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궁의 파프너 EXODUS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노 켄쇼.
타츠미야 섬의 주민으로, 2기에서 새로 파프너 파일럿이 된 3명 중 한 명. 현 중등부 학생회장. 창궁의 파프너 RIGHT OF LEFT에서 동화현상으로 인해 두 번째로 사망한 카부라기 사나에의 동생이다. 사나에가 사망한 후, 부모와의 사이가 멀어졌다.
4화에서 카나메 사쿠라가 스이에 대해 말할 때 머리가 미나시로 소우시 수준이라 후에 지크프리트 시스템을 계승할 수 있을 거라고 평한 걸 보면, 천재 증후군으로 인해 발달하게 된 능력이 소우시와 같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평상시엔 꽤 냉정한 성격으로 보인다. 다만 자신의 판단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는지 7화에서 콘도 켄지가 물러나라고 명령했을 때 이에 따르지 않았다가 죽을 뻔했다.
니시오 리나를 짝사랑하는 중. 미카도 레오에 비하면 적극적이라서, 니시오 상점을 방문해 어프로치를 시도한 적이 있다.
11화에서 어머니가 제2의 L계획 제안서를 만들고 있는 걸 본 뒤에 누나가 돌아오면 예전처럼 화목한 가족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누나의 사진을 보며 누나를 부르려고 했는데, 잠시 후에 욕탕에 들어가 있던 니시오 리나가 나타나는 바람에 한바탕 난리가 났다(...). 아마테라스의 물질전송 능력이 기체를 타지 않은 상태에서도 발현된 것. 그리고 저 난리 때문에 묻혔지만, 사실 저 때 L계획 당시 사나에가 지니고 있었을 사나에의 부적도 같이 소환되었다.[1]
후에 전투 후 목욕을 했다가 변형 동화 현상으로 체중이 비이상적으로 증가한 것을 알게 되었다. 체격의 변화는 없지만 파프너에 탑승할수록 몸이 무거워져서 움직이는 게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24화 시점에선 휠체어와 목발을 이용해 이동해야 할 정도로 나빠진 듯.
16화에서 특수부대의 전투기와 함께, 섬으로 귀환하는 이들이 탄 고속기들이 적이 나타나는 바람에 위험에 처하자 구하러 갔다. 올가가 탄 고속기가 아자젤형 워커의 팔에 부딪치기 전 물질전송 능력으로 올가를 아마테라스의 콕핏으로 데려왔지만, 이 때 올가가 피범벅이 된 걸 본 스이는 공황 상태에 빠졌다. 이후, 피냄새가 아직도 난다는 등 PTSD의 증세를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어머니가 제2의 L계획을 너도 입안하라고 하자 엄마도 죽을려고 하냐고 말해 말다툼을 하고 말았다. 나중에 스이의 아버지 미츠루가 자신이 주운 사나에의 부적을 보여주고는 사나에는 이미 없는 거냐고 말하자, 스이는 누나가 아빠와 엄마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죽었기에 엄마가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길 바랄 리가 없으니 제발 그만하라고 외쳐서 그동안 쌓인 걸 토로했다. 다행히 이에 스이의 어머니 카나에가 사나에가 죽었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부모와의 관계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19화에서 아마테라스가 에인헤랴르 모델로 개조되면서 성능이 올라갔기에 아자젤형 워커의 본체의 코어를 적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니시오 리나가 코어를 공격하고 있을 때 갑자기 나타난 워커에게 붙잡혀 바다로 추락했다. 아자젤형 워커에게 완전히 동화되기 직전, 카스가이 코요에게 구출되었다. 그 후 잠깐 섬의 미르와 크로싱해 사나에를 비롯한 죽은 사람들과 만나는 환상을 본 후, 이후 마크 노인이 힘을 증폭시켜줘서 다시 한 번 워커의 본체의 코어를 적출했다. 24화에서 타츠미야 섬 측의 부대가 와다츠미 섬에 상륙한 직후 워커가 습격했을 때도 코어 적출 담당. 코어를 두번 적출했고, 베이그란트가 제로 파프너의 공격을 반사하자 이를 자신에게 오게 한 뒤 워커에게 보냈다. 워커의 본체의 코어가 파괴된 후, 아마테라스는 반사한 공격의 여파로 지상으로 추락했다. 특수능력을 여러 번 쓴 탓인지 동화 현상까지 일어난 상태에서 스이는 의식을 잃었다.
25화에선 리나와 같이 제로 파프너에 탑승해 아자젤형 베이그란트를 와다츠미 섬 근방으로 추락시켰다. 워낙 멀리 있었기 때문에 눈에 피가 나올 정도로 집중했다.- ↑ 사나에는 결정화해서 사라졌기 때문에 대신 사나에의 물건와 사나에와 외모가 닮은 리나가 소환된 듯하다. 16화에서 스이와 스이의 어머니가 제2의 L계획과 관련해 언쟁하고 있을 때 리나가 스이네 집으로 이동된 걸 보면, 스이가 무의식중에 리나에게서 죽은 누나를 겹쳐 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