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국가.
2 역사
2.1 초창기
사이드3는 공화국으로 독립하였고, 지온 즘 다이쿤은 수상이었다. 지온의 사후 데긴 소도 자비가 권력을 잡으면서 군주제를 선포하고 지온 공국이 되었다.
오리진에선 설정이 약간 바뀌어 본디 문조 공화국이라는 이름이었지만 지온 사후 자비 가가 실권을 잡은 뒤 스페이스 노이드들의 지지를 모으기 위해 지온으로 국명을 개명했다고 나온다.
2.2 1년 전쟁
1년전쟁에서 아 바오아 쿠 요새가 함락되었으며, 이 때 기렌 자비와 키시리아 자비가 전사. 데긴 소도 자비, 도즐 자비, 가르마 자비는 모두 이전에 죽었기 때문에 지온 공국의 지배자였던 자비 가문은 유아인 미네바 자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이 때 지온 공국 의회는, 공화정을 선포하고 연방군과 평화협상을 하게 된다. 사실, 사이드3와 그라나다에는 아직 적지 않은 전력이 있었고 지온 측은 병력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연방 역시 솔로몬, 아바오아쿠 공략에서 많은 전력을 소모한 탓에 희생이 컷다. 결국 지구연방과 지온 공화국은 모든 책임을 자비 가문에 떠맡기고 평화협정을 맺게 된다.
이로서, 지구연방과 지온 공화국의 평화협정이 맺어졌다.
실상 평화협정은 지온 공화국 측에 상당히 불리했던 것으로 보인다. 연방의 전력이 훨씬 우월했고, 지온이 불리한 상황이었기 때문. 말이 평화협정이지, '자치권을 가진 속국'에 가깝게 된 듯. 종전 이전까지 지온이 점거하고 있던 그라나다 등 월면도시 역시 연방이 접수한 것으로 보아 영토는 사이드 3만 인정 받게 된 듯 하다.
2.3 이후
사실 지온 공화국은 이후 작품에서는 거의 언급도 안되고 실제로 거의 '무시'당하는 명목만 있는 국가였던 것으로 보인다.
제1차 네오지온 항쟁에서는 아예 연방이 하만 칸의 네오지온과 협상을 벌이면서, 사이드3의 통치권을 넘겨주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작중에서 사이드3라고만 언급되는데 '사이드3=지온 공화국'(…). 그러니까 연방 정부에서 지온 공화국 측의 의사는 무시하고 그냥 사이드3를 통채로 네오지온에 넘겨줘버리는 일을 저지른 것인데 공화국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점령당했다.(…)
2.4 멸망
설정상 UC 100년에 지온 공화국은 자치권을 포기하였다고 언급된다.
3 지온의 정통성(?)
국가의 승계로 보자면 지온의 정통성은 네오지온이 아니라 지온 공화국에 있는 것이 맞다.
그러나, 작중 인물들 역시 '네오 지온'을 지온으로 보고 지온 공화국은 그냥 대놓고 무시하는 행태를 자주 보인다.
일부 지온 공국군은 평화협정을 무시하고 지온 공화국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계속 지구권 각지에서 전투를 벌였다. 그 가운데 액시즈로 도피한 네오지온, 지구권에서 비밀 요새를 만든 데라즈 플리트 등 함대 규모의 세력도 존재했다. 이들 가운데는 구 지온공국군 장성, 장교급 인사가 많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밀히 말해서, '사이드3'의 대표성은 '지온 공화국'이 가지고 있는 것이지 '네오 지온'이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애초에 순수하게 머릿수로 보자면, 잔당으로 남은 지온군 보다는 그냥 얌전히 고향으로 돌아간 지온군이 훨씬 더 많다.
실제로 제1차 네오지온 항쟁(기동전사 건담ZZ) 당시의 묘사에서는, 지온 공화국의 주민인 사이드3의 콜로니 주민들은 네오지온에 협조적이지 않고 그냥 외부에서 온 압제자로만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