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사흉

1 개요

"올곧게, 거짓없이 살았으나 세상에서는 지상최강의 흉적(凶賊)이라 불리우며, 전설의 요괴 이름을 별호로 갖게 된 네 분이다. 단 한 번도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진 적이 없는... 그래서 결국 사흉이라 불리게 된 분들이다."[1]

본래 신주(神州)의 사방(四方)을 지키는 신(神)이었으나, 지나치게 멍청하고 포악하며 탐욕스럽고 뒤죽박죽이라서 결국 사방신의 직위에서 쫓겨난다. 그 뒤로부터는 사흉(四凶)이라 불리며, 사람들로부터 경원(敬遠)받게 된다.

풍종호의 무협소설 『지존록(至尊錄)』에는 이러한 사흉의 이름을 갖게된 고수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들이 바로 천하사흉(天下四凶)이다. 그냥 평범하고 평탄한 삶을 누리는 인간들이 얼마나 잔혹하고 추해질 수 있는가를 너무나도 깊게 겪었기에, 세상의 위선(僞善)과 허위(虛僞)를 부수는 흉신(凶神)의 길을 스스로 선택한 자들이다.

이들은 이백여 년에 걸쳐 혼돈(混沌)부터 한 사람씩 차례로 이어졌으며, 마지막 도올(檮杌)의 이름으로 불린 이가 사흉전이란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놓았다, 이를 잔결신군(殘缺神君)이 얻어 소요문(逍遼門)에 전하였고, 소요문주였던 풍객 치우(瘋客 痴愚)가 묵연동(默然洞)[2]에 비치해 놓아 풍현에게 전해진다.

2 구성원

  1. 잔결신군의 이야기 중에서 발췌.
  2. 속가절기 중 서열 공동 삼 위이다.
  3. 사흉 중 마지막 인물인 것만이 알려졌고, 그의 생애나 무공절기 등은 밝혀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