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올리비에라

1 바이오하자드3의 등장인물

Carlos_Oliveira-2.jpg
바이오하자드3에 등장하는 용병. 엄브렐러의 사설 무장조직인 U.B.C.S. 소속으로 G 바이러스, T 바이러스 사건의 뒷처리 겸 데이터 수집용으로 라쿤시티에 투입된다.

남미 게릴라 출신으로 각종 장비를 다루는데 일가견이 있다는 설정.(엔딩에서 헬기를 조종할 정도니...) 자신의 소속부대가 엄브렐러의 U.B.C.S.로 흡수됨에 따라 본인도 그 소속이 된다. 이후 바이오 해저드3의 사건때 동료들과 함께 시민 구출을 위해 투입된다.
물론 카를로스 자신은 엄브렐러가 라쿤시티의 참상의 주동자라는 것을 까맣게 모른 채 시민들을 구하러 투입됐다고 생각했지만...[1]질 발렌타인과 만난 뒤 엄브렐러의 실체를 알게 되고 그녀와 협력해서 라쿤 시를 빠져나가려 한다. 질과 함께 온 주유소에서 좀비들이 몰려오자 "지금이야 말로 영웅이 납실 때지!" 라고 외치고는 좀비 떼거지를 향해 혼자 닥돌하는 무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나중에 가 보면 쓰러져 있어서 죽은 줄 알았지만...다행히 좀비들을 다 죽인 뒤 지쳐서 누워있었던 것 뿐 멀쩡히 살아있었다. 이후 질이 추적자에 의해 바이러스에 감염당하자 항체를 구하러 라쿤 시 병원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들이 투입된 내막을 알게 된다. 그 뒤에는 항체를 만들어서 질을 치료하고 함께 라쿤 시를 빠져나간다.

첫 만남에서 (라쿤 시 신문사 or 레스토랑) 라이브 셀렉션이 등장하는데, 이때 시간을 끌거나 그대로 남으면 추적자와 싸우게 된다. 추적자는 카를로스도 공격하므로 카를로스를 방패로 삼아 싸우는 꼼수도 있긴 하다. 카를로스도 추적자를 향해 총을 쏘지만 3점사 모드로 쏘는 덕분에 화력이 낮고 카를로스가 죽으면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된다. 신문사에서 카를로스를 만나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다면 게임 안에서 유일하게 레드 허브 2개를 더 얻을 수 있다. 신문사 or 레스토랑 앞에서 질에게 하는 말이 압권.

"내 엑센트를 들으면 여자들은 훅, 가버리지."
"어이, 아가씨. 당신은 애완견이 주인에게 프리스비를 던지는 이유를 묻는다고 생각해? 우린 용병이야."

등등. 묘하게 신랄한 대사를 자주 한다.
업 타운 약제저장창고에서의 이벤트나 노면 전차의 미하일과 얽힌 이벤트를 보면 동료애가 상당히 강한 듯.

항체를 만들러 갈 때 잠시 조작할 수 있는데, 무기로는 M4 카빈과 나이프, 제리코를 사용한다. 라쿤 시 병원에서 조작하는데, 생각 외로 병원 안에 적이 많고 헤비 모드라면 어설트 라이플의 추가 탄창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헌터 알파. 감마 같은 강력한 적들을 조심해야 한다. 어차피 항체를 만들고 나면 조작할 일이 없으니 강력한 적이나 좀비떼에게 아낌 없이 탄창을 쏟아붓는게 좋다. 항체를 완성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성당 로비에서 추적자가 튀어나온다. 다운시킬 수 있다면 여기서 가진 무기를 몽땅 쏟으면 다운 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추적자는 카를로스를 적당히 상대하다가 예배당에 있는 질을 죽이러 가기 때문에 끝까지 예배당으로 향하는 문을 끼고 싸우는게 좋다.(추적자는 플레이어가 못보는 동안에 문을 열고 이동하기 때문에 문을 시야에 두고 있으면 못 연다.) 이후 질이 일어난 후 예배당 앞에 난입. 카를로스로 다운시켰다면 질로도 한 번만 다운시키면 된다.

미니게임인 더 머셔너리즈에서는 M4 카빈과 Eagle 6.0. 핸드건탄 90발. 조합 허브 3개를 가지고 시작하며 중~고급 캐릭터. 머셔너리즈의 몹 배치와 공격 오브젝트의 위치를 기억하고 있어야 플레이하기 좋은 캐릭터다. 긴급 회피와 몹 몰이(...) 실력이 있다면 7~8분 이내로 골인 가능. 어설트 라이플의 탄약은 300발 뿐이므로(게임 안에서는 100%라는 식으로 백분율로 나온다. 3발 사격하면 1%씩 하락한다.) 필요한 장소에서 사용하기 좋다. 생각보다 Eagle 6.0의 크리티컬이 잘 나온다면 고득점 가능.


바이오하자드5 챕터6-2 플레이하면 스펜서의 노트를 발견할수있는데 노트의 내용은 시조 바이러스를 아는 자는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고 하여 일부 상급 간부들만 기밀정보를 접근할수있게 목록을 만들었다는 내용이 있고, 옆에 프린터를 보면
레벨10
카를로스M(소재확인→정보 수집후 처리)
라고 적혀져있는데... 바이오하자드 3에 나온 그 카를로스인지 확인은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2 영화 레지던트 이블의 등장인물

Resident-Evil-Apocalypse-Screencaps-movies-1665614-1024-425.jpg
RE2_Micro_Galil_.jpg

우린 자산이야, 니콜라이. 소모성 자산. 그리고 우린 방금 전부 다 소모된거야

We're assets Nicolai. Expandable assets. And we've just been expanded.
영화 2편에서 동료인 니콜라이가 지나가던 엄브렐러 헬기가 자신들의 구조신호를 못보고 간 것에 대한 대답 [2]

영화 레지던트 이블에서는 2, 3편에 등장. 배우는 미이라 1, 2편에서 아데스 베이 역을 맡은 걸로 유명한 오데드 페르. 한국판 성우는 최원형. 외모는 게임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어 오히려 바이오 하자드 5편의 크리스 레드필드와 흡사하다.

싱크로율은 별로 높지 않지만 원작 캐릭터보다 더 멋지게 나온 드문 케이스. 이쪽의 카를로스가 훨씬 더 멋져 보인다.

2편에서 처음 등장해 좀비천국이 되어버린 도시에서 시민들을 구출을 위한 엄브렐러 특수부대원으로 등장한다. 헬기를 타고 이동 중 좀비에게 쫓기던 여성을 구출하기 위해 명령이 아닌 자신의 판단으로 동료들과 함께 헬기에서 내려와 여성을 구해주는 등 상당히 인간미 넘치고 정의로운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3]

후에 동료들과 함께 좀비들과 맞서 싸우지만 끝없이 몰려오는 좀비떼들로 인해 살아남은 몇몇 동료들과 함께 도망치고, 엘리스 일행과 만나게 된다.[4] 이후 엘리스와 함께 엄브렐러 잔당들을 물리치고 무사 생존하여 라쿤시티를 빠져나가고, 질 발렌타인과 함께 라쿤 시티 테러범으로 현상수배가 된 상태에서 디트로이트에 갇혀 있는 앨리스를 구하기 위해 엄브렐러 직원으로 위장한다.

resident-evil3-movie-screencaps.com-7072.jpg
3편에서도 등장. 새로 등장한 클레어 레드필드와 함께 살아남은 사람들을 이끄는 듬직한 리더로써 황폐화 된 세상에서 생존자를 찾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극중 후반부에는, 변형 좀비들이 떼로 덤벼들어 동료들이 마구 죽어가던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싸우며 결국 살아남았지만, 초반에 좀비에게 물리고도 그 사실을 숨기고 있던 동료 LJ가 결국 좀비가 되면서 카를로스를 물어버린다.[5] 앨리스가 죽인 병사들과 연구원이 남긴 컴퓨터를 통해 북미 연구소 앞까지 도착하나 항체를 구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상황.

resident-evil3-movie-screencaps.com-8387.jpg
resident-evil3-movie-screencaps.com-8628.jpg
결국 아직 의식을 유지하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홀로 트럭에 폭탄을 한가득 싣고 좀비 떼를 향해 돌진, 그 한복판에서 동료인 LJ가 트럭에 짱박아 둔 담배를 찾고선 "짜식, 없다고 이빨까더니만 이런 데에 꿍쳐놨잖아."[6]며 한번 훅 빨아들이고선 멋진 미소와 함께 수많은 좀비들을 길동무로 자폭하는 결말을 맞이한다.[7]

reretribution-0356.jpg
reretribution-1818.jpg
그런데 레지던트 이블 5편에 재등장.
예고편에서 앨리스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가 좀비의 습격을 받는 가장으로 나왔는데, 이는 러시아 캄차카 해저에 있는 엄브렐러 연구소에서 컴퓨터인 '레드 퀸'[8]이 앨리스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의 클론과 다양한 배경의 세트를 만들어놓고 여러가지 상황하에서 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했을 시의 클론인간들의 행동과 바이러스 변이과정을 실험하기 위해 만든 것이었고, 여기에 나온 앨리스와 카를로스도 오리지널이 아닌 클론이었던 셈.

이후 세뇌된 질 발렌타인이 이끄는 특수부대의 일원으로 또 다른 클론이 등장하고, 에이다를 인질로 잡고 배리 버튼을 사살하는 등의 활약을 보이지만, 연구소에 잠입한 레온 일행이 설치한 폭탄의 폭발여파로 기지가 붕괴하는 과정에서 바닷물에 수장된다.

3편에서의 간지나는 최후에 비하면 5편에서의 비중은 비중 좀 있는 엑스트라. 사실 5편에서 전작에 등장했던 배우들이 클론 역할로 우르르 출연했는데, 비중있는 적 케릭터로 격상된 미쉘 로드리게즈를 제외하면 다들 카메오 수준이었다.
  1. 그래서 질이 "시민 구출? 이거 다 엄브렐러 때문"이라고 하자 자기는 그저 용병일 뿐이라며 화를 낸다
  2. 사실 그들이 본 헬기는 스포일러의 무기를 떨구는 임무를 맡은 헬기였다. 애초부터 둘의 구조에 관해선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었다. 즉 저 둘은 엄브렐러에게 버려진 것이다.
  3. 하지만 구출한 여성은 이미 물려버렸기에 결국 자살하고 만다.
  4. 엘리스와 만났을 때는 함께 있던 동료들도 모두 죽고 본인도 좀비화 된 동료에게 물린다. 하지만 다행이 엘리스가 항체를 가지고 있던 덕분에 좀비화 되진 않았다.
  5. 공교롭게도 2편에서도 좀비가 된 동료에게 물렸었다. 다만 이때는 늦지 않게 항체를 주사해서 좀비화를 피할 수 있었지만...
  6. 영화 초반부에 보면 클레어가 LJ에게 담배 있냐고 할때 없다고 했었다. 거짓말 한 것
  7. 가기 전에 사모하는 여인으로부터 키스를 받았으니...
  8. 1편에 나왔던 그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