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왕 가오가이가의 등장인물. 성우는 치바 코이치였지만 도중에 작고하는 바람에 오오키 타미오로 변경되었다. 한국판 성우는 김익태[1](KBS), 이광수(애니박스).
1 푸른 별의 지도자 카인
푸른별의 지도자이자, 갈레온과 아마미 마모루를 지구로 보낸 마모루의 친 아버지. 또한 제네식 가오가이가와 제네식의 코어가 되는 갈레온을 만들어낸 인물이기도 하며 시시오 가이 대신 갈레온과 퓨전하여 제네식 가오가이가의 탑승 파일럿이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수명이 다해가는 삼중련 태양계를 놓고 붉은별의 지도자 아벨과 의견차이로 대립각을 세웠다고 하며 카인은 다른 태양계로의 이주를 주장했지만 아벨은 솔 11 유성주를 통한 삼중련 태양계의 복구를 주장했다고 한다. 카인은 그런 솔 11 유성주를 파괴하기 위해 제네식 가오가이가를 만들었지만, 이후 이어진 제트마스터의 기계승화로 인해 멸망의 위기를 맞자 급히 갈레온을 존다원종용으로 개조하여 자신의 아들을 갸레오리아 혜성 너머로 보낸다. 이후의 묘사는 되지 않지만 이래저래 미루어보면 아마 푸른 별과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그리고 육체는 소멸, 의지의 편린만이 갈레온 내부에 남게 된다.
2 갈레온 내부의 카인
육체는 푸른별의 존다의 침공으로 인한 기계승화 중 소멸하지만 그 의지는 갈레온에 남아서 시시오 가이에게 도움을 준다. 아무래도 자기 아들을 갈레온에 태워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피난시키는 입장에서 해둔 아버지로서의 배려인 듯.
작중 카이도가 할수 있었던 정화를 마모루가 완벽히 할 수 없었던 것, 갈레온과의 정상적인 링크가 되지 않았던 것 등은 모두 카인이 봉인해두었기 때문이며, 작 후반에 이 봉인을 카인이 해제해주자 마모루는 "진정한 G파워의 사용법"[2]과 갈레온의 의미를 동시에 깨닫게 된다.
그리고...목성의 더 파워에 침중되었던 가오가이가 내부에서 마모루의 봉인을 풀어준 카인의 의지는 가이에게 마모루를 맡기고는 서서히 사라져버린다. 유언은 "가이, 모든 것을 자네에게 걸고...자네의 용기를 믿네...믿고 있다네..." 비록 마모루는 그 말을 듣지는 못했으나, 카인에 대한 기억도 돌아오고 G파워의 사용법도 깨닫게 되었고, 이윽고 가이와 함께 "당신들의 아이의 싸움을...마지막까지 지켜봐주십시오!"라고 외치며 다시 전장으로 돌입한다.
3 페이 라 카인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에선 팔파레파와 가오파이가의 전투중에 난입, 팔파레파에게 힘을 보태주고 시시오 가이에게 큰 충격을 줘서 가오파이가가 완파되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다.
하지만 그 정체는 유성주 중 한명으로 파레스 아벨과 마찬가지로 카인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 페이 라(Pei La) 카인.[3] 마모루를 일시적으로 관광 태우나 결국 프로그램이었던지라 마모루에게 패배한다. 이 때 소멸하는 모습은 카인의 외피(...)가 분해되면서 내부가 드러나는데 회로도에 눈구멍과 입구멍만 뻥하니 뚫려있는 모습이었다. 파루스 아벨,피사 소울과 함께 "인간과 매우 흡사하지만 소멸시 프로그램 모습이 확인된" 유성주중 하나.[4]
이후 피사소울의 힘으로 대량으로 복제돼서- ↑ 마모루의 양아버지인 아마미 이사무(장대한)와 덤으로 페이크 최종보스인 파스다(데블 마스터)역도 맡고 있다.
- ↑ 이것이 J파워를 사용하는 아르마(카이도)와의 결정적인 차이점. 카이도는 원종을 정해하는 능력이 없고 다만 크리스탈 형태로 봉인하는 것 뿐이다. 사실 굳이 말하자면 아르마라는 시스템 자체가 마모루의 열화판 같은 것이니까...토모로(제이아크), 솔다트, 카이도가 한 세트인 이유도 이 때문.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토모로가 제이 아크를 제어하고, 솔다트가 퓨전해서 킹 제이더를 움직여 원종을 물리치면 아르마가 이 원종을 봉인하고 대소멸장치를 발동시켜 넷(원종 크리스탈+토모로+솔다트+아르마)이 사이좋게 요단강 너머로 향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제이아크사단이 원종의 수에 맞추어 31기인 것. 반대로 마모루의 G파워는 원종 크리스탈 자체를 대소멸을 거치지 않고도 정해해버릴 수 있다. 참고로 이때 묘사는 헬 앤드 헤븐과 흡사하다. 다시 말해 원종 정해능력은 푸른별 팀(제네식 갈레온+제네식 머신즈+라티오)이, 직접적인 전투력 쪽은 붉은별 팀(제이아크x31+솔다트Jx31+아르마x31)이 압도적으로 높다.
- ↑ Pei La 라는 명칭의 뜻이 불명확한데, 영어로 '실패'를 의미하는 failure를 변형한 것으로 추측된다.
- ↑ 팔파레파는 햇살에 눈녹듯 입자화, 피아데켐은 안개가 사라지듯 소멸, 피르너스는 가면이 깨어지면서 인형같은 모습이 되어 소멸. 나머지 유성주들은 폭발에 가려져 소멸시 모습이 확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