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적 현상은 자음동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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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에서 일어나는 현상 중 하나.
페스툼이 존재를 확인한 대상에게 시도하여 일어나는 현상. 하지만 파프너에 탈시에 발생하는 일종의 부작용으로도 나타나며 이 현상 자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페스툼이 동화를 할 경우엔 바로 최종단계까지 갈 수 있으나 파프너에 탑승했다는 사실만으로 최종단계까지 가진 않는데, 어느 쪽이든 마지막엔 존재가 사라져서 사실상 사망하는 건 똑같다.
파프너를 타는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타츠미야 섬에서 시너제틱 코드를 형성하기 위해 태어날 무렵 아이들의 몸 안에 넣은 페스툼 인자와 파프너에 탑재되어 있는 페스툼의 코어에 의한 것이다. 1기 당시 노퉁 모델의 파프너 코어를 이식해 만든 잘바톨 모델을 굳이 타츠미야 섬 출신들이 다룬 것은 이 인자가 없으면 노퉁 모델을 제대로 다룰 수 없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2기 시점에서는 신국제연합이 만드는 파프너 모델에 페스툼의 코어가 들어가는 게 보통이고, 1기에서 얻은 페스툼 인자로 만든 마카베 인자를 파일럿에게 투여하기에 인류군 파일럿에게도 이 현상이 일어난다.
창궁의 파프너 RIGHT OF LEFT의 티탄 모델의 경우 동화 현상의 진행이 빠른 탓에 티탄 타입에 탄 파일럿들 전부가 결정화 현상을 겪고서 사망해버렸다. 이 현상은 옛날부터 있었던 문제로, 계속 연구한 끝에 지크프리트 시스템을 분리한 노퉁 모델이 제작된 이후로는 이런 현상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잘 부각되지 않는 편이지만, 지크프리트 시스템 역시 동화 현상을 일으킨다.
창궁의 파프너 후반에 마카베 아카네가 타츠미야 섬에게 동화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 이를 바탕으로 만든 치료약이 개발되었다. 또한 예비약도 예전보다 성능이 좋아져,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에서 콘도 켄지가 모의전 당시 후배들에게 설명하는 내용 중에, 이젠 파프너에 오래 탄다고 해서 몸을 못 움직일 정도로 동화 현상이 진행되진 않는다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말기까지 진행된 경우 치료가 어려우며 2기 시점까지 이런 경우엔 완치하지는 못한 상태다. 1기 막바지에 가장 동화 현상이 심해 쓰러졌던 카나메 사쿠라의 경우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에서 휠체어 신세였고 창궁의 파프너 EXODUS 시점에선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마카베 카즈키의 경우엔 신체마비 증상은 나았지만 수명이 많이 줄어서 앞으로 3년 정도 살 수 있을 거라는 말을 들은 상태다.[1]
이와 별개로, 손가락에 남아 있는 반지 모양의 멍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치명적인 문제는 아닌 듯하나, 미나시로 소우시의 말에 따르면 이 흔적은 소규모 동화 현상이다.
1 파프너 탑승시 동화현상 단계별 증상
아래의 내용은 작중 내용 등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개인마다 동화 현상에 대한 내성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꼭 이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카나메 사쿠라만 해도 중기를 건너뛰고 말기 증상이 나타나 쓰러졌다.
- 염색체 변이 초기 - 눈이 완전히 붉은 색으로 변한다.[2]
- 염색체 변이 중기 - 작용범위에 따라 특정되나, 부분적인 신체 마비증상이 나타난다.
- 염색체 변이 말기 - 혼수상태
- 염색체 변이 최종 단계 - 동화현상의 최종단계인 결정화. 몸이 말 그대로 보석 결정처럼 변한 후 소멸한다. 사실상 사망.
일단 파프너를 타면 염색체 변이가 시작되기 때문에 파프너 파일럿이 아닌 사람들보다 수명이 줄어드는 것은 확정인 듯하다. 2기 시점에서 아직 동화 현상을 완전히 낫게 할 정도로 의학이 발전하진 않았기 때문에 탑승 한계 연령이 되면 빨리 은퇴하는 것이 오래 살 수 있는 길이다.
2 2기에서 나타난 동화 현상 변형
창궁의 파프너 EXODUS에서 미나시로 오리히메의 영향으로 7화에서 알비스 안에 있는 울드의 샘에 생겨난 고르디우스 결정에 의해 파프너 파일럿들이 얻은 페스툼의 능력인 초차원현상의 피드백으로 나타난 증상. 3화 이후 섬의 미르가 파일럿들에게 일어날 동화 현상을 억제하게 되었는데, 오리히메의 말에 따르면 목숨만 지켜주기 때문에 나타나게 된 일이라고 한다. 즉, 원래 일어났어야 할 동화 현상 대신 나타난 증상인 것.
파일럿들이 얻은 특수능력이 각기 다르기 때문인지 파일럿 개개인에게 나타나는 증상도 다르다. 원래의 동화현상과 마찬가지로 파프너에 탑승할수록 누적되고 심화되고 있다. 8화 이후로 섬에 남아 있는 파일럿들에게만 이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고르디우스 결정에서 필드가 발생되고 있다는 설명을 보아 타츠미야 섬 내에만 영향을 줄 수 있어 섬에 있는 파일럿들에게만 이 증상이 나타나는 듯하다. 파일럿들이 각자 겪고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미카도 레오 - 가슴 부분의 신체가 소실. 심장이 사라졌고, 몸에 구멍이 뚫렸다. 생체 능력에 이상은 없음. 탑승할수록 가슴의 소실범위가 커지고 있다.
호로17화에서는 배에 구멍이 새로 생기더니, 24화 시점에선 오른쪽 다리 무릎 위쪽과 심장의 구멍 위쪽에도 구멍이 생겼다. 게다가 제어는 못하는 듯 하지만 평소에도 순간이동이 가능해졌다. - 미카가미 미미카 - 등에 종기처럼 생긴 결정체가 생겨난다. 파프너에 탑승할수록 2개씩 증가하는 듯하다. 16화에서는 왼쪽 안구가 돌기에 침식되어 사라졌다. 19화에선 왼쪽 팔에도 돌기가 났다. 20화에서는 얼굴만한 크기의 구체 하나만 남기고 몸이 결정화 되었다가 카즈키에 의해 돌아와 신체에 난 변형 동화 현상이 사라졌다.
- 카부라기 스이 - 체적에는 변화가 없지만, 몸무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중.
내장형 지방몸이 무거워져서 점점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있는데, 24화 시점에선 휠체어와 목발을 이용해 이동해야 할 정도로 나빠진 듯. 레오와 비슷하게 파프너에 타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떤 물체를 떠올려서 자신에게 가져올 수 있게 된 듯 하다. - 니시오 리나 - 자꾸 잠이 오는데, 파프너에 탈수록 더 심해지는 모양으로 12화 후반에선 기면증 수준이 된 듯.
- 타테가미 세리 - 손과 발에 접촉된 물체를 동화시킨다.
옷은 왜 안동화요?때문에 제대로 밥도 먹지 못하지만, 일단 동화된 물체는 먹은 것으로 취급되는 듯. - 하자마 카논 - 평행세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평상시에도 종종 발동하는 듯하다. 16화에 나온것에 따르면 탈때마다 체중이 줄어들고 있으며, 결국 체중이 0g이 되면서 소멸했다.
- 카나메 사쿠라 - 늘어난 기체수만큼 자신이 늘어난 것처럼 느끼며 이로 인한 과부하를 한꺼번에 받는다. 16화에서 나온 것에 따르면 탈때마다 체온이 낮아지고 있다. 한여름같은 날씨에 이불을 둘러쓰고도 떨고 있을 정도.
- 콘도 켄지 - 감각이 점점 사라진다.
각자 증상이 다르니 최종 단계에 도달했을 때 일어나는 일도 각자 다르거나, 형태만 다를 뿐 결국 결정화 증상처럼 죽는 거나 마찬가지인 건 똑같거나 둘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이 증상의 최종 단계에 도달한 카논은 사라졌다. 미미카의 경우 몸은 사라졌지만 마음이 검은 공이 되어 남아 있었다가, 24화에서 마크 자인이 동화된 아군을 원래대로 돌아오게 할 때 몸을 되찾았는데 변형 동화 현상 때문에 몸에 나 있던 돌기들도 사라졌다.
17화에서 콘도 켄지를 포함한 알비스의 의료 스태프들이 동화 현상 변형의 원리를 어느 정도 알아냈다. 손가락에 나타나는 소규모 동화 현상과 유사한 현상이 파일럿들의 뇌에서 변성의식과 연관된 부분에서 일어나고 있고 이게 변형 동화 현상을 일으키는 것. 손가락에 나타나는 동화 현상과 뇌에서 일어나는 동화 현상의 관계를 알아내면 이 변형 동화 현상을 치료할 수 있다. 켄지가 백중 축제 전에 리나에게 약을 줬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게 된 듯하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의 동화현상(특수능력)
슈퍼로봇대전 K에서 마크 자인과 마크 니히트가 가진 특수능력으로 첫 등장. 특정 기체(마크 자인은 사령관기 이외의 페스툼, 니히트는 마크 자인 이외의 파프너)에게 공격이 명중하면 파일럿 능력치 시너제틱 코드의 레벨에 비례해 기력이 일정량 감소하며, 교전후 기력이 90 이하가 된 기체는 해당 기체에게 흡수되어 동화 능력을 가진 기체의 HP와 EN을 10% 회복시킨다. 물론 흡수된 유닛은 격추 취급이라 경험치와 돈도 들어온다.
HP가 높은 알헤노텔스형, 프레아데스형과의 전투에선 굉장히 유용한 능력으로 적의 기력이 상승하면 증발시키기 어려워지니 마크 자인은 시작하자마자 닥돌해 이 적들부터 증발시켜놓는게 좋다. 이둔 스핑크스형은 동화되지 않지만 이 공격으로 기력은 내려가므로 마크자인으로 기력 50이 될때까지 죽어라 패면 탈력을 아낄수 있다. 반면 파프너 후반부 시나리오에서 싸우는 마크 니히트의 경우 파프너 기체들이 피격당해서 기력이 90이하가 되면 격추 취급=게임 오버로 직결되므로 적절한 기력유지와 회피를 요하는 강적이다.
동화능력에 의한 기력감소치는 시너제틱 코드에 의존하는 사양 때문에 본작에서는 이둔이 C코드의 특능을 갖고있다.
C코드레벨 | 1 | 2 | 3 | 4 | 5 | 6 | 7 | 8 | 9 |
기력감소치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살짝 복잡하게 변화. 마크 자인과 니히트에 더해 일반종 페스툼도 이 능력을 갖고 나오게 되면서 레벨제가 되었는데 자인과 아군버전 니히트[3]를 제외하면 후술할 일부를 제외한 모든 유닛이 기력저하대상이 되고 흡수당할 수 있다. 공격 명중시 기능레벨과 공격측 기력에 비례해 정신내성으로도 막을 수 없는 기력저하가 붙으며, 기력저하 후 레벨 1은 기력 90, 레벨 2는 기력 100, 레벨 3은 대상의 기력 120이하가 되는 순간 적을 동화시켜 HP와 EN을 회복한다.
공격측기력 | 100~104 | 105~109 | 110~119 | 120~129 | 130~139 | 140~149 | 150~159 | 160~169 | 170~230 |
기력감소치 L1 | -1 | -3 | -5 | -8 | -10 | -13 | -15 | -18 | -20 |
기력감소치 L2 | -5 | -8 | -10 | -13 | -15 | -18 | -20 | -23 | -25 |
기력감소치 L3 | -10 | -13 | -15 | -18 | -20 | -23 | -25 | -28 | -30 |
독심능력과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원래 못피하던 전함과 슈퍼로봇에 대해 천적과도 같은 능력이 되었다. 가증스럽게도 페스툼의 모든 공격은 3부에 등장하는 극장판의 신형 페스툼인 에우로스형을 제외하면 배리어관통이 붙어있고[4], 극히 적은 숫자로 존재하는 물리공격을 제외하면 VPS장갑도 무시. 대략 웜 스피어 관련은 VPS로 절대 못막는다.
동화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예외가 있다면 스토리상의 이유로 히어로맨과 죠가 탑승하기 전의 무인상태의 토비카게에 대해서는 동화현상은 물론이고 독심도 통하지 않는다. 또한 극장판 페스툼인 에우로스형의 공격을 배리어로 막아내거나 물리형 공격을 VPS로 막아서 데미지를 0으로 했을 경우라도 동화를 막을 수 있긴 하다.[5] 후자의 경우, 세컨드 스테이지의 모빌슈트가 대 페스툼전을 상정해 개발되었다는 독자설정은 덤.- ↑ 설정에 따르면 카즈키는 1차 창궁 작전 이후에 동화 현상이 말기까지 진행되었다. 동화 현상에 대한 내성이 강한 편이고 원래 신체능력이 뛰어났기에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그의 몸 상태는 심각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그가 겪고 있던 증상 중 시력 저하는 나을 가능성이 없었지만, 쿠루스 미사오가 낫게 해줬다.
- ↑ 1기까지만 해도 파프너에 타고 있을 때도 파일럿의 눈이 붉게 변했지만, 극장판 이후로는 파프너에 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눈의 색이 변하지는 않는다.
- ↑ 이 둘은 페스툼만 동화시킬 수 있다. 전자는 다들 아시는대로 페스툼죽이는맨이라 불릴 정도의 대 페스툼전의 비장의 카드가 되지만 후자의 경우 파프너 시나리오가 전부 끝난다음에 참전하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다.
- ↑ 이 때문에 대 페스툼용 방어기관이어야 할 노룬시스템과 이지스장비가 페스툼 상태로 발동하지 못하는 불공평한 사태가 벌어진다(…).
- ↑ 사실 VPS장갑 보유기체의 장갑치가 아주 높은건 아니라서 실질적으로 무효화 가능한 건 제일 쪽수가 많은 그렌델형의 물기밖에 없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