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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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津市 / Karatsu City

가라쓰시
唐津市 / Karatsu City
국가일본
면적487.47 km²
시간대UTC+9
인구123,322명
(2014년 인구)
인구밀도253명/㎢
홈페이지

일본 규슈 사가현 북서부에 있으며. 대한해협에 면하는 도시. 가라쓰만에 면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한국·중국과 교역한 대륙 교통의 요지로 알려져 있다. 이름은 한국의 당진시와 마찬가지로 과거 삼국시대당나라와 교역하던 항구였던 데서 유래했다. 백제 무령왕이 이곳 가카라시마(加唐島)에서 출생하였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히가시마쓰우라 군에 속했고 가라쓰 번의 성시를 전신으로 하고 사가 시에 뒤잇는 인구 규모를 가지는 사가 현 제2의 도시이다. 가라쓰 만에 흘러 들어가는 마쓰우라 강 하구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가라쓰 신사의 가을 축제인 가라쓰쿤치나 특별 명승지인 니지노마쓰바라, 요부코 아침시장 등으로 유명하고 광대한 면적에 다수의 관광 자원을 가진다. 현도가 있는 사가 도시권과는 역사적·문화적 관점에서 관계가 약하고 비교적 후쿠오카 도시권과의 관계가 강하다. 2005년에 주변의 히가시마쓰우라 군 요부코 정, 진제이 정, 히젠 정, 오치 정, 규라기 정, 하마타마 정, 기타하타 촌과 합병(신설 합병)해 새로운 가라쓰 시가 되었다. 또 2006년에 나나야마 촌을 편입했다.
경제권인 가라쓰 도시권은 가라쓰 시 및 겐카이 정의 약 13만 명의 인구를 포함하고 있고 대부분을 가라쓰 시가 차지하지만 주변의 후쿠오카 도시권, 사가 도시권 방면으로 통근·통학하는 시민도 많다.

치쿠히선을 이용해 후쿠오카로 직접 통근·통학하는 인원이 많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가라쓰항 부근과 마쓰우라강 하류의 와타다는 공업지대로 발전하였고, 사적지와 명승지가 많은 동부 지역은 관광·휴양지구로 발전하였다. 그 밖에 임진왜란 때 끌려간 조선의 도공들에 의해 시작된 가라쓰도기가 유명하며, 에이니치사의 동종(銅鍾:일본 지정 중요문화재)은 한국의 종이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의 중요 후방 거점이었던 나고야 성(名護屋城) 유적이 위치해 있다. 이름 때문에 아이치 현의 대도시인 나고야와 헷갈리기 쉽다. 불멸의 이순신임진왜란 1592에서도 가라쓰의 나고야 성을 아이치의 나고야로 잘못 소개하는 고증오류를 저질렀다.

한자가 같은 한국의 당진시와는 자매도시가 아니다. 전라남도 여수시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국의 양저우시와 자매도시 협정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