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루미 치리코

초평화 버스터즈
이름
(별명)
야도미 진타
(진땅)
혼마 메이코
(멘마)
안죠 나루코
(아나루)
히사카와 테츠도
(폿포)
마츠유키 아츠무
(유키아츠)
츠루미 치리코
(츠루코)

파일:Attachment/tsuruko.jpg
鶴見 知利子/Tsurumi Chiriko

1 소개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미 사오리. 드라마판 배우는 이이토요 마리에[1].

일명 '츠루코'. 어른스럽고 성실한 성격에 우수한 성적(전교 4등)[2]이 특징. 취미는 독서. 소꿉친구 중 한 명인 유키아츠와는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크면서 안경을 벗은 나루코와는 반대로 큰 뒤에 안경을 썼다.

활발하고 총명했던 어렸을 때하고는 달리 반쯤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진땅을 약간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나루에겐 차갑게 대하는 등 속마음을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인다.

유키아츠와 접점이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서 츠루코가 아니면 멤버들이 전부 모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2 작중 행적

현재 소꿉친구들 중에서 친하게 지내는 건 유키아츠 뿐이고 유키아츠에게 호감을 품고 있다[3]. 항상 유키아츠와 함께 다니는 것 때문인지 나루코에게 한 세트로 묶어 '유키아츠루코'라고 불려지고 있다.(...흠좀)

정곡을 찌르는 발언이 특기이며 4화에서는 유키아츠의 기행[4]을 밝혀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멘마의 어렸을 때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면서 현재의 멘마의 모습과의 차이는 리본이 파란색이 아니라 빨간색이었다는 것이다. [5]

5화가 진행되면서 복잡한 관계로 얽히는 상황이 발생한다. 진땅이 비밀기지를 박차고 나간 후 멘마가 뒤따라나가자 유키아츠멘마를 붙잡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호의로 머리핀을 선물하려 했지만, 멘마는 거절하고 진땅을 따라간다. 이에 화난 유키아츠는 머리핀을 던져버렸다. 그리고 그 머리핀을 주워서 지금까지 츠루코가 가지고 있다. 일련의 상황을 모두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6화에서 유키아츠의 기억을 정정해 주면서, 멘마의 죽음에 대한 새로운 떡밥을 던지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6] 생각보다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해 어린 시절에 제대로 말하는 모습조차 잘 보이질 않는다. 어린 시절 모습은 말도 잘 안하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것 같은데 성장한 지금은 꽤 냉철하고 현실적이지만 할 말은 하며 주변을 은근히 챙기는 성격으로 바뀐듯 보인다.

어디에서나 냉철한 모습을 보였던 츠루코였으나,9화의 무언가의 전화발신 사건을 계기로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진땅이 전화를 걸 리 없을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멘마의 존재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비밀기지에서 진땅의 멘마를 보며 하는 언동에 버럭하는데, 이 역시 멘마의 존재가 있을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확신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나오는 행동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제부터가 격정의 시작. 멘마는 자신의 존재를 그렇게 인증해버렸다.[7]

9화에서 폭죽에 빨간게 많이 섞이면 더 귀여울 거라고 하는데 아나루가 이미지랑 다르다고 하자 안경을 반짝이며 째려보는 개그씬을 보여준다. 전형적인 '쿨하지만 사실은 귀여운 거 좋아해~'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보인다.

역시 관조하는 듯 보이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공중에 뜬 펜을 본 순간 무서워서 서로 데면데면한 나루코를 붙잡고 덜덜 떨며 망가지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준다(...). 멘마가 나타난 정황에 대해 이리저리 추측을 하며 나름 이런저런 노력도 하고 열폭도 하는 유키아츠와 같이 행동하던 중 오컬트현상(?)까지 일으키며 존재를 입증한 멘마였으나 유키아츠는 야도미에게 아직 꿍한 게 남아있었기에 하고 진타를 통해서 할 수 있을만한 이야기도 일부러 하지 않고 버티고 있었던 유키아츠에게 '저게 1인 모놀로그 같지만 그게 아니겠지?' 라는 식으로 돌려서 본의 아니게 핵심을 찔러 유키아츠는 대폭발. "유키아츠가 고장났어"라는 대사를 선사하는 츠루코 최초의 개그씬을 보인다. 그리고 유키아츠와 나루코의 대화를 몰래 듣고 유키아츠가 나루코에게 사귀자고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아니, 이 녀석이?!

여담으로 츠루코는 멘마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상대적으로 적게 느낄 위치라 그런지[8] 멘마가 돌아온 다음에도 계속 담담한 태도를 보인다.

10화에서는 아나루에게 고백한 유키아츠에게 분풀이라도 하듯 같은 학교의 동급생에게 그의 신상정보라든가 취미(여장)를 흘렸으며, 멘마의 성불을 위해 오랫동안 길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을 잘라버렸다. 그럼에도 멘마는 성불하지 않았다. 또한 유키아츠와의 전화에서 유키아츠가 아나루에게 들이대는 행위의 이유를 정확히 지적하며.[9] 멘마가 진땅을 제외한 친구들을 불러내서 진땅을 위해 부탁할게 있었다는 떡밥을 투척한다.

10화까지 진행되는 동안 안죠 나루코에게 매정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2화에서 가게 안에서 마주친 나루코를 피하거나 자신이 잊은 물건을 돌려주러 온 나루코에게 독설을 내뱉거나 3화에서 멘마같이 생머리에 흰 원피스를 입은 아나루를 지적하고 변명하자 자신에게 말해봤자 뭔 소용이냐고 말하는 둥 까칠하게 대한다. 이는 단순히 나루코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유키아츠를 좋아하는 자신과 진땅을 좋아하는 아나루가 겹쳐보여 일종의 동족혐오가 아닐까 싶다. 이런 동족혐오가 10화에서 서로 솔직히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은 후 동족의식으로 변한 듯 서로를 꽤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11화에서는 유키아츠가 좋아하는 멘마가 아니라, 유키아츠와 대등하게 얘기를 나누는 아나루를 질투했다는 것이 밝혀진다.[10] 10화에서 멘마의 대리인으로 아나루를 언급한 것은 단순히 사귀자는 얘기를 엿들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 덧붙여 멘마에게도 그날 아나루와 유키아츠가 진땅에 대해 물어볼 것이라는 걸 미리 알려줬었다. 그때 멘마의 대답[11]을 듣고는 더 이상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마지막에는 유키아츠와 다소 가깝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장판의 후일담에서는 아직 사귀지는 않고 있지만 유키아츠 상대로 자주 홍조를 띄우는 등, 유키아츠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에 유키아츠는 그럴싸한 반응이 없다 아직은 진땅에게 고백하지 않겠다는 아나루에게 자기는 새치기 하겠다는 둥, 유키아츠와의 관계가 진전된 건 확실한 듯.

3 여담

어릴 때는 그림에 관심이 많았고 나름 매진했던 모양이며, 특히 멘마가 칭찬을 쏟아냈던 게 기억에 남은 모양이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어느 정도 이상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로 그림은 그만두었으나, 본편 이후로는 다시 시작한 모양이다. 멘마의 기일에 맞춰 성장한 초평화 버스터즈가 모두 모여있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감독의 영향 때문인지 캐릭터 디자인이 코노리 미이와 비슷하며, 어릴 때의 디자인은 하루우에 에리이와 무척 닮았다.아니면 이 녀석 이라던가

멘마의 어린시절 그림을 직접 그린건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중후반부에 머리카락을 잘랐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자르지 않고 계속 기른다. 대신 단행본 뒤에 있는 작가 코멘트란에 머리를 자른 츠루코의 그림이 있다.

스기타 토모카즈사카구치 다이스케가 츠루코를 좋아한다. 마나카와 성우가 같아서(...)다 큰 양반들이...
  1. 수전전대 쿄류저쿄류 바이올렛 역의 그 배우 맞다.
  2. 참고로 2등이 유키아츠. 유키아츠 때문에 공부에 열심인것 같다.
  3. 그럴 가능성이 높다. 첫번째 이유론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받는(6화) 상황이 생겨도 계속 유키아츠와 어울려 주고 있는것. 두번째론 유키아츠가 버린 꽃 머리핀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는 것. 11화에서 좋아한다고 고백아닌 고백을 한다.
  4. 멘마처럼 분장을 했다. 즉 여장...
  5. 이것이 유키아츠가 멘마처럼 분장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6. '그 날'에는 진땅이 모이자고 한 것이 아니라, 멘마가 모이자고 한 것. 그 이유는 멘마항목 참고. 스포주의!
  7. 일기장에다가 현재 일을 쓰고, 일기장을 떨어뜨렸다.
  8. 다른 멤버와 달리 츠루코는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지 않으면 멘마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계기가 없다.
  9. 자신과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사람이 뒤돌아 봐주지 않는 아나루를 보면서 자신만 비참한게 아니라는 자기 만족과 위안을 하는 것을 정확히 꿰뚫어본다. 자신도 같은 처지라지만 한눈에 상황을 파악하는 통찰력은 단연 작중 최상급!
  10. 아나루가 열폭해서 "츠루코, 넌 유키아츠를 좋아하잖아!" 라고 말해 당황하며 아나루에게 덤벼들며 고백한다. 츤데레
  11. "멘마는 진땅뿐만이 아니라 초평화 버스터즈(모두)가 좋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