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득찐득 열매

1 소개

돈키호테 패밀리에서 클럽(♣)군을 이끄는 최고 간부 트레볼이 먹은 초인계 악마의 열매.

국내의 경우 이미 극장판의 아메아메 열매를 끈적끈적 열매라고 번역했기 때문에 정발판에서는 열매의 이름이 찐득찐득 열매로 번역됐다. 이를 셀프디스(...)하는건지 정발판에서는 다른 인물들이 트레볼보고 "끈적끈적하다"고 하면 트레볼이 "찐득찐득이야!"라고 정정한다.

온몸을 점성이 높은 액체가 뒤덮고 있어 벽이나 천장에 붙어다닐 수 있다. 점성이 지독하게 높아 끊어지지 않는 액체로 타인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게 정석적인 사용법. 거기에 트레볼 자신의 괴력을 더해, 액체를 거대한 배에 붙인 후 철퇴처럼 휘둘러 던질 수도 있다. 또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실실 열매 능력을 사용한 '탄환실'처럼 손가락으로 액체를 튕겨내 총알처럼 발사할 수도 있다.

이 끈적이는 물질은 가연성이라 불에 잘 탄다고 한다. 대량의 끈적이를 뭉쳐 놓은 곳에다가 성냥 하나 휙 던진 것만으로 대폭발이 일어날 정도.[1]
마지막에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자신을 만신창이로 만들어버린 로에 크게 분노했는지 로와 함께 자폭을 시도하나 루피가 로를 데리고 뛰어내리면서 실패, 본인만 리타이어됐다.

통상적으로 이 열매의 능력자를 부르는 명칭은 '점액 인간'.

등장 초기에는 작중에선 아직까지 제대로 된 전투 장면이 없었던 관계로 몸이 끈적이 자체로 변화 & 재생 가능한 자연계인지 아니면 그저 끈적이를 생성하고 다루는 초인계인지 불분명했지만 우솝에게 몸이 잘렸다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자연계인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후 끈끈이 속에 비쩍 마른 본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초인계로 밝혀졌다. [2]

루피의 무장색 주먹이 통과했기 때문에 자연계가 아니라는 얘기에 대해서 "루피가 때린 것은 트레볼의 몸이 아니라 액체로 만든 옷이다"라는 주장과 "자연계 능력자는 몸이 원소로 변화할 수도 있지만 원소를 생성해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예전부터 자연계 능력자는 몸을 원소로 변화시키고 그 원소가 능력자의 실체라는 정보가 나왔고[3] 베르고VS스모커 전에서는 무장색 패기 사용자와의 싸움에서 몸을 원소로 변화시키는 건 그저 부피가 커지는 것 뿐이고 타격점만 늘려주는 꼴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거기다가 자연계 능력으로 만들어 낸 '기술'들도 대미지가 들어가는 묘사는 없다고 해도 패기를 사용해서 '받아치는'건 확실하게 나왔지만,[4] 트레볼의 점액은 패기를 두른다고 해도 '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루피VS트레볼 전에서 루피가 자신의 공격이 트레볼에게 통하지 않자 '자연계'라면 '무장색'으로 때릴 수 있는데 어떻게 된 거냐'는 식으로 말하자 트레볼이 '내가 '자연계'일까?'라는 식의 대사를 했는데 말의 뉘앙스도 그렇고 굳이 '자연계'라는 말을 강조하는 표현만 봐도 자연계가 아니라고 보는 게 더 그럴싸하다. 심지어 애니에서는 루피의 패기주먹공격을 말라빠진 본체로 어떻게 피했는지 확실히 보여주었다.

1.1 논란

[[파일:/20160617_262/1466160157763e9P3u_PNG/%C6%AE%B7%B9%BA%BC_%BF%EC%BC%D9.png|400px]][[파일:/20160617_216/1466160158210m2DdE_PNG/%C6%AE%B7%B9%BA%BC_%B8%F6.png|400px]]

왼쪽 장면은 트레볼이 자연계 능력자라고 추측하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이다.
우솝 VS 트레볼 전에서 우솝이 날린 수리검에 트레볼의 몸이 턱 밑으로 완전히 잘려나갔는데 후에 드러난 트레볼의 삐쩍마른 진짜 신체는 잘린 부분에 비해 너무 크고, 아무리 유연하다 해도 몸을 저 토막 안에 말아서 넣는건 무리수라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연출만 저렇게 나왔을 뿐 트레볼의 신체가 실제로 양등분 되거나 정확히 어떤 피해를 입었다는 명확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으며 많은 독자를 착각하게 만든 물리공격에 대한 피해를 무시하고 건재한 채로 우솝을 제압한 트레볼의 모습 또한 트레볼이 피해를 입고나서 다른 자연계 능력자들 처럼 원소화된 신체가 재생되는 연출이 작중에 없었기 때문에 이 또한 추측일뿐 확신 할 순 없다. 이 논란에 대해선 독자가 SBS에 투고해서 오다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방법 밖에 없다.사실 잘려나간건 트레볼이 점액으로 만든 분신이였다.

반면 초인계 측 주장은 이미 스모커 VS 베르고 전에서 자연계능력자가 무장색 패기 사용자를 상대로 몸을 원소화시켜서 체적을 늘이는 건 그냥 때릴 '과녁'이 넓어지는 것 뿐이라고 했지만 트레볼이 삐쩍 마른 본체를 숨기기 위해 걸치고 있던 끈적끈적 열매능력으로 만든 액체 옷은 무장색패기를 실은 루피의 주먹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는 SBS에서 자연계 능력자가 입고있는 옷도 능력자의 신체의 일부라는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의 공식 설정과 상반되는 연출이며 트레볼이 로우의 스텔벵에 당했을 때 자연계 능력자가 맞다면 트레볼의 신체 일부에 포함되는 옷이 원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액체가 떨어져 나가며 손상됐고 결정적으로 루피에게 자신이 과연 자연계일까? 라는 말을 했다. 여태까지 등장한 자연계 능력자 중 이런 언급으로 애매한 상황을 조성한 건 트레볼 뿐이며, 본인이 진짜 로기아계였다면 저런 발언을 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후에 등장한 샬롯 크래커가 트레볼과 비슷한 방식으로 루피의 공격을 피하면서 초인계로 확정되었다.

2 기술

  • 찐득찐득 체인
상대를 잡고 접착 물질을 체인처럼 만들어서 사용한다
  • 찐득찐득 메테오
찐득찐득 체인을 상대에게 붙여서 잡아 던지는 기술.
콧물로 만든 그물을 멀리 있는 적에게 날린다.
  • 찐득찐득 런처
끈적이는 탄환을 사방으로 연속 발사 한다.
  1. 이로 인해 패배 플래그가 하나 생겼는데 가연성 물질이라면 우솝의 화약성과 상극 관계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싸워보자 우솝이 털렸다.(...)
  2. 왕궁에서 액체 상태로 떨어져 유동하는 모습은 도저히 초인계라고는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전신이 대량의 점액으로 뒤덮여 있다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움직임이다. 그냥 설정붕괴거나 중간에 설정이 변경된 걸 수도 있다.
  3. 물론 몸만 변화시키는건 아니고, 입고있는 옷 역시도 원소로 변한다.
  4. 예로, 볼사리노가 광선으로 만들어낸 검을 패기 사용자들은 받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