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나 아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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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名綾人

라제폰의 주인공. 17세. 성우는 시모노 히로/전광주/크리스토퍼 패튼[1]. 성우를 맡은 시모노 히로는 애니메이션 쪽으로는 라제폰이 데뷔작이다. 보통 때에는 모르지만 전투시 대사가 대부분 절규계열이라 목이 많이 힘들었을 듯. 슈퍼로봇대전 MX에서도 전투대사 대부분이 절규계열.

1 개요

화가를 꿈꾸던 평범한 고교생으로, 과거 알 수 없는 이유로 도쿄를 제외한 세계가 멸망해버린 세계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남아있는 사람들은 평범하게 삶을 유지하고 있었고, 그 역시 마찬가지로 별로 특별할 것 없는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적에 의해 도쿄가 공격받고, 친구들이 부상을 입자 도와줄 사람을 찾아 헤메다가 의문의 소녀 미시마 레이카와 수수께끼의 여성 시토 하루카를 만나면서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과,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일상이 평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정체불명의 거대로봇 라제폰을 각성시킨 그는 하루카와 함께 도쿄를 빠져나오고, 멸망했다고 믿었던 도쿄 이외의 세계가 멀쩡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게 된다. 자신이 살고 있었던 도쿄, TOKYO JUPITER에 대한 진실을 하나하나 알게 되고, 자신이 각성시킨 거대로봇 라제폰이 무엇인지 알아가면서 그의 인생은 점점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는 세계의 의지를 따르게 된다.

순진해보이는 얼굴과 성격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이 복잡한 가족관계와 출생의 비밀, 애증관계가 얽혀 있는 주인공. 웬만한 하렘물에 지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지만 그 관계 하나하나가 가벼운 것이 하나도 없어서 작품 내내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고뇌한다. 상처받고 상처주는 일의 연속에, 슬퍼하고 있을 여유도 없이 새로운 자신을 깨닫고, 점점 변해가는 자신을 느끼느라 정신이 없다. 결론적으로야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과정이 무지하게 험난해서 도저히 좋게 봐줄 수가 없는 주인공.

2 정체

그의 정체는 기계신 - 데우스 엑스 마키나 - 라제폰을 사용해 세계를 조율하기 위해 바벰 재단에 의해 만들어진 연주자(파일럿)이다. 라제폰에 탑승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자는 배에 제폰의 각인이 있는 자로 한정되는데, 문제는 각인만 존재하면 라제폰에 탑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7세라는 나이에만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라제폰 1화에서 행해진 오버로드 작전의 진의는 바로 17세가 되어 연주자로서의 자격을 갖춘 카미나 아야토와 라제폰을 탈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리지널 뮤리언(MURIAN)인 카미나 마야의 아들로 그 역시 뮤리언. 작품 초반에 행해진 혈액검사에서 붉은 피가 보였지만 혈액 검사에서 MU PHASE가 나왔다. 그 후에도 라제폰에 탑승해 싸워나가면 연주자로서 점점 각성해가는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기억을 잃고 뮤리언으로 변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 카미나 마야의 진짜 아들은 아니다. 18화에서 자신이 어머니 자식이 맞느냐는 질문에 마야가 '될 수 있다면 내가 너를 낳아주고 싶었단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24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아야토는 키사라기 이츠키와 함께 바벰 재단에서 만들어진 인공적인 오린으로, 그 유전자 제공자는 키사라기 쿠온이라고 한다(굳이 따지면 키사라기 이츠키와 그는 쌍둥이 형제로, 그의 발언을 보면 아야토 쪽이 형이다. 이후 아야토의 29세 때 모습 보면 확실히 닮았다). 단, 패러럴 월드인 극장판에서는 카미나 마야가 고등학생 시절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갖게 된 친아들이다. 남자친구는 자객에게 살해당하지만 마야는 그대로 아이를 낳아 기르게 된다. 즉, 뮤리언과 인간의 혼혈이다.

3 각성

인공적이라고는 하지만 오리지널 뮤리언인 쿠온의 유전자를 받아 태어났기 때문에 오린으로서의 자격은 모두 갖추고 있으며, 연주자로서의 자격을 갖춘 시기에 라제폰에 탑승해 싸워왔기 때문에 이슈토리와 계속해서 접촉하며 자신의 사명을 깨닫는 동시에 요로테오토루로서 각성하게 된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자격을 갖춘 파일럿으로서 태어나, 라제폰에게 선택을 받아서 점점 각성해 나가 결국 라제폰과 일체화할 수 있게 되었다.

라제폰의 진정한 존재 목적은 연주자인 오린이 요로테오토루로서 각성했을 때 오린과 동화하여 진정한 기계장치의 신으로 거듭나는 것으로, 진정한 신으로 거듭난 라제폰은 그 연주자가 원하는 대로 세계를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연주자인 아야토가 자신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도록 하기 위하여 MU도 바벰 재단도 그를 원했던 것. 그러나 아야토는 많은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정해놓고 있었고, 결국 타인의 의지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조율해내게 된다.

사실 카미나(神名)라는 이름에서부터 이미 그가 신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진정한 기계장치의 신으로 거듭난 후의 라제폰이 진성 아야토(アヤト)라고 불리는 것도, 아야토라는 그 이름 자체가 신의 이름이기 때문.

4 하루카와의 관계

시토 하루카와는 중학생 시절 사귀었던 사이. 하루카에게 있어선 첫사랑 상대이다. TV판의 결말에서는 도쿄 쥬피터로 인해 어긋난 시간이 조율되고 둘이 똑같이 나이를 먹어 결혼, 쿠온을 자식으로 낳아 살아가게 된다. 극장판도 마찬가지지만 60년 후 라제폰과 동일화됐던 아야토가 맞이하러 오는 것으로 좀 다르게 끝난다.

5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MX에서는 용자 라이딘히비키 아키라신세기 에반게리온이카리 신지와 자주 엮이는 편. 후반에 원작대로 진성 라제폰으로 각성하여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없는 NPC로써 진성 쿠온과 맞붙게 되고,[2] 라이딘의 갓보이스와 공명[3]하여 진성 쿠온을 해치움으로써 세계를 리셋시키려던 바벰과 제레의 뜻을 막는다.

최종화에서는 AI1과 동화된데다가 라 무의 별까지 흡수한 엘데와 아군과의 일전에 등장. 전화와는 달리 플레이어가 조작할 수 있는 상태다.[4] AI1을 쓰러뜨리고나면 원작처럼 시간의 관측자로 남으면서 마그나이트 텐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낸다.

일단 엔딩에서 하루카와 만나게 된 카미나 아야토는 하루카를 모른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관측자가 되어버린 아야토 본인은 당연히 아니고, 엄연히 다른 존재. 아마도 아야토가 하루카에게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내준 존재가 아닐까 추측된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나기사 카오루의 대사를 통해 '노래하는 기계장치의 신'이라고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또한 "그 땅도 죽음과 신생의 윤회를 피할 수 없어서 지금의 세계가 탄생했다."며 MX 세계의 멸망을 암시했으나 로봇대전정사에서 배드엔딩은 없으므로 가벼운 언급수준으로 추측된다.
  1. 시모노와 크리스토퍼는 함락신과 다시 겹친다
  2. 어느 쪽이든 공격하면 반격해오지만 먼저 공격하지는 않는다. 단 이벤트 외에는 데미지를 줄 수 없다. 둘 다 HP는 10만
  3. 이 때 미시마 레이카의 대사는 '노래하렴, 라이딘… 네 노래를… 금지된 노래를…. 노래하렴, 라이딘… 언젠가 땅에 영원의 빛을 주기 위해….' 심지어 이거 DVE다!
  4. 게다가 이전화와는 달리 라제폰과 아야토가 이탈하기 전에 라제폰에게 강화파츠를 장착하거나 개조,육성된 상태가 전부 계승된 상태라서 이탈 전에 개조 및 육성을 최대한 해놓으면 더 강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