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초중고 축구리그에서 넘어옴)
대한민국의 축구 리그
구분명칭
프로1군K리그
1부 - K리그 클래식
2부 - K리그 챌린지
2군R리그
A조 / B조
실업3부 - 내셔널리그
아마추어K3리그
4부 - K3리그 어드밴스
5부 - K3리그 베이직
대학U리그
혼합대한축구협회 FA컵
유소년고등전국 고등 축구리그
K리그 주니어 / 지역리그
중등전국 중등 축구리그
초등전국 초등 축구리그
유소년 클럽 리그
여자부WK리그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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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창설년도2009년
참가자격대한축구협회에 가입된 774개팀[1]
최근우승팀서울 신정초 (2015)
인천 광성중 (인천 유나이티드 U-15) (2015)
포철고(포항 스틸러스 U-18) (2015)
최다우승팀서울 신정초 (4회)
전북 이리동중 외 6개 중학교 (1회)
부경고, 포철고(포항 스틸러스 U-18) (2회)
공식홈페이지홈페이지

1 개요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유소년 축구 대회. 기존 학원축구의 근간을 이뤘던 토너먼트제에는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4강 대학진학제도, 토너먼트 진행의 불투명성, 횡령 등.[2] 전국대회를 개최하면 참가하는 팀들이 해당 지역에서 대회를 치르면서 쓰는 돈들이 해당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으며, 해당 지자체 소속 축구협회가 지역사회에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기에 횡령 목적이 아니더라도 전국 대회 폐지는 반대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이런 효과보다는 상기된 문제점들이 더 크기에[3] 축구 저변 확대, 경기력 향상,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이라는 3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작한 대규모 프로젝트. 대한민국의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하며, 한국 축구 사상 단일 대회 최다 경기 숫자를 자랑한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7월초까지 매주 주말에 리그를 치르며, 방학 기간 전국대회를 위해 잠시 리그를 멈춘 뒤 9월부터 다시 재개된다. 초,중,고 모두 각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개팀이 왕중왕전[4]에 참가하게 되며, 이 대회는 11월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원팀 외에 유소년 클럽 축구팀들도 초중고 리그에 참가한다. 다만 다른 유소년 팀들과 수준차가 크게 나는 K리그 구단 산하 U-18팀들은 지역 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별도의 대회인 K리그 주니어에 참가한다. 상위 8팀[5]은 왕중왕전에 참여.

이 대회의 의의를 규정하자면

  • 축구는 신체적인 능력은 물론, 전술 이해력과 빠르고 올바른 판단력 등 지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스포츠이지만 대학에서 전국대회 토너먼트 성적으로 선수를 뽑기 때문에 유소년 축구 선수들은 공부는 완전히 뒷전이고 훈련에만 매진하는 악영향이 생겨난다. 하지만 주말리그의 실시는 선수들이 평일에 온전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 엄청난 경기 수를 관리할 사람들을 고용해 축구 관련 직종의 취업률을 높인다.
  • 지역별 리그로 전국대회의 이동 경비를 줄여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준다.

라고 할 수 있겠다.

처음 리그가 출범한 2009년 창설 당시부터 총 576개팀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유소년 스포츠 리그였으며, 이후 꾸준히 참가팀이 증가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2017년까지 1000팀 이상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여담이지만 진짜 축구로 벌어먹고 살 각오로 빡세게 배우는 애들과 축구교실에서 설렁설렁 배우는 애들이 맞붙는데다가, 여기에 진행이 개판으로 되어 정작 경기날 팀의 1/3 가까이가 나오지 못하는 막장급 상황도 종종 벌어지다보니 안드로메다급 스코어가 심심찮게 나온다. 축구동호회나 축구교실 유소년팀들이 이런 안드로메다 관광의 주된 희생양. 2013년에는 대구 FC 유소년팀이기도 한 율원중이 DSCA FC를 30 대 0이라는 스코어로 대파해버린 전례가 있다. 링크의 경기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DSCA FC는 당일 7명 밖에 뛰지 못한데다가 골키퍼도 없었다. 2014년에는 챌린저스 리그 소속의 서울 FC 마르티스의 U-15팀이 목동중학교 축구부에게 41 대 0이라는 기록적인 점수로 깨졌다. 한 술 더 떠 이 쪽은 11명이 모두 뛰었는데도 이 모양. 2015년에는 48 대 1이라는 또 기록적인 점수가 나왔다. 희생양은 역시 마르티스의 U-18 팀.

이 때문에 2015년부터는 대회규칙 개정까지 있었다. 권역별 순위를 산정할 때 승점이 동점일 시 골득실로 순위를 가리던 종전 규칙에서 동점인 팀 간 승자승이 우선하는 방향으로 바뀐 것. 생각해 보면 상위권 팀들간의 순위가 약체팀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느냐 10-0으로 이겼느냐 20-0으로 이겼느냐로 가려진다는 건 이치에 안 맞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리그 전체 운영의 합리성을 기하기 위해 규칙에 변화를 준 것. 한편으로는 전국리그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정식 학원축구부가 아닌 독립 클럽 참가팀 중에서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학원축구부 팀들을 제치고 상위권을 차지하는 팀들이 속속 배출되고 있는 흐름이다. 고등부의 하남FC나 중랑FC, 고등부와 중등부에 모두 참가하는 김희태축구교실, 목포 H&H[6] 등이 대표적.

덧붙여 위에도 언급된 서울 FC 마르티스 U-15 팀은 원래 서울 중부 권역에서 리그에 참가하고 있었지만, 2015년 경기 인원수를 못 채운다거나 인원 및 여건 부족으로 몰수패, 기권패하는 일이 잦아지자 리그 도중 퇴출당해버렸다. 나머지 서울 중부 팀들이 마르티스 U-15 팀을 상대로 올린 전적 및 득실점 기록도 삭제.

  • 참가 팀 수 변화[7]
급별초등부중등부고등부전체
연도축구부클럽소계축구부클럽소계축구부클럽소계축구부클럽
20082210221173017312901295230523
2009210562661696175135013551462576
20102057828317319192134013451297609
2011202102304172141861370137511116627
2012193138331170241941386144501168669
20131841713551684821613823161490242732
20141791913701707424413139170480304784
20151721703421629225413147178465309774

2 시즌 일람

  • 초등부
시즌우승팀준우승팀
2009서울 신정초등학교전남 광양제철남초등학교
(전남 드래곤즈 U-12)
2010경기 부양초등학교서울 대동초등학교
2011경남 김해외동초등학교광주 송정서초등학교
2012서울 신정초등학교서울 동명초등학교
2013서울 신정초등학교부산 아이파크 U-12
2014경북 포항제철동초등학교
(포항 스틸러스 U-12)
서울 신용산초등학교
2015서울 신정초등학교경기 광주초등학교
  • 중등부
시즌우승팀준우승팀
2009전북 이리동중학교경기 발곡중학교
2010경남 창녕중학교경기 원삼중학교
2011경북 포항제철중학교
(포항 스틸러스 U-15)
경기 풍생중학교
(성남 일화 천마 U-15)
2012경기 풍생중학교
(성남 일화 천마 U-15)
경기 백암중학교
2013울산 현대중학교
(울산 현대 U-15)
인천 광성중학교
(인천 유나이티드 U-15)
2014경기 매탄중학교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5)
울산 현대중학교
(울산 현대 U-15)
2015인천 광성중학교
(인천 유나이티드 U-15)
울산 현대중학교
(울산 현대 U-15)
  • 고등부
시즌우승팀준우승팀
2009전남 광양제철고등학교
(전남 드래곤즈 U-18)
경기 풍생고등학교
(성남 일화 천마 U-18)
2010부산 부경고등학교경기 삼일공업고등학교
2011경기 신갈고등학교울산 현대고등학교
(울산 현대 U-18)
2012부산 부경고등학교전북 전주공업고등학교
2013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
(포항 스틸러스 U-18)
전북 영생고등학교
(전북 현대 모터스 U-18)
2014경기 수원공업고등학교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
(포항 스틸러스 U-18)
2015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
(포항 스틸러스 U-18)
인천 대건고등학교
(인천 유나이티드 U-18)

3 구성

  • 초등부 (38개 권역)
  • 중등부 (25개 권역)
  • 고등부 (17개 권역)
각 팀의 성적은 홈페이지 참조
  1. K리그 주니어 소속 21개팀 포함
  2. 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지역축구협회가 횡령 좀 하려고 토너먼트 대회 부활을 요구하기도 했다. 천하의 개쌍놈들
  3. 축구협회 입장에서 지역 경제 vs 유소년 선수들의 미래와 대회의 투명성 중 하나라면 후자를 택하는 것이 당연하다.
  4. 단, 고등 리그는 K리그 주니어의 존재로 인해 56개 팀으로 제한된다.
  5. 지역 리그에서 뽑힌 56팀과 합쳐 64팀이 완성된다.
  6. 거스 히딩크허정무 두 국가대표 전 감독이 뜻을 모아 창단한 팀으로 두 감독의 이니셜을 따서 팀명을 지었다.
  7. 2008년은 초중고 축구리그 창설 이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