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의 역대 맹주 | ||||||
바리안 린 | → | 안두인 린 | → | 현역 |
1 개요
대격변 이전의 안두인. 작은 소년의 모습이었다. 좌측은 볼바르 폴드라곤, 우측은 카트라나 프레스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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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 이후~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까지의 안두인 왕자. | |
군단에서 어른이 된 안두인(오른쪽). 좌측은 아버지 바리안이다. 날카롭고 거칠게 생기고 몸도 우락부락한 아버지와는 달리 블리자드 게임의 남캐인데도 매우 곱상하게 생겼다. |
영명 | King Anduin Llane Wrynn | 안두인 린, 스톰윈드의 왕자 -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 링크 바리안 린: 왕가의 피 벨렌: 예언자의 가르침 -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된 단편 소설 링크 |
종족 | 인간 | |
성별 | 남성 | |
직업 | 사제 | |
진영 | 얼라이언스, 스톰윈드 왕국 | |
직위 | 스톰윈드의 국왕, 얼라이언스의 맹주 | |
상태 | 생존 | |
지역 | 스톰윈드 | |
인간관계 | 레인 린(할아버지), 바리안 린(아버지), 티핀 린(어머니),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 볼바르 폴드라곤 ·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 벨렌 · 발리라 생귀나르(스승)[1] | |
성우 | 조시 키턴[2]/한채언(오리지널 ~ 리치 왕의 분노) → 엄상현(대격변 이후)/마에노 토모아키(일본 하스스톤) |
반갑습니다, 시민이여!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스톰윈드의 왕자로 국왕 바리안 린의 아들. 이름은 할아버지인 레인 린 국왕과 그 신실했던 벗이자 뛰어난 장군이던 안두인 로서에게서 빌려 왔다. 얼라이언스의 대영웅 두 명의 이름을 모두 따 온 보람이 있는지, 나이가 어리면서도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지도자급 인물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바르고 맑은 인격이나 지혜를 지닌 인물이다.
어머니 티핀 린을 어린 나이에 잃고, 오닉시아의 음모에 의해 아버지인 바리안 린이 행방불명되고 나라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볼바르 폴드라곤의 도움을 받으며 나라를 통치해 왔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닉시아의 둥지에서 혼자 탈출을 감행하는 용기, 현명함, 공포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그리고 균형 있는 외교적 안목 등의 훌륭한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만인의 안위를 걱정하는 신중하고 진실된 모습에 호드의 일원까지 감명을 받았다. 호드라면 이를 가는 아버지와는 대비되는 모습인데, 아버지 쪽은 호드가 그저 적이지만 안두인은 상황에 따라 협력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여기는 편이다.
또한 바리안과는 달리 오크에게 직접적으로 당한 경험이 없어 호드에 대한 선입견도 적다. 보통 인간과는 달리 오크를 처음 봤을 때에도 괴물로 여기지 않고 "와 진짜 크시다! 오크는 정말 크구나!"[3]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스랄에게는 만나기 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식견과 말주변도 뛰어나서, 일례로 테라모어에서 벌어진 바리안과 스랄의 협정에서의 험악한 분위기를 완화한 적도 있다. 당시 가로쉬 헬스크림은 인간을 투쟁의 대상으로 보고 있었으나, 안두인이 회담을 주도하자 별 말 없이 무기를 내려놓는다. 그 후에 벌어진 협상에서 전쟁노래 부족의 부적절한 벌목행위에 대해서 여러가지 논의가 나오는 도중에 가로쉬가 태클을 걸자 지도자다운 의견으로 가로쉬를 입다물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가로쉬가 워낙 근육뇌라...
가로쉬: 하, 장사치들한테나 어울릴 수다로군! 어째서 우리 오크들이 원하는 것을 가질 힘이 있는데도 협상 따위에 매달려야 하나?안두인: 그러나 군주님, 어째서 대화를 통해 보다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데도 싸움을 통해 병사와 자원을 낭비해야 합니까?
SI:7 요원들을 보내 모이라 타우릿산을 암살하려는 바리안 린을 막은 것도 그였다. 따라서, 드워프의 내전을 막은 숨은 공신이라 할 수 있다.
발리라 생귀나르하고 브롤 베어맨틀을 만난 이후로는 아버지와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세상에 대한 안목을 넓힌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래시온과 이런저런 일에 엮이게 된다.
공식 소설인 《부서지는 세계》에서는 사제의 재능을 나타낸다. 무술에 아예 재능이 없는 것은 아니고 궁술과 투척 무기를 다루는 데에는 뛰어나지만, 아무래도 무거운 무기를 휘두르는 전사가 되기에는 체격도 작거니와 근력이 달린다고. 그런데 게임 상 모델링만 보면 절대 그런 말이 안나온다. 오닉시아의 둥지에서 돌조각으로 새끼용들과 사투를 벌이던 안두인은 팔아치웠냐. 무엇보다 전사의 길을 걷기보다는 사제들과 함께 있을 때 더 편안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고, 난민들과 부상자를 돌보거나 성스러운 빛과의 결속을 느끼는 것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 때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에게 격려받고 28cm짜리 철퇴 '공포파괴자'[4]를 선물받기도 한다. 이후 퀘스트에서 빛의 힘으로 아버지의 목숨을 구하는 등, 이쯤 되면 이 왕자의 향후 행보가 결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전사왕 다음은 사제왕.
아버지와 사이도 매우 좋다. 단지 중요한 시기에 아버지가 행방불명이 된 탓에 볼바르를 아버지처럼 생각할 정도로 서먹해진 적은 있었다. 이후 귀환한 아버지 바리안이 내면에서 로고쉬와 일체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충돌도 있었으나, 안두인이 성장하고 바리안이 새로운 깨달음을 얻으면서 누구보다 돈독한 부자관계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렇듯 성군이 될 자질을 갖추고 있고, 공식 코믹스와 소설을 통해서도 메단과 함께 많이 밀어주고 있는 캐릭터이다.
어렸을적 모습부터 나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정이 든 유저들이 꽤 있다.
2 대격변까지
안두인은 대격변까지 스톰윈드 왕궁의 볼바르 폴드라곤 과 카트라나 프레스톨 옆에 함께 서 있던 NPC였고, 호드 진영의 공격은 불가능했다. 북미 게임은 법적 문제 때문에라도 아동 NPC를 죽일 수 없다. 당시의 안두인 외에도 스톰윈드 및 다른 마을에 있던 다른 아동 NPC 역시 공격할 수 없다.
리치 왕의 분노 기준으로 오리지널부터 2년이 지났는데도 10살인 당시와 같은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달라란 분수대에서 낚을 수 있는 그의 동전을 보면 자기도 블리자드의 수작 발육부진인 걸 자각하고 있었던 듯 하다(...).
좀 자랐으면 좋겠어요. 기분에는 몇 년 동안 계속 열 살인 것 같아요. (안두인 린의 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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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에서는 15살이라는 나이에 걸맞게 외모가 변경되었는데, 코믹스에서는 나름대로 훈훈한 소년으로 묘사된 것에 비해 게임상의 모습은 인남캐 모델링의 한계로 인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 때문에 마의 16세를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런데 측면, 정확히는 45도 각도에서 보면 생각보다 괜찮다. 그저 정면 모습이 안습일 뿐. 하여간 저 모델링 때문에 한국 커뮤니티에선 앙두인 린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공식 일러스트에선 아주 잘생겼다. 또한 전형적인 금발벽안이라 흑발벽안인 아버지하고는 안 닮았는데, 금발벽안이었던 어머니를 닮은 듯.
유화적이고 차분한 성격 덕분에 친호드였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하고 잘 맞았다. 《부서지는 세계》에선 안두인이 '제이나 이모'라고 부르며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제이나가 선물한 제이나의 방과 스톰윈드를 오가는 직행 귀환석 및 차원문도 가지고 있다. 연상녀가 취향인가 보다 그런데 나이 차이가 있으니까 안두인이 따라다니는 것처럼 보이지, 실제 대화 내용으로는 안두인이 은근히 제이나를 리드하는 듯 하기도... 오오 연하남 오오 게다가 제이나가 바리안과 안두인을 언급하는 걸 들어보면 정신연령은 안두인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황혼의 고원 진입 퀘스트에서 바리안의 요청에 따라 안두인을 알현하고, 안두인의 가정교사 겸 호위를 맡아 스톰윈드 내부의 위험을 알아내어 막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바리안의 아들 과보호를 목격할 수 있는 현장. 그러니 애가 레벨업을 못하지. 아니면 왕위를 계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일지도?
대격변 황혼의 고원 진입 퀘스트 초반에는 안두인을 호위해 황혼의 망치단에 관해 이것저것 수사할 수 있는데, 이 때 안두인의 대사는 플레이어의 직업에 따라 다르다. 군단이 나오면서 이 퀘스트는 사라졌다.
- 사제: 자신도 사제가 되고 싶으며 플레이어처럼 강력한 사제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하스스톤에서 인성질로 그 꿈을 이룬다 - 성기사: 볼바르를 떠올리며 그가 그립다는 말을 한다.
- 드루이드: 드루이드의 변신술에 흥미를 나타내며 곰으로 변신하면 옷은 어떻게 되냐고 묻는다.[5]
- 주술사: 스랄 이야기를 하며 현명해 보이지만 아버지는 싫어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
- 도적: 도적은 왠지 신비하고 뒤에서 활약하는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꼭 그렇지도 않단다 - 죽음의 기사: 처음 자신을 방문했을 때(죽기 퀘스트 마지막 부분)를 아직도 기억한다며 아직 같은 편으로 있어주어 기쁘다고 한다.
- 마법사: 제이나와 같은 직업이냐고 물으며, 마법엔 어려운 단어가 너무 많다고 말한다.
11112는 어렵지 않단다 - 사냥꾼: 아버지에게 배운 덕분에 자신도 활은 꽤 잘 다룰 수 있다고 말한다.
- 흑마법사: 강한 흑마법사가 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부리는 악마를 제어하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했던 적은 없느냐고 묻는다.
- 전사: 이때까지 본 전사 중에 인상이 가장 험악하다고 한다.
안두인도 까는 명점 자판기. - 수도사: 수도사를 전사인 줄 아는 건지 전사를 봤을 때와 같은 대사를 한다(...).
수도사에 맞는 대사도 만들어 주지.
호드에서 수장팟을 짜서 바리안을 공략할 시 이따금씩 바리안에게 사제 스킬인 보호막을 시전해 준다. "아들아, 이게 무슨 짓이냐?" "왕위를 지켜드리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 때문에 호드 수장팟은 많이 어이가 털린다. 스톰윈드에 상주하는 얼라 인원의 빠른 보충과 3개의 출입통로로 사방에서 몰려오는 증원군. 옆에는 웬 해골레벨 늑인이…. 효자 아들의 보호막은 서비스입니다 호갱님.
3 판다리아의 안개
초반 이야기의 흐름을 이끄는 중요 인물. 그래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리분 때의 티리온 폴드링이나 대격변 때의 스랄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았지만, 그 역할은 상대 진영의 인물에 뺏겼다.[6]
안두인이 타고 가던 배가 호드의 공격으로 침몰해서, 바리안 린은 눈에 불을 켜고 왕자를 찾으라고 명령한다. 안두인의 이동은 극비 사항이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 측은 안두인을 '하얀 싹(White Pawn)'이라는 코드명으로 지칭하고 있었다. 이를 직역하면 하얀 폰(체스의 졸)을 의미하는데, 폰이 상대 진영 끝까지 도달하면 킹을 제외한 어떤 클래스로나 전직하는 승격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두인의 성장 가능성을 드러내는 별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근데 정작 폰은 킹은 못되잖아? 정작 안두인은 이 코드명을 달가워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양쪽 진영의 의도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는 '졸'로 대우받지 않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취 숲 퀘스트 라인에서 그런 대우를 받기도 했다.
호드 스토리에서 이후 안두인이 어떻게 됐는지 진행되는데, 비취 숲에서 헤매다가 공작 임무를 수행중이던 호드 요원들에게 생포당한다. 안두인은 스톰윈드 왕자를 인질로 잡으면 협상에서 더욱 유리해질 것이라고 좋아하는 나즈그림에게 "장군, 저를 석방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라고 요청하지만, 나즈그림은 도끼를 그의 목에 들이대며 "자꾸 주둥아리 놀리면 네 머리를 몸에서 석방시켜주마"라고 말한 뒤 웃는다. 안두인은 용의 심장에서 대소동이 벌어진 틈을 타 도망치는 데 성공해 도주하던 중 호젠의 무리들에게 쫓기다 지나가던 판다렌에게 도움을 받는다.
그 이후, 얼라이언스 스토리에서, 하늘제독 로저스의 명에 따라 하얀 싹을 찾던 플레이어는 꿈꾸는 자의 정자에서 전승지기 초의 도움을 받아 안두인의 위치를 찾아낸다.[7] 하지만 안두인이 자기를 구하다 다친 런 화이트포우를 그냥 두고 갈 수 없다고 귀환을 거절한 탓에, 결국 그가 슬픔의 동굴에서 신성한 물을 찾는 것을 돕게 된다. 동굴 주변을 배회하는 슬픔에 빠진 망령들을 정화하며 물을 찾던 안두인은 골짜기의 노래를 찾아내었고, 그 시에 써져 있는 영원꽃 골짜기에 대해 흥미를 지니기 시작한다. 한편, 안두인의 위치를 파악한 SI:7 요원이 안두인을 데려가려 하자, 그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니 아직 갈 때가 아니라며 정신 지배를 걸어 허락하게 만든 뒤 도망친다. 앰버 켈넌이 "작은 고추" 설리 맥리어리에게 "멍청한 드워프, 그냥 가 버렸잖아!"라고 추궁하자 설리가 "저런 교활한 분이 아니셨는데." 하고 허탈해하는 모습이 깨알같다.
도주 이후 주학사에서 주학 츠지의 밑에서 배움을 받는다. 그러나 주학사는 절망의 샤에게 습격당하며 난장판이 되고, 안두인은 도망친다. 이후 플레이어와 만나 주학사로 재돌입해서 주학 츠지를 절망의 샤에게서 해방시킨다. 당시 츠지가 자신에게 샤의 부활을 예견한 것 같다는 가르침을 내렸다고 안두인이 말한다. 그리고 주학사 판다렌들에게 이미 아는건지는 몰라도 배우는것을 이해하는게 매우 뛰어나다고 인정받고 있었다.
주학사를 정리한 뒤에는 영원꽃 골짜기의 문을 열러 간다. 쿤라이 봉우리의 백호사에선 호드측 사절인 태양길잡이 데즈코와 함께 쉬엔을 만나 영원꽃 골짜기로의 문을 열 것을 요청한다.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믿어보라는 그의 이런저런 설득과 유저들의 활약으로 쉬엔은 다른 사방신들과 함게 봉인되었던 문을 연다. 이후 일곱 별의 제단에 가 보면 나이트 엘프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5.1 패치 때는 가로쉬가 샤를 조종할 수도 있고 혼돈을 초래하는 모구의 고대유물 '천상의 종'[8]을 사용하려 들자, 이를 막으려다 사고를 당한다. 안두인은 '조화의 망치'라는 고대 판다렌의 유물이 고대 모구의 유물인 천상의 종이 뿜어내는 혼돈의 힘을 중화하여 판다리아를 조화와 평온으로 이끌었다는 기록에 주목하고 다시 한 번 이 일을 재현할 계획을 세운다. 조화의 망치는 행방이 묘연했지만 어러가지 노력 끝에 되찾게 된다. 이 망치가 바인에게 돌려받은 공포파괴자가 아닌가 추측이 있었지만, 공포파괴자는 드워프 왕가의 가보라 판다리아와 관계가 없고 조화의 망치는 원숭이 왕이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었다. 원숭이 왕은 샤오하오 황제가 샤를 봉인할 때 그를 도왔던 호젠 친구였다.
가로쉬가 천상의 종을 사용하자 주위의 코르크론 전사들이 샤로 변화하는데, 그럼에도 계속해서 종을 사용하자 안두인이 나서서 조화의 망치로 천상의 종을 막아내는 데는 성공한다. 그러나 가로쉬가 천상의 종을 파괴하는 바람에 그 파편에 안두인이 깔리게 되면서 뼈가 산산조각나는 중상을 입게 된다. 다행히 죽지는 않고, 정확히 체력이 6이 남아 생존한다. 이에 제이나와 바리안은 심히 분노했으며, 특히 제이나는 더욱더 가로쉬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상황이 더 심각하게 되었다.
5.2 패치에서는 건강을 되찾은 모습으로 재등장하여 래시온 전설 퀘스트에 얽힌다. 래시온 퀘 3막인 두 왕자에서 가리키는 또다른 왕자가 '안두인 린'이라는 것. 래시온 퀘스트 2막에서 가로쉬 헬스크림에 의하여 '천상의 종' 파편에 깔려 초주검이 된 그를 래시온이 구조해서 치료하고, 호드가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었다고 한다. 물론 태양길잡이 데즈코 같은 호드측 인물도 안두인 곁에서 그를 보호해주었고, 안두인 역시 가로쉬에게 끔살당할 뻔했지만 호드의 일원인 데즈코에게 따듯한 시선을 보냈다. 두 명의 왕자 래시온과 안두인은 크라사랑 밀림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쟁, 가로쉬의 행보, 그리고 잔달라 트롤에 의하여 부활한 천둥왕 레이 션의 공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협력하기로 한다. 그래도 안두인은 래시온이 완전히 신용하고 있지는 않으며 어느 정도는 그와 대립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저는 아버지가 옳은 결정을 내리셨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오그리마를 차지하려고 했으면 전쟁이 영원히 끝나지 않았을 거예요. 그리고 나머지 호드는 어떻게 했을까요? 포로 수용소로 보내버리면 끝이었을까요? 이미 가본 길이죠. 끝이 좋지 않은 길이란 걸 우리 모두 알고 있고요!우리는 전쟁광을 퇴위시키고 우리가 함께 일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세웠어요. 우리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유일한 기회이자 선택이죠.
5.4 패치 오그리마 공성전에서는, 가로쉬 폐위 후 다음 대족장에게 경고만 하고 호드를 파괴하지 않은 아버지가 옳은 결정을 했다고 말한다. 오그리마를 차지하려고 했으면 전쟁이 끝나지 않을 것이며 포로 수용소를 지은 구 얼라이언스의 몰락을 예로 들며, 함께 일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세웠으며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유일한 선택이자 기회라고 한다. 하지만 PvP 콘텐츠 때문에 얼라와 호드의 평화는 이룰 수 없는 과제로 남는다
4 소설 《전쟁범죄: 광기의 끝》
안두인은 가로쉬의 재판 도중 가로쉬와 몇 번이나 1대1로 담화를 나누었다. 가로쉬는 지금껏 저지른 짓에 후회하지 않고 자기 신념을 굳히면서도 자신이 호드의 동맹의 부흥을 위해서라면 무슨 수단이든 가리지 않겠다고 하는데, 안두인이 "그 동맹이 만약에 얼라이언스라면요?"라고 과감하게 질문을 던지자, 가로쉬는 충격을 먹은 듯 조용히 나가있으라고 말한다.
티란데가 바인을 변호석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바인과 제이나 사이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음을 폭로하는데, 이때 안두인이 바인의 밀사의 신원을 보증하기 위해 공포 파괴자를 빌려줬음이 드러나 아버지, 제이나와 갈등을 빚었다. 이때 산책 중에 레시온을 만났는데 레시온은 안두인을 위로하며 자신이 좀 더 크면 자기 등에 타고 세계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스스로를 탈것으로 바치는 검은용군단의 왕자 오오
이후 남편 로닌을 죽인 가로쉬를 죽이려고 그가 먹을 음식에 독약을 탄 베리사와 마주친 안두인은, 그녀에게 아직 두 아들이 있으니 사적인 복수심은 저버리라고 충고한다. 대화 도중 실바나스와 몰래 꾸민 음모를 발설하고 만 베리사는 가로쉬의 목숨이 왕자에게 달렸다고 말한 뒤 돌아간다. 그 후 가로쉬를 면회하던 안두인은 독이 든 음식이 방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자 먹으면 안 된다며 바닥에 던져버리고, 화가 난 가로쉬는 그의 팔을 붙잡지만 음식을 쥐가 먹고 죽는 것을 목격하고 그를 놓아주었다.
마지막 재판날, 안두인이 가로쉬의 방에 다시 찾아갔을 때 그곳에는 가로쉬가 아닌 크로미가 갇혀 있었고, 그녀를 가둔 자가 다름아닌 래시온과 카이로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래시온은 아제로스의 대의를 위해서 어쩔 수 없었으며 후에 이 방법밖에 없음을 알게 될 거라고 말한다. 안두인은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러 가려 하지만 래시온은 앞을 가로막고 그를 기절시켜 버린다.
카이로즈가 가로쉬를 데리고 다른 차원의 드레노어로 넘어가기 위해 포털을 열자 용아귀 부족과 무한의 용군단의 출몰로 여러 차원이 열리고, 안두인은 차원 너머로 바리안이 사망해 차기 국왕이 된 자신('안두인 왕'이라고 표현된다)을 보는데, 이 안두인 왕은 공포파괴자를 든 채로 벌벌 떨고 있었다. 다른 차원에서 온 인물들과 싸우던 중 다른 차원의 볼진에게 죽을 뻔한 안두인을 안두인 왕이 구했고, 그 사이 칼렉고스가 볼진을 다른 곳으로 던져버렸다. 안두인 왕은 안두인 왕자의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말을 듣고 다행이라 말하면서 숨을 거둔다. 덤으로, 안두인 왕이 죽으면서 그가 들고 있던 공포파괴자는 사라지지 않았다.
5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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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두인의 신규 모델 |
스톰윈드 테마를 편곡한 안두인의 테마 |
스톰윈드의 계승자인 안두인은 항상 나이에 비해 현명한 식견을 보입니다. 그는 여러 차례 빼어난 외교술을 발휘하며 갈등을 종식시켰고, 타고난 전사인 그의 아버지조차 무기를 내리고 평화를 찾게 했습니다. 하지만 외교술에는 한계가 있으며, 어떤 악당과는 이성적인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를 소멸시키려 하는 이때, 안두인은 평화의 진정한 대가를 배워야 합니다… 그걸 치를 의사가 있든 없든 상관 없을 겁니다.
소개 영상에서 바리안의 옆을 지키는 모습으로 등장한 것이나, 군단 소개 홈페이지에 중심 인물로 등재되고 모델링 상향을 받은 등, 본 확장팩에서도 얼마간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안두인에게 비극적인 일들이 닥칠 것이 이미 캐릭터 소개부터 나와있다. 외교술의 한계를 경험할 것이며 그로 인해 평화의 진정한 대가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한다. 군단에서도 여전히 얼라와 호드는 죽고 죽여야 할 테니(...) 필드쟁을 위해 무력을 배제한 외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안두인이 깨닫게 만드는 전개가 있을 듯.
군단 알파 버전이 공개되었을 때, 그는 비로소 '스톰윈드 국왕' 타이틀을 달게 되었으며, 아버지가 부서진 섬에서 전사함으로써 진정한 대가를 배우고 왕위를 계승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진정한 대가를 배운 안두인
10대 후반 내지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데, 성장하면서 헤어스타일이 바뀌었으며 아버지 바리안처럼 포니테일이 되었다. 얼굴은 발레리안 멩스크처럼 변했다.[9]
부서진 해안에서 아제로스 연합이 패배하고 아버지 바리안이 얼라이언스 군대를 퇴각시키기 위해 홀로 남았다가 굴단에게 잔혹하게 전사한 뒤, 이미 왕이 되어 왕좌에 앉아 있던 안두인은 아제로스의 영웅에게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린다. 각 수장이 모여 치러진 바리안의 장례식 때는 불타는 군단과의 싸움에서 유독 호드와의 연합을 거부하는 제이나 때문에 곤혹스러워한다.[10]
플레이어가 유물 무기를 얻은 뒤 공격 지점을 스톰하임으로 선택했을 때, 안두인은 호드의 대족장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겐 그레이메인과 하늘 제독 로저스로 하여금 특수부대를 꾸리게 하고, 거기에 플레이어가 합류할 것을 명하는 소환장을 보낸다.
용사여, 하늘불꽃호가 급한 임무 수행을 위해 떠나려 합니다. 당신도 함께해 주세요.가능한 한 빨리 스톰윈드 항구로 출두해 주세요. 당신 없이는 출발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려 두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용기와 신중함으로 얼라이언스에 기여하실 거라 믿습니다. 명예를 담아, 안두인 린 국왕.
뜻밖의 배신 떡밥이 튀어나오는 장본인이기도 한데, 에메랄드의 악몽 보스 중 하나인 일기노스가 "소년 왕이 주인님의 시중을 든다. 세 가지 거짓을 너에게 말하리라."라는 떡밥을 뿌렸다. 하필이면 일기노스가 죽을때 느조스를 언급하면서 '주인님'은 고대 신 내지는 공허를 의미하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사제는 공허의 힘을 다룰 수 있다. 물론 공허 세력이 주둥이 털어서 거짓말하는 건 평상시대로지만 아무래도 전설 반지 퀘스트 때부터 생긴 찝찝한 복선이다보니...
2016년 7월 22일 공개된 군단 코믹스 4편 '늑대의 아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트레일러에서 바리안이 썼던, 겐을 통해 자신의 손으로 전해진 바리안의 마지막 편지를 읽던 중, 군인으로 변신하여 들어온 나스레짐을 샬라메인[11]으로 간단하게 제압한다. 포박해둔 나스레짐이 늑대가 군단의 손에 죽었으며, 그 늑대에게 목줄을 채운 것이 안두인이라고 조롱하며 늑대가 죽었으니 군단에게 항복하고 평화를 누리라고 하자, "네 말이 맞아. 난 평화를 원하고, 늑대는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났다... 내가 이 세상에 남은 빛이다. 그리고 내가 전쟁을 끝낼 것이다." 라고 선언하며 악당의 얼굴로 성속성 공격 (모습은 빛으로 구현된 망치)을 써서 나스레짐을 끔살시킨다. 나스레짐이 안두인의 평화노선으로 바리안의 무력 사용이 무뎌지게 된 것을 비유적으로 조롱할 때마다 바리안이 쓴 편지의 글귀 하나하나가 완벽한 대칭을 이룬다.[12]
시간이 흐른 후, 엑소다르에서 백발의 안두인이 벨렌과 함께 최후의 전투를 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벨렌이 "오늘 빛은 어둠에 맞서 승리할 걸세."라는 것을 보아 공허의 군주들과의 결전으로 추정된다.
전쟁을 끝낼 것이라는 안두인의 모습이 워낙 간지폭풍이던 차에, 갑자기 워크래프트 사가의 결말부를 스포일러하는 듯한 장면까지 튀어나와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위에 적힌 타락 떡밥을 블리자드가 거의 전면 부정한 셈이 되었다. 일기노스의 속삭임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적어도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빛의 편에 서게 될 것이 확실하다.
안두인이 국왕에 등극하면서 영웅의 부름 게시판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는 안두인의 명령인 설정으로 바뀌었다. 대격변 황혼의 고원 진입 퀘스트도 안두인이 더는 왕자가 아니기 때문에 바로 용사를 불러 황혼의 고원으로 가라고 하는 심심한 전개가 됐다. 단, 판다리아의 안개 시작퀘와 드레노어 주둔지 대장정에선 그대로 바리안이 등장한다. 또한 군단 현재에 만약 다른 캐릭터를 새로 키울 경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조선소 시작퀘스트를 위해 주둔지에 방문하는 왕 역시 바리안 린 그대로이다.
6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빛이 승리를 불러 올 것입니다!빛은 정의로운 자의 편이죠.
감사합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빛이 당신을 태울 것입니다!
하스스톤에 의한 캐릭터성 변질의 최악의 피해자. 분명 본편에서는 평화를 추구하는 올곧은 왕자인데 하스스톤에 보여준 악명 때문에 렉사르, 우서, 제이나와 더불어 이미지가 가장 좋지 않게 변했다.패왕 간디 물론 유저들이 안두인을 까는 건 거의 반 이상 장난이지만, 하스스톤의 인기가 오른 만큼 이미지가 좋지 않게 박혀 하스스톤과 관련이 없는 다른 블리자드 게임의 사제 관련 게시물에도 안두인의 사적 드립이 심심하면 나돌 정도로 이미지가 변질됐다. 이게 다 스승이 도적 출신이라서 그렇다!!
- 이렇게 현재까지도 유저들에게 악명을 떨치고 있지만, 오리지널부터 현재까지 사용되는 덱이 1티어에 오르기는커녕 몇몇 직업의 징징을 빼면 만년꼴찌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건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은 안두인을 만나면 사적이라며 기분 나빠한다. 고대 신의 속삭임 확장팩부터는 오리지널에 비견될 만한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사제 특유의 컨셉과 일부 유저들의 인성질 때문에 인식은 나빠진 성능 이상으로 더욱 처량해졌다.
- ↑ 여담으로 하스스톤에서 스승들이 전원 등장했다. 게다가 아버지까지도 등장했다.
- ↑ 블리자드가 의도한 건진 몰라도 스타크래프트 2의 테란 자치령의 황태자인 발레리안 멩스크의 성우와 동일인물이다.
- ↑ 오크의 신장은 WOW의 인간과 별 차이 없는 수준이지만, 힘이 아주 센 만큼 근육도 엄청나게 많아 그 벌크에 의한 체격 차이가 난다. 단, WOW의 인간은 현실의 인간보다 덩치가 더 크므로 어찌됐던 현실세계 인간보다는 크다.
- ↑ Fearbreaker. 이 물건은 안두인 린이 그림토템 부족의 쿠데타를 피해 테라모어로 피신해 온 바인 블러드후프에게 선물로 줘서 바인이 가지고 있었다. 바인은 가끔씩 린에게 미안해 하면서도 일단 급하면 막강한 무기 겸 라이트 대용으로 썼다. 이후 테라모어가 초토화되기 얼마 전 바인이 제이나를 찾아와 앞으로의 전쟁에 대해 경고해 주면서 안두인에게 전해 달라며 공포파괴자를 돌려주고 간다.
- ↑ 소설 '스톰레이지'에 드루이드가 변신할 때 대부분의 소지품은 일종의 마법의 공간으로 이동한다는 구절이 있다. 레물로스의 상 등 이 공간에 보관이 불가능한 물건도 있는 듯.
- ↑ 다만 이 이후로 워크에서 안두인을 밀어줄 생각인지 하스스톤에 플레이어블 캐릭으로 만들다니 군단에선 아예 안두인이 핵심인물중 1명으로 추측되고 있다.
- ↑ 초의 집안일을 대신 해줄때 벽에 그림을 그리는데 어린 안두인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 그림을 본 초가 "이게 자네들 왕자인가? 그런데 어린 시절이 없군? 자네들은 이 어린 아이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고 있는 거 같네"라는 평을 한다.
- ↑ 이 유물을 사용하면 종에서 울리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속에서 분노와 증오가 넘쳐 흘러 두려움을 모르는 전사가 된다고 한다.
- ↑ 발레리안도 잘 부각이 안 되는데, 역시 포니테일이다. 그리고 북미판 성우는 발레리안과 동일 성우다.
- ↑ 거기다 바리안이 죽은 원인중에는 호드가 사정이 나빠져서 상의없이 급하게 먼저 퇴각한점도 있었기에 제이나외에도 호드를 적대시하는 자들이 많았다.
- ↑ 바리안 린 사후 샬라토르와 엘라메인으로 나뉘어진 상태로 부서진 해안에 버려졌는데 회수한 듯 하며 다시 샬라메인으로 합쳐져 있다.
- ↑ 나스레짐을 죽이고 내가 아버지를 바꿨지만 아버지도 나를 바꿨다고 독백하는데, 안두인의 평화노선으로 바리안의 무력 사용이 무뎌졌지만 반대로 안두인도 평화를 위해 바리안처럼 무력을 사용할 각오를 가지게 되었다. ("허나 평화를 지키려면 목숨을 던져 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