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밥

2118746942_e83c982355.jpg

1 소개

짜장에다가 뿌려 먹는 카레라이스의 변형버젼. 일종의 덮밥이나 비빔밥이라고도 할수 있다. 한국에선 비벼먹으니까.

본래 짜장은 짜장면에 얹는 음식이었으나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은 후 바닥에 남은 짜장이 아까워서 밥을 비벼먹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이후 정식 메뉴로 나왔다.

짜장은 기본적으로 매운맛이 없고 단맛이 강하지만 짜장의 맛을 어떻게 내는가에 따라 맛이 180도 변한다. 때문에 맨밥과 어울리지 않아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그래서 인지 맨밥에 계란도 추가되고 새우도 추가되고(...) 그냥 볶음밥에 짜장이 추가되는 형식으로 팔린다(...) . 맛이 가게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달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지만 실상은 아이들도 짜장면을 고른다. 뭐, 그 짜장면에 밥말아먹으면 그게 또 짜장밥이 되는지라(...)

중국집에서는 볶음밥에 항상 짜장을 같이 곁들여준다. 이렇기에 짜장밥의 경우 밥을 볶지 않고 내오는 것을 말하는데 볶음밥의 하위 호환인 주제에 쓸데없이 비싼 가격[1]으로 매우 인기가 없는 메뉴다. 어느 정도냐면 볶음밥을 주문하거나 짜장면+공기밥을 주문하는게 가성비가 더 좋다. 요즘에는 아예 짜장밥 개념을 없애고 볶음밥에 짜장을 따로 같이주는 경우가 더 많다. 비슷한 친척인 짬뽕의 경우 차라리 해장용으로라도 쓰지만 이쪽은 그런 용도로 쓰기도 어렵기 때문에 중국집에서는 거의 안 찾는 메뉴라고 할 수 있다.

2 군대에서의 짜장밥

군대에서도 캔짜장이라고 해서 먹는게 있는데 더럽게 맛대가리가 없기로 유명하다. 물론 군대 카레 역시 캔카레이므로 맛이 없어서 장병들의 발걸음을 PX로 돌리게 만드는 양대 메뉴 중 하나이다.그래도 나오면 먹는게 군대 2010년 쯤 즉석짜장을 시험 해본다고 3분짜장같은 봉지에 담겨서 새로운 짜장이 나온적이 있었는데 그건 굉장히 맛있어서 인기가 좋았었다.

그래도 1999년대 까진 춘장과 녹말을 부식으로 보내서 취사병이 직접 짜장을 만들던 시기가 있었기는 하다. 캔짜장이 들어온 뒤부터 직접 만드는건 사라졌지만. 역시 조리병을 갈아 넣어야 하는가 조밀레 조밀레

회사 구내식당에서 짜장밥이 나오면, 좋아 하거나 그냥 먹거나, 상당히 꺼려하는 집단의 차이가 심한데, 군필남자, 군 전역이 10년 이내인 집단들은 상당수가 진저리를 낼 정도로 싫어한다.

3 관련 항목

  1. 아무리 싸도 볶음밥과 가격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