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 X SWORD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구치 타카시.
엘도라 팀의 두뇌 담당으로 보이며, 젊은 시절 사진을 봤을 때 밝고 명랑하고 똑똑한 캐릭터로 추정된다. 그냥 대놓고 키타 코스케의 오마주. 합체시 발(정확히는 무릎 밑)이 된다는 점도 같다. 네로 왈, "그는 우리들의 비밀 병기다".
하지만 작 중 비중은 거의 없다. 그냥 자고 있다. 3화에서도 계속 자다가 후반에 전투가 끝나고 나서야 일어났다(…). 일어난 게 총 26화 중 달랑 3번. 그래도 스토리 진행 중에 잠깐씩 "카를로스는 술 마시다가 잠들었다."라고 엘도라 멤버가 말하는 걸 보면 사실 깨 있는 날은 더 많은 듯하다.
자고 있는 상황에서도 멤버들이 알아서 녹색 중전차형 갑주(배틀 탱크)에 태워 놓았다. 자고 있으니 없어도 되지 않느냐는 다른 멤버의 말에는 '없으면 의미가 없다'는 식으로 대꾸하고, 비밀 병기 취급한다. 작 중에서도 계속 잔다. 그러다가 최종전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이젠 자도 되겠지..." 하며 포기한 시점에서 "그건 용자가 할 말이 아닌데?"라며 기상, 부치가 장착해 놓은 응급 수리 시스템을 가동시키며 RTFM"이래서 설명서는 다 읽어 보라고 했는데..."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오오, 용자. 과연 비밀 병기 오오!
이후 버스데이 주변의 배리어를 분석하는 등 진정한 두뇌 플레이를 보여준다.
마지막엔 반이 가버려서 기분이 나빠진 프리실라에게 '그럼 난 어때?'라는 작업성 멘트를 날리기까지 했다. 물론 될 리가 없지만.
계속 잠만 자서 반과 항상 제대로 못 만나다가 최종화에서 겨우 처음 만나서 인사했다.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당연히 보조 파일럿으로 등장. 탈력 담당이지만 맨 마지막에 각성을 배우는 원작 재현을 보여준다. 다만 레벨 55에나 나온다는 게 유일한 흠. 첫 등장부터 계속 파일럿 창에는 자는 얼굴만 나오지만 후반에 최종기 던건 봄버티노를 얻을 때 잠에서 깨어난 멀쩡한 얼굴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