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바이오하자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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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3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질 발렌타인의 극성팬
순망치한
스탉~ 즈~~!! 우워어어어어어!!

하는 그 소름 끼치는 목소리로 간이 철렁하신 분들 여럿 되시리라 생각된다. 사실 당시에는 닥터 살바도르 못지 않는 포스를 자랑했었다. 아마 그 정도 저음역대로 더빙된 목소리로 그만한 공포감을 불러온 건 이 추적자가 유일할 것이다.

타이런트의 뇌에 네메시스 알파를 기생시켜서 만들어낸 엄브렐러의 신형 B.O.W.로, 지능이 향상되어 전편의 타이런트와는 달리 무기를 들고 설치는 모습을 보인다. 애용하는 무기는 로켓 런처.[1] 많은 사람들이 추적자가 아닌 네메시스가 이름인 줄 안다.아주 틀린 건 아니다.

참고로 엄브렐러 코어의 8월7일 신규데칼로 출시하였다.
투톤색이 가능하다.
게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등장, 한 손으로 브래드 비커스의 머리통을 쥐어짜며 죽이는 모습으로 플레이어를 압도한다. 처음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의 열에 아홉은 분위기에 휩쓸려 '맞선다'는 선택지가 버젓이 드러나도 재빨리 '도망친다'는 선택지를 고를 정도로 무시무시한 포스를 자랑한다. 무기나 탄약이 빈약한 초반부에서부터 꾸준히 등장하면서 질 발렌타인과 게이머들을 끈질기게 스토킹 괴롭힌다. 다만 익숙해지면 무섭기도 무섭지만 "아우 저놈 또 나오네"하는 짜증이 더 크게 밀려온다. 그래도 여전히 난감한 상대인 것만은 변함이 없어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3편의 난이도와 공포도를 확 올려버렸다. 이 녀석이야말로 '잊을 만하면 나온다' 의 아주 적절한 예시.

공격 패턴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달려와서 달리던 속도로 주먹을 후려치거나 가까이 있다면 목을 잡고 뒤로 내동댕이 친 다음에 다시 들러올려서 목을 조르는 등, 언뜻 보면 아주 단순하지만 데미지가 크고, 동작이 몹시 잽싸기 때문에 피하기가 쉽지 않다.(덩치가 덩치이니 달리기도 질 보다 더 빠르다.) 게다가 좁은 골목이나 건물에서 튀어나오기 때문에 도망치는 것마저도 쉽지 않다. 긴급회피 없었다면 게임은 이미 끝났다. 게다가 체력이 절반(노란색)으로 떨어지면 목을 잡고 들어올려서 왼손의 촉수로 얼굴을 뜷어버리는 일격사 공격을 하기도 한다. 다만 체력이 아직 높다면 이 공격을 가하려 할 때 플레이어가 바둥거리며 빠져나온다. 때문에 항상 심전도를 그린 이상으로 유지해야 불시에 게임오버 당하는 사태를 막을수있다.

로켓 런처를 들고 있을땐 로켓 런처를 날려대거나 가까이 다가와 런처를 휘둘러서 두들겨 패버린다. 로켓의 데미지도 꽤 아픈데다 회피에 실패해서 로켓에 한 번 맞으면 경직 사이에 연속으로 3연발을 날리기 때문에 체력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로켓에 맞아죽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로켓의 탄속이 플레이어가 쓰는 런처류 무기와 똑같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 로켓을 5발 쏘고 나면 탄이 떨어진 로켓런처를 버리고 추적자는 맨 주먹으로 질을 후두려팬다.

추적자를 상대하려면 매그넘이나 그레네이드 런처의 냉동탄이 유효하지만 매그넘은 무기 자체가 귀하고 [2], 냉동탄은 건 파우더를 4개나 잡아먹는(A+B=C 두 개를 조합해서 만든다.) 덕분에 그레네이드 런처의 탄 자체가 모자라는 문제점을 야기시킨다.[3] 그런데 참 얄밉게도 추적자는 탄속이 느린 유탄류를 옆으로 피해버리는 반사신경도 갖추고있다. 사실 고수레벨이 되면 추적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무기는 의외로 핸드건인 이글7[4]이다. 크리티컬이 잘나고 탄환도 일반 핸드건탄인지라 모자랄 일도 없으며, 무엇보다도 빠른 연사와 적은 경직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다.(저 위에 매그넘과 그레네이드는 발사경직이 상당한데 추적자는 총알 맞아봐야 거의 경직이 없어서...)

  • 2차형태 : 방탄 코트가 찢어져서 없어지고 몸에서 촉수들이 잔뜩 튀어나와있다. 시계탑 후반부터 등장하며, 촉수를 채찍처럼 이용해 공격해온다. 촉수를 휘둘러 발목을 낚아채서 쓰러트리거나, 촉수를 허리에 감아서 방바닥에 몇 번 내리치거나, 일어나려 하면 등짝을 촉수로 찍거나- 어느 것이던 아파 보이는 것 뿐(...). 1차전과 달리 즉사 공격이 따로 티가 안나게 발동해서 주의해야하지만, 공격 딜레이가 더 많아져서 오히려 피하거나 긴급회피의 타이밍이 널널해지는 덕분에 장소만 충분히 넓다면 요리하기 쉽다. 시계탑 후반부에 한번 등장하고, 오염물 폐기 처리장에 갇혀 도망치지 못하게 된 질을 노리지만 염산 샤워에 촉수들이 떨어져 나간 다음 질에게 제대로 박살난다.
  • 3차형태 : 폐기처리장에서 질에게 당한 상태에서 오염물질 처리 시설에 떨어져서 분해되다 생존 본능에 의해 탈출한, 말도 안되는 꼬라지(...)가 된 상태에서도 질을 추적하여 수퍼 타이런트의 시체를 먹고 변이를 일으켜 거대해졌다. 본작의 최종 보스. 마구 달려오는 인간형에 비해 무척 둔하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염산을 쏘아댄다. 가까이 붙으면 촉수로 공격, 혹은 덮친다. 붙지말고 날아오는 염산은 회피해주며 무기를 다 쏟아부으면 간단히 클리어하는 수준. 추적자 초기형보다 훨씬 더 쉽다.(애시당초 추적자가 무서웠던 이유는 그 무시무시한 스피드와 총알씹는 맷집,체력이 적으면 수시로 사용하는 즉사 공격탓인데, 다 사라졌으니...) 아주 드물게 즉사 공격을 쓰기도 하는데, 붙지 않는 이상 볼 일도 없다(...).

레일 캐논을 맞고 몸통의 일부분만 남은 상태에서도 탈출하려는 질을 근성으로 쫓아와 마지막으로 산성 침을 뱉지만 간단히 회피되고 질의 마무리 대사인 "'그렇게 별(S.T.A.R.S.)이 가지고 싶다면 가 선물해주지!와 함께 매그넘 6연발을 맞고 정말 최후를 맞이한다. 그야말로 근성.

재미있는 사실은 게임 안에서 추적자가 하는 모든 공격은 주인공 뿐만이 아니라 다른 적들에게도 통한다. 좀비들 너머에 플레이어가 있다면 길을 막는 좀비를 친절하게 주먹으로 머리를 터트려버리거나 다리를 박살내는 등. 곤죽을 만들며 다가오거나 로켓으로 박살내버린다. 심지어는 미니게임에 등장하는 추적자끼리도 방해되면 로켓을 쏘거나 주먹으로 때려버린다. 그렇게 좀비를 박살내며 오다 다리가 박살나서 바닥에 쓰러진 좀비에게 길이 막혀 허공에 주먹질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덩치가 크다보니 장애물이나 코너에 끼어서 나오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기만 하는 장소들이 존재한다. 이런 장소에 낀 추적자는 칼에 찔려 죽기도 한다.

최종전에서 일종의 꼼수가 존재하는데, 원래 최종전은 근처에 있는 레일 캐논을 켠 뒤 레일 캐논의 사격 궤도에 추적자를 위치시켜 맞추는 방법으로 상대하는 식이다. 허나 일정 이상의 대미지를 주면 체력을 보충하려는 듯 처음에 뜯어먹던 슈퍼 타일런트의 시체로 기어가 시체를 뜯어먹게 된다. 그 장소에 레일 캐논이 작렬하기 때문에 유인 할 필요 없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그냥 스크립트 상 연출인지(...) 그정도로 받은 대미지는 절대로 회복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레일 캐논 이후 질이 다친 모션으로 있는 것도 이벤트라서 그렇지 체력하고는 상관 없다.어차피 바로 코 앞이 엔딩인데 별로 중요하지도 않지만


헤비모드에서 어떻게든 때려잡으면 아이템을 한 개씩 떨군다.

1 - 이글 파츠 a
2 - 이글 파츠 b
3 - 구급 스프레이 박스
4 - 윈체스터 a
5 - 윈체스터 b
6 - 구급 스프레이 박스
7 - 어설트 라이플 (2회차부터는 무기 한개 전용 무한탄창)

단, 한 번이라도 피하면 그 다음차례에는 피한 차례 때의 아이템이 나오니 주의. 스프레이 박스가 필요없다고 윈체스터 등으로 바로 건너 뛸 수가 없다는 뜻이다. 반드시 순서대로 나오니 꼬박꼬박 잡아주는 게 좋다. 특히 시계탑에서 7회차 아이템을 먹으려 한다면 반드시 전기로 지지는 쪽을 택할 것. 라이트를 쓰면 건너 뛰게 되니.

참고로 바하 최초로 문을 열고 쫓아오는 적. 하지만 여기에도 살짝 꼼수가 있는데, 만약 추적자가 쫓아오는 방향의 문을 질이 보고 있다면(화면에 그 문이 보인다면) 절대로 문을 열고 오지 못한다. 카메라 각도가 바뀌고 나서야 문 여는 소리와 함께 어느새인가 나타나 있는 추적자(…). 만약 이 장면을 보고싶다면 카를로스로 플레이할 수 있는 시계탑에서 등장하는 네메시스 2형태를 상대해보자. 식당으로 향하는 문이 보이는 각도로 거리를 벌리고 있으면 네메시스는 질을 죽이러 가야 하는데, 플레이어가 보고 계셔서(…) 들어가지 못한다. 이걸 이용해서 권총으로도 잡는 것이 가능. 이렇게 무서운 적이건만... 마블 VS 캡콤 3 헐크 엔딩에서는 헐크 스매쉬에 개발살난다.

바이오하자드 건 서바이버2에서 제한시간이 지나면 '실험체가 폭주하였다'는 메세지와 함께 등장한다. 녀석에게 잡히면 바로 게임오버가 된다. 무적이라 일체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데다 맵을 이동해도 보스방에 가기 전까지는 계속 플레이어를 따라온다.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 XBOX360 버전 멀티 플레이 모드에서도 등장. 네메시스 모드라는 이름의 모드에서 엄브렐러가 실수로 명령 프로그램을 입력하지 않은 네메시스를 투하, USS와 미 특수부대가 네메시스의 제어권과 데이터를 사이에 두고 전투를 벌인다. 영화판 레지던트 이블 2에 등장하는 개틀링건을 한 손에 들고 등장. 제어권을 이쪽에서 가지게 된다면 아군이 되어 적을 자동으로 공격한다. 적이 가까이 근접하면 특유의 포효와 함께 주먹이나 총으로 후려치고, 시야에 보이는 적에게 압도적인 탄막을 쏟아붓는다. 움직일때마다 카메라가 흔들리는 덕분에 위압감이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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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인 레지던트 이블에선 2편에서 등장. 여기서 애용하는 무기는 개조된 개틀링건#과 로켓런쳐.# 기존의 추격자와는 다르게 제어실에서 실시간으로 명령을 받아 움직이게 되었다. 제어실에서 "스타즈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경찰서 건물에서 농성하던 스타즈 대원들을 개틀링건으로 학살하면서도 그 사이에 숨어있던 시민에게는 총알 한 발 튀지도 않게 하는 경악할만한 정확성을 선보이고(이거, 개틀링으로 한 거다!) 그 시민이 겁에 질려 총을 흘리자 '위험요소 낮음->위험요소 없음'[5]으로 판단하고 그냥 가버리는 등 생체병기가 아니라 완전히 로보캅(…). 그러나 여기에 등장하는 추적자는 명령에 절대적이면서도 임기응변까지 가능한 상황 판단력, 개틀링을 조준 사격할 정도로 강력한 파워와 정밀한 신경 제어, 거기에다 평범한 로봇이나 인간이 가질 수 없는 자가 회복력 까지 갖추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비록 '어린이 수준의 지능'이라는 네메시스가 가진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으나, 이 추적자가 바로 엄브렐러가 원했던 이상적인 생체병기의 요소를 한꺼번에 모아놓은 완성품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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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추적자의 정체는 1편 마지막에 엄브렐러 연구원들의 손에 끌려간 매튜. 라쿤시티 시립병원에서 앨리스가 T 바이러스를 주입당하며 개조당할 때 옆에서 같이 개조당했다.협짤주의! 단순히 신체능력을 강화시킨 걸로 끝난 앨리스와는 다르게 매튜는 이미 리커의 공격으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변이가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에 네메시스로 개조해버린 모양. 마지막에는 자의식을 약간 회복한 듯 하며, 엄브렐러 병사들을 공격하여 앨리스를 구해주고 엄브렐러의 헬기[6]를 로켓런처로 격추시킨 다음 헬기 잔해에 깔려서 죽는 것으로 보였으나, 소설판 내용에 따르면 단순히 깔리기만 했을 뿐, 라쿤 시티에 떨어진 핵미사일 때문에 죽었다.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 신캐릭터로서 참전이 확정. 로켓 런처도 가지고 있지만 당연히 대부분의 공격은 육탄전. 일부 공격시 몸에서 촉수가 뻗어나,온다.

하이퍼 콤보는 주먹을 마구 휘두르는 묵직한 연타계열과 로켓 런처 난사. 레벨 3 하이퍼 콤보에서는 바하3 최종전에서의 3형태로 변신한다.

능력치
UMVC3
지능■□□□□□□
■■■■■□□
속도■□□□□□□
체력■■■■■■□
에너지 투사■□□□□□□
전투 기술■■■■■□□

프로젝트 크로스 존에서는 바이오하자드 쪽의 라이벌 유닛으로 등장, 흑막측에 의해 복제되었다는 설정이며 예상대로 질과 크리스를 끈질기게 추적해온다. 처음에는 "스타알~즈~!!"를 외치지만 지금은 BSAA라는 질의 말을 듣고 "BS~AA~!!"라고 바꿔 외치는 똑똑함(?)을 보여주었다.

프로젝트 크로스 존 2에서도 부활해서 등장. 전작과 마찬가지로 질과 크리스를 끈질기게 추적해온다. 비~에쓰~에~에이~~!
제로가 추적자을 보고 폭탄은 아직 3개 남았어 이런 놈들한테 방해 받을 수는 없어라는 말을 하여

분노했다
  1. 근데 이게 자세히 안보면 꼭 어딘가에서 떼온 수도관같이 생겼다.
  2. 매그넘은 운이 없으면 늦게 나오는데다 탄환은 딱 두 번 등장. 건파우터C 세 개를 합성해서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게임 초반에 건파우더 A.B를 3개씩이나 소모하는 매그넘 탄은 효율이 좋지 않다.
  3. 일반 그레네이드 작렬탄에 건 파우더 C를 조합해도 나온다.
  4. 하드모드에서 추적자를 쓰러트리면 파츠를 얻을 수 있다.
  5. LJ가 자랑하는 커스텀 데저트 이글 2자루. 근데 아무리 그래도 데저트 이글인데 낮음 수준이라니. 뭐, 스타즈 구성원 전원의 사격(전원 사격 전에는 L96을 맞았는데도 별 타격 없음)에도 타격이 미비했고 얘네들조차 낮음으로 싸잡아 측정했을 정도니 이해는 간다.
  6. 20mm 기관포를 장착한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