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기

자두네 가족
최자두최미미최승기김난향최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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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만화/왼쪽은 최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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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네 가족(8화 중). 오른쪽에서 두번째의 조그마한 녀석이 바로 승기.

안녕 자두야의 등장인물로 최자두의 남동생. 자두와 5살 차, 미미와 3살차이다. 자두와 미미의 동생답게 꽤나 미소년이며 외모특성은 미미랑 비슷하다 한다. 원작의 설정을 가져가면 1975년생. 즉 현재 42세(!!!) 성우는 김현지.

자두네집에 막내이며 실제로 승기가 태어났을 때 아빠하고 엄마는 힘들게 낳은 아들이라 귀히 여기며 이름짓는 데만 무려 4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때문에 그 기간동안은 거의 애기라고 불렸고, 그 영향으로 승기라는 이름을 얻은 뒤에도 그냥 애기라고 불린다. 만화판 이상민

부모님이 반쯤 무조건적으로 둥기둥기하는 데다 마이페이스인 자두나 둘째누나 미미도 이 아해에게는 이기지 못하는 것과 그 천하의 자두 엄마도 예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걸 보면 최씨네 집 최종보스일지도 모른다.

성격은 엄마랑 비슷해서 까칠한 면이 있으며, 굉장한 짠돌이라서 은 잘 쓰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최씨 집안 삼남매 중 5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장 경제력이 좋다.(군대가기 전 통장에 '580만원'이 있었다. 자두가 "나보다 많다"라고 할 정도) 틈만나면 돈을 빌린다. 심지어 엄마나 아빠도 통장을 탐내기도. 군대가기 전의 애기의 통장을 엄마가 노리려다 자두가 그러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다. 애니판 시즌 2에선 엄마한테 용돈 받을려고 종이를 뜯어먹기도 했다.[1]

또한 깔끔한 성격이라서 조금만 지저분하거나 더러워도 곧장 짜증을 낸다. 실제로 원작11권, 엄마는 단짝친구[2] 9권에서는 연탄집 딸(원작에서는 유리, 애니에서는 진아)이 꼬장꼬장하고 늘 지저분하다고 매우 싫어하면서 기피했다. 실은 깨끗이 씻기만 하면 레알 미소녀였고, 연탄집 딸은 그 일에 앙심을 품고 친구들을 데려와 승기의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3배로 복수하고 차버리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그리고 15년 후, 20살이 된 그 연탄집 딸은 자두와 다시 만났는데, 지금은 모델학원에 다닌다고 한다. 그걸 자두에게 들은 승기는 더이상 말하지 말라고 한다. 사람을 겉으로 판단하면 절대 안 된다

소풍을 좋아해 누나들 소풍날에 따라가곤 하는데, 문제는 눈에 띄고 싶어하는 아이들 특유의 성질이 외동아들이라고 떠받들어 키우는 바람에 꽤 심화되어서 소풍 장기자랑 자리에서 무조건 자기가 노래하고 춤추고 싶어한다는 것. 멈추려고 하면 땡깡질이 보통이 아니라 모친도 선생님들도 다 포기했다. 그 탓에 자두와 미미는 소풍을 완전히 망치고 주위 아이들의 원망을 한몸에 받아야 했다.

사실 하는 행동이야 누나들을 깔보지만, 한 에피소드에서 자신과 닮은 유령[3]이 누나들과 놀고 싶다고 하자 "누나들은 애기 거야!!!" 하면서 울기도 한다. tsundere siscom

운이 매우 좋다고 한다. 슈퍼마켓 개업 행사로 추첨행사를 했는데 1등에 당첨, 상품은 20kg 쌀과 라면 1박스 였다고 한다.그리고 어린이잡지에서 하는 프로야구 선수의 사인 볼과 글러브를 추첨해서 주는 행사에 박철순 선수를 응모했는데, 놀랍게도 당첨.[4] 그리고 때는 흘러 수능날. 걱정하는 엄마에게 승기는 "걱정마. 엄마. 나는 '행운의 아이' 이니까! " 라는 말을 남겼고, 그러나 그는 재수를 했다. 재수한 성적은 더 떨어졌고(...) 그는 결국 적당한 대학을 맞춰가게 되었다. 그리고 1년 뒤, 입영통지서가 날아오고 그는 최전방에서 군생활을 하였다.(...) 그렇게 그의 행운도 끝이 나는것 같았으나 며칠 뒤, 그는 청소를 너무 잘해서 포상휴가를 얻어 럭키 보이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랐다(...).[5]


승기의 성장 과정(?)

여담으로 이 만화의 실존인물인 이빈씨의 동생은 아기 때의 별명인 애기라는 별명이 가족들의 입에 붙는 바람에 40대가 된 오늘날까지(2014년 기준) 애기라고 불려오고 있다고 한다.[6]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막내는 그냥 애기라고 부르는 것은 형제 자매들이 많은 베이비 부머 세대에서는 흔한 일이다. 이 같은 경우는 막내가 4~50대에 자식들까지 있는데도 부모님들이 애기라고 부르는 충격과 공포의 광경이 벌어진다.
  1. 나머지 가족들은 애정결핍인 줄 알고 있었다...
  2. 올컬러판. 서점에서는 이쪽이 더 찾기 쉽기 때문에 엄마는 단짝친구를 원작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뭐, 상관없지만.
  3. 엄마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제대로 태어났으면 본인 동생이었을 애다.(…)
  4. 여담으로 응모할때 자두는 박철순 선수는 너무 경쟁률이 심하다고 승기를 까면서 인기없는 선수를 응모했는데, 그 결과는 자두는 떨어지고 승기는 당첨.(...)
  5. 작가의 말을 보면 그 뒤로도 별 이유로 포상휴가를 받았다는 듯.(...)흠좀무
  6. 만화책판 별명 관련 에피소드에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