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 클러치

경고.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본 문서에는 본인과 타인에게 신체적·물질적인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행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 행위를 모방할 시 부상을 당하거나,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Camel Clutch(낙타 굳히기)

상대를 엎어놓고 상대의 팔을 자신의 무릎에 올린뒤, 양손으로 상대의 턱을 당겨 목과 허리에 데미지를 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원조는 故 에디 게레로의 아버지인 고리 게레로이며 고리 게레로가 자신의 태그 파트너인 엘 산토를 위해 만들어주었다. 처음 엘 산토는 이 기술을 라 데 아 카발로(La de a Caballo)하였으며, 이후에 더 쉬크가 '캐멀 클러치'라는 이름을 붙여서 완성한 기술이다. 일본 링에 처음 선보인 것은 넬슨 로얄이라는 선수. 그는 이 기술을 텍사스 브롱코 백브레이커(Texas Bronco Backbreaker)라는 이름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북미에서는 아이언 쉬크의 영향인지 아랍계 기믹을 가진 선수들이 잘 사용했는데 아이언 쉬크, 무하메드 핫산, 사부, 그리고 아이언 쉬크와 상당한 대립을 가졌던 서전 슬로터도 자신의 주 기술로 썼다. 캐나다 프로레슬러의 상징 기술이 샤프슈터라면 아랍 프로레슬러의 상징 기술은 카멜 클러치라 할 수 있을 정도. 그리고 반미기믹의 레슬러들의 상징이기도 하다. 애초에 북미에서 아랍계 기믹을 가지면 반미 기믹도 같이 따라오기 떄문에 겹치는 탓이 크지만. 또한 몸을 불린 후의 스캇 스타이너도 스타이너 리클라이너라는 이름으로 사용했다. 스캇 스타이너는 스탠딩 포지션으로 사용해 자세가 조금 어정쩡했다.

한때 WWE 에서 무하마드 핫산이 이 기술이 자신의 피니쉬 무브라고 에디 게레로에게 사용중지를 요청했다가, 백스테이지 선수들에게 크게 찍혀서 고생한 사건이 있었다. 앞서 적었듯 이 기술을 만든자가 에디 게레로의 아버지인데, 갑자기 누구인지도 모르는 신입이 갑자기 내 기술 쓰지 말라고 했으니.... 어처구니 없는 수준을 넘어 화가 났었을것이다. 어이후 화해를 위해 호텔에서 선수들과 모여 술을 돌리고 건배를 요청했으나 모든 선수들이 그 자리에서 술잔을 돌려 술을 바닥으로 쏟았다고...[1]

최근에는 3MB의 멤버였던, 진더 마할이 피니쉬 무브로 썼으며 루세프 역시 애콜레이드라는 이름으로 이 기술을 피니쉬 무브 및 무적 기술로 쓰고 있다. 둘 다 아랍계 선수는 아니지만[2], 반미라는 공통점 때문에 쓰게 된 듯 하다.

레슬링 특집 WM7에서는 길의 서브미션 무브로 사용. 길 역시 아랍계 기믹이다보니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근육맨에 나오는 라면맨은 이 기술로 브로켄맨의 허리를 두동강 내버린다.그외에도 스핀오프작인 투장 라면맨에선 라면맨의 109번째 초인기술로 초인권법전서에 써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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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슬리퍼와 조합되면 '드래곤 클러치'라는 흉악한 기술이 탄생해버린다. 사용자는 로우 키.
  1. 핫산이 인터뷰로 밝힌 바에 따르면 에디에게 기술 사용을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은 커트 앵글의 조언에 따른 것이었다고 하며 일이 커지고 레슬링 법정까지 열리자 정말 크게 긴장했다고 한다. 당사자인 에디는 전혀 화를 내지 않고 그냥 포옹 한번 하고 사과를 받아들였고, 선수들도 이 요청이 핫산의 자의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눈치를 꽤 받은 모양. 결국 바에서 2,000달러 어치의 술을 사면서 사과를 하려 했으나 술을 쏟아버리자 그 자리에 참석한 몇몇 선수들은 이 상황을 뒤집기 힘들 것이라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무하마드 핫산의 매니저 역이었던 디바리는 앵글은 좋은 의도로 해준 조언이겠지만 그 요청은 앵글 정도의 위치에 있는 레슬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당시의 핫산과 디바리는 몰랐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2. 진더 마할은 인도계 미국인, 루세프는 러시아인 기믹이지만 실제로는 불가리아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