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시아의 주
러시아 북서 연방관구의 행정구역 | |||||
상트페테르부르크 연방시 | 레닌그라드 주 | ||||
볼로그다 주 | 아르한겔스크 주 | 칼리닌그라드 주 | |||
코미 공화국 | 무르만스크 주 | 프스코프 주 | |||
카렐리야 공화국 | 노브고로드 주 | 네네츠 자치구 |
무르만스크 주 Мурманская область | |
인구 | 762,371 (2016) |
면적 | 144,902㎢ |
인구밀도 | 5.26명/㎢ |
시간대 | UTC+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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Мурманская область. 콜라 반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면적은 144,900km²로 한국의 1.4배 정도이며, 인구는 795,409명(2010). 주요 도시로는 위의 무르만스크와 러시아 해군 기지가 있는 세베로모르스크(Северомо́рск), 아파티티(Апатиты), 칸달락샤(Кандалакша) 등이 있다. 원래 사미족이 살던 곳이었으나 지금 사미족은 주 인구의 0.2%에 불과하고, 러시아인이 89%, 우크라이나인이 4.8%를 차지한다.
러시아에는 자유롭게 대양으로 나갈 수 있는 부동항이 없었는데, 무르만스크 일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류 때문에 바다가 얼지 않았지만, 문제는 이곳이 지나치게 깡촌이라는 점이었다. 그러다 1915년 제1차 세계대전 중 전시에도 겨울에 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항구가 지어졌고 1916년 도시가 세워졌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아르한겔스크와 함께 미국의 원조물자가 도착하는 항구였다. 이후 해군 북방함대의 모항[1]이자 아르항겔스크와 함께 소련 해군 잠수함 부대의 거점이 되었다. 이렇게 이 지역이 개발되면서 1913년 15,000명이었던 인구는 현재 80만 명 가까이 늘어나게 되었다.
한편 이 지역엔 원래에는 러시아인 외에 사미인이나 노르웨이인 등도 거주하고 있었다. 사미인들은 원래 순록을 기르고 살았으나 1920년대 후반 이후 강제적으로 집단화되었고, 로보제로 등의 마을로 강제이주되었다. 노르웨이인 등은 2차대전 시기에 역시 강제이주당했다.
무르만스크 인문학연구원, 무르만스크 국립 인문 대학교, 무르만스크 국립 공과 대학교 3개의 대학이 있다.
2 위 주에 위치한 도시
러시아어: Му́рманск (무르만스크)
영어 : Murmansk (무르만스크)
무르만스크 Мурманск | |
설립 | 1916년 10월 4일 |
인구 | 305,236 (2015) |
면적 | 154.4㎢ |
인구밀도 | 1,977명/㎢ |
시간대 | UTC+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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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느낌
핵잠수함이 조용히 부상 할 것 만 같은 기분
러시아 서북쪽 끝 북극해 해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기차로 24시간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위도는 북위 68도로 북극권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UTC+3 시간대에 위치하여 대한민국과의 시차는 6시간이다.
인구는 307,664명(2010)으로 1989년 46만 8000명이었으나 이후 계속 줄고 있다. 그럼에도 북극권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인구가 성장하고 있는 시베리아의 노릴스크의 인구가 불과 17만 명이라 이 타이틀은 얼마간은 무사할 것으로 보인다. 노릴스크 항목에는 노릴스크가 세계 최북단 도시[2]라고 설명되어 있지만 실제로 검색해 보면 무르만스크를 세계 최북단 도시라고 하는 결과도 상당히 많다. 사실 인구 몇부터 마을 수준을 넘어선 도시다라고 칼 같이 선을 긋기는 애매한 문제.[3] 만약 행정구역상 시(city)로 지정된 곳만 보면 알래스카의 배로우(Barrow, 북위 71도)가, 한국의 시 승격 기준(인구 5만 이상)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트롬쇠(Tromsø, 북위 69도)[4]가 가장 최북단일 테고, 만약 30만 정도부터 도시라고 쳐주거나 조금 양보해서 20만 이상부터 도시라고 쳐준다고 한다면 무르만스크가 최북단 도시가 될 것이다. 또한 노릴스크는 여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좀 규모가 되고 외국인이 여행 가능한 도시들 중에서 최북단이라고 한다면 맞는 말이 된다. 여하간 이 도시에 있는 무르만스크 역은 2014년 현재 세계 최북단에 위치한 여객철도역이다.
사실 볼 거리가 그리 많은 동네는 아니다. 그러나 북극권이라 계절이 맞다면 백야와 오로라를 볼 수 있다. 또 '알로샤'라는 제2차 세계대전 전몰자를 기념하는 크고 아름다운 콘크리트상이 있고, 북극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북극 호텔이 있다. 그리고 세계 최북단의 맥도날드(...)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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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북단 맥도날드인 무르만스크 점. |
물가는 엄청나게 비싸다.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비즈니스차로 많이 방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무르만스크는 노르웨이 및 핀란드 국경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래도 러시아 안에서 비싸다는 거지 노르웨이 국경 너머보다야 훨씬 싸다.
1978년 4월 20일 벌어진 대한항공 902편 격추 사건으로 불시착하면서 알려진 지명이다. 이는 냉전 시절의 소련 공군이 대한항공 보잉 707 여객기를 무력화시켜서 불시착하게 만든 사건이다. 다행히 대참사는 피했지만,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무사히 핀란드로 옮긴 후 귀국했다.
또한 초기 PC판 테트리스 판본 중에는 배경에 러시아의 유명 지역들이 나오는 버전이 있었는데 여기서 레벨8의 배경이 무르만스크다.
월드 인 컨플릭트에선 B-2 폭격기가 추락하여 그 잔해를 제거, 조종사를 구출해오는 임무를 하는 곳이다. 또한 소련 해군 잠수함을 처리하는 임무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