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에는 본인과 타인에게 신체적·물질적인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행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 행위를 모방할 시 부상을 당하거나,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차력(借力). "차ː력"이라고 발음한다.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영어로는 Strongman이라고 한다.
1 개요
차력의 차는 빌릴 차(借)이다. 즉, 차력이란 어딘가에서 힘을 빌려온다는 뜻이다. 본래 차력은 약이나 신령의 힘을 빌려서 몸을 굳세게 하거나, 그렇게 얻은 힘, 혹은 그런 사람을 가리키는 걸 뜻했다. 조선시대에는 신체단련법이자, 무술이며, 선도(仙道) 같은 것으로도 여겨졌다. 구한말, 해방 직후까지만 해도 차력은 상당히 진지하게 받아들여졌고, 문학 작품 등에서도 호걸의 자질이 있는 사람이 익히는 신비한 기술로 나타난다. 신차라고도 한다.
하지만 1970년대, 1980년대에 차력술의 위상은 급락하게 된다. 만병통치약을 파는 야매 약장수들과 밥벌이를 하려는 무술가들이 차력을 보여주면서 흥행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사기나 눈속임도 동원했기 때문에 이미지가 매우 나빠지게 된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격투기계에서는 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용성이 전혀 없는 묘기일 뿐이라는 것.
북한군 특수부대의 살벌함을 강조하는 홍보영상(?)도 대부분 이 짓에 가깝다. (…) 배 위에 석판을 올려 놓고 오함마로 깨는 짓이 실전에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리고 신정국가를 자칭하는 놈들도 어린이들에게 차력을 강요하기도 한다. 거기에 어린 아이들에게 엎드려뻗친 상태에서 배를 걷어차기도 하고 선 상태에서 낭심을 차기도 한다.
물론 차력이라는 기술 그 자체는 상당한 수준의 신체단련과 기술숙련을 필요로 하므로 상당히 고난이도의 묘기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격투기에서는 퍼포먼스 이상의 가치는 전무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오히려 요즘 인기를 얻고있는 MMA에 대해 "차력사들이 다 바른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트롤링이 존재하는 곳은 다름아닌 미국인데, 차력이란 분야 자체가 싸구려 쇼로 전락한 동양과 달리 미국은 아직도 지역마다 스트롱맨 대회라고 하여 차력이 전문적, 경쟁적 스포츠(?)로 실행되고 있기 때문. 차력사들을 실질적인 전투 기술이 전무한 저질로 격하하는 시각과 "차력사들의 괴력 앞에서는 가까이 붙자마자 한주먹감"이라는 식의 논리가 대립하며 키배를 일으키고 있다.
1.1 영향
근현대 슈퍼히어로가 타이츠와 스판덱스를 입는 것의 시초가 바로 서커스의 스트롱맨이다. 근육을 강조하는 의상을 입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다만 맨몸에 타이츠만 입으면 남새스러우니 위에 간단한 속옷 모양의 옷을 입은 것이 트렁크라고 불리우는 의상이다. 생각해보면 속옷에 벨트가 달려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이때문에 슈퍼맨과 배트맨을 비롯해 그보다 더 오래된 최초의 복면 자경단인 팬텀의 복장이 타이츠 위에 트렁크를 입은 모양이 된 것이다.
팬티와는 다르다 팬티와는
팬티가 아니니까 부끄럽지 않은걸!
1.2 종류
- 격파 : 송판, 기와장, 벽돌 같은 것을 맨손으로 부순다.
- 차 끌기 : 트럭이나 자동차에 끈을 메달아서 끈다. 입으로 줄을 물고 끌면 더 주목받는다.
- 쇳물 머금기 : 쇳물을 혀에 머금고 있는 기술.
한국 합기도 아저씨 기네스 레코드 영상. 영상마지막에 뱉은 쇳물이 판을 녹여 떨어진다.
과거의 모 방송을 통해 비결이 알려졌다. 쇳물은 입에 넣는 잠깐 사이에 식어서 굳기 때문에 피부에 닿지 않게 이로 물고 버티면 된다는 것. 이는 잠시라도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걸 위한 용기와 체력, 저걸 알아낸 머리가 필요하겠지만 기 같은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