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기사(단칸방의 침략자!?)

1 개요

라이트 노벨 단칸방의 침략자!?에 등장하는 단어로 청기사라는 인물, 혹은 그의 이름을 딴 전함을 이른다.

2 신성 포르트제 은하황국에 전해지는 전설적 인물

약 2000여 년 전, '백은의 공주'를 도와 신성 포르트제 황국[1] 재건에 크게 공헌한 신원 불명의 기사로,[2] 전설이나 서사시의 등장 인물로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긴 하나 분명하게 실존했던 인물이다. 직책은 포르트제 신생 정규군 총사령관.[3] 알라이아, 샤를 친위대장.[4][5]

풀네임은 레이오스 파트라 벨트리온으로 모든 공격을 막는다고 전해지는 푸른색의 마법 갑옷을 입었던 탓에 '청기사'란 별칭으로 더 자주 불렸다.[6] 보통은 기사명에 색을 넣는 것은 정기사의 부하인 종기사들의 작명법이기에 알라이아 황녀는 처음에는 그가 종기사인 줄 알았으나, 청기사의 검과 갑옷에 새겨진 황가의 문장을 보고 황족이 직접 임명한 정기사임을 알아챈다.
더불어 청기사는 갑옷 외에도 하늘을 달릴 수 있는 부츠, 수많은 적을 불사르는 마법의 화염이 담긴 건틀릿, 백은의 공주가 직접 하사했다고 전해지는 운명조차 가르는 '성검 시그날틴', 이 세 가지 마법 무구를 더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묘하게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 주인공스럽다

전해지는 이야기는 백은의 공주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 청기사가 반란군 추격자들로부터 그녀를 보호하며 친황족파 영주인 파르돔시하의 영지까지 도주하는 내용을 그리는 전반부와, 전쟁이 본격화 되면서 청기사가 백은의 공주와 함께 포르트제 황국 재건을 위해 여러 싸움터를 전전한다는 내용을 담은 후반부로 나뉘어져 있다.[7] 다만, 정작 전쟁이 끝나고 황국 재건에 성공한 뒤의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심지어 그 이후에 기록된 어떤 사서에서도 청기사의 이름이 다시 등장하는 일은 없었다. 더욱이 청기사는 당초 출신과 신원이 매우 불분명했던 인물이었던 터라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두고 사학자나 호사가들 사이에서 암살설, 하야설, 은둔설 등의 여러 가지 추측과 소문이 나돌았다고 한다. 현대에서는 이중에 가장 설득력을 가진 학설은 청기사의 명성에 알맞게 끝까지 나라의 평화를 위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릴 자신과 시그날틴의 존재를 두고 사라졌다는 설[8]과 청기사와 알라이아가 서로 사랑했지만 그래도 압도적인 권력의 격차때문에 연애를 못이룰걸 예상한[9] 청기사가 알라이아를 위해 떠났다는 설로 나뉘며 결국은 둘다 은둔설에 속했으므로 주로 은둔설위주로 진행된다.

이유는 고증을 따져보면 어딜봐도 암살이나 하야를 당할 만한 인물도 아니고 당해선 안되는 인물이기도 하고[10] 무엇보다 은둔설에서 나온 학설들이 제일 신빙성과 로망이 있기 때문이다.[11]

티어밀리스 그레 포르트제가 처음으로 연극부에 제출한 것은 상술한 서사시 내용 중 전반에 속하는 부분으로 이때 처음으로 '백은의 공주'를 연기한 사쿠라바 하루미는 백은의 공주가 그를 사랑했다는 것은 확실하나 정작 청기사 쪽은 공주를 어떻게 생각했을지 알 수 없다고 평하기도 했다.[12] 또한, 해당 연극이 큰 호평을 얻으면서 후반부 내용 역시 티아를 각본가로 세워 연극으로 옮겨지게 된다.

작품 내에선 유독 청기사와 관련 떡밥이 자주 등장하는데, 대표적으로 쿠라노 키리하는 역사상 기록된 청기사의 발언 "수백만의 시간과 수천만의 여정 너머에서" 를 어린 시절 짝사랑했던 이름 모를 '오빠'를 통해 들은 적이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황제가 심혈을 기울여 복원한 청기사 갑주의 사이즈가 사토미 코타로의 체격과 완벽하게 일치하기도 했다.

이후 시공반발탄에 의해 '약 2000년 전의 포르트제'로 타임슬립 하게 된 코타로는 우연히 백은의 공주와 조우하고 그녀를 구하게 되는데, 떡밥 회수와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역사적 혼란을 막기 위해 결국 이후 청기사 대역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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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청기사의 진짜 정체는 2천 년 전의 포르트제로 타임슬립 한 사토미 코타로 본인이었으며, 타입슬립 역시 모두 예정된 운명이었다. 7.5권 말미엔 함께 타임슬립 한 클란 역시 그 사실을 눈치챈다. 본격 역자도 인정하는 뻔하디 뻔한 전개

다만 멍청한[13] 코타로는 끝내 자신은 청기사의 대역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했고, 자신이 진짜 청기사와 백은의 공주의 만남을 방해했다고 여기고 있다.[14] 하루미의 연애상담(을 가장한 코타로 마음 떠보기)을 할 때 알라이아 공주를 떠올리고는 공주님의 사랑을 방해해본 경험이 있다고 생각할 정도.

전해지는 4대 마법구 중 백은의 공주에게 받게되는 성검 시그날틴을 제외하고 원래 청기사가 가지고 있었던 갑옷, 부츠, 건틀렛의 경우 모든 것을 막는 갑옷과 하늘을 나는 부츠는 마법과는 전혀 관계없는 2000년 후 은하황국으로 거듭난 포르트제 과학력의 산물이었고 불을 뿜는 건틀렛은 코타로가 키리하에게 받은 영력으로 작동하는 지저인의 무기였다. 현대로 귀환한 이후에는 이 장갑이 아예 갑옷의 일부로 개조된다.[15] 게다가 알라이아로부터 시그날틴을 받기 전부터 갖고 있었던 검은 티어밀리스 그레 포르트제가 준 사그라틴.[16]

덧붙여서 청기사이면서도 종기사가 아닌 정기사였던 것 역시 황녀인 티아가 기사로 임명한 것이기 때문.[17]
그 외에도 사나에의 영력으로 상대방의 전의를 감지해내고, 신체능력을 올리기도 한다. 단, 영력으로 감지하는 것은 적의 살의이므로 무의식적인 공격이나 기계 등의 공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유리카의 마법으로 인해 강력한 방어력+마법 저항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그런데 이쪽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18]

청기사가 마지막에 알라이아를 떠난 것과 그 후로 청기사의 이름이 다시는 등장하지 않았던 것은 코타로에게 돌아가야 할 곳이 있었고, 또 그에게 시그날틴을 건넨 알라이아가 어차피 코타로가 떠나야 한다면 시그날틴이 분쟁의 씨앗이 되지 못하도록 포르트제에서 영원히 모습을 감추길 바랐기 때문이었다. 단순히 고향으로 돌아갔다는 귀향설, 영웅의 존재가 정세에 위협이 되는걸 피하고자 했다는 은둔설에 영웅뿐 아니라 성검마저 없애고자 했던 사정이 복합적으로 얽힌 것.

또한 시그날틴의 봉인을 풀 때[19] 알라이아는 자기의 생명 절반 가까이를 시그날틴에 바쳤고[20] 시그날틴은 그녀의 생명과 맹세를 담은, 그녀의 분신과도 같은 검이 되었다. 알라이아가 코타로에게 시그날틴을 가져가라고 한 데에는 비록 코타로와 헤어지더라도, 수백만의 시간과 수천만의 여정 너머로 떨어지더라도 시그날틴이 코타로와 함께 있으면 자신도 검을 통해 언제까지나 그의 곁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알라이아의 마음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9권에서의 루스의 말에 따르면 알라이아가 처음으로 신생 정규군을 만든 장소를 벨트리온령[21]으로 선포하고, 청기사를 기사의 최고위의 칭호로 삼았다. 또한 혹시라도 코타로가 포르트제에 돌아올 경우를 대비하여 모든 법령에는 청기사의 특령이 우선하고(이 권리는 황족이라도 박탈할 수 없다.), 황족이라 하더라도 청기사를 건드릴 수 없도록 해놓았다. 게다가 청기사의 봉급은 2천년 동안 계속 국가 예산 안에 들어있다고 한다. 코타로 이후로는 이 칭호를 받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22]

2천년치 봉급은 차치하더라도[23] 지금 코타로가 포르트제에 가면 문제가 되는데, 현재 코타로는 오리지널 시그날틴을 소유중이며 시그날틴의 주인은 포르트제의 황제가 되기 때문이다.[24] 정확히는 시그날틴은 새벽의 여신에게 세계의 왕이라는 증거로 포르트제의 왕이 하사받았다는 전설이 있다. 가지고 있는 힘을 보았을 때 그 시대에서는 못 이룰 것이 거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8.5권에서 알라이아가 시그날틴에 대해서 말하기를 이 검의 힘을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알라이아로부터 십여대 전의 황제가 그 당시 궁정마술사들을 총동원해서 이 검을 봉인한 거라고 했으며, 막스판이 시그날틴만 가지고 있으면 뭣하면 포르트제를 더 오래 지속시켜도 좋다고 한 점으로 봐서 소지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능력 또한 가지고 있는 듯하다.[25] 이런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알라이아는 코타로에게 가지고 떠나라는 부탁을 했던 것. 시그날틴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황제로서의 정통성을 주장할 수 있기 때문에....막스판이 알라이아를 죽이지 않았던 이유도 시그날틴의 봉인을 풀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그날틴을 각성시키는 것도 문제이며 시그날틴 자체도 주인을 가리는 검이기 때문에 현재는 코타로밖에 사용하지 못한다.[26] 알라이아 & 하루미는 엄밀히 말하자면 시그날틴이 가지고 있는 힘을 제어하기 위한 존재이지 그녀들조차 시그날틴을 사용하지 못 할 가능성도 있다.[27] 그리고 알라이아가 시그날틴의 봉인을 풀었을 때 코타로 외에는 그 누구도 이 검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언급한 부분도 있다.[28]

13권에서는 그야말로 청기사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줬다. 청기사 본인인 사토미 코타로의 활약 뿐만 아니라, 백은의 공주의 기억을 이어받은 하루미가 성검 시그날틴의 제어를 시작하자 빈사상태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회복과 함께 파워업하여 가히 2000년 전 포르트제에서의 청기사 전설의 재림을 보여주었다.[29] 게다가 청기사함 또한 코타로가 청기사 슈트의 설정을 전함 조작으로 바꾸어 직접 조작하기 시작하자, 인간형이라는 전함으로서는 비효율적인 외형 때문에 보여주던 황국의 기함치곤 비교적 약한 모습을 타파하고 순식간에 코타로 본인의 움직임을 재현하여 압도적인 무위로 전세를 뒤집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서도 포르트제 은하황국과 황가[30]의 청기사 사랑은 여전해서(...), 원래라면 최우선 지휘권을 가진 사람은 황녀인 티아인데 청기사 함은 명령도 아닌 코타로의 목소리, 즉 청기사의 등장 자체를 최우선 코드로 인식하고 청기사의 등장을 환영하는 멘트과 함께 티아의 명령을 취소했다.[31]

14권에서는 특별령의 관리를 파르돔시하 가문이 맡고 있다고 언급되며,[32] 항상 특별령이 출입 불가인 것은 아니고 기념 영화 제작을 위한 촬영이나 고고학적 연구 목적[33]으로 가끔씩 개방된다고 한다. 청기사의 권위를 나타내는 묘사 중 하나로, 현 황제인 엘파리아가 코타로에게 존댓말을 쓴다.[34][35]

같은 14권에서, 다크니스 레인보우를 배신하고 자신의 있을 곳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마키의 마음을 알아챈 코타로가 루스의 건의를 받아서 사토미 기사단을 설립한다.[36]
포르트제 기사의 정점에 서있는 만큼 포르트제 군 전체가 그의 부하라고 볼 수 있지만 직속 부하는 현재까지 유리카와 티아를 제외한 단칸방 멤버 밖에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직속 부하가 되려면 사토미 기사단에 들어가야 한다. 티어밀리스 그레 포르트제는 기사단에 입단하기를 희망했으나 아쉽게도 그녀의 직책이 황녀인지라 포기하고 그의 공주로서 남기로 했다.[37] 루스의 말로는 사토미 기사단에 소속되는 것 자체가 매우 명예로운 일이라고 하는데, 이유는 최초로 청기사가 설립한 기사단이라서.

일단 2천년전에도 군사지휘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총사령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을 뿐 직속 기사단을 두진 않았다. 소규모 작전에서 해당 작전에 한해 특수부대를 구성한 적은 있었겠지만. 코타로입장에서 보자면 결국 떠나게 될 자신이 직속 기사단을 둬봤자 정만 들고 헤어지기 힘들어질 것이고, 기사단장으로서 단원들 인생에 개입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지기도 거북했을 것이다. 지금의 사토미 기사단이란 것도 굳이 따지자면 역할놀이에 가까운 것이다. 어디까지나 마키를 위해 소속될 기사단과, 기사단장과 그의 부하인 종기사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을 뿐.[38]

계급상으로 보면 청기사는 티아에 의해 임명된, 즉 황족을 섬기는 정기사이나 실제로 2천년 전의 포르트제에서 알라이아에 의해 임명된 청기사는 다른 기사들과는 그 대우의 격이 다른데, 그의 특수성과 공적 및 황제 알라이아 쿠어 포르트제가 법적으로 명시한 황족에게의 예외수칙에 따라 황족의 명령이라도 듣지 않을 수 있고, 그의 영지는 황가라 해도 손을 대지 못하며, 그의 봉급 및 봉토는 영원히 포르트제의 국가예산 내에 책정되어 있다. 그리고 청기사가 내리는 청기사 특령은 포르트제에서 법보다 더 우선시 된다. 즉, 황제의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유일한 작위이다.[39][40] 특히 13권에서는 티아가 코타로의 진짜 신분을 알고 나서 절망에 빠지는데, 그 이유는 청기사로서의 코타로는 이미 포르트제 수많은 황족 하나 하나를 지키기 위해 임명되는 수호기사의 위치조차 벗어나서 백은의 공주 알라이아를 위해 충성을 바쳤으며 그 이후로도 포르트제 황가 자체를 지키는, 포르트제에서도 단 하나 뿐인 기사여서 황녀인 자신도 함부로 대하지 못할 위치에 있다는 걸 알아버렸기 때문. [41] 포르트제 군의 상징이자 초대 총사령관으로 그 발언권은 황족보다도 높다. 즉 황가급 기사. 포르트제측 등장인물들이 청기사에게 기본적인 호감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현 황제인 엘파리아 다나 포르트제 또한 사적인 대화시에는 그에게 존댓말을 사용하고, 티어밀리스 그레 포르트제의 함선인 '청기사' 또한 그녀의 말보다 청기사의 명령을 우선시한다.[42] 분명히 작위로써 명시되어 있지만, 권력은 명백히 정기사의 권력을 넘어서고, 실제로는 작위가 아니라 청기사 레이오스 파트라 벨트리온 본인을 기리기 위한 칭호라는 것이 더 맞는 말이다. 그 이후로도 푸른색은 그를 상징해서 어떤 기사도 그 색을 사용하지 않으며[43] 청기사란 칭호자체는 수호기사 나이 처럼 더 지정할 수 있기는 한데.... 초대이자 유일한 청기사인 코타로가 세운 업적이 너무 넘사벽이라 아무리 자신감이 넘쳐도 청기사라 자칭할 정도로도 공을 세운 인물은 단 하나도 없기 때문[44]

19권 후반에서 에우렉시스가 다크니스 레인보우의 마법소녀들과 함께 포르트제 본성에서 끝장을 보려 하는 걸 감안하면 포르트제에서 알라이아 이후 2000년 만에 청기사 전설이 재림할 확률이 아주 높다.

군부는 자신들이야말로 청기사의 후예라고 여기고 있으며 황제도 자신의 성에 차지 않으면 폐위시켜 '올바른' 황제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45] 이번 쿠데타의 주동자 반달리온 경과 글라나드 장관의 경우에는 아예 황제를 폐위시키고 자신들이 황제의 자리에 앉으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46] 아이러니한 것은 이들은 그동안 명문기사 가문들만이 차지하고 있었던 높은 자리는 꿈도 꿀수 없었던 하위 기사출신과 평민출신이었지만 엘파리아의 군축 정책덕분에 승진할 수 있었던 케이스임에도 배은망덕하게 황제의 자리를 노리고 엘파리아의 암살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도 엘파리아의 높은 인기를 알기 때문에 20년간 꾸준히 언론과 정재계를 장악하여 지금은 미디어를 거의 장악한 상태라 엘파리아에 대한 거짓 정보를 뿌려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돌리는데 반쯤 성공한 상태.[47]

아직까지도 군부는 청기사의 존재를 모르는 상황인데, 문제는 21권말 청기사의 비디오가 어린아이의 편지에 실려 포르트제 전역에 업로드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비디오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는 미지수...

21권에서 에우렉시스의 정보를 얻은 군부 세력이 보급을 받고 있던 청기사함을 습격하여 엘파리아를 암살하려 했으나, 45명의 특수부대가 9명 남짓한 사토미 기사단에게 탈탈 털려 실패하고 돌아왔다. 한 대로도 보병 1개 소대를 상대한다는 기동병기 6대는 원시적인 파워드 슈츠를 입은 지구인 소년에게 깡그리 박살나버리고, 에이프런 차림의 소녀에게 정예요원 30명이 쓰러졌다. 놀랍게도 양측 사망자는 0.[48] 훗날에는 이것이 포르트제 역사에 최초로 등장하는 사토미 기사단의 영광스런 전투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21권말 작가후기에 의하면 22권에는 불시착한 코타로, 티아, 유리카에 의한 연극 1장의 재래가 예정되어있다고...

애초에 21권 부제가 '황금의 공주와 푸른 기사'이다. Q:유리카는 뭐지? A:말 뒷다리

22권에서는 7.5권과 달리 반달리온 일당이 마스티르령인 행성 알라이아 전체에 바이러스 공격을 하고 이것을 엘파리아파의 죄로 덮어씌우려는 것을 알아챈 에우렉시스, 마야, 다크니스 레인보우와 협동으로 가짜 엘파리아파 병사들에 의해 벌어질 뻔한 바이러스 사건을 유리카, 티아와 함께 막는 데 성공한다.

3 티어밀리스 그레 포르트제 제7 황녀의 기함

티어밀리스 그레 포르트제가 기함으로 사용하는 전장 1Km에 달하는 인간형태의 대형 전함으로(전함이라지만 외형을 보면 전함보다는 차라리 건담에 가깝다.) 어머니를 지킬 존재가 되리란 의미를 담아,[49] 1번 항목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 그래서 13권에서 으스름달이 청기사함으로부터 구조요청을 수신했을때 청기사함의 코드명을 황족급 우주전함 7번함 레이오스 파트라 벨트리온으로 칭했다.

'청기사'란 이름에 걸맞게 인간형으로 건조했지만, 정작 실전에선 그 형태로 인한[50] 특출난 장점이 없으며, 도리어 특수한 형태로 인해 전함의 전체적인 출력만 떨어뜨리는 꼴이 되고 말았다. 쉽게 말하자면 쓸데없는 형태를 높은 출력으로 커버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으며, 히가시혼간 사나에는 이를 '칼슘 부족을 근성으로 벌충하는 형태'라고 평했다.

물론 티아 역시 인간 형태를 취할 때 생기는 문제점을 알고 있었지만, 그보다는 기함으로서의 상징성을 더 중시했기 때문에 반쯤 억지로 현재 형태를 밀어 붙였다. 단, 이 형태로 인해 기존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동급 전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일 뿐, 황족의 기함인 만큼 절대적인 성능에서 청기사를 뛰어넘을 만한 전함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한다. 실제로 13권에서 에우렉시스 휘하 쿠테타군 전함 3척과 대등한 전투를 벌였다. 에우렉시스가 준비한 신무기만 아니었더라면 일방적으로 압도했을 정도.

사실 굳이 따지자면 장점이 없는 건 아닌데, 바로 인간 형태를 취하고 있는 만큼 모션 트레이스로 조종사의 움직임을 전함에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점을 적극 활용하여 육탄전에 능한 사람이 전함의 조종을 맡는다면 접근전에 한해선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비록 중력제어가 가능하긴 해도 전함의 질량이 엄청나므로 선체가 살짝만 스쳐도 대참사가 벌어진다. 따라서 굳이 전함으로 육탄전을 하고 싶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정밀한 조종실력을 요구한다. 그러나 원작에서는 돌진해오는 기함을 손으로 막아버린다. 한술 더 떠서 전함의 주포를 돌려차기로 걷어차버리기까지 한다. 베리어를 손 부분에 집중시킨 상태였다. 즉 전함으로 직접 친게 아니라 코타로가 사그라틴이나 시그날틴에 공기막같은걸 쳐둬서 날없는 검으로 기절시키는 전투방식처럼 전함이 아닌 배리어를 통해서 적을 공격한 것이다. 전함의 주포를 날려버리는 장면도 마찬가지로 다리부분에 베리어를 집중시킨 상태. 핀 포인트 배리어 킥하지만 순간적으로 저렇게 배리어를 줄인다는건 다른곳을 맞을각오를 하던지 아니면 아예 안맞거나 피할수 있다는 판단이 필요하고 거기에다가 공격이나 방어직후 다시 베리어를 복원했으므로 빠른 상황판단과 조절능력이 필요하다 절대 아무나 가능한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루스의 능력이 중요한 것이다. 다만, 실전에선 원거리 포격전이 주를 이루고, 근접전이 벌어지는 일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청기사만의 이러한 장점이 발휘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더불어 이때 조종사의 모션을 옮기는 장치는 전설상에 등장하는 청기사의 갑옷을 복원한 것으로, 쉽게 말하자면 갑옷과 쫄쫄이 타이즈, 전함모빌슈트란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동무투전 G건담에 등장하는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과 거의 동일한 시스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인 무력화용 화기부터 대행성 파괴용 반물질 병기에 이르는 다양한 무장과 광역 재밍 등을 가능케 하는 특수한 기능 등이 모두 전함에 내장되어 있으며, 티아나 루스카니아 나이 파르돔시하는 이를 외부에서 통신용 팔찌를 통해 원격 조작할 수 있다. 또한, 내부 넓이는 다다미 500장에 해당하는 약 250평 정도로, 그 안에는 티아와 루스가 거주하는 일반적인 생활 공간[51]은 물론이고, 대인용 비살상 무력화 지뢰나 전투와 정찰 등을 두루 수행할 수 있는 무인기 등을 수납한 무기고나 회의를 열 수 있는 작전 브릿지 같은 특수한 공간도 존재한다.

지구에 도착하여 코로나장 106호실 침략을 개시한 이후부터는 지구 위성궤도 상에 상주하고 있으며, 특수한 공간 연결 기술을 이용하여 코로나장 106호실과 공간을 직접적으로 연결해 두었기 때문에[52] 티아와 루스의 경우엔 히가시혼간 사나에, 니지노 유리카 등과는 달리 하루 일과가 끝나면 자신들의 방이 있는 전함으로 돌아간다.

13권에서 그 진짜 건조 목적이 밝혀지는데 20년전 깨어난 코타로와 클란과 만나 청기사의 매뉴버 슈츠의 운용 데이터를 넘겨받은 현 황제이자 티아의 어머니인 엘파리아 다나 포르트제가 애초부터 코타로의 탑승을 전제로 만든 전함이었다.[53] 인간 형태인 것도 코타로의 움직임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다. 티아와 막 만났을 당시의 코타로로서는 그 성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54] 함체에는 수많은 리미터가 걸려 있었으며 코타로가 탑승하여 조종해도 위기 상황에 빠졌을 시 엘파리아의 메시지와 함께 리미터가 해제되도록 설정되어 있었다. 코타로가 기본 조작, 티아가 무장 조작, 루스가 출력을 비롯한 미세 조정을 담당하여 세명이 탑승했을 시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하루미가 마법에 의한 보조와 시그날틴의 힘을 레이저 소드 시그날틴에 전달하는 것으로 엘파리아가 상정한 것 이상의 파워를 발휘하게 되었다. 그 힘은 포르토제의 정예 함대가 전혀 상대가 안될 정도. 신중한 에우렉시스가 2중 3중으로 철저히 함정을 파두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나 최후에는 티아와 하루미의 활약으로 한끝 차이로 승리한다.

이때 작중 묘사를 보면 마크로스 프론티어마크로스 쿼터를 연상시킨다.

14권에서의 엘파리아가 추진한 군축정책에 대해서 청기사를 그렇게 만든 것을 가지고 "군축을 지향하는 평화주의자라면서 그런 무식한 전함이나 만들어 놓고 말이지. 군축이 듣고 웃겠다."고 말한 코타로에게 한 엘파리아의 말로는 청기사의 힘은 악용할 수 없는 힘이라 한다. 지금 폭주중인 포르트제의 군부와 달리 확실히 제어가 가능하다고. 이유는 청기사를 조종하는 코타로와 청기사의 무기를 다루는 티아, 그리고 세부적인 제어를 맡는 루스가 함께 있어야 청기사의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55] 그 중 하나라도 빠지면 그 힘이 제대로 발휘될 수 없게 설계했기 때문이라고.

21권에서 엘파리아 황제와 코타로 일행(사토미 기사단)이 청기사를 타고 지구를 떠나 포르토제로 귀환한다. 으스름달의 스텔스 기능과 미끼 함선을 이용해 쿠데타군의 추적을 따돌리고 무사히 워프에 성공한다. 참고로 워프에는 약 10일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는 1000만광년이라는 엄청난 거리 상 약간의 오차만으로도 수 광년에 이르는 거리가 되기 때문에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번에 나눠 워프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56] 또한 암초지대나 항성, 블랙홀 등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되도록이면 공백지대를 목표로 워프해야 한다는 안전성 측면에서도 피할 수 없는 손실이라고. 만약 일반 우주선이라면 30일, 보통 우주전함이라면 15일 정도라고 작가후기에서 서술했다.
  1. 은하황국이 된 것은 우주진출 이후이므로 당시는 그냥 황국.
  2. 처음 알라이아가 그를 만났을때에는 청기사라는 이명만으로 그를 종기사라고 생각했으나(기사단중에는 종기사 칭호에는 색을 붙이는 곳이 많았으므로) 앞에 이명이 더 붙어있었기에 혼란에 빠졌다.
  3. 막스판의 쿠데타 군에 맞서 일어선 의용군의 총 지휘를 맡았으므로 애초에 의용군이라지만 엄연히 황제가 직접 지휘권을 맡고 징집한 정규군이다. 즉 그들의 총지휘를 맡은 사람은 당연 총사령관인게 맞다.
  4. 정식 직책인지는 불분명하나 황녀인 알라이아와 샤를이 만든 계급장을 샤를 황녀에게 직접 수여받았으니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일단 실권이 있는 직책이라기 보다는 명예직이라거나 아니면 루스가문의 나이(수호기사)나 청기사같은 칭호의 의미가 강할것이다. 애초에 저런 직책을 안줘도 이미 하고 있고 안할 일은 절대 없으므로
  5. 실제로 알라이아와 샤를을 경호하기도 했고, 이를 수여한 알라이아, 샤를 황녀는 그가 기뻐할만한 선물을 주는게 목적이었으므로 굳이 따지자면 그게 적혀있는 계급장쪽이 의미가 있다. 황제가 공인한 명예직인 셈이다.
  6. 애초에 파트라라는 뜻에서 푸를 청(靑)이란 뜻이 있기도 했다.
  7. 그래도 워낙 전설적인 영웅이라 그런지 각색한 면은 적고 오히려 그때의 상황(청기사나 알라이아의 힘이라던지 아르나이아의 진정한 형태와 힘, 그리고 마술의 존재)가 시간이 지나면서 알라이아를 위주로 직접 은폐공작을 해버린덕에 오히려 사실보다 못하게 전해졌으면 전해졌지 더심하게 각색되는 경우는 없고 저런 특이하게 은폐공작으로 숨겨진 사실만 빼면 대부분이 아는 청기사 이야기는 사실99%이상으로 고증도 확실하다.
  8. 나라를 구한 영웅과 선택받은 소지자와 황제를 정할 수 있다고 할 정도의 상징성을 가진 검(진짜 능력은 그 정도만이 아니었지만)은 이후에도 나라에 혼란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이다.
  9. 통일상태인 지금도 기사와 황제의 결혼은 힘든데 그때에는 통일도 안된 상황이라 여차하면 정략결혼을 했을지도 모르고 그게 아니더라도 기사와 황제의 결혼은 주변 왕국들에게 어그로를 걸 수도 있으므로 어쩔수 없었다. 하지만 후에 전해지는 말로는 알라이아는 끝까지 순결을 지키다가 죽었다고 한다. 현재의 마스티르 황가의 인물들은 샤르드리사 다오라 포르트제의 후손이다. 코타로와의 대화에서 보이던 클란의 생각속 판단에 의하면 알라이아는 사쿠라바 하루미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한다. 단칸방 관계자 소녀들 중 하루미가 코타로와 가장 먼저 만났다는 사실은 이걸 대변해준다.
  10. 애초에 등신이 아닌한 나라를 구한 제일의 영웅을 하야시킨다는 짓을 어떻게 하겠는가? 암살은 청기사 본인의 업적과 실력이 너무나 화려해서 암살가능성조차 적게보는데다가 암살설은 대부분이 싫어하는 면도 있어서 기피하는편(당신이라면 사랑과 나라의 평화를 위해 영웅이 떠났다는 것과 나라에 머물다가 영웅이 암살당해 죽었다는 것중에 무었이 더 좋겠는가?)
  11. 사실은 위의 은둔설 둘다 어느정도는 맞고 어느정도는 틀린게 자신은 어차피 단칸방 소녀들과의 선약때문에 언젠가는 돌아가야 했지만 둘이 서로에게 호감을 지닌건 진짜고(알라이아는 확실히 사랑이지만 코타로는 애매하다.) 코타로는 검은 두고갈랬지만 위에 적힌대로 권력의 남용문제도 있고 더 큰 이유로는 이검을 가져가서 자신대신이라고 생각해서 자신을 잊지 않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12. 정체를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그때의 코타로는 아직 어머니의 죽음때문에 사랑에 대해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기에 그때에 코타로가 알라이아에게 향하는 마음은 대부분의 충성심과 일부의 친애에 가깝다.
  13. 클란이 깨달은 코타로(면역 체질 보유자), 자신(치료 기술 보유자), 요람(치료 설비)이 이 시대 이 자리에 없었다면 덱스트로우가 뿌린 바이러스성 독을 치료할 수 없었다는 사실(클란 자신도 면역이 있으면서도 못한 이유는 클란자체가 몸이 부실한 편이기도 하고 포르트제의 황족이 직접 개입하면 곤란해지는데다가 자기는 음지에서 활약하는 역할이라 함부러 정면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이외에도 아래에 나오는 것처럼 증거가 쏟아지는데도 클란의 말을 못 믿고 20년 전의 포르토제에서 만난 티아의 모친 엘파리아가 처음부터 끝까지 청기사의 임무를 다 수행했다면 당신이야말로 진짜 청기사이다라고 직구로 말해줘도 못 알아먹는다. 에? 난닷테? 그 전에 시그날틴을 갖고 있으며 사용하는 것 자체가 청기사라는 증거다. 애초에 황제마저 갈아치울수 있다는 검을 그런인물이 아니면 누구에게 맡기겠는가?
  14. 다만 코타로가 이렇게 생각하는데는 클란이 청기사의 정체가 코타로라는 사실을 코타로에게 말해주지 않은 탓도 있다. 대외적으로는 벨트리온 경이라고 계속 부르면서 코타로에게는 알라이아와의 첫 만남 후에 "당신은 청기사의 대역을 해야 해요."라고 말한 후에 코타로가 진짜 청기사라는 것을 알고 나서도 코타로가 청기사의 대역이라는 자기의 첫 주장을 수정하지 않았다. 클란이 이런 행동을 보인 이유는 정치적인 계산도 섞여 있는데,청기사인 코타로를 가신으로 삼은 후에 포르트제로 돌아가면 자신은 청기사를 완전한 의미의 가신으로 거느린 유일한 황족이 되기 때문.(클란의 실책은 정작 라이벌인 티아가 받은 황위계승권을 얻기 위한 시련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몰랐다는 거다. 티아가 받은 황위계승권을 얻기 위한 시련의 내용은 코로나장 106호실을 영지로 삼고, 그곳의 주민인 코타로를 가신으로 삼으라는 것이었다. 이 시련은 현 황제이자 티아의 어머니이기도 한 엘파리아가 티아가 황위계승권을 얻기 위한 시련을 받을 나이가 되기 한참 전에 시련 목적을 지정하는 컴퓨터를 해킹해서 미리 지정한 것.)
  15. 정확히는 클란이 그냥 갑옷에다가 부착해주었다.
  16. 사그라틴의 모양이 전통적인 기사검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과 전통적인 기사검의 종류가 어느정도 더 있을수도 있지만 티아가 청기사덕후인점을 감안하면 사그라틴과 시그날틴은 같은 모양에 같은 크기인듯 하다. 특히 티아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인 20년 전 포르트제 시점인 14권에서 엘파리아를 만났을 때 엘파리아가 클란의 우주선인 요람에만 오면 청기사 갑옷과 시그날틴의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7. 황족이 임명하는 기사가 정기사다.코타로와 클란이 초시공반발탄의 타임슬립으로 2000년 전의 포르트제로 날아간 시점이 연극의 2부가 종결을 보려 하던 7권 시점인데, 그 전인 4권에서 연극의 1부를 끝내고 티아는 루스와 같이 코타로 몰래 '티어밀리스의 청기사'라는 칭호와 함께 기사 작위를 수여했으므로 코타로의 신분은 종기사가 아닌 정기사인 것. 즉 코타로가 7.5권과 8.5권에서 갖고 있던 청기사('파트라')는 종기사로서의 계급적인 칭호가 아닌 수호기사('나이'의 칭호를 쓴다.)와 같은, 이른바 고유칭호다.
  18. 애초에 진짜 마법이 존재한다는건 (마키가 적으로 왔던 5권 시점에선 마키가 기억을 지웠기에 제외하면) 2천년전에 와서야 인정한데다가 그러고도 유리카는 코스플레이어라 믿었기 때문이었다.(이후에 밝혀진건 좀 다른 이유긴 하지만 저땐 일단 저랬다.)
  19. 그 검은 원래 특별히 정해져 있는 이름이 없이 봉인을 푼 황족이 이름을 붙이는 관례가 있었고, 봉인을 풀면서 알라이아가 자신의 미들네임인 '시그날리아'에서 따와 시그날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20. 봉인을 풀기 위한 전제 조건도 나라에 진정한 위기가 닥쳤을 때일 정도로 극도로 제한하고 있으며, 봉인을 풀 때 그 대가로 자신의 생명의 일부를 바쳐야 하며, 바치는 양이 많을수록 검의 힘이 강해진다. 코타로를 사랑하는 알라이아는 한계까지 자신의 생명을 바쳤고 그 대가로 원래도 튼튼하지는 못했는데 더더욱 심해진 상태로 평생 허약체질로 살게 된다. 12권에서 2000년 전, 포르트제에서의 자신인 알라이아와의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만남을 한 알라이아의 환생인 사쿠라바 하루미의 몸이 약한 것도 그것과 직접 관계된 걸로 확인된다.
  21. 벨트리온 특별령의 위치는 파르돔시하령 내라고 한다. 그러나 파르돔시하 가문 사람들은 물론 황족이라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성역이라고. 8.5권에 자세한 설명이 있는데 벨트리온 특별령은 황족은 물론, 황가라도 손을 댈수 없는 곳이라 한다.
  22. 종기사든, 정기사든 관계없이 기사의 이미지 컬러로서의 청색은 스포츠로 치면 영구결번 비슷하게 됐다고 보면 된다.
  23. 일단 굳이 따지자면 이것도 무시할 수는 없다. 인플레이션이 있었다 쳐도 쌓여 있는 액수 자체가 엄청날 테고, 포르트제와 지구의 기술력 차이는 화폐의 구매력 차이로도 이어진다. 클란이 1g에 5만엔이 넘는 백금괴덩어리들을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고 할 정도다. 물론 저건 일반인선에선 좀 다를수도 있지만 고작 황제후보자중 한명이 저정도를 껌값보다 못한걸로 여기는것을 보면 2천년동안 비축된 재산은...... 알라이아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황족한명이 받을수 있는 최고연봉 ~ 최대 황가의 운영비용 이상을 책정했을 가능성이 높고 이후에 점점 늘어났을 가능성도 크므로 현재의 최소비축재산을 예상하자면 클란이 1년에 받는돈의 2천배정도는 그냥 넘는다고 봐야 한다.특히 청기사의 봉급이 포르트제의 국가 예산으로 책정됐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4. 정확히는 진정한 시그날틴의 주인은 황제의 권리가 있으며 굳이 자신이 아니라 다른사람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25. 다만 시그날틴의 능력에 대해서는 알라이아부터는 알라이아의 은폐공작덕에 청기사의 자세한 정보와 함께 대부분 숨겨졌다.
  26. 정확히는 시그날틴에 깃든 알라이아의 의지가 코타로만을 주인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8.5권에서 막스판이 시그날틴으로 코타로를 죽이려 했을 때 검만 부스러진 것.
  27. 사실 알라이아의 경우는 시그날틴이 자신의 의지가 담긴 검이므로 사용할 수 있긴 하다. 그러나 시그날틴의 봉인을 풀면서 생명의 절반 이상을 바쳤기 때문에 시그날틴의 힘을 다루는 것만 가능하지, 검으로 다루는 건 불가능하다. 이것은 알라이아의 환생으로 시그날틴의 힘을 다루는 하루미 역시 마찬가지다. 즉 알라이아 & 하루미에게 쥐어줘봤자 유리카의 마법 지팡이와 다를거 없는데다가 애초에 본인의 힘이기 때문에 들고 있어봤자 의미없다고 보는게 가깝다. 거기다가 효율면으로도 하루미가 시그날틴의 조력을 받는 것보다는 코타로가 시그날틴을 직접 쓰고 그런 코타로의 곁에서 하루미가 시그날틴의 힘을 제어하는게 몇배이상의 효율성을 가지기 때문.
  28. 사실 8.5권에서 코타로의 언급을 보면 진짜 시그날틴은 겉보기로 보이는 검이 아닌, 알라이아의 이마에 나타난 문장과 알라이아의 맹세라고 한다. 8.5권에서 비올바람 막스판이 시그날틴으로 코타로를 죽이지 못했고 도리어 검만 부러졌던 건 이걸 몰랐기 때문.맹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욕망으로 가득한 자 답다. 12권에서의 사쿠라바 하루미는 2000년 전의 자신이라 할 수 있는 알라이아와 대화를 하면서 알라이아가 저 분이라 부른 코타로를 지키겠다고 한 맹세를 이음으로 시그날틴의 제어가 가능해진 것.
  29. 애초에 시그날틴의 정식 사용법은 그것을 직접 잘 다룰 수 있을 정도의 전위와 시그날틴의 조정을 제대로 해낼수 있는 황족(하루미는 시그날틴에 깃들어 있는 2000년 전의 자신인, 알라이아의 의지로부터 제어권을 넘겨받았으므로 특별한 예외.)이 팀워크를 맞추는 것이다. 시그날틴과 비슷하지만 속성이 다른 사그라틴을 예로 들면 사나에가 영력을 부여한 사그라틴을 코타로가 쓰고 사나에는 코타로의 곁에서 사그라틴의 영력을 제어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30. 정확히는 제작자인 엘파리아
  31. 그 뿐 아니라 그 때까지만 해도 진짜 청기사인지 아닌지에 대해 긴가민가 했던 포르트제의 피난민들은 마지막에 클란이 저지른 말실수로 인해 진짜 청기사라는 사실을 알고 나라를 빼앗기고 쫓겨난 상태라는 것도 잊고 청기사 만세 분위기로 돌변했다.
  32. 벨트리온 특별령의 위치가 파르돔시하 령의 안이기 때문.
  33. 20년 전 코타로와 클란이 엘파리아를 만난 것도 이것 때문. 엘파리아는 고고학자로서 벨트리온령 내에서 청기사의 행적에 관한 연구활동을 하다가 코타로를 만났다. 그런데 엘파리아는 그때까지 출입이 금지돼 있던 벨트리온령에 알라이아 즉위 2000주년 기념 해를 앞두고 그 축제 분위기를 타서 다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 몰래 들어간 것. 차기 황위 계승 1순위자로서도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다는 뜻이다.
  34. 20년 전 최초의 만남 때도 이미 엘파리아가 연상이었지만, 그 전설의 청기사다 보니 차기 황제가 될 황녀라도 예의를 갖춘 거라고 볼 수 있다.
  35. 다른 시점으로 보면 그가 원래 미래출신인물이었다고 해도 확실하게 2천년전의 과거에 이름을 남겼으므로 관점에 따라선 2천년전 시대의 인물이니....
  36. 원래 루스가 의도한 것은 단순히 기사단이라는 조직을 만들어달라는 것이었으나 코타로는 그 당시 마키에게 의지할 곳을 주기 위해 기사단을 만들자마자 마키에게 기사단의 회계로 들어오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37. 그런데 같은 황녀인 클란은 자기도 기사단에 넣어달라고 한다. 과학고문으로 들어가고 싶다나... 좀 다른 경우지만 코타로가 2천년전때 총사령관을 맡은걸 보면 플레아란도 계급적으로는 코타로의 아래란 말이므로 파르돔시하 가문의 최고기사도 부하로 들어갔으니 경우에 따라서 가능할수도 있다. 애초에 티아가 금지된 이유도 코타로가 이미 충성을 맹세한 황족이라서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한 기사 밑으로 들어간다는 게 안되기 때문.
  38. 즉 엄청난 성을 고작 우울증 걸린애의 치료를 위한 소꿉놀이용도로 쓰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솔직히 청기사가 최초로 세운 직속 기사단이라는 점과 그걸 이용해서 코타로가 하려는게 마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이기 때문
  39. 현실에서도 이러한 거부권은 매우 강력한 권리다. 당장 UN 안전보장이사회상임이사국들이 대표적인 예다. 거기다가 저들은 몇명이서 나뉘어져 있지만 코타로는 단 혼자서도 국가의 명령에 생깔수 있는 인물이다.
  40. 여담으로 따져보면 이 권력은 굉장히 위험한데, 전 군의 지휘권을 지녔으며 무예가 전설급인 총사령관이 상부, 즉 황가의 명령을 씹어버릴 수 있다는거다! 청기사라는 신화적 존재가 아니라면 허용될 수 없을 아득히 높은 권한이다.
  41. 포르트제 역사상에서 그 인물의 권력이나 지지율, 인지도등을 살펴보면 백은의 공주 알라이아와 청기사 레이오스 파트라 벨트리온>>>넘사벽>>> 현재 황제 > 유력 황가나 군부 > 황족 개인 정도이다. 거기다가 넘사벽의 정점에 속한 저둘은 행성 전체의 인구가 권력이나 남녀노소등등을 안따지고 모든 소속원이 저들의 팬이다. 거기다가 단 한명의 안티도 없다. 실로 압도적인 권력과 지지율
  42. 상술 했듯이 권력면에서도 겨우 황녀따위와 청기사의 신분차이는 압도적이고 애초에 엘파리아의 조작자체가 청기사를 무조건 우선하도록 프로그램을 짜뒀기 때문
  43. 전설의 청기사에 대한 예우와 함께 그와 비교되지 않기 위해서
  44. 9권에서 루스의 언급으로 비춰보면 2000년 전의 포르트제에서 쌓은 코타로의 업적이 너무 후덜덜한 것이 원인으로 알라이아는 청기사 칭호 자체를 황족을 넘어 황가 자체를 수호하는 최상위 기사의 칭호로 지정했고, 그 칭호를 받을 정도의 업적을 세운 기사가 나와도 자신은 초대 청기사의 업적에 못미친다며 스스로 사양한 경우도 있는 모양.
  45. 이게 문제가 되는 게 애초에 포르트제 은하황국군의 뿌리는 옛 포르트제 황국군이 아닌, 포르트제 신생 정규군이기 때문이다. 즉 본분을 망각한 것.
  46. 이 부분은 7.5권과 8.5권의 비올바람 막스판과 비슷하다.
  47. 이것도 청기사 특령 한방에 뒤집힐 공산이 크다.
  48. 2000년 전의 포르트제인 7.5권과 8.5권, 심지어 20년 전의 포르트제인 14권에서도 코타로가 죽인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49. 단 청기사의 정체와 후술할 설명들을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청기사에게 조종받을걸 노리고 만든 청기사 전용 함이기 때문에 외형마저 청기사 비슷하게 지은데다가 엘파리아가 티아를 청기사덕후로 키워서 어찌보면 당연히 이이름으로 정해지게 되있었다.
  50. 제너레이터가 커버하는 범위가 구형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함은 구형을 취하고있다.
  51. 잠자는 공간만이 아닌 주방용 공간같은것등도 다양하게 있는듯 하다. 즉 주거시설로서의 기능은 최대한 지니고 있다.
  52. 티아와 루스가 처음 등장할때 나타났던 벽면에 있는 푸른 포탈
  53. 엘파리아가 청기사를 이런 구조로 만든 것에는 또다른 이유가 숨어있는데, 14권에서 드러난 그 이유는 청기사 함의 제어를 위한 필수 요소로 코타로를 집어넣음으로써, 자기들의 선조이기도 한 알라이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였다.(!) 엘파리아 曰 "백은의 공주는 청기사를 놓쳤지만 자기들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즉 알라이아는 코타로와 늦게 만난데다가 코타로는 선약이 있기에 돌아갈수 밖에 없었지만 엘파리아는 자기는 붙잡지 못하더라도 선약을 만든 자신의 딸과 그녀의 호위관을 위해서 코타로가 반드시 필요한 함대를 특수제작해서 그에게 자신들에겐 코타로가 필요하다는 어필과 동시에 어느정도의 부담감과 의무감을 주기위한 것
  54. 청기사전함의 최대성능은 알라이아와 해어진 이후에 검성수준의 실력을 갖춘 코타로가 기준이라 아직 검도 못잡아본 실력으론 잘 조종할수 없기 때문
  55. 여기서는 알라이아가 빠져 있다. 청기사의 검인 시그날틴의 제어를 위해서는 알라이아가 필요한데 그건 상정하지 않은 모양. 이것은 하루미가 맡게 된다. 애초에 엘파리아와 만난 20년 전에 코타로가 싸운건 추격자인 잡졸 몇명 정도이기에 코타로가 굳이 시그날틴을 발동시킬 이유도 없었고 시그날틴은 평범하게 상징의 의미만 담은 검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애초에 시그날틴에 대해선 상정도 안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키이와 만났으며 레인보우 나나를 알게 되는 10년전 시점에서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다가 시그날틴을 쓰게 된 것이다. 8권에서 마물에게 당해서 빈사상태이던 아이카 마키를 치료해줄 때도 마찬가지.(이 일로 인해 마키와 코타로의 마음이 이어지게 된다.)
  56. 최초의 워프로 전체의 90%정도 거리를 뛸 수 있고, 남은 10%에서 다음 워프로 9%, 이를 반복하여 오차를 1/10 규모로 줄여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