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서 연방관구의 행정구역 | |||||
상트페테르부르크 연방시 | 레닌그라드 주 | ||||
볼로그다 주 | 아르한겔스크 주 | 칼리닌그라드 주 | |||
코미 공화국 | 무르만스크 주 | 프스코프 주 | |||
카렐리야 공화국 | 노브고로드 주 | 네네츠 자치구 |
카렐리야 공화국 Республика Карелия | |
수도 | 페트로자보츠크 |
인구 | 629,771 (2016) |
면적 | 180,520㎢ |
인구밀도 | 3.5명/㎢ |
시간대 | UTC+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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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Республика Карелия
카렐리아어: Karjalan Tazavalda
목차
개요
카렐리아 지역의 동부이자 러시아 서북부에 위치한 공화국. 면적은 172,400km²로 한반도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지만 인구는 64만 명에 불과하다. 주도는 페트로자보츠크로 주도 인구가 26만 명으로 거의 공화국 인구의 40%가 주도에 거주한다.
이름은 카렐리야 공화국이지만 정작 인구의 대부분은 러시아인이다. 2010년 기준으로 카렐리야 공화국 인구의 82.2%는 러시아인이었고, 카렐리야인은 인구의 7.4%에 불과했다. 이런 연유로 카렐리야 공화국의 공용어는 카렐리아어가 아니라 러시아어이며 카렐리아어와 핀란드어, 벱스어는 '국가 언어'의 지위에 있다.
1940년부터 1956년까지는 소련을 구성하는 공화국 중 하나였다. 원래 카렐리야는 소련을 이루는 공화국 중 하나였던 러시아의 자치 공화국이었으나, 1940년 소련은 겨울전쟁 때 세운 스스로 유일한 핀란드의 합법 정부라고 주장한 괴뢰 정부인 핀란드 민주 공화국과 카렐리아를 합쳐 "카렐리야-핀란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세웠다. 그러나 사실 카렐리야-핀 공화국은 애초에 정치적인 의도로 세워진 곳일 뿐더러 겨울전쟁 이후로 이 지역에 거주하던 카렐리야인들과 핀인들은 거의 핀란드로 피난했기 때문에 이 지역 인구의 절대 다수는 러시아인이 차지하게 되었고, 2차 대전 이후 핀란드와 소련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1956년 카렐리아는 다시 러시아의 자치 공화국으로 격하되었다.
고등교육으로는 페트로자보츠크 국립대학교, 페트로자보츠크 국립교육대학교, 페트로자보츠크 국립음악대학교 3개의 대학과 몇 군데의 분교가 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이 유명하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만으로 40m에 달하는 걸작을 지었다.
지역의 상당수의 지명이 카렐리아어나 핀란드어, 혹은 그들의 문화에서 따온 것들인데 그 중에는 칼레발라라는 이름의 마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