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스

1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에 등장하는 용어

창궁의 파프너 시점에서 약 30년 전에 신국제연합핵공격으로 일본이 멸망당한 후, 일본의 생존자들이 만든 계획인 '아카디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조된 이동요새이자 인공섬. 작중에서 주로 나오는 알비스는 타츠미야 섬의 알비스다. 알비스는 본래 거대한 요새로, 겉으로 보이는 섬은 일부분일 뿐이다. 2기 2쿨 엔딩 마지막 부분에 나온 모습이 알비스의 진정한 모습으로서, 섬 아래에 있는 거대한 잠수함 같은 것이 알비스의 본체라 할 수 있다. 전체 길이는 대략 60km 정도이며, 그 사이즈에 걸맞게 동력로로는 핵융합로가 사용되고 있다.

아카디안 프로젝트는 인류와 그 문화를 보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페스툼신국제연합에게 숨어있는 신세인 탓인지, 1기에서 타츠미야 섬의 알비스의 상층부는 이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섬이 더 있는 건 알지만 다른 섬의 정보를 모른다는 언급이 있었다. 일단 창궁의 파프너 EXODUS에서 헤스터 갤럽이 말하는 것에 따르면 일본의 생존자들이 아카디안 프로젝트를 통해 건조한 알비스는 3개다. 이 알비스들은 3분할된 세토해 미르를 하나씩 맡았다. 알비스의 중핵을 이루는 존재인 '코어'는 페스툼으로서는 '코어형'이라 불리는 존재로서, 인간과 페스툼의 융합독립개체이며 기본적으로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게 특징.

제1알비스는 작품의 주무대이기도 한 타츠미야 섬으로 인류군이 부르는 호칭은 D 아일랜드.

제2알비스 호라이 섬은 인류군에 편입되었으며 인류군 측의 호칭은 아발론. 타츠미야 섬 측이 1기 8화에서 우연히 발견하지만,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페스툼에 의해 전멸하고 코어는 이둔에게 동화당한 상태였다. 결국 페스툼들을 섬멸하기 위해 타츠미야 섬 조사대 측에서 펜리르를 가동시켜 섬째로 소멸.

제3알비스 와다츠미 섬 또한 인류군에 편입되었고 인류군 측 호칭은 아틀란티스. 하지만 인류군은 곧 이곳을 파괴하고 도민들을 학살한 후 코어를 탈취, 헤븐즈 도어 작전에서 얻은 북극 미르의 조각과 동화시켜서 자신들의 목적[1]을 위해 이용하고 있었다. 이 북극 미르 조각의 변이체가 바로 위성궤도에서 인공위성으로 쓰이고 있는 아자젤형 베이그란트. 그 동안 인류군은 이걸 잘 이용해 먹었다고 여겼지만, 코어는 섬의 복수를 위한 힘을 모으고 있었고 조나단 미츠히로 바트랜드라는 그릇을 이용해서 반기를 든다.

겉모습은 평범한 섬으로 위장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요새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갖 방어 수단과 병기가 숨겨져 있다. 또한 파프너를 운용하기 위한 각종 시설과 파프너의 무장 등이 은닉되어 있다. 그리고 알비스의 일원들은 하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과학자부터 군인까지 전문직이 대부분.

또한 알베리히드 기관이라고, 동화 현상페스툼에 대한 연구와 인공수정인공자궁을 통해 아이를 만드는 걸 담당하는 시설이 알비스 내에 있다. 세토해의 미르가 일본인의 자연수태 능력을 없애버렸기에, 후대를 이어가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베리히드 기관에 유전자를 제공한 이들이 그대로 부모가 되지만, 종족 보존에서의 차원인지 기관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로 아이를 만들고 이 아이를 섬 주민에게 입양보내는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는 듯하다. 하자마 쇼코카스가이 코요가 이런 경우. 참고로, 1기의 묘사대로라면 이 기관에 있는 인공자궁은 알처럼 생겼다.

2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의 등장인물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의 등장인물.

벨트마 가 당주로서 왕국 최대지휘관. 엄청난 실력과 수완을 겸비한 엄친아 중의 엄친아. 국왕의 신임도 매우 두텁다. 아젤과는 이복형제 사이로 아젤은 저 형의 무지막지한 스펙과 분위기에 눌려 어려워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동생을 매우 아끼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첫등장해 시굴드에게 왕이 직접 하사한 물건이라며 고작 은검(...)을 주고는 가버린다.[2]

그의 어머니인 시균은 암흑신 로프토우스를 부활시킬 위험이 있는 저주받은 황족 마이라의 혈통을 가진 여성이었다. 또한 아버지 빅토르는 부인인 시균이 클트와의 불륜관계에 괴로워해 자살(본인도 다른 여자랑 바람피웠는데도…)하였기에 알비스가 젋은 나이에 당주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주가 된 후에는 다른 형제들을 죄다 내쫓아버렸다. 다만 사이가 좋았던 아젤의 가족은 예외.

그 저주받은 혈통을 암흑교단이 알게 되고 교단에서 온 만프로이의 권유에 의해 권력을 잡기로 결심[3], 클트의 딸이자 이복동생인 디아도라와 결혼하고 자신이 나라를 통치하기 위해 교단의 존재가 표면상으로 드러나선 안된다는 제한 하에 암흑교단과의 공존을 꾀할걸 약속한다.

이후 이방법 저방법을 써서 시굴드를 궁지에 몰아넣고 기억을 잃은 시굴드의 아내 디아도라를 네토라레해서 유리우스와 유리아를 출산, 란고발트와 레프톨을 쓰러트리고 황도 벨트마로 돌아온 시굴드를 반역자로서 몰아죽이고 적대국가인 시레지아와 렌스터 양 국가를 멸망시켜 대륙 태반을 통일시켜 민중의 압도적인 지지에 의해 그란벨 제국 초대황제가 되어 태평성대를 이루게 된다.

하지만 약속대로 암흑교단의 공존을 꾀한 덕에 만프로이의 입장과 세력이 증강되고 그에 의해 아들인 유리우스가 로프토우스에 각성하면서 부인 디아도라가 살해되고 딸인 유리아는 행방불명. 표면상으로는 그가 황제의 입장을 가지지만 실권을 유리우스와 암흑교단에 빼앗겨[4] 암흑교단의 개막장시대가 열리고 끝내는 시알피에 좌천된다.

그 결과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은 그는 어떻게든 딸인 유리아라도 구해볼려고 하지만, 유리아마저 만프로이에게 끌려가버리고, 끌려가기전에 딸인 유리아에게 디아도라의 유품인 서클릿을 맡기고[5] 모든 죄를 청산할 속셈으로 시굴드의 부관을 통해 시굴드의 아들 세리스에게 틸핑을 손에 넘기게 하여 세리스의 손에 죽을것을 결의한다.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몸에 흐르는 증오스런 피의 숙명에 놀아난 사람.

제작진 비화에 의하면 디아도라가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을 황제가 된 이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여전히 디아도라를 아내로 사랑하면서도 그녀가 시글드에 대한 기억을 되찾을 까봐 항상 불안했던듯, 하지만 디아도라는 그 기억을 찾지 못했지만 시글드가 남편이었다는 건 이미 두 아이가 생긴뒤에야 알게 되었고 속죄를 위해 유리우스가 로프트우스로 각성했을때 유리아를 탈출시키고 저항하지 않고 죽음을 맞이했다.

알비스는 파엠 특유의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의 군상으로만 볼 수 없는 제일 이색적인 캐릭터성을 가진 캐릭터로 거론된다. 부모세대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외도에 가까운 행동으로 시굴드 일행을 전멸시키고 본의는 아니었으나 결과적으로 로프토우스를 부활시켜 세계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기에 악의 축으로도 볼 수도 있고 만프로이에게 이용당하기만 한 끝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사라져간 불쌍한 인간의 한 사람에 지나지 않기에 동정의 의견도 있지만 알비스만은 이 극과 극의 두 면모가 절묘하게 조화되어있다. 게다가 그 행동은 주인공들 못지 않게 당위성이 넘치기도.

파이어 엠블렘 트라키아776에선 그의 숨겨진 자식이 있었던 모양이지만 어디까지나 패러렐임을 명심하자. 이 경우 엄청난 이미지의 타격이...

3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등장인물

알비스(허스키 익스프레스) 문서 참조.

4 라스트 엑자일의 등장인물

알비스 해밀턴 문서 참고.

5 메르의 등장인물

알비스(메르) 문서 참조.

6 네이버 블로거

아스퍼거 증후군 당사자[6]이자 유명 네이버 블로거. '자폐인이 직접 말하는 자폐'라는 포스팅으로 유명하며, 위키백과 편집자[7]이기도 하다. 사진작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기도 하며 현재는 교육을 거치고 나서 어느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블로그 보기)
  1. 인류군은 베이그란트를 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었고 코어의 분신, 통칭 "퍼펫"들을 무수히 만들어 정보 수집에 이용하였다.
  2. 하지만 이 은검이 입수시기가 매우 빨라 키우기 쉽고 위력도 좋아서 틸핑보다 훨배 우수하다.
  3. 사실 본인으로서는 딱히 선택지가 없었다. 본인이 저주받은 황족의 혈통이라는 것만으로도 사형을 먹기에는 충분했기 때문.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기전에 정적들을 전부 죽이고 정점에 오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4. 만프로이와 유리우스에게 대놓고 디스당해도 아무말 못한다.
  5. 사실 이 서클릿이 빛의 마법 나가가 보관된 창고를 여는 열쇠였다. 그러나 그걸 몰랐던 만프로이와 유리우스의 삽질로...
  6. 실제로 '환자', '앓고 있는' 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당사자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
  7. 위키백과에서는 알비스 장(Alvis Jean)이라고 한다. 위키백과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