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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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1권 표지철수와 영희?

애니메이션판 이미지

1 개요

아마도 대한민국의 어린아이에게 가장 유명할 자서전

원제는 안녕?! 자두야!!
이빈이 그린 순정만화이자 명랑만화. 1999년부터 학산문화사만화잡지 파티에서 연재 중. 2015년 12월 25일 현재 23권까지 나왔다.(컬러판 엄마는 단짝친구는 19권) 특이한 괴짜 꼬맹이(그러나 태어난 때를 생각해보면 지금은 어른인) 최자두를 주인공으로 해서 추억과 개그가 있는 내용을 풀어나가는 작품. 작가의 자전적인 성향이 강하며, 어린 시절의 철없는 모습을 보여줌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한편 눈에 습기를 차게 만드는 이야기도 많고 자두가 무언가를 깨닫고 성장해 나가는 내용 역시 담고 있다.

안녕 자두야의 바로 전작이 사춘기의 질풍노도를 다룬 작품이다 보니 이 작품에 신선한 충격을 받은 사람들도 있으며, 전작과 비교해 그림체가 크게 바뀌어서 그 점에 놀란 이들도 있다. 원래 작가 이빈이 한국 순정만화계에서 자기만의 입지를 갖추게 된게 사춘기의 질풍노도, 요즘 말로 중2병의 성향을 극적으로 강화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한데 따지고 보면 작가의 전전작인 girls와는 유사한 맥락에서 볼 수 있기도 하다.

순정만화 잡지에 연재된 만화이나 전체적으로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보편성 덕에 인기가 높다. 대한민국 만화 대상 특별상도 받고 YMCA가 선정한 좋은 만화책에 선정도 되는 등 이빈의 작품들 중에는 가장 많은 영광을 누린 작품이다. 그러한 인기 덕에 애니메이션도 만들어지게 된다.

파티 2014년 1월호에서 200회를 돌파했다.

2 시대 배경

원작과 애니가 다소 차이가 난다.

2.1 원작

일단 주인공인 자두가 초등학교국민학교 3학년이라는 것을 볼 때 1979년이 주 배경인 것으로 보이며 대한전선 TV 폭발 사건부터 600만불의 사나이, 한국프로야구가 나오는 걸로 보아 1978년~1982년 정도를 아우른다고 볼 수 있다. 작가가 작중 자두 또래였던 때가 딱 그 무렵이기도 하다(1970년생). 비슷한 과거 회상형 작품인 검정 고무신과 비교하면 이 작품이 검정고무신보다는 최소 10년 정도는 뒷 세대에 해당한다. 주무대는 관악구 흑석동이었고 실제로 작가 이빈이 어렸을 적 살았던 동네이기도 하다. 다만 흑석동은 현재는 동작구로 바뀌었다.

박정희, 전두환 정권 시절에 시행됐던 운동들이나 북한에서 뿌린 삐라 줍기라던가 김일성을 돼지로 묘사하던 반공 교육이 당시에 있었다는 언급도 나온다. 또한 자두의 부모님들을 비롯한 어른 등장인물들이 어린 시절 한국 전쟁이나 일본 식민지 시대를 경험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변변한 화장실도 없고, 가 창궐한다던가, 국민학교 시절 이야기 등이 많다. 간혹 6학년때 또는 청소년때의 이야기도 나오기도 한다.

2.2 애니메이션

아툰즈가 제작. 2010년 1월 1일, 투니버스를 통해 2회분을 시범적으로 방영하여 한국산 명랑 만화영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이후 나머지 분량이 제작되어 2011년 7월부터 SBS를 통해 방영을 시작하였다. # 한 달 간격을 두고 투니버스에서도 방영을 시작.

애니메이션이 초창기 파일럿 에피소드를 투니버스에서 첫 4개의 에피소드를 방영 시, 나레이션에서 당시 시대가 70~80년대라는 것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세탁기가 비싸서 짤순이(탈수기)를 쓰던 시절이라던가 자두 머리에 이가 많아서 머리를 자르는 등, 당시 시대스러운 주제가 나왔으나 정식 방영된 애니메이션판은 현대 배경이 많이 섞여있다. 나중에 정규 시즌이 편성되어 방영된 후에는 그냥 '엄마 아빠 어릴 적 시절' 이라는 설명 외에는 당시 시대의 특징들은 약간 희석되었다.
예를 들어, 분명 원작상으로는 70년대 후반인데 애니에선 홍삼드링크가 나온다. 또한 2기 3화 운동회편의 경우 만국기 중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보이며[1] 물론 이때는 시대상은 어느정도 지켜졌지만...

3기로 오면서 2화 1편은 pc방 간판이 떨어지는 장면이라든가 대놓고 달력에 2015년 이라고 써졌고 뉴스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언급했다. 심지어 하리센 등의 일본 문물이 등장하기도 해서 비판을 받았다. 또한 컴퓨터 보급 시절도 아닌데 윈도우7으로 댓글을 단다든가 이미 유튜브를 대놓고 넣은거 보면 언젠지 불분명하다. 게다가 2000년에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나오기도 했다. 주 시청자층으로 어린아이들을 잡은 것을 생각하면 당시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주면 공감을 얻기 어려운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다만, 애니메이션의 경우 원작을 선호하는 자두의 팬들에게 안녕 자두야의 최대 매력인 그 당시 7~8~90년대 한국 시대고증에 위배되는 것이 자주 나오는데 캐릭터들과 원작의 이미지를 많이 죽였다는 비판도 많이 받았다. 지금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면 애니메이션은 원작설정인 대략 1970-1980년대와 달리 2000년대라 해도 믿을 정도로 심각하게 판이하다. 사실상 시대적 배경은 무의미, 무가치해졌다고 볼 수 있을 정도. 이에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 외의 요소에서는 꽤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작화와 색감도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평이 대다수.

대체적으로 원작이 웃음 포인트도 있지만 추억에 의한 감성도 중요시 했다면 애니메이션은 좀 더 아따맘마, 짱구는 못말려와 같은 명랑 가족만화적인 측면이 강해졌다. 이는 애니메이션의 주 시청층인 아동을 타겟으로 잡고 그들에게 먹히도록 디테일을 3기 이후로 이들을 신경쓰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을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어 수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안녕 자두야처럼 '추억'을 주제로 하는 검정고무신 4기가 여러 문제로 혹평을 받아서 시청률이 낮았던 데다가 어린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지 못해 어린 시청자들에게조차 외면받았다. 원작에서 나오던 70년대 시절 이야기들은 사실 현재의 아이들에게는 이해가 안 될 이야기들이기도 하고. 다만 애니메이션을 생각해보면 빈말로 70년대에 유행했던 명랑만화의 스타일을 계승했다고 말할 수는 있다.

8월 4일 투니버스 방영 이래로 3주만에 최고 4.47%를 찍으면서 시청률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투니버스의 킬러 타이틀이자 종일곰탕편성 일본애니인 짱구는 못말려아따맘마에도 꿀리지 않는다는 듯 하다. #

SBS 홈페이지에서는 다시보기가 불가능하므로 주의할 것. 대신, 투니랜드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제공하고 있다.

시즌1의 성공으로 시즌2도 제작되어 2012년 9월 19일부터 SBS에서 방영을 시작했고, 한 달 후인 2012년 10월 18일부터는 투니버스에서도 방영.
2013년에는 최초의 TV스페셜 '인어공주'편이 제작되었다.

참고로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는 극소수를 제외하고 원작의 내용을 가져왔다. 물론 원작과 애니메이션이 거의 비슷한 것도 있고, 소재만 가져오고 내용은 완전히 다른 것도 있다.

투니버스가 제작에 참여해서 그런지 투니버스 성우극회 소속 성우만 출연한 것이 특징인데, 파일럿 영상에서는 나레이션으로 이인성을 캐스팅한 바 있다.

어쨌든 짱구는 못말려와 더불어 투니버스를 대표하는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시즌3는 2014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중이라더니 2015년 10월까지도 감감무소식이었다가 2015년 11월 9일에 SBS에서 시즌3 방영을 시작했고 11월 27일부터는 투니버스에서도 시즌3 방영을 개시하고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방영되고 있다.

시즌3에서 다소 노골적인 겨울왕국 패러디를 내보낸적이 있다.[2]아무래도 자두와 겨울왕국 둘다 어린아이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그 외에도 시즌 3에는 패러디가 부쩍 늘었다.

3 극장판

3월25일에 안녕 자두야 극장판의 포스터와 줄거리가 떴다. 자세한건 항목참조.

4 해외 방영

2013년 초부터 대만/홍콩의 디즈니 채널에서 '哈囉! 小梅子'[3]라는 제목으로 방영 개시. 대만에서는 표준 중국어로 방영되고 있으며 홍콩에서는 광둥어-영어 스테레오 방영이다. 유튜브에 가면 홍콩 디즈니 채널에서 업로드한 방영분이 있으니 참고할 것.

5 등장인물

5.1 자두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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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자두네 삼남매...그러니까 이빈씨 삼남매의 실제 모습. 왼쪽부터 미미,아기(승기),자두..

여담으로 가족 단체로 대식가이다. 3기 뷔페 에피소드를 보면 자두네 가족이 왔다하면 고기란 고기를 모두 접수했고 심지어 폭풍 운동을 하고 난 후 장까지 비운 다음에 고기를 또 먹었다. 결국 인식이 안 좋아지고[4] 뷔페집이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으나 뷔페 사장이 한달치 고기를 주고 거의 뜸해진 사이를 틈타 한달 사이로 손님이 다시 늘어 손익분기점을 넘길 즈음에 부랴부랴 이사를 갔다. 이정도면 뷔페사람들이 불쌍할 정도

  • 최자두
  • 난향 씨
  • 최호돌
  • 최미미
  • 최승기
  • 누룽지 - 애니판 2기에서 나온 고양이. 원작에서도 자두의 애완 고양이로 등장한다. 자두와 미미,승기가 키우고 싶어했으나 엄마의 반대로 키울수 없나 했는데 엄마가 누룽지를 버리러 가던 도중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진 1만원을 발견했고 어느 할머니와 어린애가 그것을 가지려고 필사적으로 나섰으나 누룽지의 도움으로 엄마가 1만원을 겟하게 되면서 그일을 계기로 누룽지는 자두네 가족으로 받아들여진다. 3기에서는 비중이 늘어났는데 어째선지 모에선이 쬐어진 채 등장한다... 그리고 3기에서 누룽지의 본래 주인이 등장한다. 본래 이름은 치치. 알고보니 누룽지를 버린 이유가 키우는 게 귀찮아서다. 3기 마지막화에서 누룽지의 과거가 밝혀진다. 여기서 누룽지는 오랫동안 살았었던 고양이였고 옛 주인 중의 한명이 바로 자두 엄마 난향이었다.[5]

5.2 기타인물

  • 이윤석
  • 장성훈
  • 민지
  • 김선돌
  • 양재현 - 애니판 1기에는 간간히 등장하였지만 2기부터는 엑스트라급의 비중이 되었다. 원작에서는 자두의 주변 친구들로 간간히 등장한다.
  • 신조영 - 애니판 1기에는 많이 나왔지만 2기부터는 엑스트라급의 비중이 되었다. 원작에서는 자두의 주변 친구들로 간간히 등장한다.
  • 딸기 - 혈액형 C형, 원래는 부모님이 군고구마 파는거로 나왔는데 어느순간 빵집을 하고있고 어머니 모습이 바뀌었다. 그림체 상 머리만 바뀐걸수도 있다 사실 군고구마는 부업이라카더라
  • 이은희 - 애니판 1기에는 엑스트라로 적게 나왔고 자두와 접촉이 적은 편이었지만 2기부터는 비중이 많아지고 원작처럼 자두와 라이벌 기믹이 부각되어서 나왔다.3기 부터는 최은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 이미자 선생님
  • 누리
  • 해설자 - 케로로 해설자와 동일 성우로 파일럿 영상에서 잠깐 등장했다가 본편으로 들어오면서 잘렸다.
  • 누룽지의 주인

6 원작 한정

거의 원작의 자두의 사랑 관련 에피소드에 출연 했다. 애니판에선 자두 주변의 조역인물로 대체된 아이도 있고 아직 등장하지 않은 아이도 있다.

  • 김동규
  • 정준영
  • 김현철

추가바람

7 기타

2014년 웅진그룹의 복합 도심리조트인 부천 웅진플레이도시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워터파크 파트에 자두 테마존이 생겼다.
  1.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중국은 적성국가라서 함부로 오성홍기를 내걸 수 없었다. 이 부분을 제대로 고증한다면 당시 자유중국으로 불렸던 중화민국의 국기인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걸려있어야 한다.
  2.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자두가 도자기를 깨 그것이 미미가 밟아 벌로 창고에 갇혔다가 부모 몰레 집을 나와 놀다 미미를 감기에 걸리게 한 뒤 혼나자 집을 나와 혼자 살겠다고 하고 미미가 자두를 찾는 내용인데, 자두의 능력이 신비하진 않지만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언니가 동생을 다치게 한 뒤 사고를 치고서는 혼자 살겠다고 나가고 동생이 찾는 내용이 비슷하다.
  3. 哈囉는 Hello를 음차한 것이며 小梅子는 꼬마 자두라는 뜻이다.
  4. 정확히 자두네 가족들이 뷔페에 있는 고기들을 다 먹어 손님들이 풀밖에 없다며 인식이 안 좋아졌다.
  5. 누룽지의 첫 만남을 보면 유난히 난향이를 반겼고 표정이 밝았었고 머리위에 올라왔었는데 아마 누룽지는 난향이와의 추억이 있어서 그런거 같다. 다만 난향이는 누룽지가 죽은 줄 알았고 다른 개체인줄 알았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