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게 싸우지 말라니까. 냉정하게 생각해 봐.」「책을 좋아해. 다양하게 알 수 있잖아.」
학년 | 2학년 |
소속반 | R반 |
신장 | 174.7cm |
혈액형 | O형 |
생년월일 | 4월 28일 |
좋아하는 것 | 책 |
약점 | 노래 부르기, 요리하기 |
목차
개요
카케이 쿄타로(筧 京太郞, Kakei Kyotarou). TVA 및 드라마 CD에서의 성우는 마지마 준지/타이치 요우(少)
대도서관의 양치기의 주인공. 사용 스마트폰 모델은 au Windows Phone IS12T[1]이다. 사용 착신음은 기본 벨소리(띠리리링~!)이다.
독서중독에 빠져있는[2] 전형적인 책벌레이다. 자신의 기숙사 방뿐만 아니라 유령부원밖에 존재하지 않았던 도서부의 부실에서 혼자서 책을 읽는 것은 물론이요 통학 중에 걸으면서도 무리 없이 책을 읽을 정도이다. 책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자신의 기숙사 방 한 면 전체를 책이 가득하게 꽂힌 책장으로 도배해 놓았다. 그것도 모자라 더 이상 책을 둘 곳이 없어서 미처 정리하지 못한 책들이 많이 생긴 바람에 책장 주변에까지 차곡차곡 쌓아 놓고서 읽고 있다. 물론 모든 책을 싹 다 정독했으나 차마 갖다 버리지는 못하는 탓에 방치 중이라 한다.
책을 읽을 때에는 본래 가지고 있던 왕성한 지식욕과 합쳐져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한다.[3] 때문에 항상 작품의 주 배경이 되는 학원 내 대도서관에 틀혀박혀 있다. 놀기만 좋아하는 유일한 친구와 비슷한 케이스로서, 시오미 학원 채제 특성상 본인의 수업을 본인이 선택하기에 시간표를 고묘하게 짜 내서 대부분의 수업을 땡땡이치고 책만 읽어재낀다(...).
덕분에 성적은 입학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전교 1등을 유지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각 과목 무조건 10위 이내, 전 교과 종합 시 전교 1등이다. 이게 상당히 무서운 것이 주인공이 다니고 있는 시오미 학원은 전교생 5만여 명(!),[4] 1반당 650명, 각 학년당 26반에 달하는 초거대 학원이다. 또한, 학원 자체도 강력한 예체능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아니면 순수하게 높은 편차치의 성적만으로 들어 올 수 있는 엘리트 학원이다 보니 그중에서 1등이라는 것은 이미 엄친아 of 엄친아라는 증거. 다른 도서부원들이 시험을 앞두고 현실도피를 하고 있을 때 예전부터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시험은 잘 보았다는 말을 시원스럽게 할 정도.
다만, 노래 부르기나 요리[5]하는 것은 골칫거리. 그런 우수한 성적을 눈여겨본 학생회에서는 과거에 몇 회에 걸쳐 학생회장인 모치즈키 마호가 직접 나서서 스카우트를 제안해왔으나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부 거절하였다[6]. 학원 내에서 최고로 선망받는 대상인 학생회에서 쿄타로가 2학년이 되기까지 꾸준히 제안해 왔는데도 전부 떨쳐낸 것을 보면 인생의 목표가 단지 독서인 듯 하다.
이쯤 되면 단순히 책을 약간 심하게 의존하는 책벌레로 보일 수 있으나 정작 상태는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 완전한 중독이라서 하루 책을 읽지 않으면 금단증세가 발생한다. 증세가 심해지면 수업 도중에도 나와 책 읽으러 도서관으로 달려가기도 할 정도이다. 역시 주인공은 땡땡이 해야 제맛! 그리고 금단증세 하에서 책을 읽는 중에는 주변사람들이 아무리 말을 걸어도 절대로 반응하지 못한다.
그러한 녀석이 갑자기 츠구미를 비롯한 4명이 도서부에 들어오고 나서 부실의 분위기가 급변하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적응하지 못하였다. 시끌벅적해져서 책을 읽을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한탄하면서 골든 위크 이전 계약직(...)으로 있었을 때에는 새 부원들과 의도적인 거리를 두기도 하였다. 항상 부원들과는 다른 세계에서 살다가 가끔씩 활동에 문제가 발생하면 힘을 빌려주는 등 상당히 시큰둥한 모습을 보여주며 골든위크가 끝나는 날에는 담담하게 도서부를 그만둘 결심까지 하고 있었다.
자신의 생일에 맞추어 본격적으로 도서부 활동을 도울 것을 결의하게 되었다. 평소에는 간단한 조언이나 힘을 북돋는 역할을 하며 필요한 경우 네고시에이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상당한 훈남이다. 뭐 작품 자체가 그리 가볍지는 않기 때문에 아무데나 가서 플래그나 꽃고 오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호감을 느낄 정도는 된다는 묘사가 있다. 작품 초반 도서부에서 사유미의 계략으로 코스프레 복장을 한 채로 전단지를 뿌리게 되는 이벤트서 츠구미가 메이드복을 만드어버리는 바람에 여장하고 "쿄쿄" 라는 가명을 쓴 채 메이드복을 입게 되는데 굉장한 미인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굵지 않은지 조금 조절해서 목소리를 내자 그의 주위에 몰려든 남학생들이 정체를 전혀 모를 정도. 게다가 도서부 중 가장 많은 군중을 주위에 끌어모았다. 오오오 주인공 보정. 코스프레 공개 첫 날부터 수많은 남성들의 남심에 불을 붙여버렸고 그의 정체를 알아내려는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여 급기야 얼마 후에는 팬카페를 비롯한 수십 가지 팬사이트가 생겨나게 된다.
도서부의 주요 밥줄이 코스프레 전단지 배부가 됨에 따라 쿄쿄의 등장 횟수는 점점 늘게 되고 그와 동시에 쿄쿄의 인기몰이는 전설의 가희로 추앙받는 미소노 센리를 훌쩍 넘어섬과 동시에 급기어 쿄쿄가 나타나기만 하면 벌떼처럼 사람들이 달려드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물론 쿄타로 본인의 멘탈은 붕괴되다 못해 산산조각이 나서 초반에는 그저 여장에 대한 자괴감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정도에 그치지만 점점 갈수록 여장에 대한 즐거움(!)과 동시에 자신의 이성이 충돌하여 결국 게슈탈트 붕괴에 빠져버리게 된다(...). 이 떡밥은 작중 인물들이 두고두고 우려먹어서(...) 쿄타로를 괴롭게 만든다.
이렇게 독서에 삼매경인 것은 책이 자신의 삶[7]이기 때문이라고 반농담조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책을 더 읽으면 인간을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믿음이 형성된 것은 자신의 가족사에 의한 것이다. 부자의 집에서 태어났다고는 하나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어머니는 바뀌는 일이 잦았다. 때문에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고아원에서 살고 있었다. 고아원에 있으면서 전혀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에 매우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알아야만 한다는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 결정적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점 때문에 그가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 카나와 마찬가지로 인간을 관찰하는 것 같은 냉정한 측면을 보이는데 일조하기도 한다. 실제로 그의 독백에 자주 나타나는 인물들에 대해 분석적인 시선이 이를 뒷받침한다.
재미있는 버릇으로 츠구미가 사진을 찍으면 무의식적으로 포즈를 취한다는 점이다. 물론 찍고나서 결과물을 본 주인공은 쇼크를 먹는 것은 패턴.
결국 각 히로인들과 맺어지게 되면서 책에 대한 의존이 점점 줄어들게 되며 결국 며칠동안 책을 한권도 읽지 않아도 불안증을 겪지 않게 될 정도로 정신적으로 타락(혹은 흑화)하게 된다. 덤으로 히로인과 함께 아주, 매우, 심각한, 중증 그 이상의 닭살 행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게 될 정도로- ↑ 해당 모델의 모양은 다음과 같다. 실물사진
- ↑ 작품 후반 개그 파트에선 본인 스스로 자신을 독서 중독 환자(...) 등으로 자칭한다.
- ↑ 『대도서관의 양치기 히로인 프로파일 북(大図書館の羊飼い ヒロインプロファイルブック)』에 따르면 책을 읽는 와중에는 곁에 있던 나기가 야한 잡지를 찾겠다고 협박해도 대꾸조차 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 ↑ 한국의 예를 들면 서울대학교의 총 정원이 20000명 내외이다. 더군다나 시오미 학원은 초 엘리트 학생들만 모여 있는 곳이기에..
- ↑ 이것조차 나중에 팬디스크 시나리오로 들어가게 되면 히로인에게 간단한 한끼 식사는 만들어 줄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게 된다.
못하는 게 뭐야 진짜... - ↑ 사실 마호는 쿄타로의 능력만을 보고 그렇게까지 꾸준하게 제안해온 것이 아니었다. 모치즈키 마호 항목 참조.
- ↑ 『대도서관의 양치기 overture(大図書館の羊飼い overture)』에 따르면 책을 읽지 않으면 자신은 죽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요! - ↑ 본편 기준으로 카나 루트, 츠구미 루트의 2번째 appendix story를 보면 보통 심각한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이어 팬디스크에서는 각 시나리오마다 닭살 행각을 공공연히 하는데 이에 대해서 츠구미는 "쿄타로. 폭발할래?"라든가 아오이가 '싹 다 불타 없어져라!' 속으로 말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