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우 인섹트

유희왕의 하급 몬스터 카드.

• 상위항목 : 유희왕/OCG

한글판 명칭	체인소우 인섹트
일어판 명칭	電動刃虫(チェーンソー・インセクト)
영어판 명칭	Chainsaw Insect
효과 몬스터
레벨	속성	종족	공격력	수비력
4	땅	곤충족	2400	0
이 카드가 전투를 실행했을 경우, 데미지 스텝 종료시에 상대 플레이어는 카드를 1장 드로우한다.

전동인충이라고 쓰고 체인소우 인섹트라고 읽는다.
일러스트는 턱이 전기톱으로 되어있는 사슴벌레. 공격력이 동일한 곤충족 레벨 6 관통 몬스터인 세이버 비틀이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노린 게 아닌가 싶다.

놀랍게도 레벨 4짜리 하급 몬스터 주제에 공격력이 무려 2400.' 이 녀석보다 더 강력한 하급 몬스터로는 기황제 와이젤∞와 G 코잣키가 있지만 와이젤은 특수 소환 몬스터이고, G 코잣키는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으면 스스로 파괴되어버리는 페널티가 있고 역시 공격력 2400인 레어메탈 드래곤은 특수소환해야 한다는 제약 때문에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니 이 몬스터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최강의 하급 몬스터. 가이아 파워와 연동하면 레벨 4 주제에 공격력이 2900이라는 괴물이 되며, 위대한 마수 가제트의 소환 제물로 바치면 공격력 4800의 괴물딱지가 튀어나온다.

보통 이정도로 파격적인 공격력의 몬스터가 제물 없이 나오면 뭔가 오래 유지할 수 없게 하는 디메리트가 있기 마련인데, 이 카드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 반상급 몬스터들처럼 엔드 페이즈에 묘지로 가는 것도 아니고, 고블린의 돌격 부대처럼 공격후 방어로 돌아가서 쉽게 파괴되도록 되지도 않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사이버 드래곤도 씹어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저레벨 몬스터. 하급 방어벽 중 최고라 하면 수비력 2400의 성기사의 삼형제 등을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공격이 높은 이 카드일 수도 있다. 뚫릴 때 약간의 데미지와 상대에게 드로우 하게 하는 디메리트 등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언뜻 보면 상당히 강력한 몬스터인 것 같지만 상대가 카드를 한 장 드로우하게 되는, 경우에 따라 어떤 페널티보다도 곤란한 페널티가 있어서 실제로 아무 덱에서나 쓸만한 카드는 아니다. 쓸데없이 발동 조건이 느슨하기까지 해서 "전투를 실행했을 경우"이기 때문에 상대가 이 카드를 공격했을 때도 저 효과는 발동이 된다. 상대가 강력한 몬스터를 소환한다거나 이 카드를 강제로 방어표시로 전환한 후에 전투로 파괴해버리면서 한 장을 드로우 해버리면 눈물난다.

그나마 상대가 드로우한 카드가 그 상황에 별로 필요없는 카드라면 큰 손해는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게다가 각 카드간의 연계가 잘 되는 덱들이 대두하는 환경에서는 이 카드가 전투를 계속 해서 패를 불려주다가는 상대가 단번에 원턴 킬급 전개를 해서 패배할 가능성조차 있으니 역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몬스터이다.

활용 방법은 많지만 저 디메리트의 존재와 널리고 널린 대체제들, 그리고 진행된 파워 인플레로 인해 결국 인기가 그렇게 높지는 않다.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나, 호루스의 흑염룡 LV 6 등 보통 상급 라인 몬스터를 툭 때려잡는 용도라면 미스트 데몬이나 라이트닝 기어-앵화도 있으며 아예 전투를 거치지 않는 반란 용병 부대를 써도 무방. 가제트의 제물용으로는 신수왕 바르바로스나 가변기수 간나드래곤 등이 더 폭발력이 높다. 2400의 공격력은 대단하긴 하지만 그 이상의 공격력을 지닌 카드가 워낙 금방 나오기 때문에 오래 버티지 못하고 상대에게 드로우를 시켜주며 산화할 수도 있다. 아예 조건부로 2500 공격력을 낼 수 있는 사이버 다크나 환상수기 테더울프도 있기 때문에 이 카드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역시 이 카드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덱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스킬 드레인 덱에서 페널티를 회피하며 사용하거나 아예 강제전이로 상대에게 줘버리고 자신이 이 효과를 사용하는 법도 있다. 그래도 가장 좋은 수법은 편승을 깔아두는 것. 상대가 1장 드로우할때 자신은 2장을 드로우하는 이상한 광경을 보게 된다. 아니면 그냥 우둔한 도끼를 장착해줘도 좋겠다.

상대를 드로우시켜서 데미지를 주는 그리드 덱에서는 압도적인 공격력과 상대 카드 드로우 효과까지 겸비한 훌륭한 어태커가 된다.

원작에서는 유희왕 파이브디즈에서 우류가 후도 유세이를 상대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