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역(만포선)

만포선의 철도역

만포선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개천철도총국
순 천 방면
희천청년
청 하만포청년 방면
초 상

淸下驛 / Chŏngha Station

만포선의 철도역. 자강도 희천시 청하동 소재.

원래 자강도 희천군 동면의 청량리(淸凉里, 대한민국의 중추역인 청량리역과 한자가 동일하다!)를 분리해서 신설한 동이다. 청량리의 남쪽에 있다고 청하동.

별볼일없는 역이다. 농경지라고 있는 것도 역의 서쪽으로 대략 50ha뿐이고, 마을도 영 변변찮아서(애당초 민가 자체가 20여 채에 불과하다) 교행을 위해 존재하는 역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실제로 역의 크기도 고작 1면 2선이며 승강장의 길이도 다른 역에 비해 대략 50m 정도 짧다.

일제 시대에 발간된 조선열차시각표를 보면 희천역 다음 역이 초상역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애당초 이 역은 일제 시대에는 없었던 역이었던 것. 고로 선로를 복구하면서 다시 만든 역인 것이다. 한국전쟁 당시 UN군이 압록강초산진까지 진격했었으니.

더구나 희천역과 이 역 사이의 거리는 5km 정도로 이 일대의 다른 역간 거리에 비해서 상당히 짧은 편이다. 신흥동역 - 북신현역 - 향산역 - 부성역 - 희천역의 평균 역간 거리가 10km이고, 청하역 - 초상역 - 동신역 - 개고역 - 연목역의 평균 역간 거리가 또 10km이다.

순천역 기점 114.9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