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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celmo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로 설정상 탐리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드웨머 학자. 본인은 알트머이다.지금은 마르카스에서 마르카스 지하의 '느추안드-젤'을 발굴하고 있다. 게임 상에서 볼 수 있는 책인 '드웨머' 시리즈는 모두 이 사람이 쓴 책. 조수로 자신의 조카 아이칸타르를 두고 있는데, 이 아이칸타르는 도둑길드 퀘스트에서 높은 확률로 드웨머 쇠뇌에 맞아죽거나 회전도끼 함정에 썰려죽거나 유저의 손에 직접 죽는다(...).[1]
처음 플레이어를 만나면 자신은 바쁘다며 짜증을 내다가도 금방 태도를 누그러뜨리며 드웨머 박물관을 견학해보고 싶으면 느추안드-젤에 사는 거대 서리거미 '님히'를 잡아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이때 님히 근처에 죽어있는 시체 옆의 노트를 읽어보면 느추안드-젤을 연구하던 연구원들의 일지와 노트를 복구하는 추가 퀘스트가 뜬다.[2] 이 퀘스트도 완료하면 원래 연구원들에게 줄 임금이었다며 1000 골드를 준다. 이렇게만 보면 그냥 퀘스트랑 배경설정 좀 있는 할아버지 같겠으나...
사실은 스카이림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영주의 허스칼인 팔린을 짝사랑하고 있다. 리프튼의 마라의 사원에서 받을 수 있는 사랑의 책 퀘스트중 이 사람이 팔린에게 말을 걸 용기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한때는 바드였다가 현재는 실버블러드 가문의 용병으로 활동하는 팔린의 친구 잉그바르에게 '사랑의 시'를 구입해 쓴 사람만 칼셀모로 바꿔 전해주는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팔린에게 시를 전해주고 나서 칼셀모에게 돌아가면 칼셀모가 팔린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팔린에게 가는데, 문제는 메인퀘스트 중 협상퀘스트나 내전 퀘스트 중 마르카스가 스톰클록령이 된 상황. 이렇게 되면 영주 이그문드와 허스칼 팔린은 솔리튜드의 왕의 궁전으로 피신하므로 칼셀모는 마르카스에서 솔리튜드까지 고백을 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간다(...).
이 때문에 관련 포럼에선 컬트적인 인기를 얻는 중.
한편으론 플레이어가 드워븐 장비 사용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플레이어가 드워븐 장비를 줍거나 사거나 만들어서 좀 쓸라치면 인편으로 쪽지를 보내와 '그것 좀 비싸게 팔라'는 식의 요청을 해온다. 그냥 무시해도 아무 상관 없지만 쪽지를 읽는순간 misc 퀘스트에 "칼셀모에게 드웨머 ~~~ 가져가기" 라는 목표가 떠버린다. 이거 그냥 내버려두기가 얼마나 거슬리는지는 당해본 사람만이...그래서 다회차 플레이어들은 칼셀모한테 쪽지 왔다고 얘기만 들리면 편지를 쓰레기통에 처박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그래도 상당히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드워븐 무구를 2배, 특히 설득에 성공시 2.5배 가격에 팔 수 있는데다 가격을 올리기 위해 설득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무료 대화술 수련까지 받을 수 있어서, 드워븐 무구가 더이상 필요없는 중반부에 접어들면 의외로 도움이 된다. 다만 보통 드워븐 무구라면 몰라도, 스펠 브레이커나 므쥰드의 안면 보호구같은 드워븐 재질의 아티팩트(...)를 가져오라고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