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종

1 개요

Divine Bell.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에 등장하는 모구 유물.

모구의 일파인 "코룬" 모구 부족이 만들어 천둥왕 레이 션에게 진상한 것으로, 의 힘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유물이다. 코룬 모구 역시 티탄의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샤의 힘을 다루는지는 불명.

'조화의 망치(Harmonic Mallet)'와 더불어 패치 5.1 격돌의 상륙지 스토리라인의 핵심적인 유물이다.

2 역사

천둥왕의 통치가 170년째 되던 해, 코룬 주문술사들이 레이 션에게 자신들의 가장 위대한 창조물을 가지고 왔다.

창조자들의 살점으로 주조되고, 별의 불꽃으로 조형되었으며, 칠흑 같은 그늘의 숨결로 결속된 종이었다. 이 종이 울리면, 세상이 흔들리고 하늘이 울렸다.
종은 전장에서, 귀에 거슬리는 소리로 레이 션의 전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 소리는 그들의 증오분노에 불을 지펴, 싸울 힘을 이끌어냈다. 비명을 지르는 듯한 종소리는 황제의 적에게 공포의심을 불어넣어, 뿔뿔이 도망치게 만들었다.
그 힘을 외경한 천둥왕은 그 종소리를 가리켜 "신의 목소리"라 하였고, "천상의 종"이라는 뜻의 "션칭"이라고 이름지었다.

처음 주조된 후 아무도 모르게 숨겨져 있다가, 블러드 엘프의 성물회 발굴단이 찾아낸 단서를 바탕으로 황제의 골짜기에서 가로쉬가 코룬 모구의 장군인 "샨 키엔"을 생포하여 정보를 뜯어낸 뒤 천상의 종을 확보하려고 하나, 나이트 엘프가 먼저 확보해 다르나서스에 감춰놓았으나, 한 선리버 마법학자의 도움으로 다르나서스의 보호 마법을 뚫고 호드의 요원(플레이어)이 이를 다시 탈취한다. 이에 키린 토의 지도자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분노하여 얼라이언스 플레이어, 베리사 윈드러너와 함께 달라란에서 선리버를 완전히 숙청한다. 바리안 린과 은밀히 접촉하여 얼라이언스로의 귀환을 논의하던 로르테마르 테론은 이 사건에 분노하여 계획을 취소하고, 탈출한 선리버들은 실버문으로 귀환하였다.

한편, 안두인 린 왕자를 위시한 얼라이언스는 천상의 종을 미리 탈취하는데 성공하지만, 이것이 재탈취 당한 것을 깨닫고 천상의 종을 무력화 시킬 판다렌의 유물, '조화의 망치'를 찾고자 한다. 자세한 퀘스트 내용은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의 추가바람.

이후 가로쉬가 천상의 종을 이용해 병사들을 샤의 힘으로 강화시키려고 하는 과정에서 부하인 검귀 "이시"가 샤의 힘을 통제하지 못해 폭주하고, 그 자리에서 이시가 제압되고 안두인 왕자는 조화의 망치로 종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한다. 이에 분노한 가로쉬는 천상의 종을 부숴버리고, 안두인은 종의 파편에 깔려 사경을 헤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