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1592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
(2016)
지금까지의 전투는 잊어라!
방송 시간목요일, 금요일 저녁 10:00 [1]
방송 기간2016년 9월 3일 ~ 2016년 9월 23일
방송 횟수5부작
채널50
장르시사교양 [2], 사극
제작사50 자체제작(1~3편), 중국 중앙 텔레비전(4~5편)
연출김한솔(1~3편), 박성주(4~5편)
극본김한솔(1~3편), 김정애(4~5편)
출연자최수종, 김응수, 이철민, 정진 外
링크홈페이지

1 개요

이순신으로 시작되어 CCTV로 끝난 용두사미[3]

임진왜란에 기반을 둔 한중합작 팩츄얼드라마. KBS 홈페이지 내에서는 공식적으로 드라마가 아닌 시사교양으로 분류되며 연출진도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등 시사교양 및 다큐멘터리 출신이다. KBS 스페셜 시간대에 방영한 작품이므로 오프닝 전에 KBS 스페셜 타이틀 영상이 먼저 나오는 것. 한국에서는 한국방송공사, 중국에서는 중국 중앙 텔레비전이 제작을 담당하였다. 총 5부작이며, 메이킹 영상까지 합치면 6부로 방영된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팩츄얼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된다고 한다.[4]

2016년 9월 2일에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며, 9월 3일 본 방송 1편이 방송된다. 4편의 중심 전투가 될 평양성 전투 등은 중국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CG 등 후속 작업기간이 길어 사극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다만 조선군 병사들은 투구와 갑옷이 아니라 포졸모와 포졸복을 한 차림으로 나오는데 이는 제작비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5][6] 제작진이 직접 밝힌 제작비는 13억이라고 밝혔다. 보통 사극들이 최저 50억에서 100억 가까이 들어가는 점을 생각해보면 초저예산으로 제작 중이라는 뜻.[7]

2 영상

예고편오프닝
음악이필호

3 등장인물에 관한 정보

3.1 조선

3.2

3.3 일본

일부 배역에 진짜 일본인 배우를 캐스팅했다.[13]

4 고증

임진왜란 1592/고증 항목 참조

5 평가

  • 일단 크게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새이다. 첫방송이었던 1화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2화에서의 엄청난 문제점을 보여준 고증 및 연출로 인해 역사 매니아 카페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도 크게 높아진 상태이다. 특히 2회 한산도 대첩에서, 사료에 기술되어 있지 않은 거북선 반파 장면[25]이 드라마에 나온 것을 두고 역사왜곡이라는 비판이 매우 커졌다. 팩츄얼 사극이라 제작방향을 허구에 비중을 두지않고 사료를 바탕으로 역사를 재현하는 쪽에 중점을 두겠다고 한 제작진의 발표와는 크게 다르게 흘러갔다. 그리하여 역사마니아들 사이에서 이 드라마는 부정평가가 압도적이다. 임진왜란이 남긴것 부정평가의 내용에는 고증오류, 역사왜곡, 도요토미 히데요시 묘사논란, 일본영화 노보우의 성 표절논란이 있다.[26] 제작진이 다만 일반 대중들의 반응은 1~2화 때 좋았고 3화에서는 역대급이라는 찬사를 들으면서 좋은 연출을 보여주면서 호평받고 있다. 특히 3화의 주인공인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은 김응수 씨의 열연이 매우 돋보였다는 평가. 하지만 4,5회에서는 완성도 및 연출력과 극본에서 다시 비판이 거세게 고조되었다. 평양성 전투는 기대와 달리 중국제작진이 일본군의 고증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게다가 전쟁묘사도 충분하지 못했으며 발포장면에서 폭발을 실제가 아닌 그래픽으로 처리했는데 화면하고 잘 어울리지 못했다 . 내용도 전적으로 명군의 활약만 그렸고 조선군은 화면에 잘 나오지도 않았다. 또 평양성 전투도 중국에서 촬영해서 성곽양식에서 우리와 중국이 확연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몰입하기에 힘들었다. 거기다가 4~5회는 극이 사실열거로 가서 기존 드라마 인용으로 상당한 장면을 채우게 되었다.
  • 제작 배경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있다. 제작에 중국 방송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고, 기획상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다른 창작물에 비해 명나라의 비중이 매우 크다. 드라마의 기획이 2014년 중국주석 시진핑의 방한강연에서 나왔다. 시진핑은 강연에서 " 역사상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마다 한·중 양국은 서로 도와주면서 함께 극복했다. 400여년 전 임진왜란이 발발했을 때 양국 국민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전쟁터로 향했다"고 했다. 그리하여 이 강연대로 드라마가 구성되어 명나라 묘사도 엄청 긍정적(?)이다. 중국에서 제작에 참여했으니 당연히 명에 대한 부정적 언급은 전혀 없고, 있을 수도 없다. 즉 행패와 비리는 없이 명은 조선에 은혜를 베풀었다는 것이다. 이 드라마에서 정치적인 목적이 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마침 방영 전부터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한중관계가 대단히 미묘해졌는데,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로 드라마를 제작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27] 다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 주장은 KBS측의 해명에만 따르자면 억지 해석이라고 봐야 한다. 김응수씨와의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드라마 촬영은 이미 1년 전인 2015년 7~8월에 했다고 한다. 해전부분은 2015년 11월에 캐스팅을 하고 2016년 3월에 촬영을 끝냈다고 한다. 자신도 제작발표회에 가서 1년 만에 드라마를 봤다고 할 정도다. 그동안 없는 예산에 CG 만들고, 자료화면 DB 뒤져가며 내용을 채워넣으며 후반 작업하느라 방영이 늦어진 것일 뿐이다. (일반적인 드라마국 제작이 아니라 교양국 작품이라 평소 다큐멘터리 만들듯이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사드 배치 문제는 2016년 들어와서 갈등이 터진 것이었으므로 선견지명이 아닌 이상 그 문제 때문에 제작했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래도 드라마 제작시기에 대해 KBS는 사드배치와 무관하다고 했지만 의혹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다. 사드배치 결정은 2016년 7월에 정식발표되어 한.중갈등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그러나 2014년 주한미군 측에서 사드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중국이 크게 반발했다. 그러니 2016년에 사드갈등이 증폭됐으나 갑자기 시작된 것은 아니었다. 2015년에도 중국관영언론과 미국의 전문가들 사이에 설전이 이어졌고 갈등도 깊게 잠복해 있었다. 또한 드라마기획과 출발이 시진핑주석의 방한강연에서 시작됬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가 있으리라는 의혹에서 아주 자유롭지 못하다. 또 KBS측의 해명이 드라마의 제작시점 말고도 방영시점에 관한 의문을 풀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 1회방영이 2016.09.03일이었는데 KBS는 이날이 방송의 날이라 방영을 결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은 중국의 전승기념일과도 일치해 편성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는 중국 측의 의도가 개입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다. 또 이순신, 시진핑 강연 때문
사실 중국 방송사와의 협력이라고는 하지만 중국이라는 국가의 특성상[28] 분명 시진핑의 입김이 어느정도는 있어보이는게 사실이다. 시진핑은 2012년 주석에 오른 후 줄곧 한중관계에 신경써왔는데 양국간의 교류가 있었던 역사적 인물들을 자주 내세운적이 많다. 등자룡이나 진린같은 조명연합군 시절의 인물들은 언급 1순위이며 정율성[29], 최치원, 김교각, 공소(孔紹)[30]등 고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양국에서 활동한 인물들을 언급해왔다.# 최근 한중정상회담에서 박대통령 앞에서 임시정부와 김구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왜 이렇게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들이 시진핑의 입에서 자주 등장하냐면, 현재 중국이 처한 대외관계를 생각해보면 의문이 쉽게 풀린다. 중국/외교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현재 중국은 믿을 수 있고 강력한 국력을 가진 동맹국이 주변에 거의 없다. 특히 우리나라가 속한 동아시아-태평양지역만 봐도 미국의 오랜 동맹국인 대한민국과 일본이 미국과 너무나도 사이가 좋다는게 중국의 앞날에 제일 걸림돌이다. 한미관계미일관계가 한발 나아가 한미일 3국간의 외교 및 군사적 동맹으로 굳건해지는 것을 중국으로서는 절대적으로 막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중 가장 연대감이 희미하고 역사적으로 얽혀 애증의 관계인 한일관계를 중국으로서는 끊어내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이 한국을 미워하는 감정보다 한국이 일본을 미워하는 감정이 절대적으로 더 크기때문에(...) 한국에 반일감정을 자꾸 부채질하는 것이다.[31] 여러 방법중 하나가 방송매체를 통한 자극인데 이 작품도 그 일환이라는 분석이 있다. 2015년에 KBS에서 징비록을 방영했을때 중국에서 내심 쾌재를 불렀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다. 근데 징비록은 명나라가 대놓고 악당으로 나온다. [32]
정리하자면 이 작품의 제작 결정은 지금으로부터 1년전이며 불과 반년전에 있었던 사드배치 이슈와는 무관하다. 사드배치에 성난 중국을 달래기 위해 한국측에서 적극적이었다는 주장은 실제와 많이 어긋난 것이다. 다만 사드배치 이슈가 아닌 또 다른 정치적인 의도는 다분히 있어보인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2010년대 대외관계를 고려해보면 한국보다는 중국측에서 정치외교적으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제작에 임했다고 봐야할 것 같다.
  • 이 작품이 팩츄얼 드라마임을 표방하며 묘사에 중점을 둔 부분은 비단 전쟁 시퀀스만의 완벽한 고증이라기보다는 '전쟁'이라는 큰 사건이 개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까지를 되살려 보려는 데 있어보인다. 해전시퀀스에서도 화력을 통해 적을 제압하는데 집중하지 않고, 거북선이라는 처음 운용해보는 함선에서 적진 한복판에 돌격해 전투를 해야 하는 승조원들의 두려움 등 심리와 행동에 관한 묘사가 주를 이루었고, 조선과 일본의 백성들 입장에서 전쟁에 임하는 마음이 어땠을지를 고민하고 연출한 점이 두드러지는 점[33] 등을 보면, 전투 장면에서의 고증뿐만 아니라 전쟁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심리에 관한 고증(!)도 관심 있게 바라보아야 할 것 같다.[34]
  • 거북선이 적진의 종심을 뚫고 그 뒤로 판옥선들이 장사진으로 따라붙으면서 포격을 가하는 전투시퀀스에 관해 고증 오류라는 지적이 많다. 거북선과 판옥선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교전방식이 어땠는지 구체적으로 서술된 자료가 부족한 점에 비추어볼 때, 돌격용의 거북선이 단단한 선체와 화포로 적진을 괴멸시키는 데 활용되었다는 사실과 전투 중 이순신 장군 등 지휘관들의 부상이 발생한 점, 명중률을 높이도록 직사방식으로 비교적 근거리에서 화포를 운용했을 것이라는 가설 등을 종합했을 때, 거북선이 돌격하여 전진을 꿰뚫으면 그 뒤로 판옥선들이 따라들어가 적진 속에서 직접 직사포를 쏘는 식으로 적을 괴멸하는 교전 방식을 취했을 것이라고 추측하여 연출한 것으로 짐작이 된다.[35]
  • 한산대첩의 묘사에사도 사망자가 3명밖에 없다는 임진장초의 기록을 토대로 고증 오류라는 지적이 많다. 특히 한산해전의 전사자는 총 3명으로 이 중에는 만호 한백록이 포함되어 있다. 비교적 최신 학설인 직사포 운용에 따라 근접한 거리에서의 전투를 벌였을 것이라는 추측과, 상대해야하는 적선의 수가 많은데도 거북선이 돌격전술을 쓸 수밖에 없던 점 등 고려할 때 적어도 거북선에서는 사상자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을 하여 연출한 것이나 고증에는 확실하게 맞지 않는다.[36][37] 그래도 거북선 돌격장이 사전 조율이나 지휘관의 지시 없이 단독으로 적진으로 뛰어들었다는 연출은 좀 너무했다[38]
  • 포격전과 관련해서 말이 많다. 최근 학설 중 하나인 직사포 사격설을 채택하고 있으나 실제 수조규식에서는 250보에서 200보 내외로 접근 시 방포하라고 되어있는 것을 훨씬 단축하여 50보 내외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의 학설 중 하나에 지나지 않으나 이것을 절대적으로 여기는 문제점이 있다. 실제로 50보 안팍의 짧은 사거리에서 사격을 했다면, 대장군전과 같은 대형 투사체를 다수 운영할 필요가 없다. 특정한 학설에 지나치게 의존한 문제점이 있다.
  • 아직 3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음에도 함선이 나오는 전투씬은 거의 뱅크씬으로 처리하고 있다. 일단 제작비부터 부족해서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 다만 이전 드라마들과 달리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크게 티가 나지 않도록 노력한 부분이 보인다.
  • 3화부터는 조선측 사료보다 일본. 중국 측 사료를 많이 사용했는데, 진린의 묘비에 적힌 제갈공명의 비책이나 일본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책봉과정의 경우 전적으로 중국 측 입장이 반영되었다. 때문에 기존의 우리 측 사료와 차이가 있어 이를 두고 고증에 맞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런 이야기는 정확히는 틀린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물론 4~5화의 여러 국면에서 사료를 충분히 병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에도 그런 점이 부족했던 점에선 아쉬움을 남긴다.
  • 4화 평양성 전투 과 5화 노량해전 묘사가 상당히 빈약한 용두사미다. 1593~1597년간의 강화협상도 수박겉핧기로 짧게 나온다. 강화협상에 전적으로 심유경은 책임이 없고 고니시 유키나가 1인주도로 한 기만으로 되어있다. 거기에 속아 명 황녀와 할지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요구한다. 그러다가 명황제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왕으로 책봉해준다고 하자, "할지도 안되고 명황녀도 안 된다면 조선의 왕자라도"라며 갑자기 수긍한다. 그리고 명황제의 책봉을 기뻐하며 받다가 "조선이 일본의 입조를 숨기고 명과 일본의 사이를 이간했다"며 전쟁을 외친다. 실제 사실도 아닐 뿐만 아니라 또 도요토미가 왜 그러는지 설명이 전혀 없다. 그리고 정유재란 부문에 들어서면 '1597년 정유재란' 자막이 뜨면서 갑자기 시기를 건너뛰기 한다. 칠천량 해전은 거북선이 침몰하는 한 장면으로 넘어가고 명량 해전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으며 노량 해전이란 마지막 클라이맥스의 주인공 이순신의 분량과 존재감조차 대미를 장식했다기엔 등자룡보다도 희미했으며 3화에서 괴물같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최후마저 허무하게 그려진 채 성의 없는 부실한 급전개로 이어졌다. 문제는 이게 대망의 최종회였다는 점인데 대미를 장식했던 게 다큐 분량과 최후의 승자는 명나라 분량, 고니시 유키나가, 선조, 도쿠가와 이에야스였다는 맥빠진 결말로 이어지는지라 시청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매우 강했다. 중요한 하이라이트가 어처구니없이 스킵된 셈... 여담으로 다음 이야기에 예고된 편이 사실상 메이킹 필름편인지라 황당함은 더 큰 상황.

6 방송일시 및 시청률

  • 1부가 방영되는 9월 3일은 한국 방송의 날이자, 중국의 대일 전승절이다.
  • 추석 연휴 기간에 1~3편 재방송 했다.(15-17일(목-토) 밤 10시).
  • 전국 시청률 기준
  • 붉은색은 최고 시청률, 푸른색은 최저 시청률
회차제목방송일자AGB 시청률TNMS 시청률
제1부조선의 바다에는 가 있었다 [39]9월 3일 (토) 오후 9시 40분9.2%8.2%
제2부9월 8일 (목) 저녁 10시8.1%8.3%
제3부침략자의 탄생 - 도요토미 히데요시9월 9일 (금) 오후 10시7.6%8.2%
9월 15일 (목) 오후 10시 (재)7.4%8%
제4부삼국대전 평양성9월 22일 (목) 오후 10시7.2%7.3%
제5부암흑의 종말 노량해전9월 23일 (금) 오후 10시7.1%8.0%
번외편메이킹 필름9월 29일 (목) 오후 10시

7 트리비아

  • 동명의 미니어처 게임으로 임진왜란 1592가 있지만 배경만 같을 뿐, 관계 없다.
  • 3화 초반부에 조총 연출을 통한 로드 오브 워, 후반부에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오마쥬가 보인다. "내 눈을 보셨어." "나를 보고 명나라로 가자고 하셨어.", 3화 극초반부에 수공을 위한 제방에 도요토미 등이 기어올라가는 장면은 일본 영화 '노보우의 성(한국에서는 '무사 노보우'로 번역)'의 초반 씬과 상당히 유사하다(CG마저도 흡사). 또한 히틀러 : 악의 탄생도 참고한 흔적이 보이는데, 소 요시토시의 방문을 보고하러 오는 고니시 유키나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연설(?)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고니시에게 보고를 잠시 기다리라는 손짓을 보인다. 또한 조선에 국서를 보낼 때 그 국서에 들어갈 내용을 읊으면서 걷는 장면도 히틀러 : 악의 탄생에서 감옥에서 나의 투쟁을 집필하는 모습을 묘사한 장면과 비슷하다. 아무래도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삼국 전쟁이라는 규모의 대 전쟁을 일으킨 수괴로 묘사하기 위해서 히틀러를 묘사하는 영화를 가져온 듯 하다. 히데요시 역 배우 김응수도 6회 제작과정 인터뷰에서 히틀러를 의식하고 연기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을 보면 사실로 보인다.
  • 아무래도 중국 자본을 들였기 때문인지 친중적인 연출은 피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만력제의 군량 지원 같은 사실을 알려준 것, 그리고 이여송의 무쌍과 명군의 탁월한 공성능력 등 과장된 묘사는 그렇다쳐도 명군의 행패와 비리를 반푼도 없이 넘어간 것은 눈총과 공분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분량 문제로 언급될 수 없다는 주장도 있으나, 팩츄얼 사극이라고 해놓고 전란에 휘말린 조선과 일본의 민중들의 비극도 연출한 상황에서 이 점을 뺀 것은 다분히 물주의 눈치를 봤다는 소리밖에 안 된다[40].
  1. 단, 1부는 토요일 저녁 9:40 방송. 추석연휴(9월 15~17일)에는 재방송.
  2. KBS 홈페이지 분류 상 시사교양이다. 제작도 드라마국이 아닌 시사교양국에서 진행했다.
  3. 드라마를 지켜보던 팬들의 공통적인 의견으로 뒷심이 부족하다는 것. 자세한 것은 본문 참조.
  4. 프로그램 소개에서 HBO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5. 제작비 문제가 계속 걸림돌로 작용했는지, 배우들도 이에 대해 계속 아쉬움을 표했다.
  6. 제작비 문제로 인해서 전투씬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불멸의 이순신에서 사용한 CG파트와 영화 명량에서 사용한 장면들을 재활용 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7. 장르는 다르지만 웰 메이드 드라마인 추노의 경우 KBS 48억, 제작사 26억, 총 74억이 들어갔으며 뿌리깊은 나무의 경우 SBS 84억 원, 제작사 36억 원, 총 120억 원이 투입되었다. 제작비가 한정적이다 보니 쓸 수 있는 모든 자료는 기존에 방영된 드라마의 CG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출연자들의 경우에도 교육 목적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드라마의 취지에 함께 하고자 기존 몸값의 절반을 깎아서 출연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배우 돌려막기도 은근히 심한데, 명나라 대신으로 나온 배우가 최종화에서는 조선군 갑옷을 입고 명나라 통역을 맡고 있다. 그래도 제작비가 이 드라마의 10배 이상이 들어간 판타지 사극보다는 평이 좋은 편,
  8. 일반적으로 대중에 알려진 충무공 이순신의 외모와 최수종이 전혀 닮지 않아서 다른 배우가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충무공의 외모 묘사는 류성룡이 '용모가 단아하고 정갈하였다' 묘사한 것, 윤휴가 '체구가 크고 용맹이 뛰어나며 붉은 수염에 담력 있는 사람' 등으로 묘사한 것처럼 고정되지가 않았으며, 현 표준 영정의 모습은 순수한 허구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력만 받쳐준다면 누가 해도 큰 문제가 없다. 사실 최수종의 대표 배역이었던 왕건(고려)도 실제 왕건의 외모 묘사와 최수종의 외모는 완전 반대였다. 해당 문서 참조.
  9. 작중에서는 기존 이순신 배역의 쌓여온 이미지에 비해 차분한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난중일기 등에서 보이는 모습과 비교하면 최수종이 1화에서 보여준 모습이 오히려 기존의 다소 열혈스러웠던 이순신보다 좀 더 실제에 가깝다. 특히 사천해전 마지막에 쥐어짜듯이 외치는 모습은 기존에 위엄과 열혈스러운 힘있는 모습보다 훨씬 이순신이란 인물에 가까울 수 있다. 이미 임진년 초부터 이순신이 느낀 부담이란 것을 고려해야 한다. 꿈에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나타나거나 전투에서 패배하는 악몽을 꾸는 것도 이순신의 이런 부담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10. 정확히는 거북선의 탐망꾼이다. 주로 적 함대와의 거리를 측정해서 보고하는 일을 하며, 밀폐된 군함인 거북선의 눈이나 다름없는 역할이다 보니, 불리는 별칭도 '눈깔'.
  11. 김말손부터 이 사람까지는 이순신의 한산도, 안골포 해전 승첩장계인 견내량파왜병장에서 그 이름을 찾아볼 수 있는 거북선 선원들이다. 이순신은 장계에서 전사자와 부상자 명단을 명확히 구별해 놓았는데, 전사한 것으로 기록된 인물은 김말손, 정춘이고 홍윤세, 장수, 박개춘, 조언부, 김연호, 정걸은 탄환에 맞았으나 중상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중 김말손, 정춘, 홍윤세, 정걸, 장수는 노비 신분이었다.
  12. 드라마 징기스칸에서 차무하 역을 맡았다.
  13. 꽤 어려울 수도 있는 게 배우의 입장에서 보면 자국의 흑역사를 다루는 작품에 출연하는 셈이 된다. 예를 들면 잔 다르크로알 아문센의 일대기에 영국인 배우를 쓰는 것처럼 난감한 상황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잔 다르크의 경우엔 그녀가 마녀이자 악역으로 나오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의 헨리 6세가 영국에서 가끔 공연 되고 당연히 영국 배우를 캐스팅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조지 버나드 쇼 원작의 세인트 조안처럼 잔 다르크가 주인공으로 긍정적으로 나오는 연극이 영국에서 공연되고 영국 배우들이 맡는 경우가 많다. 영화에서는 잔 다르크 본인은 아니지만 잔 다르크의 부모 역할로 영국인 배우들이 연기한 적도 있다.
  14. 젊은 시절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왔고 일본인 감독에게 지도받은 적도 있어서 일본어에 능숙하다. 주사도 일본어로 부리기도 할 정도.
  15. 일본의 연극무대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기에 준수한 일본어 실력을 보여준다. 발성때문인지 이쪽도 포스가 ㅎㄷㄷ하다
  16. 여담으로 요시토시가 히데요시를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한 어린아이가 같이 무릎을 꿇고 있는데 정황상 요시토시의 아들로 보이지만, 실제 역사에선 그 당시엔 아직 아들이 없었다.
  17. 조선 총잡이에서 하세가와 한조 역으로 출연했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의 김응수 역시 조선 총잡이에서 출연했었다.
  18. 미생에서 마복렬 부장으로 출연했다.
  19. 출연하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언급도 안하기엔 존재감이 너무 강해서인지 초반부터 계속해서 언급은 됐었다. 다만 오히려 그래서인지 나오지도 않는 이에야스를 계속 경계하고 마지막에 이에야스가 정권을 잡았다는 나레이션을 넣었을때 모양새가 좀 웃기기는 했다.
  20. 벽제관 전투에서 잠깐 등장
  21. 작중에서는 이름 언급을 안 했고 그냥 엑스트라로서 등장했다.
  22. 히데요시의 모친. 아사히히메처럼 지나가는 엑스트라.
  23. 공홈의 표기. 공교롭게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름을 바꾸기 전의 통칭과 같은데 의도했을 수도 있다. 비중 있게 나온 3화 뿐 아니라 2화 말미의 평양성에서 굶주리다 못해 창으로 동료 병사를 찌르는 모습도 보인다.
  24. 공홈 표기 이름. 청순한 미모로 방영 당시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화제가 되었다.
  25. 거북선 승조실 내부가 조총공격을 받고 파괴되고 거북선은 전체가 침몰돼듯 기울어진 상태로 묘사 됐음.
  26. 단 노보우의 성 표절논란은 제작진이 해당영화를 참고자료로 삼았다고 밝혔다.
  27. 3화에서 차근차근 침략의 꿈을 키워가며 전쟁 준비를 해나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모습과 2016년 현재 평화헌법을 개정하고 자위대의 선제 공격을 가능토록 하는 등 군사력 강화에 힘쏟으며 우경화를 밀어붙이는 아베 총리의 모습이 묘하게 오버랩되는 점도 생각해 볼 부분.
  28. 엄연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공영방송인 KBS가 제대로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정권의 앞잡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하물며 제대로된 자유민주주의 국가도 아닌 일당독재 국가인 중국은 말할 것도 없다.
  29. 광주(光州) 출신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인민해방군 군가를 만든 작곡가
  30. 공자의 후손으로 공민왕노국공주를 따라 고려에 왔다.
  31. 중국의 가상적국은 미국과 일본이다. 따라서 일본에 반한감정을 부추기는 것이 될리도 없고 차라리 한국에 반일감정을 부추기는게 더 쉽다.
  32. 조선 땅에서 악행을 저질렀던건 사실이지만 징비록에서는 대놓고 방해만 하는 세력으로 나온다.
  33. 일본 농부가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 꿈을 꾸고 전쟁 때 지은 업보를 국가에서 무기를 수거하여 불상으로 만들어 씻어준다 하자 개그갈등 끝에 붉은 매듭을 묶어 반납한다. 하지만 결국 그 창을 들고 임진왜란에 동원되었고 부산진 전투에서 눈앞의 아내를 지키려는 조선군과 대치, 갈등하다가 도요토미가 말한 전쟁은 기회다를 외치며 창으로 찔러버린다.
  34. 연출가가 영향을 받았다는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현장감 있는 전투 시퀀스 못지 않게 전쟁터에 던져진 군인들의 다양한 심리 묘사가 묘미다.
  35. 어디까지나 교양국을 중심으로 제작된 작품이고, 미니다큐가 부가되면서 최대한 연구가 뒷받침되는 구성을 하고자 노력한 점들을 생각해보면 예전에 마치 역사스페셜에서 거북선의 구조를 탐구하여 소개하고, 명량해전의 승전 요인을 분석했던 것과 같이 역사적 사료에 근거한 하나의 가설을 제시하는 드라마였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긍정적인 시청 방향일 것이다.
  36. 돌격장 이기남에 관하여 한산대첩 이후의 사료에서는 행적을 찾지 못해 한산대첩에서 분전 끝에 사망한 것으로 설정한 것이 아닐까 추측할 수 있다.
  37. 사실 극중에서 이기남이 단지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 건지 정말 사망한 건지조차 묘사가 불분명하다.
  38. 물론 태평양 전쟁사마르 해전에서 어니스트 에반스 함장의 활약과 같이 군인들이 동료들에게 시간을 벌어주고자 명령이 떨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적진으로 뛰어드는 사례는 세계 전쟁사에서 자주 발견되므로 딱히 무리수가 있는 묘사까지는 아니지만서도...
  39. 2부의 마지막 부분에서 제목이 "조선의 바다에는 그들이 있었다"로 바뀌었다. 전쟁에 참전한 장수는 물론 사졸, 격군, 노비들까지 일일이 기록했던 이순신의 장면도 나온다. 이순신 휘하 모든 참전용사를 기억하자는 취지.
  40. 중국은 컬쳐분야에 있어 자국에 비판적이거나 부정적인 소재가 들어 있으면 가차없이 금지처분을 내린다. KBS 쪽에서 알아서 기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