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작사/작곡 : 헤름스 닐(Herms Niel)
- 연도 : 1941년
나치 독일의 군가. 판처리트와 함께 나치 독일 군가의 양대산맥이자 쌍두마차로 인식되는 곡이다. 가사의 선율이 상당히 힘차고, 선동적이라서 누구든지 이 곡을 곡을 들으면 한번쯤 흥얼거릴 수 있는 중독성을 유발한다.[1] 판처리트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다 그래서 이 곡은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한 사람이 분위기에 휩쓸려 네오 나치가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2]
곡명 지크 하일 빅토리아란, "빅토리아여, 승리를"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것은 독일군이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가 자기들에게 승리를 주기를 바라는 뜻인데, "지크 하일(Sieg Heil)"은 당시 독일군의 만세 구호로 쓰였다. 직역하면 "승리 만세".
참고로 이 곡을 작곡한 헤름스 닐은 수많은 독일 군가를 작곡했는데, 에리카나 에델바이스 같은 서정적인 군가도 상당수 작곡했다. 지크 하일 빅토리아를 들어본 다음 에리카나 에델바이스를 들어보면 셋 다 같은 작곡자가 작곡한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또한 이 곡은 독일군 무장친위대의 군가로 알려져있는데, 사실무근이다. 작곡자의 특성상 국방군에서 널리 사용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현재의 독일에선 금지곡이므로, 절대 틀거나 부르면 안 된다.
2 가사
독일어 | 한국어 번역 | |
1절 | Ade, mein liebes Schätzelein, ade, ade, ade. Es muß, es muß geschieden sein, ade, ade, ade. | 안녕, 내 사랑스러운 연인이여, 안녕, 안녕, 안녕. 헤어져야, 헤어져야 해. 안녕, 안녕, 안녕. |
후렴 | Es geht um Deutschlands Gloria, Gloria, Gloria, Sieg Heil! Sieg Heil! Viktoria! Sieg Heil! Viktoria! | 이것은 독일의 영광이 달린 일이다. 영광, 영광. 지크 하일! 지크 하일! 빅토리아! 지크 하일! 빅토리아! |
2절 | Visier und Ziel sind eingestellt, ade, ade, ade. Auf Stalin, Churchill, Roosevelt, ade, ade, ade. | 목표는 조준되었다. 안녕, 안녕, 안녕. 스탈린, 처칠, 루스벨트에게, 안녕, 안녕, 안녕. |
3절 | Wir ruhen und wir rasten nicht, ade, ade, ade. Bis daß die Satansbrut zerbricht, ade, ade, ade. | 우리는 쉬지 않고 우리는 휴식하지 않네. 안녕, 안녕, 안녕. 사탄의 무리를 쳐부술 때까지. 안녕, 안녕, 안녕. |
4절 | Reich mir die Hand zum Scheidegruß, ade, ade, ade. Und deinen Mund zum Abschiedskuß, ade, ade, ade. | 제국이 우리를 위해 악수를 해주네. 안녕, 안녕, 안녕. 그리고 작별 키스를 위해 네 입을. 안녕, 안녕, 안녕. |
참고로 2절 가사를 통해 이 곡이 급조됐음을 알 수 있다. 2절 가사에 연합군의 지도자들이 언급되어 있는데, 드골은 무시당했다. 나치 독일이 미국에게 선전포고한 날짜는 1941년 12월 11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곡은 독일의 대미 선전 포고 직후에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