 메리웨더는 트레버에게 특히나 심하게 털렸는데 '메리웨더 습격'에서 '화물선 루트'에서는 거대한 배와 배를 지키는 용병들을, '앞바다 루트'에서는 작중 온라인 사이트에서 한대에 2백만 달러나 하는 버자드 헬기 약 4~5대 + 보트 몇대를 잃어버린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거라곤 빼앗겼던 슈퍼무기는 마이클 일행에서 레스터의 만류로 슈퍼무기를 겨우 되찾게 된다는 점 뿐.

이후에는 메리웨더가 비행기로 무기를 살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이너 터뷸런스'에서는 농약 살포기를 비행기 뒤편의 램프에 착륙시켜버린 후 거기 있는 용병들을 다 죽여버리고 비행기마저도 탈취한다. 물론, 미공군이 직접 출격하여 비행기를 격추하여 화물이 약탈당하는 건 막았지만 이미 비행기를 추락시켜버린 시점에서 사실상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후에는 앞서 말한 마틴 마드라조와 화해를 하기 위해서 금 조각상을 찾는다고 애꿎은 메리웨더는 열차가 박살나버리고 마치 앞서 말한 '메리웨더 습격'의 '앞바다 루트'를 데자뷰 하기라도 하듯, 또 한번 버자드 헬기 2대 정도를 잃고 추가로 보트 몇대도 잃어버리고 트레버를 잡는다고 배치한 저격수들도 모조리 죽었다.

그리고 '큰거 한방'의 '교통 통제'에서는 마이클 일행이 금을 훔친걸 알고 쫓아왔다가 용병들 다수가 또 털리고 '헬리콥터로 들어올리기' 루트에서도 별반 다를게 없어서 레스터가 쏜 RPG에 버자드 헬기를 또(...) 수대나 잃어버린다.

여기에다가 , C엔딩을 선택하면 주물공장에서 마이클 일행과 FIB 부대들과 싸우다가 용병들이 모조리 사살당하고 끌고 온 군용차량도 죄다 터져버리고 이번에도 역시나 버자드 공격헬기는 또 터진다.(...) 거기다가 데빈을 잡으러 간다고 트레버가 통바 힐즈로 쳐들어가서 여기서도 용병들이 추가로 몇명 더 죽는다.
이쯤되면 전작에서 니코한테서 숨겨놓은 돈가방이랑 마약을 빼앗기고 보트도 수대 잃고 간부가 시내 한복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다 살해당한데다가 보스의 딸까지 납치당했다가 겨우 구하고 이 과정에서 부하들이 줄줄이 죽어나간 안첼로티 패밀리는 양반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요약하면, 폭주족은 3번 털어버렸고 오닐형제 역시도 2번이나 털어서 아예 전멸, 마틴 역시도 화해는 하긴 하지만 어쨌든 귀 하나를 잘라버렸고(...) 아즈테카 멤버들 역시도 다수 죽였고 메리웨더는 잘못한 거 하나 없는데 C엔딩을 선택하면 최대 5번, C엔딩을 선택하지 않아도 최소 4번은 트레버한테 썰려버린다. 삼합회 역시도 별반 다를게 없어서, '무기를 거두다' 미션에서 마이클에게 한번, '신선한 고기'에서 프랭클린과 마이클에게 한번, C엔을 선택하기까지 하면 보스와 보스의 아들마저 죽어버린다.[23] 트레버도 자신이 이런 엄청난 짓들을 저질러 버린 걸 인식해서인지, 오닐 형제의 잔당들마저 모조리 죽이는 '사냥꾼' 미션에서 마이클이 널 죽이려는 놈들이 또 있냐는 질문에 "물론 많지,폭주족들,중국인들,마드라조 놈들...잔뜩하지.그러니까 넌 인기있는 척(...)하지마" 라고 개드립을 친다.

이러한 정신나간 짓과 더불어서,극초반에 주인공과 같이 있는 동료들의 반응을 봐도 이 인간의 막장인성을 알 수 있다. 프랭클린의 경우, 이모와 악덕사장[24]을 제외하면 친구들이 기본적으로 살갑고 친하게 대해주며, 마이클의 경우, 가족들이 콩가루에 막장느낌이 물씬 풍기는 문제가 있어도 적어도 마이클을 두려워하지는 않고 최소한 나름 미운 정 고운 정 보여주며 어울려주기는 한다. 헌데 트레버의 경우, 초반에 만나는 동료들마저 트레버를 두려워하며, 트레버가 시키면 고분고분 따르면서 조금만 화내면 바로 도망가기 바쁘다(...). 그나마 오래 붙어있는 론조차도 영 편하지는 않는 눈치다.마이클에게 온갖 막말을 하던 지미도 트레버가 몇년만에 찾아오자 바로 겁에 질려 눈알만 굴려댄다.그것도, 지미가 트레버에게 잘못을 하거나 과거 괴롭힘을 당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트레버에게 대놓고 욕 한 사람들은 5편의 나머지 두 주인공 빼고 거의 다 죽일만큼 괴팍한 성미를 지녔다.[25] 조니, 시비걸던 동네 양아치는 학살미션 시작전, 플로이드의 여자친구까지. 공통점이라면 트레버에게 욕설을 퍼붓다 모두 황천행. 사실 조니도 GTA 4 작중 내에서 또라이 취급을 받지만 알고보면 나름대로 절제하고 그래도 이성적 사고가 되는 개념인인데 비해, 트레버는 문자 그대로의 '또라이' 그 자체인지라 이런 황당하고 파격적인 첫인사로 캐릭터성을 각인시키려는 의도일 것이다.

게임 내내 이 인간이 등장하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상황이 바뀐다. 마이클과 프랭클린도 쩔쩔 매는 상대도 아무렇지 않게 작살내버리고 사태를 해결하기도 한다. 대표적인게 앞서 말한 마틴 마드라조.[26] 이런 행동력의 원천은, 기성 사회의 규칙을 깡그리 무시하는 특유의 사고방식이다. 죽이는 걸 정말로 즐기거나 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하는 짓의 정도가 심해서,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하기 전까진 진짜 순수한 악마처럼 보일 것이다.

옳음의 기준이 폭력과 힘뿐인데다, 사회에 피해를 입히는데 죄책감이 없다. 사소한 이득을 얻기 위해서 모든 금기를 파괴하며, 당연히 주변 사회를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성격. 의리파 면모를 보고 나면 조금 호감이 생길 테지만...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주변에 존재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대표적으로 로스 산토스에서 지낼 거처를 마련한답시고 자기 지인의 사촌의 여친이라는 별 상관없는 사람의 집에 멋대로 눌러산다. 문제는 자기집을 망쳐놓고 눌러살던 트레버를 처음본 데브라에게 셋이 같이 살자는 등 헛소리를 하고 데브라가 폭주하면서 바람 핀 걸 터트리고 총으로 위협하자 분노한 플로이드가 칼을 들고...데브라한테 총맞아 죽게되자 데브라를 난도질해서 죽이게 된다. 나중에 그의 지적장애 사촌에게 엉뚱한 소리를 계속 해대면서 은근슬쩍 스트립바에 연금해 버리는 걸 보면 그래도 죄책감이라는 것이 눈꼽만큼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다른 건과 달리 이 경우는 트레버 본인이 봐도 솔직히 할 말 없기 때문에. 그리고 히치하이커도 인신매매하기도 하니...

GTA 시리즈의 단골 사이드 미션인 난동은 본작에서 트레버만 가능한데, 길 가다가 사소한 시비에 휘말리자 격분해서 화끈한 음악과 함께, 레드넥이나 , 힙스터, 군인까지 수십 명 단위로 끔살시키라는 표지를 보면 여러모로 아스트랄하다. 다른 난동 미션들은 몰라도 군인들을 끔살시키는 난동의 경우 군대에서 탱크까지 끌고왔음에도 불구하고 유탄발사기 하나로 군인들은 물론이요 탱크까지 보내버리는걸 보면 더욱이(...). 대부분이 괜시리 시비걸다 잘못 걸린 격으로, 레드넥은 목이 마르니 술을 내놓으라는 트레버를 비웃고 욕했고, 발라스는 지나가던 트레버에게 뭘 쳐다보냐며 시비를 걸었다. 바고스도 그냥 지나가던 트레버와 마찰이 빚어졌고, 군인은 트레버의 캐나다 억양을 비웃어서 ("There's a moose loose aboot the hoose.") 트레버가 빡치게 만들었다. 그리고 힙스터는 "넌 motherfucker야."라고 적혀진 티셔츠와 "포스트 아이러니한 힙스터"라는 말이 트레버를 화나게 만든 상태에서 "그럴꺼면 캐나다로 돌아가시지."라고 고향을 비웃었다.

보통은 그냥 넘어가거나 가벼운 다툼으로 끝날 일이지만, 트레버는 너죽고 나죽자는 식으로 나오니 학살 미션으로 연결되는 것. 물론 능력은 확실하다. '큰 거 한 방'을 준비하던 와중에 트레버와 마이클의 사이가 틀어진 후, 마이클이 레스터와 논의하면서 "그녀석(You-know-who) 없이는 불가능해"라고 집어서 얘기한다. 그러지 않았으면 진작에 시체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B 루트로 가면 트레버는 헬기만 몰다가 끝나고 마이클의 학살쇼를 볼 수 있다

흔히 폭력적인 사람이 그렇듯 무기에 대한 로망이 있다. 공군비행사를 지망한 이유도 핵무기폭탄을 다루고 싶어서. 지금도 무기에 대한 로망 때문에, 국제 무기상을 꿈꾸고 있다. 그래서 중국계 범죄조직에게 최신 핵무기를 넘기려고 하다가, 마이클과 레스터의 제지로 겨우 중도에 포기하고 돌려놓는다. 물론 트래버도 이게 핵무기 인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냥 메리웨더 용병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으니 뭔가 끝내주게 좋은 물건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여, 레스터에게 말했다고 뻥치고 일을 치룬것. 레스터가 환자복 차림으로 항구에 와서 세계구급 수배자가 되기 싫거든 당장 돌려 놓으라고 윽박까지 질렀고, 마이클도 크게 황당해 했다.

문제는 이렇게 앞뒤 없이 폭력적으로 나서고 보는 자신의 방식이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며, 자신 같은 사람이 많은 나라가 죽기 좋은 나라라고 주장한다.참고로 이 대사는 메리웨더 습격 시에 나오는 대사다. 산 안드레아스를 플레이한 유저라면 알겠지만 마지막 미션에서 텐페니가 죽기전에 한소리와 비슷하다. 지역은 다르지만 미국 남부 꼴통들 패러디도 느껴지는 캐릭터. 하지만 비슷해보이는 레드넥 갱들도 무참히 털어버린다.

또한 이런 폭력적 성향 때문에 블레인 카운티에서도 악명이 높은지 마이클프랭클린으로 운전하다 다른 NPC의 차에 부딪히면 NPC들이 차에서 내려 싸움을 거는데, 다른 두 주인공이 내리면 계속 싸우려 들지만 트레버가 내리면 기겁을 하며 도망친다. 심지어 총포상 주인도 트레버가 들어서면 싫은 소리를 할 정도. [27]

2.2.2 싸이코적 성향

마이클: 알아들어? 나도 천사는 아니야. 하지만 가 트레버를 만나면, 내가 천사였다고 믿게 될 거다.
- - - CUT HERE - - -

트레버가 자기 목에 새긴 절취선 문신

GTA 시리즈 역사상 최강의 싸이코패스.

목에 대놓고 잘라버리라고 문신을 새긴 것[28]부터 미친놈 인증을 제대로 했으며, 산전수전 다 겪은 마이클조차 트레버에 대해 위의 대사를 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게이머즈 리뷰의 표현에 따르자면 분노 조절장애 조커 내지는 뽕 맞은 조커(...).[29] 정말이지 이 미친놈이 하는 짓거리를 볼 때마다 성격은 착하고 정상적인 칼 존슨니코 벨릭이 그리워질 정도이며, 전작의 악당들조차 나름 선인으로 보이는 대비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주인공인 마이클도 좋은 사람은 맞지만[30] 실제로는 강도, 암살 등등 각종 범죄를 두루 섭렵한 악명높은 범죄자이고, 프랭클린은 천성은 착하지만 어쨌건 지역 갱단 출신에 마약거래 및 경쟁 갱단원 납치 등 정상인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음에도 트레버가 이들을 매우 정상인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 사실 범죄 조직에서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최소한 이 놈을 기본적으로 신용할 수는 있다는 의미로 아예 사이코는 아니라는 뜻이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프랭클린은 갱스터지만 그래도 착한 사람이고 마이클은 착하게 살려고는 하는데 제 성격을 쉽게 못버리는 느낌이라면 트레버는 그냥 근본이 미치광이에 살인을 즐기는 느낌이다.

게임을 하다보면 트레버의 이런 성향이 잘 묘사되는데, 프랭클린이나 마이클은 경찰 등 적으로 몰려오는 인물을 제외하고 스크립트상 살인을 하게 되면 무고할 경우 최소한 그럴 필요가 있었냐고 투덜거리거나, 죽이기 전에 이 녀석이 나쁜 녀석이라는 걸 충분히 어필하는 연출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트레버는 별 이유가 없거나 화면 전환에서도 무고한 사람을 살해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예시로 각각 마이클과 프랭클린에게 죽는 에비게일 매터스나 피터 드레이퍼스는 사람을 죽이고도 죄의식은 커녕 뻔뻔하게 나오거나 예술이라는 헛소리를 늘어놓는 인간말종들이라 죽어도 싸다는 느낌이 드는 인간쓰레기들이지만 트레버는 그냥 거슬리면 가차없이 죽여버린다.[31]

게다가 스토리 미션을 모두 끝내고 데이브에게 '조용히 살라'는 말을 듣고도 화면 전환을 해보면 종종 살인을 저지르거나[32] 사고를 치고 다니는데, 이래서야 A루트 스토리가[33] 로스 산토스 시민들에겐 더 나아보일 지경이다.

결론은 나쁜 짓을 전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미치광이 살인마. 마이클이나 프랭클린의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범죄자 주인공은 보통 어느 정도 실드를 받기 마련인데, 트레버가 나쁜놈이란 말에는 정말 실드를 칠 수가 없다.

그럼에도 종종 트레버가 싸이코까지는 아니라고 억지로 끼워맞추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기 성격 이외의 가치를 재단하는 능력이 없는 걸 보면, 그냥 훌륭한 사이코가 맞다. 현실에 존재하는 대다수의 범죄자들도, 남의 충고 따윈 들을 줄 모르고, 자기 판단이 옳다는 확신으로 행동하는 결과가 범죄라는 점을 생각해보면...아무튼 게임 캐릭터니까 용납이 되는 거지, 현실에서 트레버같은 인물은 해외뉴스에서나 나올법한 테러범+살인범 정도일 것이다. 사실 GTA 주인공들은 전부 뉴스에 뜰만한 짓을 하긴 하는데, 트레버는 그 빈도 수만 따져봐도 개막장 맞다.

그런 주제에, 오히려 마이클과 프랭클린을 가식적이고 무책임한 다수라고 까는데, 이 때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고학력자인 데서 보듯 나름의 논리관도 탄탄한 수준. 이래뵈도 공군 전투기 조종사 과정을 밟은, 그것도 전투기 배정 직전까지 간 즉 그 혹독한 군사훈련이나 높은 수준의 두뇌회전을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모두 패스한 인물이다. 풋볼선수로 실패하고 범죄의 길로 빠진 마이클이나 할렘가 출신 프랭클린과 달리 대졸자였으니 올바른 길을 걸었다면 엘리트 공군 장교로 출세했거나, 군수사업체에서 잘 나갔을지도 모른다. 마이클을 만나서 범죄의 길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극소수 있는데, 이 인간의 막장인성이나 정신감정에서 떨어진 시점에서 답이 없었다.

머리가 나빠서 저러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죄질이 나쁘고 갱생이 불가능한 인물이다. 가끔은 나쁜 일만 하는게 아니라, 이상할 정도로 훈훈한 짓을 벌이기도 하는데, 그래봐야 주변 사회를 전부 병신으로 만들어놓고 기분 따라서 호의를 베푸는 거다. 당연히 별로 의미는 없다.

예를 들자면, 고문 미션에서 FIB에게 고문당한 인물을 공항으로 데려가서 외국으로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행기 타는 구역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그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내뺀 거 같지만...문제는, 고문을 한 사람이 트레버 자신이며 애초에 외국 거주자가 아닌, 로스 산토스에서 거주하는 순전한 미국인이었다는 점. 풀어주는 이유는? 자기는 새디스트로서 고문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어 본디 목적인 쾌락이 완전히 무시되는 걸 묵과할 수 없기에, 도망쳐서 이 비합리적인 사태를 널리 알리라는 이유로 풀어준다.

또 여러가지 사이드 미션들만 봐도 그렇다. 부동산업자 미션의 경우는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부동산 업자가 여러가지 일을 트레버에게 부탁하는데 그 보상은 멋진 여자와 한판 하게 해주는 것이다. 트레버는 나름 만족하는데 업자에게 그 여자가 누군지 물어보니 자기 아내[34]라는 소릴 듣자 쾌락에 미친 트레버조차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업자를 한심하게 보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봐야 결국엔 또 하고 싶어서 신나게 미션을 수행하는 트레버[35]지만. 물론 마지막에 부동산 업자가 배신때리고 경찰에 넘겼을 때는 주저없이 쳐죽였다(...). 미친 영국 노인네 커플(...) 나이젤&쏜힐 부인 미션도 그 행동하는 꼬락서니를 보고 "미친 놈 한 쌍이군."이라 진저리를 치지만 주는 것도 없는데 일단 해달라는 대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온갖 미친 짓들을 도맡아 해준다.

분노 조절 장애도 심각한데, '신선한 고기'라는 미션에서는 프랭클린과 만나 인사를 하다가 울타리에 걸려 넘어지는데, 거기에 빵 터진 프랭클린이 한참 동안 웃자 굉장히 열받아서 정말 필사적으로 참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애꿎은 지나가던 일반인에게 화풀이를 하면서 주먹을 날린다. 당연히 프랭클린은 식겁해서 정색한다.[36] 이 당시 트레버가 극단적으로 예민한 상태이기는 했지만 평소라고 크게 다를지는 의문이다. 프랭클린이 이 당시 트레버와 친분이 있지 않았다면 사태가 심각해 졌을 것이다.

C 엔딩 이후에 마이클과 어울리기 대화를 들어보면 마이클과 마찬가지로 정신적 성장을 이룬 모습을 보인다. 또 프랭클린이 대화에서 왜 마이클을 죽이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진심으로 죽이고 싶었지만 마이클은 가족도 있고, 마이클과 다시 만나 일하면서 꽤 즐거웠으며, 놈이 자기혐오하는 면이 마음에 들어서 죽일 수 없다고 털어놓는다(...).

큰 거 한 방 전에 대사를 들어보면 스트립 클럽 경영자로 정착하고 싶단 말을 하며(...) 거금 벌고 경쟁자도 정리했으니 트레버 필립스 공업은 론에게 맡기고 동료들과 친목하며 조용히 살 듯...하지만 엔딩을 보고서도 가끔씩 전환을 하면 경찰한테 쫓기거나 하는 장면이 보여지는 걸 봐선 역시 성격은 쉽게 못 버리는 거 같다(...).

3 동료와의 관계

널 버리고 갈순 없어, 마이키![37]
를 위해 울었어! 그런데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다니. 넌 가장 친한 친구였어. 이제 누가 너희 집에 찾아가는지 기대해라. 씹새끼야!

이런 성향만 보면 또라이가 따로 없지만, 동료들에 대한 애정만큼은 각별한 상남자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의리파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같은 동료인 론이나 웨이드는 황당할 정도로 막대한다. [38]그리고, 임시거처를 마련해준 플로이드까지 여친과 관계를 파탄내서 결국 죽게 만든다. 하지만 진심으로 친구라고 생각하는 동료들에게는 츤데레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편. 죽은 줄 알았던 마이클 앞에서 당장이라도 싸울 듯이 소리지르다가, 마이클의 딸 트레이시가 "명예냐 굴욕이냐"라는 이상한 쇼 오디션에 나간 걸 알아차리자 트레버는 마이클에게 "그래, 우리가. 여기서 말싸움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네 딸이 전국적으로 웃음거리가 되게 생겼는데 말이야. 안그래? 생각보다 못난 녀석이군. 가자, 서둘러."라며 마이클을 부추겨서 방송국으로 쳐들어간다. 애초에, 프롤로그에서부터 자길 버리고 도망가라는 마이클에게 "널 버리고 도망갈 수는 없어!"라고 외치면서 쓰러진 동료 둘을 옆에 두고(비록 마이클은 진짜가 아니었지만) 혼자서 경찰들을 상대한 인물이다.트레버에게 있어서는 친구가 모든 사회의 대체재인 셈. 마이클이 죽었다고 믿은 이후, 줄곧 자책하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언급도 나온다.

마이클 드 산타와는 상술한대로 과거 범죄 파트너이자 친구 사이. 마이클의 가족과도 알고 지냈을 정도로 친밀했는데, 9년전 노스 양크턴에서 있었던 은행강도가 틀어지면서 홀로 도주하게 되었다. 이후 죽은 줄 알았던 마이클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자, 자신을 기만했다고 생각해서 찾아가게 되는 것이 트레버 파트의 시작. 그래도 친구는 친구였는지, 이후 마이클과 다시 범죄 파트너로서 일하게 된다.

자기 친구들에게는 잘 해주고 돈벌이를 찾는 재주도 좋지만,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는 동료들은 썩 가까워지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 실제로 트레버가 평소에 저지르는 짓을 보면, 그의 마음을 열어볼 수도 없는 주변 사람들이 트레버를 신뢰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실 트레버 등장 초반에 썰린 로스트, 아즈테가 갱단, 오닐 브라더스도 얼굴 다 알고 잘 지내다 날벼락 맞은걸 보면...

그래도 친구와 지인들에게는 화통한 일면인 있는 캐릭터. 마지막 미션에서 프랭클린으로 트레버와 마이클을 둘 다 구하는 선택지를 택하게 되면, 처음엔 티격태격하다가 사설 군대와의 총격전 중에 위기에 빠진 트레버를 마이클이 구하러가기도 하고, 결국 마이클과 어느정도 화해하게 된다. 거기에다 문신하러 가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트레버의 왼쪽 어깨에는 "R.I.P. 마이클" 문신도 새기고 있다. 동료를 버리고 튄 마이클과 달리 친구의 죽음을 문신으로 까지 애도하는 성품을 보면 의리하나는 끝내주는 듯.

4 기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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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나 해야겠어. 자위를 하거나. 아님 둘 다.[39]
마이클: 넌...힙스터야!

트레버: 뭐?[40]

트레버의 기행도 참으로 기상천외한 것이 많다. 대표적으로 대마 합법화 시위자와 만났을 때, 그에게 "너 지금 나한테 장난하냐? 내가 그거 가지고 돈 벌거든?"(...)[41]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대마를 권하자 각성제 효과가 떨어진다고 거절하는데, 결국 피면서 헤롱거리다가 총질을 하는 광대들을 보게 된다. 생긴 것 답지 않게 광대공포증[42]을 가지고 있는 듯.

다른 두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아지트에서 마리화나를 피울 수 있는 것과 달리, 트레버는 블레인 카운티에 있는 아지트 문 앞에서 환각 가스를 마실 수 있다. 가스를 흡입하면 곧바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버린다. 이후 아지트에서 깨어나는게 아니라 랜덤으로 블레인 카운티 외곽지역으로 워프한 다음에 깨어난다(...).

또, 극중에 뭔가 썩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요리를 먹고는 토하는데, 마이클은 그거 눈꺼풀 아니냐고 한다. 그 자리에선 어물쩡 넘어가지만 후엔 그게 인간 스튜였음이 밝혀진다. 농담처럼 인간을 잡아먹느니 먹었다느니 하는 말이 진짜였던 것. A 엔딩의 마이클은 '트레버가 인육을 먹는건 선을 넘었다'라고도 말한다.

여자 역시 많이 밝히는 편으로 자주 여자들에게 들이대지만 그 여자들이 하나같이 정상적인 범주와는 거리가 멀다. 미친 만큼 여성 취향도 정상이 아닌듯. 작중 묘사를 볼 때 연상녀를 좋아하는 듯하다. 미션 수행중이 아닐 때에 선택해보면 침대에서 잠옷입은 플로이드와 같이 일어나는 등 남녀 안가리는 양성애자의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어째 남자 취향도 자세히 보면 굉장히 특이한 것 같다. 마이클과 처음 만나는 미션에서 파비엥 라루쉬를 만나는데, 그 파비엥이 정조의 위기를 느꼈는지 가랑이를 손으로 가린다. 웨이드의 라이프 인베이더 글보면 웨이드에게 여장도 시켰던 모양(...).

복장 또한 기본으로 입고 나오는 것은 매우 추레하며, 그나마도 때로 얼룩진 경우가 많다. 역시 미션 수행 중이 아닐 때 선택해보면 문자 그대로 빤쓰 한 장만 덜렁 걸치고 있거나 쌩뚱맞게 꽃무늬 미니 원피스를 입고 나오는 뜨악한 경우가 종종 있다. 트레버 스스로도 옷은 그냥 걸치는 것이라고만 생각해서 대충 아무거나 입어댄다. 폰손비에서 멋진 셔츠를 사줘도 대충 입고다닐 정도니...

정수리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다. 프롤로그에서 30대일때도 가르마 부위가 빠진게 티날 정도...이것때문에 설정상 트레버가 마이클보다 조금 어린데도 나이 들어보이는 매직...어째 삭발을 해줘도 두피에 탈모티가 난다. 전작 기준 비슷한 나이대 토니 프린스의 말끔하고 젊어보이는 외모와 비교하면 얼마나 막살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마이클도 토니와 비교하면 늙어보이긴 하다. 하지만 그쪽은 리버티 시티 최고의 VIP 클럽사장이니...TBoGT 시점에서 루이스도 프랭클린과 비슷한 나이인데 비교하면 확실히 더 부티가 난다.물론,루이스도 헬기를 훔치거나 지하철 위에 올라타 지하철 칸을 분리하는 등의 꽤 고생을 하긴 했지만 프랭클린처럼 빈민가 출신이라는 설정은 없으니 말이다. 뒷머리라도 장발로 바꾸면(...) 정수리가 살짝 보정되는 효과가 있는데 예수 수염을 기르고 선글라스를 쓰게 하면 테크노 바이킹삘이 나면서 그나마 괜찮아진다.

GTA 5의 세 주인공 중 유일하게 다소 위험한 곳을 노출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플로이드가 트레버 몰래 뒷담을 까다가 적발당해서 말을 돌리다가 나온말이 검열삭제 사이즈 고민이였다(?!). 트레버는 자기 것도 작지만 쓸만하다면서 자신의 물건을 보여준다. 물론 이때 보이는 것은 그것이 아니라 그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엔딩을 본 후 트레버에게 드레스를 입혔을때 뭣모르고 카메라 각도를 바꿨다가 영 좋지 못한 그것을 본 일도 있다.

또한 다른 캐릭터와 달리 평소 캐릭터 전환시 온갖 황당한 상황에 고직면하는데 바로 밑의 단락을 볼 것.

5 작중행적/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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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초반부터 전작의 확장팩 주인공을 죽여버리면서 성격파탄자란 점을 명확하게 드러낸 주인공. 특히나 이 때문에 더 로스트 앤 댐드를 어느정도 한 사람의 입장으로선 충공깽 그 자체이다. 그 외에도 엘우드 오닐형제를 싹 다 죽이는 등 악의 표본을 보여준 인물. 하지만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의리파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상남자인 캐릭터. 그래서 이런 악행에도 불과하고 GTA 5의 주인공들중 인기가 높은 편에 속한다. 물론 호불호도 많이 갈리는 편이다. 후반에는 마이클과 대립하는 관계에 치닫게 되는데, 갈등의 주된내용은 마이클의 배신으로 성격파탄자에 위험한 싸이코인 트레버에게도 잘못이 있지만, 사실상 문제의 원인은 마이클에게 있다. 이런 갈등상황속에서 프랭클린에 의해 엔딩이 결정되게 된다.

5.1 엔딩

이런 갈등 상황속에서 데빈은 마이클을, 스티브 헤인즈는 트레버를 살해하라고 프랭클린에게 지시를 내리게 된다. 프랭클린의 선택에 따라서 트레버의 생사가 결정된다.

5.1.1 엔딩 A : 구차한 변명

{{틀:문서 가져옴|title=틀:GTA 4/트릴로지 최종 보스|vers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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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4GTA: 에피소드 프롬 리버티 시티
로스트 앤 댐드발라드 오브 게이 토니
디미트리 라스칼로프 (거래)
지미 페고리노� (복수)
빌리 그레이레이 불가린
GTA: CTWGTA 5미정
우 '케니' 리트레버 필립스 (A)
마이클 드 산타 (B)
데빈 웨스턴 (C)
미정
3D 세계관의 메인 빌런
"유다한놈인 줄 알았는데, 유다새끼들한테 둘러싸여 있었군! 씨발 사기꾼 놈들!"
트레버를 사살하십시오.[43] - 최후의 순간에 나오는 설명.

A 엔딩 최종 보스

트레버를 살해하는 엔딩에서는 처음엔 트레버가 프랭클린이 자신과 마이클을 화해시키려고 한다고 생각해서 자신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갑자기 프랭클린이 피스톨로 위협하자 처음엔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가 프랭클린이 자신을 죽이려 하는걸 눈치채고선 프랭클린에게 그놈과 똑같다며 도망치기 시작한다. 이후 추격전에 마이클이 동참하게 되고, 결국엔 기름 탱크에 들이받고 다리 부상을 입은채 터진 기름탱크의 기름을 잔뜩 뒤집어 쓰게 된다.

락스타 소셜 클럽에서 임무 '구차한 변명' 소개 이미지.

결국 마이클이나 프랭클린이 쏜 총에 누유된 기름에 불이 붙어 폭사하고 만다.[44]

GTA 시리즈의 인물을 통틀어서 가장 고통스럽게 죽은 인물. 그래서인지 그 분위기에 걸맞게 BGM도 매우 섬뜩한 편이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의 악행을 처벌받은건지도 모른다. 일단 프랭클린에게도 트레버는 충분히 위협적이였고 마이클에겐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해를 끼치기 충분한 인물이라고 생각했기에 죽인듯 하다. 근데 사실 이것도 충분한 이유가 안되는게, 정작 지미나 트레이시는 트레버와 사이가 좋다(...). 아마 사실 프랭클린이 죽이려고 하니까 어쩔수 없이 따라죽인듯 하다. 그래서인지 프랭클린이 마이클을 만나면 마이클이 "네가 한 짓을 생각해보라"고 한다.

결국 엔딩 B 최종 보스와 더불어 시리즈에서 3번째로 사망한 주인공이 되었다.

5.1.2 엔딩 B : 이제는 갈 시간

" 나한테 죽은 거나 다름없어."[45]

이 엔딩에선 사실상 별 행적이 없다. 다만 끝나고 마이클을 죽인 프랭클린을 멀리하는 것 뿐이다. 이 엔딩을 통해 알수 있는건 마이클과 사이가 정말 안좋았을 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일 생각이 전혀 없었으며, 좀 더 나아가서 예전처럼 사이가 나아졌으면 하는 것도 알수 있다. A엔딩에서 프랭클린과 함께 트레버를 죽인 마이클과는 꽤 상반되는 부분중 하나이다. 이 엔딩 이후로는 프랭클린과 어울리기를 할수 없다.

또 론이 선물을 갔다 놓았다고 하며, 이때부터 나가사키 핫 로드 블레이저가 트레버의 개인 ATV가 된다. 다만 튜닝은 불가능하다. 정확히는 튜닝을 해도 초기화 된다. 압류 꼼수를 쓰면 개조 상태가 유지된 채로 차고에 들일 수 있다.

5.1.3 엔딩 C : 제 3의 길

"아주 많지, 완전히 난장판을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46]

처음에 마이클과 총을 겨누며 등장. 처음부터 마이클이 헤비 스나이퍼 라이플을 들고 온것에 대해서 깐다. 그리고 프랭클린이 화해 안하면 두사람 머리에 사이좋게 총알을 박아넣는다고 하자(...), 결국 먼저 총을 내려놓는다. 이후에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이때 마이클이 도와주면서 점점 화해해 나간다. 그리고는 주인공 3인방을 위협하던 위험인물을 제거해 나간다.

이후 트레버는 스티브 헤인즈를 죽이고 싶었다면서 델 페로 선착장으로 가서 저격 소총으로 사살해버린다. 그 다음 데빈 웨스턴의 자택으로 가서 용병들을 다 쓸어버리고 데빈을 납치한다. 그 후 주인공 3인방이 다 모였을때 데빈이 탄 차를 절벽에서 밀어서 차가 강에 떨어지고 차가 폭파하면서 데빈을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그 후 마이클과 완전히 화해를 한다. B엔딩과 마찬가지로 론이 가져온 핫 로드 블레이저가 개인 오토바이가 된다.

이 엔딩을 본 이후 어울리기를 해보면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근데 문제는 여전히 화면 전환을 해보면 막장 짓을 하는걸 볼 수 있는 걸 봐서 아예 사람자체가 바뀌지는 않은 듯 하다.

6 부록

6.1 화면 전환 시리즈

자동저장된 게임을 불러오거나, 게임 초중반부부터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가 두명 이상이 될 경우 커맨드 조작으로 주인공들 중 한 명을 선택하여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주인공 선택 시에는 '한편 해당 캐릭터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화면 전환이 끝난 동시에 짤막한 장면을 보여주게 되는데, 비교적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 다른 두 주인공과는 달리 트레버는 플레이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당돌한 행위를 하고 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자주 보게 된다. 마이클은 초반에 공원이나 해변가에서 담배를 피다가 경찰이나 해상구조대랑 말싸움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한다. 물론 조금 말싸움 하다가 얌전히 담배불을 끄긴 하지만... 간혹 프랭클린이 경찰에게 쫓기고 있긴 하지만, 빈도 자체는 매우 낮다.

이하는 트레버로 화면 전환시에 보여주는 장면들의 일람이다. 스토리 중에 트레버의 은신처를 몇 번 변경하게 되는데, 특정 은신처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 존재한다. 대체적으로 화면 전환 후 나오는 대사는 대부분 무작위로 내뱉지만 몇몇 부분은 고정된 대사를 내놓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손에 맥주병이 들려 있으면 항상 깨버린다. 동영상은 여기서.

  • 공동묘지에서 술 취한 상태로 일어나면서 "좋아! 놈들이 다 죽었다!"라고 소리치며 일어난다.
  • 여성 속옷 용품 가게로 보이는 곳에서 쫒겨나며 점장한테 "너도 입고있으면서!"라고 소리치며 시작한다.
  • 한 해변가의 힙스터 카페로 보이는곳에서 쫒겨나면서 "자신도 힙스터인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면서 한마디한다.
  • 알라모 해안 근처 부둣가에서 로스트 단원 혹은 행인에게 총을 겨누면서 "내 밑에서 일하던가 아니면 스스로 기회를 만들던가"라며 위협한다.
  • 분수대에 토악질을 한뒤 한마디를 하며 일어난다. 그 중 압권인 건 "절대 인도인은 먹지 마.", "저 코걸이는 90년대에 먹었던 건데."
  • 화장실에서 자위행위를 하고 손을 벽에 닦으며 나온다.
  • 변기통에 토악질을 하면서 일어난다.
  •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변기통에 인간 형태의 발을 쳐박고 화장실에서 나온다. 트레일러에서도 사용된 장면.
  • 설거지감과 구정물로 가득 찬 싱크대 물로 세수를 하고 있다.
  • 벽에 기대어서 무언가를 메모하고 있다.
  • 경비행기를 타고 풍력발전기 위를 북쪽으로 날아가며 한마디 한다.
  • 베스푸치 운하쪽 리틀 서울 근처 서울정에서 태극권 비스무리한 기체조를 어설프게 하고 있다.
  • 벤치에서 담배를 피다가 담배를 휙 던진다.
  • 델루타몰 약품을 피우며 소파에서 일어난다. 이때 다른 캐릭터가 마리화나를 피운거처럼 화면이 초록빛을 띄우며 울렁거린다. 주인없는 선물 미션을 클리어 했을경우 나타난다.
  • 해변에서 선탠하는 커플 중 여자의 가슴을 빤히 쳐다본다.
  • 길거리에서 기타연주를 하던 사람의 기타를 뺏어서 머리를 후려치며 기절시키면서 한마디한다.
  • 한 무리의 자전거 여행자들을 차로 쫓아가며 행패를 부린다.
  • 생판 모르는 사람을 차로 쫓아가면서 한마디 한다.
  • 웬 노인에게 다가가며 한마디 한다.
  • 식당 야외 테이블에 있는 여자에게 조롱성 멘트를 날린다.
  • 바닷가 어딘가에 있는 부목 아래에 위치한 기둥에 왠 남자를 묶어놓고 개똥철학을 설파하고 있다. 게임에는 밀물 썰물이 제대로 구현되있지 않지만, 해변의 파도 자국 등을 보면 묶여있는 남자는 만조 전에 발견되지 않으면 그대로 익사할 지도 모른다.
  • 고속도로에서 스쿠터를 타고 다른 스쿠터 운전자를 쫒는다.
  • 쓰레기통에서 뭔가를 꺼내 먹고있다. 이때 확률적으로 길가던 행인의 타코를 뺏더니 다시 내던지는 경우도 있다.
  • 플로이드의 아파트 입구에서 시민을 폭행하고 있다.
  • 플로이드의 집 침대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같은 침대에 플로이드가 누워 있으며 플로이드는 서럽게 울고 있다.
  • 플로이드 집에서 '자기 피부는 매끈한데 트레버 피부는 꺼칠하네'라는 플로이드 말에 분노해서 벽에다 맥주병을 쳐서 부순다.
  • 바인우드 거리 앞에서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사진을 찍는 관광객의 사진기 앞에서 자꾸 얼쩡이다 한소리 듣는다.
  • 호텔, 술집, 카지노, 일부 건물에서 쫓겨나면서 한마디 한다. 들어갈 수도 없긴 하지만 만약 다시 들어가려 시도하면 문지기들이 싸움을 걸어온다.
  • 여성옷 판매점에서 여성복을 입고나서 쫓겨나면서 한마디 한다.
  • 어떤 건물에서 걸어 나오며 투덜거린다. 건물 옆에는 장례 리무진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맥켄지 격납고를 구매했을 경우 격납고 앞에서 한마디 한다.
  • 스트립 클럽에서 스트립걸과 놀고 있는 손님에게 얼굴을 들이대며 한마디 한다.
  • 스트립 클럽에서 취한 채 고성방가 하며 한마디 한다.[47]
  • 스트립 클럽에서 맥주 한 병을 비웠다.
  • 스트립 클럽에서 나오며 손에 여성팬티를 들고있다.
  • 스트립 클럽을 나가며 클럽에 있는 여자들을 쫒아가며 한마디 한다.
  • 산 꼭대기, 건물 옥상[48], 다리 밑 등 각종 장소에서 술에 취한 채 일어난다. 산꼭대기의 경우엔 여자용 꽃무늬 원피스만 입은 채 자다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 술에 취한 채로 기찻길 위에서 깨어나며 그 앞으로 기차가 달려오고 있다. 다만 위험한 경우는 아닌데, 아무런 조작을 가하지 않아도 트레버가 알아서 비틀거리며 선로 밖으로 걸어나온다.여담으로, 일어나면서 좀 피해가면 안되냐(...)며 투덜거린다.
  • 어느 무인도에서 잔뜩 취한 채로 팬티 바람으로 일어나며, 주변에는 더 로스트 잔당 혹은 그가 처리한 갱단의 시체 몇 구가 널려있다.[49]
  • 술마시고 주택이나 시내 건물 한복판에서 늑대 울음소리를 흉내내고 있다. 트레일러에서도 사용된 장면.
  • 다리 난간에 매달린체 자다 일어난다. 복장은 랜덤이지만 대체적으로 팬티차림인 경우가 많다.
  • 경찰을 피해 숨은 상태. 지명수배는 없다.
  • 경찰 헬리콥터를 훔쳐타고 있다. 지명수배는 없다.
  • 다리 위에서 로스트 MC 단원 또는 길 가던 행인을 다리 아래로 집어던진다. 로스트 MC였을 경우 근처에 갱 브리또가 주차되어있다.
  • 사막에서 뭔가를 묻고 있다. 트레버의 성격을 생각하면 그것은...
  • 산 깊은곳에서 저격소총을 들고 자기보다 지능 떨어지는 생물을 잡고싶다 말한다
  • 베스푸치 운하 난간에서 행인을 잡고 난간 아래로 떨어트린다. (이부분에서 Man overboard의 오역이 나오는데, Man overboard란 사람이 물에 빠졌음을 의미한다.)
  • 불타고 부서진 건물과 헬기가 있는곳에서 일어나며 한마디한다. 헬기가 추락하면서 건물에 부딪힌듯. 주변에 불이 붙어있으나 별 달리 위험한 일이 벌어지진 않는다.
  • 로스 산토스 강변에서 도망치는 시민에게 자신의 성기를 보여준건 미안하다고 외치며 추격전을 벌인다.
  • 풀밭에서 노숙자에게 네가 씻었든 안씻어든 상관없어 라고 외치며 위협해서 쫓아낸다.
  • 골프 클럽 주차장에서 문지기에게 자기가 수영장에 대변(...)을 쌌다고 말한다.
  • "아기 새는 둥지에서 떨어지지 않으면 나는 법을 배울 수 없지!" 라면서 로스트 단원 한명을 잡아 고가 도로 위에서 아래로 집어던진다.

다만 미친놈답게 트레버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도 있으며, 전환 후 재빨리 트레버를 조작하지 않으면 트레버가 위험해진다. 왜냐면...

  • [50]별 2개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경찰에게 쫓기고 있다. 그냥 놔두면 경찰한테 바로 잡힌다.
  • 헬스장에서 근육남과 시비 붙는다. 빨리 근접무기 휘두르거나 총을 겨눠서 겁주지 않으면 죽빵맞고 체력이 깎이니 주의해야 한다.
  • 샌디 해안 근처 바다 속에서 잠수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작한다. 빨리 물위로 올라가지 않으면 산소량이 감소하고 이후 체력도 감소한다.
  • 포트 잔쿠도 그니까 군기지에서 자동차를 타고 있다. 물론 당연히 별 4개가 뜨고 군인들이 족치려 한다. 그냥 게임을 로드하는게 더 편할수도
  • 산 꼭대기, 건물 옥상, 다리 밑 등 각종 장소에서 술에 취한 채 일어난다. 재빨리 조작을 할 필요는 없지만 낮은 확률로 낙하산 없이는 내려가는 것이 불가능한 장소에서 일어난다.

즉, 트레버는 굳이 플레이어가 미친 짓을 하지 않더라도 평소에도 측정 불가능한 미친 놈이라는 것(...). 굳이 경찰이랑 안놀아도 적어도 1번이상은 병원 갈 확률이 매우 높은 캐릭터.

6.2 뚱뚱한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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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GTA 5에선 지나가던 행인에게 욕설이나 시비를 걸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PC판 기준으로 E키), 어째선지 트레버는 이 아줌마 옆에서만 등장하는 특별한 욕설들이 존재한다.[51]거기다 이 욕설들은 웬만한 시민들한테 하는 욕설들보다 훨씬 양이 많다(...). 그리고 이 아줌마는 트레버가 아무리 옆에서 뭐라한들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다. 이 아줌마는 맵의 서쪽에 있는 해변가에서 찾을 수 있다. 가끔은 트레버로 화면 전환을 할때 해변가에서 깨어나는데, 그때 바로 앞을 지나갈 때도 있다. 이하는 그 많은 욕설들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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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당신 스트레스 때문에 쳐먹는건 관둬야 할거야"

"내말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어딘가엔 있을거야, 난 이해를 못하겠지만!"
"넌 터프한게 아냐, 친구. 추악한거지!"
"뭐가 문제야, 뚱땡이? 뭐가 문제냐고, 뚱땡아!"
"오, 제발. 유머감각은 어디 팔아먹었어? 네가 쳐먹었어?"
"우우, 터프가이 납셨네"
"덩치 한번 크시구만, 친구. 내말은, 존나 크다고! 괴물새끼마냥!"
"음식은 마약이야, 넌 중독자고."
"운동은 해보려 했어, 돼지씨? 당신 팔 말고 다른곳도 말이야."
"거기가 꽤나 크구만, 친구. 하지만, 누군가는 널 사랑해줄걸! 사실, 아무도 안 그래"
"덩치가 크네! 내 말은, 넌 뚱뚱해!"
"조깅으론 부족할걸!"
"세상에, 덩치가 정말 크네, 집채만해!
"드워프다!!

디렉터 모드에서 이 캐릭터를 찾으면 알트루이즘 신봉자라고 나온다. 그 때문일지도?

7 기타

마이클이나 프랭클린은 엄폐물 뒤에 숨어서 적이 나타나길 기다리거나 큰 위험을 감수하며 뛰어가야 하고, 그나마 마이클은 불릿 타임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정도고 프랭클린은 탑승물 없는 전투에서 가장 불리하지만, 트레버는 샷건 하나 꼬나들고 특수 능력을 사용한 다음 돌격하면 특수 능력이 끝나기 전까지 눈앞에 있는 적은 모조리 없애버릴 수 있다. 심지어 전투 헬기가 나타나도 돌격소총 하나만 들고 특수 능력을 사용하면 정면으로 싸워도 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데다가 공격력이 상승해 '압도적으로' 이긴다. 고공에서 떨어져도 살아남을 수 있다. 다만 스스로 뛰어내려 버리면 풀려버려서 안 되고, 쓴 상태에서 폭발 등으로 튕겨나가야 스킬이 유지되어서 살아남을 수 있다. 블릿타임의 사양은 마이클만큼은 못하지만 공방까지 올려주니 그야말로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

이런 능력에 걸맞게 주로 화끈하게 돌격하는 미션이 많다. 팔레토 작업에선 아예 미니건으로 싸웠으니 말 다했다. 친구인 마이클이 섬세한 사격이나 협상 쪽으로 소질이 있다면, 트레버는 그가 쏘거나 물어온 일거리를 추격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공군 출신인데다가 로스 산토스 외곽에 비행장을 소유하고 있다보니, 비행기 운전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비행기, 헬기도 자주 타고 활약하는 편이다. 아예 나중에는 두 가지를 합쳐서, 메리웨더 용병대의 수송기에 공중으로 비행기를 꼴아박아서 약탈하는(!) 화끈한 미션도 있다.

비행스킬의 경우 최상이지만, 운전스킬은 가장 처참해서 마이클이 평균을 찍고, 프랭클린이 만스탯을 찍을때 트레버는 40/100 미만에서 시작한다. 캠페인 위주로 게임을 진행할때 기준으로 운전스킬은 후반부 가서도 60대를 겨우 찍을 정도. 그나마 개조하면 무개조보단 낫지만, 디폴트 전용차량인 픽업트럭(카니스 보디)도 기동성이 좋다고는 할 수 없는 편. 그러니 엔진/브레이크/미션/터보튜닝을 꼭 해주자. GTA 5/부가요소를 보면 알겠지만, 알트루이즘 관련 보조 미션은 알고보면 원래 목적지를 대가로 운전스킬을 40대에서 80대까지[52]까지 획득할수 있느냐, 아니면 4명을 넘기고 운전스킬을 올리지 않는 대가로 알트루이즘을 털어서 10만 달러를 챙기느냐로 좀 고민해야한다. 취한 커플과 취한 남자는 1000달러가 안 되는 푼돈만 주고 운전스킬을 안주니 이들을 알트루이즘 보내는 걸 추천한다. 그러면 운전스킬 주는 NPC 1명만 더 보내서 알트루이즘 보상 챙기고 나머지는 운전스킬 보상 받는걸로 진행할 수 있다. 또 고속도로 역주행과 오프로드 경주를 자주해서 승리하면 운전스킬이 꽤 오른다. (알트루이즘 정문 담장 왼쪽이 의외로 허술해서 걷고 뛰다보면 그냥 넘어갈수 있었으나 이것도 패치 때문에 담장을 넘어서 가면 돈은 못 먹게 되었다.) 전용 차량에는 라즈베리 잼 씨(Mr. Raspberry Jam)라고 이름붙인 꾸질꾸질한 테디베어 봉제인형이 전면에 붙어있다.

보다 정확히 서술하자면 라즈베리 잼 씨는 플로이드의 여자친구 데브라의 인형이며 플로이드의 집에 막 이사갔을 시점에 플로이드의 방에 있는 이것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한다. 이후 플로이드가 라즈베리 잼씨를 가만히 내버려 두라는 컷신이 나오고 나선 가지고 놀 수 없게 되며 플로이드와 데브라가 죽은 이후 부터 라즈베리 잼 씨가 트레버의 카니스 보디에 장착된다. 단 튜닝 옵션에는 라즈베리 잼 씨가 사라지므로 라즈베리 잼 씨를 보고싶다면 범퍼를 일반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스토리 시작 전에도 활동 중이란 설정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 미션을 주는 역할로 등장. 주인공의 정신나간 점 때문에 좋아하는데, 처음 대면했을 때 하는 대사 중에서 온라인 주인공한테 왜 자기를 봐도 무서워하지 않냐고 일갈한다. 아무래도 이런 점도 마음에 들어하는 듯. 이후 자꾸 자기 일을 방해해서 싫다는 식의 말을 하면서 연락을 걸어온다. 사실 이 부분은, 제럴드의 미션인 '각성제 충전'에서 주인공이 제럴드의 의뢰로 트레버의 사업을 털고 마약 제조 밴까지 강탈했기 때문이다. 일정 레벨이 올라가면 론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로스트 MC를 저지하거나 방해해 달라는 식의 의뢰를 해오며, 본인이 직접 주는 미션은 론을 통해서 주는 미션과 맥락이 거의 똑같지만, 론을 통해서 주는 미션보다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여담이지만 중국 고전에서도 이규라고 비슷한 캐릭터가 있다.(...) 한마디로 현대판 이규라고 할수 있는데, 실제로 비슷한 면이 몇군데 있다. 지나친 잔혹함뿐 아니라 식인 행위도 했으며, 동료들에게 골칫덩어리란 점, 어머니를 아낀다는 점, 심지어는 막장 세계관에 어울리는 솔직하고 시원스러운 인물이라 인기가 좋다는 점도 비슷하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가진 듯하다. 마틴의 부인을 납치해서 같이 지낼 때 보인 언행이라던지 유독 'motherfucker'(...)라는 욕설을 들으면 심하게 반응한다던지 등을 보면 확실한듯. 첫 등장 때부터 조니의 여자친구와 트레버가 간통한 걸 알고 빡친 조니가 트레버한테 온갖 시비를 걸 때 그냥 쿨하게 씹고 지나가려 하다가 조니 입에서 저 단어가 나오자 반응하면서 끔살... 그리고 난동 미션에서도 가만히 보면 저 단어를 듣고 확 돌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유일한 예외는 역시나 마이클인데 팔레토 작업 미션 전에 둘이 언쟁을 벌일때 화가난 마이클이 motherfuck라고 했지만 트레버는 크게 분노해서 달려들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엔딩을 끝내고 트레일러로 가면 어머니가 있는데, 그 트레버가 울어버린다. 작중 대놓고 아버지를 'My old man was bastard'라고 욕하는 걸 보면 확실하다. 주인없는 선물 미션을 받고 문앞에서 얼쩡거리다보면 트레버의 어머니가 "그러니 니 애비가 우릴 버리고 도망갔지"라고 말하는 걸 보면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도망친 아버지에 대한 원한 때문일 수도 있다. 좀비 코스프레에게 말하는 걸 보면 라이언(Ryan)이란 형제가 있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듯. 어머니는 젊은 시절 매춘부에 스트리퍼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모친이 전형적인 영국 억양을 사용하는데, 성우 스티븐 오그의 모친이 영국인인 것을 반영한 듯.

휴대전화는 윈도우폰이고 구세대판(XBOX 360, PS3)에서는 깨끗했지만 차세대판(XBOX ONE, PS4, PC)으로 오면서 모서리쪽 액정이 깨져있다. 아무래도 이는 차세대판으로 오면서 트레버의 성격을 반영하기 위해 이리 된듯 하다.

여담으로 축구선수 고란 판데프가 트레버랑 많이 닮았다. 오죽했으면 와싯도 파스타툰에서 패러디 했었다. 그 외에도 일본의 개그맨 에가시라 2:50도 꽤나 닮았다. 이쪽은 기행으로도 유명한건 덤.

트레버가 블레인 카운티에서 범죄를 저질러 경찰이 오면 종종 보안관들에게서 Trevor you again!이라는 말이 들린다. 워낙 블레인 카운티에서 범죄를 자주 저지른만큼 경찰들이 다 알고 있는듯(...). 하늘의 눈 미션에서 보면 경력 20년의 헬기조종사 경찰도 트레버 말에 벌벌 떨 정도니 은근 지역경찰들도 두려워 할지도.

C엔딩 선택시, 작중 가장 쓰레기이자 최종보스스러운 인물 투톱인 스티브와 데빈을 처리하러 가는 사람이 트레버다.
곧, 주인공 3인방 중에서 가장 싸이코스럽고 가장 전투력도 뛰어난 트레버가 가장 쓰레기인 둘을 처리한 셈이다.

음악 취향은 Channel X와 Los Santos Rock Radio인 듯 하다. '크리스탈 미로' 미션에서 차에 탔을 때 Doobie brothers의 "What a Fool Believes"가 나오자 음악이 마음에 안 든다며 Channel X로 바꿔버린다. 또한 트레버의 트레일러, 플로이드의 아파트, 메스 랩에서는 항상 Los Santos Rock Radio가 틀어져 있다.

사족으로 미치광이 항목의 첫 사진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Corridor에서 제작한 단편필름 GTA VR에서 성우 스티븐 오그가 트레버 역할로 출연했다.

  1. 특별출연자와 만나면 "난 캐나다인이라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식의 말을 한다.
  2. 트레버 필립스 프로필
  3. 엔딩을 보고나면, 동료 론이 개조를 해준다.
  4. 사실 트레버에 비하면 상식인 포지션인 마이클이나 프랭클린도 작중 상황 덕분에 범죄와 욕이 일상이고 마이클의 경우 범죄에 다시 발을 들이기 전에도 아내 불륜상대가 머무는 집의 지지대를 무너뜨려 집을 박살내거나, 아들한테 사기친 자동차 가게 사장을 패버리고 가게를 박살내기도 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두 사람을 정상인으로 보이게 할 정도로 미친 캐릭터가 트레버다.
  5. 마이클은 필요없는 살생은 거의 피하고 게임을 100% 완료한 (범죄에서 은퇴한) 플레이어, 프랭클린은 아직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개념있는 초보자 (단순 깡패에서 은행 털이범으로), 트레버는 알다시피 마구잡이로 시민들을 학살하는 플레이어 (폭력, 싸이코적 성향)를 대변한다.
  6. 다른 주인공들도 담당 배우의 외모를 토대로 모델링했지만 트레버는 유난히 높은 싱크율을 자랑해서, 배우를 전혀 알지 못하다가 실제 배우를 보게 되면 좀 섬뜩하게 느껴진다.
  7. 이 영상을 보면...걷는 것도 똑같다!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스티븐 오그역의 트레버 필립스입니다.
  8. 집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퀴퀴한 느낌인데다 집 안에 바퀴벌레가 수시로 기어다니고 티비 액정은 깨져 있으며 침실엔 담배꽁초가 나뒹굴고 맥주병을 아무데나 버리는 등 기본적인 위생관념이 전무한 듯하다.
  9. 다만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요소를 다 갖춘 캐릭터를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
  10. 마이클, 프랭클린은 4분의 1, 트래버는 3분의 2정도이다.
  11. 즉 사관학교든 ROTC든 장교양성과정을 거치고 정상적으로 임관해 비행교육을 이수했다는 소리다.
  12. 덤으로, 그때 제대로 빡치는 바람에 쇼핑몰을 다 불살라 버렸다고 한다.
  13. 전에는 여성화라고 했는데, 대사에서 He라고 여러 번 나온다. 지적장애인 웨이드조차 왜 남자가 여자 이름 쓰느냐며 이상하다는 걸 눈치챌 정도.
  14. 한국어 판에서는 그냥 흑인이라고 번역되었다.
  15. 메인 미션의 '팔레토 작업'에서 경찰에게 포위되자 이 대사를 외치며 방호복과 미니건으로 무장한채로 마이클과 문을 박차고 나온다. 여러모로 간지폭풍의 장면.
  16. 그래도 조니는 TLaD에서 테리, 클레이, 그 외 랜덤 로스트 멤버 2명(곧 사실상 조니, 테리, 클레이)이서 밀고자인 빌리를 죽이려고 리버티 시티의 교도소를 정면에서 치고 들어가 털어버린 인물이다. 곧,조니의 전투능력도 굉장히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트레버에게 그리 크게 화를 내지 못한것이다.
  17. 이 때 신발바닥에 대고 말을 하는데, 조니를 발로 밟아 죽일때 붙은 뇌 쪼가리로 보이는 분홍색 껍데기(!)에 말을 한다.
  18. 흔히 슬픔의 5가지 단계는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체념이라는 속설이 있다. 역시 어디서 듣거나 배운건 나름 많은 모양이다...
  19. 쫓아가던 중에 둘을 죽이지 않아도 스크립트 상 도중에 알아서 엎어져 죽는 경우가 꽤 있다(...). 다만, 골드메달조건이 그 둘을 쫓아가던 중에 죽이는 것이다.
  20. 이후 트레버로 운전하다가 폭주족 잔당 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적대상태로 변해서 총을 갈겨댄다.그게 미션 중이든 아니든 말이다.또한 계속 쫒아오는데 그렇다고 총질을 해대면 경찰이 또 쫒아오니 트레버로 골드 메달 과제인 제한 시간내에 클리어를 노리려다 이 폭주족 한테 걸리면 짜증난다.
  21. 그리고, 이 미션에서는 폭주족을 '조지는 김에' 아즈테카 보스인 오르테가의 트레일러도 강변으로 밀어버렸다.그리고 오르테카는 여기서, 아니면 후술할 아즈테카 쪽에서 공격을 올 때 무조건 죽게 된다.
  22. 근데 사실 정확히 말하면 이건 틀린 말이다. 오닐 형제가 가로챈게 아니라, 쳉의 통역사가 트레버의 사이코스러움에 경악해서 오닐 형제랑 계약을 맺어버린 것이라 봐야 옳다.하지만 이유야 어쨌든 결국 오닐 형제는 나중에 주인공 3인방에게 숲에서 남은 잔당마저 전멸당한다(...)
  23. 물론 삼합회에게 큰 피해를 준건 엄연히 마이클과 프랭클린이 그 주체지만, 애초에 삼합회를 건드린 건 트레버니 말이다.
  24. 그래도 시몬은 돈만 안 준다는 걸 제외하면 나름대로 잘 대해주고는 있다. 물론 이는 프랭클린을 살살 구슬려서 계속 부려먹기 위한 의도가 존재하지만...
  25. 왜 전부가 아닌 거의냐면 트레버에게 욕한 경우라도 트레버의 미친짓에도 쫄지않고 당당하게 굴면 트레버가 마음에 들어해서 제외된다.
  26. 다만 마이클의 경우는 자칫 가족들의 목숨까지 위험해 질 수 있는데다가 현재 자신의 삶 자체도 통째로 흔들릴 수 있기에 거물인 마드라조에게 순순히 따른 면도 있다. (크루들을 모아 FIB 건물까지 습격해 작살낼수 있는 사람이니) 실제로 트레버가 마드라조를 공격함으로써 한동안 로스 산토스에 발붙이지도 못한 상황이 왔는데 이는 마이클이 가장 원치 않던 상황이었다.
  27. 프랭클린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총포상 주인이 호감을 보이기도 하며 자주 말을 거는걸 볼수있다. 다만 거의 늘 프랭클린의 독설로 끝나지만...
  28. 목 둘레에 점선이 그려져 있으며 여기에 절취선이라고 적혀있다. 그렇다. 보통은 포장지에서 잡아뜯기 좋게 표시한 그 이지 컷을 그린 것이다(...).
  29. 잭 니콜슨이 연기한 조커가 분노조절을 못 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머리 벗겨진 모양이랑 눈 희번덕 거리는 모습은 더더욱.
  30. 한참 범죄를 저지르던 시절에도 무고한 사람을 함부로 죽이진 않았다. 은퇴후에는 나름대로 사회에 녹아들며 정상인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다시 범죄자 생활을 시작한 후 정신적으로 피폐해짐에도 마이클의 인간적인 면모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자기 성장기의 트라우마로 인한 가족 집착 때문이지만 부인과 가족에게 호구취급 당하는 걸 참으며 정신과 상담도 받고 자기 문제를 개선하려는 의지도 있다.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요원인 스티브 헤인즈나, 대통령과 직접 통화할 정도로 성공한 기업인인 데빈 웨스턴이 자기 합리화로 사는 것과는 다르다.
  31. 화면전환때 경찰에 쫓기고 있을 때가 있는데 이때 술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그 사람의 목을 뚫어죽였다는 암시를 하는 대사를 친다. 그러면서도 정당방위였다느니 떠들어대는 트레버가 압권.
  32. 로스트 MC 같은 적대 세력을 죽이는 장면도 있지만, 화면 전환이나 미션 스크립트들을 보면 일반인들을 의견이 다르다거나 기분을 거슬렀다는 식으로 살해하기도 일쑤다. 로스트 MC도 나쁜 놈들이고 트레버의 경쟁 세력이긴 하지만, 따지고보면 결국 트레버가 잘못해서다.
  33. 프랭클린과 마이클이 트레버를 살해한다.
  34. 업자가 변태인 것은 아니고 포주도 아니고 모텔에서 살 정도로 쪼들리는 상황이라 그렇다. 하지만 업자 놈이 참 가관인게 이 아내는 원래 결혼했던 배우자와 자기 자식까지 버리면서 사랑의 도피를 한 사이란다.
  35. 이 사실을 알고 미션 수행을 하러 가면서 입으로는 그만두자, 매춘업소가 낫지 등등의 말을 하지만 자기 입으로도 뻥치지 말라고 한다.
  36. 사실 이 부분은 원래 스크립트에 없던 부분이었다고 한다. 성우이자 모션 캡쳐 배우인 스티븐 오그가 울타리를 넘는 부분을 연기하는 도중 발이 걸려 넘어졌는데 프랭클린 담당인 숀 폰티노가 웃음을 터뜨리자 스티븐이 애드립을 시전해 트레버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해낸것. 그냥 연기도 아니고 1. 극단적인 분노에 일상적으로 시달리며 2. 감정 조절이 매우 서툴며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아끼는 극소수(이 경우 프랭클린)는 그나마 배려하지만 4.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1g의 배려심도 없는, 트레버의 모습이 이 짧은 장면에 아주 잘 표현되어 있는데, 이게 애드립이라면 정말 엄청난 연기력이 아닐 수 없다.
  37. 프롤로그 부분에서 마이클이 저격수의 총에 맞고 쓰러진 직후, 자신은 틀렸으니 먼저 도망가라는 말을 듣고 난 후에 한 대사. 물론 마이클은 총에 맞지 않았다.
  38. 다만 이 둘도 어떨땐 잘해주기도 한다.
  39. 마이클 타운리가 살아있다는 걸 알고 혼란이 오자 한 말, 명상(meditate)와 자위(masturbate)의 끝 발음이 비슷한 것으로 언어 유희를 한 것으로 보인다.
  40. 메인 스토리 중 나오는 힙스터에 대한 만담. GTA 5의 만담 중에서도 최고로 뽑힌다고 카더라.
  41. 실제로도 금주법이 발표된 이후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은 그 금지된 술을 밀매한 마피아였다. 하나의 사업이 음지로 가게 되면 관련 종사자들은 리스크는 클지언정 오히려 돈을 더 많이 번다는 증거이자 미국의 정치, 사회에 대한 락스타의 풍자이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마약과의 전쟁 항목 참조.
  42. 의외로 흔한 정신적 반응 중 하나로, 광대의 과장을 우스워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질적인 외모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미국발 창작물에서 드물지 않게 광대공포증을 가진 캐릭터가 나온다.
  43. Put down Trevor.
  44. 프랭클린이 쏘지 않고 머뭇거린다면 마이클이 쏴버린다.
  45. 트레버가 엔딩 B이후에 메일을 보내고 그 메일에 프랭클린이 변명을 하는데 그것에 대한 답장. 다만 트레버가 프랭클린을 말 그대로 죽이지는 않았다.
  46. 참고로 이 대사는 트레버 트레일러에서 나왔다(...). 사실 이런 스포일러를 뿌리는 부분은 이게 한두개가 아니다 보니...
  47. 스트립 클럽의 주인이 됐을 때 가슴은 만지지 말라고 한소리 한다(...)
  48. 건물에 따라 내려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49. 이 모습은 "가족들의 재결합 미션" 이후 화면전환이 강제로 되서 반드시 보게 된다.
  50. 공식 게임 플레이 영상에 나와있었지만 본래에 와서는 나오지 않는다.아마도 별5개는 따돌리기 너무 어렵다 싶어서 바꾼 듯 하다.
  51. 하지만 다른 뚱뚱한 아줌마에게는 오히려 부드럽게 말을 놓는다(...).
  52. 알트루이즘 분기가 존재하는 히치하이킹 NPC중 절반이상이 정상적인 목적지에 데려다줄시 운전스킬 +5의 보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