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너

Fafner
팝픈뮤직을 하는 유저라 카더라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에 나오는 인간형 기동병기. 이름의 어원은 북유럽 신화의 악룡 파프니르독일어식 표기이다.
디자인을 담당한 메카닉 디자이너는 전부 와시오 나오히로.

1 개요

미지의 존재 페스툼에 대항하기 위해서 제작되었다. 페스툼이 사용하는 독심술을 막을 수 있다. 여러 모델이 있지만 작중에서는 제1알비스 타츠미야 섬노퉁 모델에 속하는 파프너가 가장 많이 나온다. 이 때문에 이 항목의 설명 대부분은 노퉁 모델이 기준이다.

파일럿이 탑승하는 유인 파프너 중에서는 가장 소형의 기종으로서 1기 시점에서의 신국제연합의 주력 양산기였던 그노시스 모델도 전고 20m의 사이즈를 지녔으며, 파프너 전체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가장 등장이 많은 기종인 노퉁 모델은 전고 35m의 사이즈를 지녔고, 파프너 개발의 과도기에 만들어졌던 티탄 모델은 전고 50m의 사이즈를 지녔으며 2기 시점에서의 신국제연합의 주력 양산기인 파워즈 모델도 그 티탄 모델과 비슷한 정도의 사이즈를 지녔고, 파프너 개발의 초창기에 만들어졌던 제로 파프너에 이르러서는 전고 100m에 달하는 등, 의외로 사이즈가 상당히 큰 로봇. 상당히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일종의 괴수들인 페스툼대항하기 위한 병기이기에, 파프너 역시 그만큼 거대해진 것이다. 대체적으로 제로 파프너와 같은 예외적인 사례를 제외하고 본다면 그 사이즈의 평균치는 1기 시점 기준으로는 전고 20~50m 내외, 2기 시점 기준으로는 전고 35~50m 내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거대한 사이즈에 걸맞게 동력원도 강력한 것을 사용하고 있어서, 파프너들은 보통 동력로로서 핵융합로를 탑재하고 있다. 제로 파프너가 그토록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것도 사실 제로 파프너의 개발 당시에는 동력로인 핵융합로의 소형화가 그다지 진전되지 않았던 시절이었기 때문. 이후 핵융합로의 소형화가 진전되어 가면서 점차 기체 전체의 사이즈도 소형화되어 지금의 모습이 된 것 같다.

파일럿이 탑승하는 콕핏의 위치는 대체적으로 흉부나 복부 쪽으로, 신국제연합의 파프너들은 일반적으로 흉부에 콕핏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노퉁 모델로 대표되는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들은 일반적으로 하복부에 콕핏이 있는 경우가 많다.[1] 다만 위치는 각각 달라도 기본적인 구조는 비슷한 것 같고, 기체와 분리될 수 있도록 모듈화되어 있으며 캡슐이나 상자와 같은 형태가 되어 있어 콕핏 모듈 자체가 모듈식 탈출 장치 즉 '탈출 포드'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점도 공통되고 있다. 다만 콕핏 모듈의 탈출 기능은 페스툼을 상대로는 별로 의미가 없을 때도 많은 모양이다.

이목구비가 뚜렷치 않아 마치 달걀귀신과도 같은 느낌을 주는 머리 부분의 독특한 디자인도 파프너의 개성이라면 개성인데, 대체적으로 이나 제간처럼 고글형 얼굴을 가진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고글'의 안에는 곤충의 복안과 비슷한 복안형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2기에 와서는 파프너의 머리를 클로즈업하면서 이러한 복안형 카메라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연출도 종종 나오는 편.

그리고 관절 구조가 굉장히 희한하다. 그렇다고 해서 딱히 비인간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희한하다. 로봇혼으로 발매된 마크 엘프 피규어로 확인 가능한 부분. 보통 로봇들처럼 관절 구조가 정직하게 접히는 구조가 아니라 사선으로 되어 있다. 사선으로 배치된 다리를 적당히 돌려서 포즈를 잡는 것으로, 허리도 그런 식이라서 허리가 비대칭인 특이한 디자인이다.

덧붙여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의 극중 세계에서는 페스툼이 처음 지구에 침공했을 무렵의 시대, 즉 파프너라는 존재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시대부터, 이미 훗날의 파프너의 전신이 되는 인간형 기동병기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모양이다. 기본적으로 인간형의 형상과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점은 역시 지금의 파프너들과 같았지만, 사이즈는 지금의 파프너들에 비해서 현저히 작고 아담한 편이었던 것 같다. 마카베 아카네마카베 후미히코가 과거 일본 자위군에 소속되어 있던 시절 조종했었던 병기도 그러한 종류의 병기였었다는 뒷설정도 있다는 듯 하며, 극중에서 1기 당시 제1알비스 타츠미야 섬에서 우연히 발견했던 제2알비스 호라이 섬(아발론)에서도 그와 비슷한 종류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간형 기동병기들이 여럿 발견되기도 했다. 호라이 섬에서 발견된 것들은 사람의 6배 정도의 사이즈였으며 추산해 보자면 전고 11~12m 정도의 사이즈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기종이었는데, 확실히 전고가 수십 미터에 달하는 지금의 파프너들에 비해서는 많이 작고 왜소한 편이다.

2 특징

2.1 니벨룽겐 시스템

파프너의 가장 큰 특징은 컨트롤러가 없다는 것이다. 파프너의 컨트롤에는 파일럿과 기체를 직결하는 인터페이스 시스템니벨룽겐 시스템(Nibelungen System)이 사용되고 있는데, 일종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로서의 기능을 지니는 이 특수한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통해서 파프너의 파일럿은 손으로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파프너에 탑승하여 동화되면서 감각공유를 통해 파프너 자체를 자신의 신체로 느낄 수 있게 되고 더불어 자신의 신체로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파프너의 콕핏 내부에는 기체의 센서가 탐지한 외부 영상을 표시해 주는 메인 모니터360도 전방위 모니터계기판의 역할을 맡고 있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등의 여러 출력장치들이 갖추어져 있지만 이러한 장치들은 어디까지나 니벨룽겐 시스템을 서포트하는 보조적인 인터페이스 시스템으로서 갖추어진 것으로 보이며[2], 파프너의 컨트롤에 사용되는 니벨룽겐 시스템에는 기본적으로 파일럿의 신경기체의 센서가 탐지한 정보와 각종 전술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직접 전송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파프너의 파일럿은 자신이 탑승한 파프너가 감지한 정보를 감각공유에 의해 그대로 자신의 감각과 같이 느낄 수 있다. 또한 니벨룽겐 시스템에는 파일럿의 사고를 기체의 조작에 직접 반영하는 기능 역시 갖추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서 파프너의 파일럿은 조종간이나 페달 등의 입력장치들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오직 생각만으로 기체를 조작할 수 있다. 파프너의 콕핏에 별도의 컨트롤러는 딱히 없지만 그럼에도 조종에는 문제가 없는 이유는 이러한 니벨룽겐 시스템 덕분이다.

또한 니벨룽겐 시스템은 파프너의 직관적 컨트롤을 위한 인터페이스로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후술하는 변성의식의 형성과 더불어 페스툼의 독심술을 차단하는 일종의 방호장치로서도 기능하기에(참고로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와는 달리 변성의식이 형성되지 않는 것이 보통인 신국제연합의 파프너라 하더라도 이러한 니벨룽겐 시스템을 통한 독심술 차단 기능은 역시 기본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파프너의 파일럿이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페스툼과의 싸움을 보다 유리하게 행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도와줄 수 있기도 하다. 인간신경컴퓨터를 연결시켜 인간의 사고를 컴퓨터에 직접 입력하는 것을 통해 번잡한 조작을 간략화하는 고성능의 인터페이스 시스템일 뿐만 아니라, 페스툼의 독심술을 조금이라도 막아낼 수 있는 방호장치라는 의미도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니벨룽겐 시스템은 파프너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상당히 중요한 장치인 것이다.

다만 니벨룽겐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대가로 상당한 부담 역시 감수할 필요가 있기도 하다. 이를테면 탑승할 때마다 파일럿의 신경에 직접 인터페이스를 접속하기 때문에 상당한 고통이 따르며, 대부분의 파일럿들이 처음 탑승할 때엔 고통으로 인해 비명을 지른다. '시너제틱 슈트'라는 특수한 조종복을 입으면 고통이 거의 안 느껴진다고 설명하지만, 창궁의 파프너 2화에서 마카베 카즈키가 말하길, "역시 아프잖아...". 어느 정도는 고통이 있는 모양이다.

또한 파일럿의 에 파프너의 조종을 위한 특수한 상태인 '시너제틱 코드'라는 것을 형성시켜야 하기에, 이 코드의 형성을 위해 여러 위험한 수단들이 동원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 우선 타츠미야 섬에서는 아직 발달 중인 상태여서 코드의 형성이 용이한 뇌를 가진 15세 전후의 청소년 파일럿에게 시너제틱 코드를 형성시키고 더불어 페스툼의 코어를 탑재한 파프너를 조종할 수 있도록 페스툼 인자를 이식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편 신국제연합에서는 청소년 파일럿만이 아니라 성인 파일럿에게도 연령에 관계 없이 코드를 형성시키고 더불어 비적성자에게도 적성 유무에 관계 없이 코드를 형성시키기 위해서 한층 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페스툼의 코어를 탑재하지 않은 파프너를 운용하고 있었던 1기 시점에서는 훈련을 통해 뇌에 유사 시너제틱 코드를 형성시켜 비적성자라도 훈련만 받으면 코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고, 한편 타츠미야 섬처럼 페스툼의 코어를 탑재한 파프너를 운용하게 된 2기 시점에 들어와서는 코드의 형성을 위한 훈련 이외에도 페스툼의 코어를 탑재한 파프너의 조종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부작용을 감수한 약물 처치에 의한 동화 촉진과 페스툼 인자의 이식을 통해 연령이나 적성 유무에 상관없이 시너제틱 코드를 형성하도록 조치를 취하게 되고 있다.

덧붙여 파프너는 그 조종을 위해서는 니벨룽겐 시스템을 통한 기체와 파일럿의 일체화가 필요하며(파프너의 형상이나 구조가 기본적으로 인간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때문에 파프너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파일럿이 자기 자신을 파프너로서 인식하고 머릿속에서 이미지할 수 없으면 안 된다는 제약이 존재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비행능력이 뛰어난 파프너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상상력과 가공의 사물에 대한 구성력을 통해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자신'을 이미지하지 않으면 안 되고, 수중항행능력이 뛰어난 파프너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물 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자신'을 이미지할 수 없으면 안 되며, 대형 중화기나 다수의 고정무장과 같은 중무장을 갖춘 파프너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팔다리가 그대로 무기가 된다'라는 인식을 이미지하여 '자신의 신체가 무기가 된다'라는 감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중요해지고, 방어력을 중시해 중장갑을 갖춘 파프너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파프너와의 일체화에 대한 강한 적합성과 고통에 대한 내성을 갖추는 것에 더해서 시너제틱 코드가 형성될 때의 심리적 중압감을 이길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제약 역시 니벨룽겐 시스템을 통해 파프너를 조종하기 위해서 감당해야 할 부담 중 일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덧붙여 니벨룽겐 시스템이라는 명칭의 어원은 리하르트 바그너오페라니벨룽의 반지》의 원전이기도 한 독일의 영웅 서사시, 《니벨룽의 노래》.

2.2 변성의식

파프너는 파일럿과 기체 간의 신경접속을 통해 파프너에 탄 파일럿을 파프너로 만드는 방식, 즉 파일럿이 파프너에 동화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자기부정'이 파프너를 조종하는 중요한 자질이 된다. 그리고 노퉁 모델로 대표되는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는 좀 더 효과적으로 페스툼의 독심술을 막기 위해 파프너에 탑승하고 있을 때 파일럿들에게 '변성의식'이 형성되도록 유도한다. 잘바톨 모델은 신국제연합에서 만들었지만, 개발자들이 타츠미야 섬 출신이라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 기술이 근간이 된 탓인지 변성의식이 형성된다.

변성의식은 전투에 더 적합한 방향으로 파일럿이 사고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데, 대부분은 공격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하며 이 때문에 파일럿들은 파프너에 타고 있을 때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일반적이다. 고정적인 게 아니라서 파일럿의 경험과 정신적인 성장 등에 따라 변성의식이 변화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콘도 켄지는 1기에서 파프너를 타면 겁쟁이가 되었다. 그러나 1기 후반부에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부터 겁쟁이 같은 모습을 덜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극장판 시점에선 변성의식이 변화해 겁쟁이의 'ㄱ'도 안 보인다.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 파일럿들에게 나타나는 변성의식의 종류는 각 인물 항목을 참고.

2.3 동화 현상

무엇보다 파프너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는 탑승한 파일럿에게 동화 현상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타츠미야 섬의 아이들의 유전자엔 페스툼 인자가 들어가 있는데, 이를 통해 시너제틱 코드가 형성되고 일정 수준을 넘어선 이들이 파일럿이 된다.[3] 그런데 파프너에 타면 페스툼 인자로 인해 염색체 변이가 시작되어 언젠가 동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시기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결국 언젠가는 발생하기에 파프너 파일럿들은 필연적인 절망으로 향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파일럿들을 '파프너를 움직이는 배터리' 정도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며, 극중에서도 실제로 이런 주장을 펼치는 인물이 있었다. 그리고 페스툼 인자를 넣기 위한 유전자 조작의 영향으로 섬의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천재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4] 관련 내용은 각 인물 항목 참조.

이러한 설정 덕분에 작중 일부 파일럿이 실제로 동화 현상으로 인해 의식불명 상태가 되거나 신체에 문제가 생기지만, 1기 23화에 치료약이 나와서 어느 정도는 커버가 가능해졌다는 언급이 나왔다. 이후 극장판에서 동화 현상이 심한 아이들은 이것으로 어느 정도 거동이 가능한 상태. 하지만 카나메 사쿠라마카베 카즈키의 경우를 보면 몸의 이상은 쉽게 치유되지 않는 모양이다.

3 신국제연합의 파프너

신국제연합제 파프너는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와 많이 다르다. 또한 사실은 극중 세계의 파프너라 하면 이쪽이 일반적인 사례들이고, 노퉁 모델을 비롯한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들은 오히려 특수한 사례에 해당한다는 모양이다. 덧붙여 극중에서는 아직 등장한 바가 없지만, 신국제연합제 파프너 중에는 우주공간에서의 전투에 대비하기 위한 우주형도 존재한다는 모양.

1기에선 니벨룽겐 시스템을 통한 직관적 컨트롤과 독심술 차단 기능이 도입되고 있는 등 기술적으로는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와 유사한 부분도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기체와 파일럿에게 페스툼의 인자를 넣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는 것이 보통이었기에 성능상으로는 그저 생각만으로 조종하는 인간형 기동병기 수준의 물건에 그치고 있었다. 페스툼의 코어가 탑재되어 있지 않아 성능이 노퉁 모델보다 상당히 낮으며 페스툼의 독심술이나 동화 능력에 대한 방호력도 현저히 뒤떨어지지만, 그 대신 동화 현상이 없어 파일럿의 수명을 단축시키거나 신체를 손상시키는 일이 없는 등 부작용 역시 별로 없어서 병기로서의 운용에 있어 큰 제약은 없었던 물건들이었다. 변성의식 역시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었던 것 같고, 설령 변성의식이 형성되더라도 노퉁 모델의 경우보다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인 경우가 많았던 듯 하다.
페스툼의 코어가 탑재되어 있지 않은 만큼 대량생산이 용이했으며 청소년 파일럿만이 아니라 성인 파일럿도 탑승시킬 수 있어 대량 운용에 있어 이점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 예를 들어 1기 당시의 주력 양산기였던 그노시스 모델의 경우, 어느 정도의 지식과 훈련을 통해 비적성자라도 유사 시너제틱 코드를 형성할 수 있어서 훈련만 받으면 누구나 탑승할 수 있다는 이점을 지녔었다.

2기 시점에선 니벨룽겐 시스템을 통한 직관적 컨트롤과 독심술 차단 기능을 도입한 것 외에도 기체에 페스툼의 코어를 탑재시키고 파일럿에게도 페스툼 인자를 이식시키는 등 좀 더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에 가까워진 차세대 파프너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신형 파프너들은 대체적으로 기존 모델에다 1기 때 얻은 노퉁 모델의 정보와 잘바톨 모델의 개발 데이터를 적용하여 개발해 낸 발전형에 해당된다. 이것들은 코어가 탑재되어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노퉁 모델에 준하는 우수한 성능과 높은 전투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 대가로서 노퉁 모델이 그렇듯이 동화 현상으로 인한 수명의 단축이나 신체의 손상과 같은 비롯한 여러 치명적인 부작용 역시 지니고 있어 파일럿에게 끼치는 부담과 폐해가 상당히 심한 편이기도 하다.
다만 변성의식은 여전히 형성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어느 정도의 지식과 훈련 그리고 동화 촉진과 페스툼 인자 이식을 통해 시너제틱 코드를 형성함으로서 청소년 파일럿만이 아니라 성인 파일럿도 탑승시킬 수 있어 여전히 대량 운용에 있어선 이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2기 시점에서의 주력 양산기인 파워즈 모델의 경우에는 1기 당시의 주력 양산기였던 그노시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훈련과 동화 촉진을 위한 약물 처치 그리고 인자 이식을 통해 누구나 탑승할 수 있어 시너제틱 코드가 없는 비적성자도 탑승할 수 있는 등 적성 유무에 상관없이 최대한 많은 수의 파일럿을 탑승시킬 수 있다는 특성을 지닌다. 그 대신 파일럿에게 끼치는 부담이 역시 무시 못 할 정도로 위험해지고 있다는 것은 문제. 페스툼의 독심술이나 동화 능력에 대한 방호력이 아직까지는 발전도상의 단계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역시 문제로 거론할 수 있는 부분으로, 고성능의 지휘관용 양산기인 트론즈 모델이나 도미니온즈 모델도 페스툼의 공격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노퉁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방호력을 보장하는 것이 한계인 듯 하고 주력 양산기인 파워즈 모델에 이르러서는 방호력이 그 이하여서 페스툼에게 동화당하기 지극히 쉬운 모습을 보인다.
노퉁 모델에 준하는 성능과 전투력을 얻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노퉁 모델과는 달리 대량 운용이 용이한 등 여러모로 병기로서는 여전히 이점이 많지만, 한편 그 위험성 역시 노퉁 모델 못지 않게 심각한 수준이 된 것이 2기 시점에서 운용되고 있는 신국제연합제 차세대 파프너들의 결점이라 할 수 있다. 덧붙여 노퉁 모델이 코어 탑재형이기에 양산이 불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이쪽은 코어 탑재형이면서도 동시에 대량생산을 전제로 한 양산형이라는 점이 왠지 묘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

4 등장 파프너

★는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부터 등장.
☆는 창궁의 파프너 EXODUS부터 등장.

4.1 알비스(타츠미야 섬)제 파프너

파일:Attachment/파프너/Example트루퍼.jpg
2기 초반 시점에서 개발 중이었던 무인 파프너. 크기는 노퉁 모델의 절반 정도이며, 무장 역시 루거 랜스이지스를 간략화한 것[5]이 탑재되어 있다. 조종에는 슬레이프니르 시스템이라는 무인기 조종 시스템이 사용된다.
기동시에는 노퉁 모델 하나의 코어가 메인이 되며, 트루퍼 모델은 거기에 동조해서 같이 작동한다. 기본적으로 노퉁 모델의 소형화 버전이고 무장도 루거 랜스와 이지스의 열화버전이 장비되어 있기 때문에 화력도 그만큼 약해서 전투시에는 집단행동을 전제로 하며 팔랑크스 방진을 짜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단 여럿이 덤비면 스핑크스형 페스툼 정도는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다. 마크 젝스마크 지벤처럼 등에 비행용 스러스터와 거대한 날개를 갖추고 있어 자유로운 비행능력을 지니고 있기도 해서 공중전에도 기본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도 한데, 보다 작고 가볍기 때문인지 마크 젝스나 마크 지벤에 비해서 비행용 스러스터의 탑재수는 적은 편이다.
2기 13화에서 마크 드라이가 통솔해 기동, 마크 드라이의 능력에 따라 파괴될수록 증식했다. 마크 드라이가 에인헤랴르 모델로 개조된 이후에는 파괴되지 않아도 증식시킬 수 있게 된 듯 하며, 마치 페스툼처럼 땅에서 솟아나오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또한 마크 아하트도 에인헤랴르 모델로 개조된 이후부터는, 내장된 지크프리트 시스템과 슬레이프니르 시스템을 연계시켜 유인 파프너들을 지휘하면서 동시에 트루퍼 모델을 통솔할 수 있게 되었다. 마크 아하트가 컨트롤하는 트루퍼 모델들은 다른 파프너에게 접촉해 재생하거나 파일럿에게 발생한 동화 현상을 풀어준다.

4.2 신국제연합제 파프너

  • 트론즈 모델 ☆
파일:Attachment/파프너/Example트론즈.jpg
2기에 등장한 인류군 최신예 파프너로 대대급 지휘관기. 이름의 유래는 3품천사 좌천사(座天使, Thrones)로, '무수한 눈을 가진 자'를 의미한다. 지크프리트 시스템과의 크로싱 유지 및 시스템으로부터의 피드백에 따라 각기의 상황 파악을 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름대로 '수많은 눈'을 가져야 하며, 파일럿이 지는 부담 또한 심하다.[6] 부하들이 페스툼에게 동화당할 경우를 위해 부하들의 기체를 자폭시킬 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는 듯. 또한 메가세리온과 마찬가지로 시너제틱 코드 형성시에 큰 심리적 중압감을 느끼게 된다.
메가세리온 모델의 발전형으로, 여러 파생형이 존재한다. 다만 대형기인 메가세리온 모델과 달리, 트론즈 모델은 비교적 작은 편인데 파워즈 모델이 대형기가 된 탓인 듯하다. 파생형들 중 명칭이 알려져 있는 것은 등 부분에 가시나무와 같은 형태의 비행용 스러스터를 '여섯 장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구조로 장비한 공중전형인 '라파엘'과, 증가장갑이 증설되어 있고 어깨에도 실드를 장비한 육전형인 '산달폰'의 두 타입이다. 양쪽 다 메가세리온 모델베이바론 모델, 노퉁 모델에 가까운 형상을 하고 있는 편.
파워즈 모델만큼 두텁게 장갑을 발라 방어력을 극도로 중시하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역시 메가세리온 모델의 발전형이어서 그런 지는 몰라도 나름대로 방어력 향상을 의식한 중장갑형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외형상으로도 주력 양산기인 파워즈 모델에 비해서는 선이 가늘고 얇은 모습이지만, 같은 지휘관용 양산기인 도미니온즈 모델에 비해서는 비교적 선이 굵고 중후하며 육중한 인상을 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뚱뚱한 실루엣인 파워즈 모델과 상대적으로 가냘픈 실루엣인 도미니온즈 모델의 사이에 위치하는, 어떤 의미로는 상대적으로 표준에 가까운 실루엣.
주로 사용하는 무장은 소형 미사일 런처를 비롯한 각종 보조무장을 포신의 상하에 부착할 수 있는 어설트 라이플 형태의 무장[7]과, 클로 핸드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선단부에 붙어 있는 팔뚝의 소형 실드. 또한 레이저 병기로 추정되는 스나이퍼 라이플 형태의 대(對)파프너 저격용 무장을 사용할 수도 있고, 여기에 더해서 육전형인 '산달폰'의 경우에는 어깨에 노퉁 모델메두사와 비슷한 대형 빔포를 장비할 수도 있다.
  • 도미니온즈 모델 ☆
파일:Attachment/파프너/Example도미니온즈.jpg
2기에 등장한 인류군 최신예 파프너로 중대급 지휘관기. 이름의 유래는 4품천사 주천사(主天使, Dominions). 잘바톨 모델양산형으로 만들어졌지만 내장 코어의 출력이 잘바톨 모델보다 낮아 성능이 떨어지며, 변성의식도 형성되지 않는다. 페스툼 인자의 이식 상태가 양호할 것, 약물 처치에 의한 동화 촉진에 견딜 수 있을 것, 지휘관기로서 파프너 4기로 이루어지는 중대 크로스 독 포메이션의 나머지 3기를 이끌고 전투 지속 가능할 것, 이렇게 3가지의 조건을 만족한 자만이 탑승이 허가된다.
여러 파생형이 존재하지만, 명칭이 알려져 있는 것은 어깨에 비행용 스러스터와 거대한 날개를 갖춘 공중전형인 '가브리엘' 뿐이다. 잘바톨 모델에서 앵커 유닛과 호밍 레이저를 빼 버리고 그 대신 비행용 스러스터와 날개를 장비시킨 듯한 형상. 등 부분에는 옵션무장을 현가할 수 있는 웨폰락이 갖추어져 있다.
한편 명칭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가장갑이 증설되어 있고 어깨에도 비행용 스러스터와 날개 대신 방어필드 발생기인 이지스를 갖추고 있는 육전형 역시 등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역시 명칭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범용형도 존재한다.
내장 코어가 저출력이기에 잘바톨 모델양산형이면서도 그에 필적하는 성능을 지니지는 못 하였으며, 같은 지휘관용 양산기인 트론즈 모델과 비교해도 역시 성능이 뒤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류군의 차세대 파프너들 중에서는 비교적 고성능기로, 잘바톨 모델이나 트론즈 모델에 비교하자면 성능이 뒤떨어지지만 그래도 주력 양산기인 파워즈 모델과 비교하자면 역시 지휘관용 양산기다운 높은 성능과 뛰어난 전투력을 지니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의외로 전투지속력에 있어서도 인류군의 차세대 파프너들 중에서는 뛰어난 축에 속해 전투행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장시간 전투에도 용이하게 견딜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잘바톨 모델의 양산형인 탓에 전투지속력이 높아 장시간 운용이 용이한 것과는 별개로 파일럿에게 끼치는 부담은 역시 심한 편이며 파일럿에게 요구되는 적성 역시 까다로운 편이어서, 결과적으로는 이런 이유로 인해 주력 양산기로서는 운용되지 못 하고 지휘관용 양산기로서 쓰이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무장은 길이가 약간 짧게 줄여 졌고 격투병기로서의 운용보다는 사격병기로서의 운용에 중점을 두고 있는 단축형의 루거 랜스 '바요넷'과[8], 칼날의 일부를 쿠나이처럼 사출할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을 지닌 길다란 장검 형태의 무장. 또한 트론즈 모델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소형 미사일 런처를 비롯한 각종 보조무장을 포신의 상하에 부착할 수 있는 어설트 라이플 형태의 무장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 파워즈 모델 ☆
파일:Attachment/파프너/Example파워즈.jpg
2기에 등장한 인류군 최신예 파프너. 이름의 유래는 6품천사 능천사(能天使, Powers). 파프너 4기로 이루어지는 중대 크로스 독 포메이션에서 지휘관기를 제외한 나머지 3기가 이 모델로 구성된다. 시너제틱 코드가 없는 비적성자도 약물 처치에 의한 동화 촉진과 페스툼 인자 이식으로 탑승이 가능하며, 적성 유무에 상관없이 최대한 탑승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탑재한 탓에 대형의 기체가 되었다. 다만 그만큼 동화 현상의 발생도 심해져서 본래대로라면 페스툼의 동화 공격에 당했을 때 외에는 잘 일어나지 않는 현상인 파일럿의 결정화가 심하게 일어나기에 동화 현상 억제제의 도움 없이 탑승하게 되면 상당한 위험이 따르며, 그 뿐만 아니라 대(對) 동화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페스툼에 동화되어 버리기도 쉬워 장갑이 두터운 중장갑형의 기종이면서도 페스툼의 공격에 대한 방호력은 사실 그다지 충실하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가장 인간에 가까운 만큼 타락하기 쉬운' 능천사의 이름을 딴 기체다운 부분.
그노시스 모델의 발전형으로 2기 시점에서 인류군의 주력 양산기. 이 때문에 여러 파생형이 있는 듯. 어깨에 소형 실드를 장비한 육전형인 '올림피아 엔젤스'와, 어깨에 실드 대신 비행용 스러스터와 거대한 날개를 갖춘 공중전형인 '아리엘'의 두 타입이 가장 널리 알려진 파생형들이며, 그 외에도 어깨에 대형 실드를 장비하고 방어필드 발생기인 이지스를 설치하여 방어에 특화된 육전형인 '에이와스'라는 타입도 존재한다. 셋 다 대형 개틀링포와 대형 미사일 런처를 장비한 보조팔을 갖추고 있어, 4개의 팔을 장비한 모습이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덧붙여 육전형인 '올림피아 엔젤스'와 '에이와스' 쪽은 옵션무장을 현가할 수 있는 웨폰락을 보조팔에 갖추고 있는 모양이며, 실드가 없는 공중전형인 '아리엘' 역시 마찬가지로 웨폰락을 보조팔에 갖추고 있는 듯 하다. 이 웨폰락에 장비하는 무장은 주로 짧은 장검 형태의 무장인데, 이 무장은 칼날의 일부가 고열로 가열되어 달아오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특징을 지니며 때문에 사용시에는 칼날의 일부가 붉게 빛나는 모습을 보인다.
외장식의 옵션무장을 주로 사용하는 다른 파프너들과는 달리 기체 자체에 내장된 고정무장을 주로 사용하는 등 그노시스 모델의 특성을 상당 부분 계승했지만, 대형기라는 것과 방어력을 중시한 중장갑형이라는 점은 메가세리온 모델 쪽에 가깝다. 그 때문인지 정작 메가세리온 모델의 발전형인 트론즈 모델은 비교적 작은 편.
덧붙여 그 사이즈는 지금까지 등장한 파프너들 중에서도 두 번째로 큰 사이즈여서(파프너들 중 가장 큰 사이즈인 쪽은 당연히 제로 파프너다.) 타츠미야 섬티탄 모델과 비슷한 수준인데, 티탄 모델의 전고가 50m였었음을 생각해 보면 파워즈 모델의 전고도 그와 비슷한 정도의 수치일 것이라 추정해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파일럿의 목숨을 사실상 내다 버리는 것으로 취급하는 기종이라는 점도 티탄 모델과 비슷하다. 티탄 모델처럼 타자 마자 얼마 못 가 파일럿이 결정화되어 죽는 건 아닌 지라 가동시간의 제한은 없으며 적성 유무와는 관계 없이 누구나 탑승할 수 있어 운용이 편리하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그래도 티탄 모델보다는 여러모로 훨씬 개선되기는 했지만.

5 관련 항목

  1. 예외적인 사례들로서는 신국제연합에서 만들었지만 개발자들이 타츠미야 섬 출신이라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 기술이 근간이 된 탓인지 콕핏이 하복부에 있는 잘바톨 모델이나, 타츠미야 섬에서 만들었지만 신국제연합의 파프너들처럼 콕핏이 흉부에 있었던 티탄 모델 정도를 들 수 있다.
  2. 덧붙여 제로 파프너의 경우에는 극초기형의 파프너여서 그런 지는 몰라도, 니벨룽겐 시스템 자체는 갖추어져 있지만 외부 영상 표시용 메인 모니터는 360도 전방위 모니터 대신 그보다 낡은 3면 모니터를 갖추었으며 계기판 역시 다른 파프너들과는 달리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방식이 아니라 현대의 전투기들의 계기판과 비슷한 평범한 패널 디스플레이 방식의 것을 장비하고 있다.
  3. 세토해 미르 때문에 어른들 대부분이 자연수태가 안 되기에 타츠미야 섬의 아이들 대부분은 인공수정을 거쳐 인공자궁에서 태어났다. 다만 미나시로 소우시처럼 부모가 자연 임신을 할 수 있으면서도 일부러 인공수정을 해 인공자궁에서 태어나게 한 경우도 있다.
  4. 타츠미야 섬의 아이들은 한 영역에 대해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는데 이걸 말하는 것으로, 이 작품에서 말하는 천재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서번트 증후군과는 다르다.
  5. 루거 랜스는 오른손에 들고, 이지스는 왼팔의 팔뚝에 장비되어 있어서 방패처럼 사용한다.
  6. 지휘관이 타는 트론즈 모델엔 특별히 지크프리트 시스템이 내장되기 때문인지, 사령부의 지크프리트 시스템과 서로 크로싱할 수 있는 뭔가가 설치되기 때문인지 자세한 건 불명.
  7. 사이즈가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노퉁 모델이 사용하는 어설트 라이플 형태의 무장인 가름 44와 비슷한 종류의 무장이라 할 수 있다. 소형 미사일 런처를 보조무장으로서 부착할 수 있다는 점도 가름 44와 동일하다.
  8. 노퉁 모델이 사용하는 무장과 비교하자면, 통상적인 루거 랜스보다는 건드레이크 쪽에 좀 더 가까운 특성을 지닌다. 사이즈는 둘 중 어느 쪽과 비교해도 약간 소형이지만. 독립된 피스톨 그립을 갖추어 사격병기로서의 운용에 중점을 둔 점은 건드레이크와 같지만, 건드레이크에 비해 작고 짧은 편이기에 격투병기로서도 보다 휘두르기가 편할 법한 생김새이다. 이러한 형상은 근접전에서의 리치가 짧아질 수 있다는 결점이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더 쉽게 휘두를 수 있다는 점 덕분에 근접전에서의 활용도를 높여줄 수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