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칭하이 성의 호수
青海
중국 최대의 호수이자 염호(鹽湖). 카스피 해처럼 이름에 '바다 해(海)' 자가 들어갔지만 진짜 바다는 아니다. 바다로 착각할 정도로 수평선이 보일 만큼 넓으며 물도 소금물이다. 면적은 충청남도의 절반쯤 된다. 칭하이 성 지명의 기원이 됐다.
2 동해와 일본해 대신 제3의 중립적인 명칭으로 제안된 이름
靑海
1990년대부터 국내 일부 학자나 일본 해양연구소 측에서는 청해로 부르자는 의견이 꾸준히 있었다. 청해라는 이름은 딱히 역사적 근거는 없으며, 서해를 황해로 부르는 것에 대비한 작명(노란색↔파란색), 혹은 오방색을 고려한 이름인 듯 하다. 하지만 이 의견은 한국에서도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고 일본에서도 극우들 위주로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
3 전라남도 완도군의 옛 지명
淸海
장보고가 주도하여 설치한 수군 기지가 이곳의 이름을 따서 청해진이라 지어졌다는 것은 한국사 수업 때 졸지만 않았다면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