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튜드

1 사전적 의미

Solitude. 고독. 고독을 뜻하는 단어들 중에서는 드물게 부정적이지 않은 어감을 내포하고 있다. 가령 외부의 침략을 받을 걱정이 거의 없어서 좋은 외딴 지역, 감상이나 집중에 빠져 고독을 즐길 때 등에 사용되는 단어다.

2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도시

스카이림의 도시 및 마을
지역
Haafingar
하핑가르
Whiterun Hold
화이트런 홀드
Eastmarch
이스트마치
The Reach
리치
The Rift
리프트
The Pale
페일
Falkreath Hold
팔크리스 홀드
Winterhold
윈터홀드
Hjaalmarch
흐얄마치
도시
width=90%width=90%width=90%width=90%width=90%width=90%width=90%width=90%width=90%
Solitude
솔리튜드
Whiterun
화이트런
Windhelm
윈드헬름
Markarth
마르카스
Riften
리프튼
Dawnstar
던스타
Falkreath
팔크리스
Winterhold
윈터홀드
Morthal
모탈
마을
Dragon Bridge
드래곤 브리지
Riverwood
리버우드
Rorikstead
로릭스테드
Kynesgrove
카인즈그로브
Karthwasten
카스웨이스텐
Ivarstead
아이바스테드
Shor's Stone
쇼어의 돌
Helgen
헬겐
Stonehills
스톤힐즈
파일:솔리튜드 상징.png
솔리튜드의 상징
width=100%
솔리튜드의 지도
여기서 확대해 볼 수 있다.

Solitude

2.1 개요

파일:솔리튜드.jpg
위치상으로는 마르카스의 북쪽, 던스타의 서쪽에 있는 도시다. 사실 탐리엘 모든 도시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도시이다.

스카이림 지역의 수도. 사진에서 보이듯 도시가 좀 특이한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다리 위에 도시를 지어 공중에 붕 뜬듯 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보기엔 멋지지만 지진이라도 한번나면 끔살

2.2 설명

이전 작품들의 배경이 된 모로윈드비벡, 모운홀드시로딜임페리얼 시티에 비하면 "이게 수도 맞나?" 싶을 정도로 초라하다[1]. 물론 모로윈드의 수도들은 주 거주민들이 종교자 중심들이라 크고 아름다운걸 많이 좋아해서 그렇고, 임페리얼 시티야 제국의 수도이니 그럴 수 밖에 없고, 반면 스카이림은 주 거주민이 전사들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스카이림의 지역 특성상 다른 도시들이 대부분 목조건물로 이루어져 있는 것에 비해 도시 전체가 석조건물로 꽉 차있어 가장 수도답기는 하다. 윈드헬름마르카스도 건물들이 석조건물이긴 하지만 윈드헬름은 원래 노르드 고대 제국의 수도였고 마르카스드웨머들이 지은 도시였으니까... 그리고 사실 스카이림은 하이 킹으로 선출된 야를이 지배하는 도시가 곧 수도이기 때문에 역사를 거치며 수도가 이리저리 옮겨다닌 탓도 있다. 예전에는 윈드헬름의 야를이 하이 킹이었으므로 윈드헬름이 수도였다는 것. 세라나가 깨어났을 때 솔리튜드의 엘리시프가 하이 킹이라고 얘기해주면 "솔리튜드가 하이 킹이라고? 내 생각보다 정말 오래 잤던 것 같네."하며 놀란다.

윈드헬름이 고대의 중심지였다면 제 3시대 이후(포테마 여왕의 집권 시기가 3시기 중반인 것으로 알 수 있다)의 중심지는 솔리튜드라고 보면 된다. 역사적으로 스카이림의 중심지가 계속해서 바뀐 것도 한몫한다. 윈드헬름에서 윈터홀드로, 윈터홀드 대붕괴 후 정치수도는 솔리튜드, 상업중심지는 화이트런으로 갈라지고 구 중심지였던 윈드헬름은 스톰클록의 손에 떨어졌다. 즉 어느 한 도시가 확고부동한 중심지 위치를 가질래야 가질 수가 없는 배경이 있다.

항구도시이기 때문인지 이전부터 제국 및 타지방과 밀접한 관계가 많은 곳이라 다른 도시들에 비해 다인종, 다문화에 개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은 고대부터 솔리튜드의 정체성을 형성되어 온 것으로 보이는데, 제국지리학회에서 편찬한 포켓 가이드를 참고하자면 솔리튜드는 본래 하이 락의 웨이레스트(wayrest)나 시로딜의 앤빌(anvil)같은 지방과 주로 교류하고 있었고 이 지방의 명소인 음유시인 대학 역시 성 알레시아의 제국과 사이좋던 시절에 건립된 것이라고.

그러나 오히려 노르드적 정체성은 다른 대도시인 화이트런이나 윈드헬름에 비해 뚜렷하지 않은데[2] 노르드족의 고대 영웅이나 역사를 봐도 솔리튜드와 연관된 역사나 영웅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 현실의 미국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인종과 물품, 문화가 오가다보니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은 솔리튜드도 예외가 아닌 것. 정작 도시의 이름은 '고립'이라는게 아이러니하다.
사족으로, 도시의 건물 양식은 영국풍에 가깝고, 해안가의 수도라는 특유의 지형으로 방어가 내륙쪽에 몰린 것은 이스탄불에 가까운 편. 도시 전체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콘스탄티노폴리스 성벽과 전체적인 형상마저 비슷하다. 건물마저 제국적이다

현재 야를(Jarl, 족장)이 사용하는 푸른 궁전(the blue palace)은 석조로 이루어진 건축물로 후대에 지은것이라 윈드헬름의 정신나간 궁전 구조에 비하면 내부도 세련되고 아름답다. 주변의 비싼 부동산을 고려해서인지(...)1층과 지하에 이용할 수 있는 침대가 있다. 타이버 셉팀의 제3제국에 합병되는 과정에서 신축한 것일뿐 전통 어쩌고 하기에는 부족하고 그 이전까지 솔리튜드의 야를은 황제의 탑(Emperor's Tower)라는 장소에서 집무를 봤다고 하는데 이 건축물 역시 딱히 노르드다운 구석이 없다[3]. 이게 무슨 사정이 있어서 그렇다고도 할 수 없는게 윈드헬름의 경우, 제3제국에 편입되기 전에 최소 2번이나 도시가 점령당하는 과정에서도 크고 아름다운 노르드식 궁전 등을 남긴 반면에 솔리튜드는 제3제국 편입 이전에는 그렇게 점령당한 역사도 없으면서 노르드식 건물이 남아있지 않았다. 즉, 애초에 그런게 없었거나 다시 지을 생각을 안 하는 것. 다른 지방에서는 언급도 거의 하지 않는 올라프 왕(King Olaf)[4] 화형 축제도 솔리튜드에서만 계속하는데, 사실 1시대 솔리튜드 입장에서 올라프는 민족 영웅이 아닌 침략자일 뿐이고, 어자피 도시 자체도 노르드 민족이나 전통에 대한 연관성이 별로 없으니까 화형 축제가 존속될 수 있는 것이다.[5] King Olaf's Verse라는 고전시가를 보면 올라프에 의해 스카이림이 차례차례 정복되었지만 솔리튜드만은 항쟁을 계속하여 올라프가 매우 사악하게 보복했다는 내용이 있다.

여담으로 짚인형을 태우는 의식은 실제 세계 민속에서 매우 자주 보이는 풍습이다. 태우는 이유도 그냥 미워서가 아니라 실제로는 건강이나 풍요를 기원하는 주술에 가까웠지만 후대에 이런저런 이유를 가져다 붙여 태우는 행위를 극적으로 치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때문인지 솔리튜드 내 높으신 분들도 외부 세력과 친족관계, 3시대 땐 아예 셉팀 일가와 친척 관계였다. 3시대 유명 인물인 포테마 셉팀이나 펠라기우스 셉팀 3세만 해도 셉팀 가문이다.

이 도시에 있는 주요 건물들을 나열해 보면 음유시인 대학, 스카이림 주둔 제국군 본부, 솔리튜드의 야를(Jarl) 겸 하이 킹의 궁전인 청와대 푸른 궁전(Blue Palace)가 있다.

스카이림의 5대 대도시 중 하나로서 구입 가능한 집으로 프라우드스파이어 저택(Proudspire Manor)이 있는데, 수도답게 사는 데만 25,000 셉팀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가격을 자랑한다. 황제 목숨보다 비싼 집의 위엄 오오 부동산 오오 업그레이드도 역시 만만찮은 가격인 11,000 셉팀이 든다. 전작의 스킨그라드의 장미가시홀과 동일한 가격이다. 그래도 가격에 걸맞게 근사하고 분위기도 밝은 저택이다. 단점이라면 윈드헬름의 넓은 2층집인 예름과 달리 3층집이라서 집이 비교적 좁다는 것. 반면 지하실, 파티오 등이 있는데다 각각 현관문이 따로 달려 있어서 이동하기는 편리하다. 또 고급 저택이라 상점가에서 조금 떨어진 교외에 있는 것도 단점이긴 하다. 이런 것까지 스킨그라드와 유사하다

게임에서는 처음 들어가자마자 로그비어(Roggvir)라는 인물의 처형 장면을 볼 수 있다. 사전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벌어지는 살벌한 이벤트인지라 처음 보는 플레이어는 헉 할수도 있는 부분.뭐 어때 게임 시작과 동시에 처형당할뻔 했는데 이 사람은 솔리튜드의 문지기였는데, 솔리튜드의 전 야를이자 스카이림 전체의 지배자 하이 킹이기도 했던 하이킹 토릭을 그의 신하 울프릭 스톰클록이 결투로 살해했을 때 울프릭에게 정당성이 있다고 여겨 울프릭이 성문을 몰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는 것이 그 죄목. 물론 솔리튜드 사람들은 성향이 친제국적이고 토릭에게 동정적이기 때문에 로그비어를 죽일 놈으로 욕하는 사람들이 다수지만, 정작 그의 처형을 집행한 경비대장이나 간수는 '로그비어는 분명 죽을 죄를 짓긴 했지만 그래도 명예를 아는 훌륭한 남자였다' 라고 어느 정도 그를 인정하는 말을 한다.[6] 로그비어의 시체에서는 탈로스의 아뮬렛을 하나 건질 수 있는데, 시스템적으로나 게임 내 능력으로 보나 평범한 탈로스의 아뮬렛일 뿐이지만 유족에게 유품으로 갖다 줘야 하는 관련 퀘스트가 하나 있으므로 이 퀘스트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모든 탈로스의 아뮬렛이 퀘스트 아이템 판정을 받아 팔지도 버리지도 못하는 불상사가 생긴다.[7][8]

Hearthfire를 깔았다면 3층의 도바킨 방 옆에 아이방을 통째로 만들 수 있는데 스카이림의 집들 중 아이방이 가장 예쁘고 호화롭다. 방에서 부터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곳이란 느낌이 나듯 스카이림 지역 치곤 날씨가 온화한 편에 근처에 시장도 있고 스카이림 수도의 시장인 만큼인게임은 초라하지만설정상 시장 활동도 매우 왕성하며[9] 제국군이 바로 옆에 주둔하는 만큼 전쟁 상황에서도 심리적으로 안전함을 느낄 수 있고, 근처에 왕궁이 있어 아이들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기도 한다.[10][11]

이런 점들 때문에 아내에게 "아이들은 어떻소?"라 물어보면 아이들을 키우기 완벽한 곳이라고 말하고 실제로 솔리튜드의 아이들도 솔리튜드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놀다가 도바킨의 아이들이 이사오면 이후 같이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근처에 음유시인 대학도 있어서, 애가 밖에 놀러다니면서 영향을 받는지 여자 아이들의 경우 자기 노래 잘하니까 음유시인이 되고 싶다고 얘기한다.주위 환경이 교육에 좋습니다. 맹모삼천지교. 내 귀한 자식을 딴따라로 만들 수는 없다!! 근데 바드는 스카이림에서 마법사보다 인식이 좋다

남자 아이들의 경우 주변 제국군 기지의 병사들에 영향을 받아 나중에 크면 제국군에 입대 할 것이라고 말한다.친스톰클락 아버지라면 이에 놀라 급히 돈을 모아 이사 간다고들 한다. 제국군 아버지도 제국군이 이리 저리 뒹구는 걸 본지라 썩 대견하다고만 생각하진 않는다고...

제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라 그런지 도시 중 유일하게 탈로스 성소가 없다.[12] 스카이림에는 몰락한 도시 리프튼을 제외하면[13] 제국령이던 스톰클록령이던 모두 큼지막한 탈로스 동상이 있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북쪽에 위치했지만 지형 자체가 큰 산맥에 둘러싸인 지형이라 차가운 바닷바람을 막아주고, 눈도 안 온다. 당장 마을 밖으로 나가 북쪽으로 조금만 가도 눈이 펑펑 내리는 걸 볼때 상당히 살만한 지역인듯. 또한 근처에 내륙 깊숙히까지 만(灣)이 형성되어 있어 좋은 항구 역할을 한다. 동제국 회사가 이곳에 물류 창고를 영업 중이며, 솔리튜드의 물류 유통의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한다.

야를은 하이 킹 토릭의 아내였던 아름다운 엘리시프(Elisif The Fair)[14][15] . 울프릭 스톰클록이 남편이었던 토릭을 죽이는 바람에 젊은 나이에 미망인이 되어 솔리튜드를 다스리고 있다. 하이 킹의 아내였던 만큼 일단은 하이 킹의 계승 권한은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제국군의 스카이림 지부 수장인 툴리우스가 거의 모든것을 좌지우지하는 상황. 엘리시프 또한 툴리우스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크게 지원하고 있다.

게이머가 스톰클록에 가입할 경우 울프릭이 자비를 베풀어 물갈이 되는 다른 지역의 야를들과는 달리 그대로 솔리튜드의 야를로 남는다. 사실 '자비'라고 보기도 애매한게, 애초에 제국군이 주둔하던 시절부터 허수아비나 다름 없는 등 정치적 도량이나 기반이 미약한 사람이니 냅둬도 자신에게 반항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동시에 나름대로 현지인들에겐 지지도가 조금이나마 있으니 놔두면 현지인들의 반발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냥 그녀가 지닌 태생적 입지를 이용해 놔 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도바킨을 자기 승전 연설에 이용해 현지인들에게 좋은 정치적 이미지를 사려는 사내가 울프릭이다)

2.3 관련 퀘스트

일단 스카이림의 수도 답게 메인퀘스트를 위해 자주 들러야하는 곳이며, 상당히 다양한 퀘스트들을 받을 수 있다.

2.3.1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

  • 광기어린 마음 (The mind of madness)

솔리튜드에서는 푸른 궁전과 음유시인 대학 사이를 돌아다니는 거지 더베닌(Dervenin)에게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을 만나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전작 쉬버링 아일즈에 등장하는 아덴-술 교회에 있는 두 명의 사제중 매니아쪽의 사제와 이름도 똑같고 종족도 똑같으니 두말할 필요가 없다.당신 200년 동안 살아있었냐! 하긴 하스킬이나 다이우스도 몇백년을 살아왔으니... 쉐오고라스가 휴가를 오면서 종자도 같이 데리고 시간여행을 했나보다. 그런데 말이 좋아 종자지 쉐오고라스가 "내 짐보따리(luggage) 어디 있어!"라며 소환하자 황당하게도 짐보따리가 아니라 이 양반이 튀어나온다. 광기의 군주인데 뭘 더 바라리오 누가 광기의 군주 아니랄까봐(...) 더베닌을 짐셔틀 취급하는 모양. 도바킨에게는 리디아가 있다

퀘스트 자체는 난이도가 상당히 낮은데, 쉐오고라스가 도바킨펠라기우스 셉팀 3세의 정신 세계로 초대하기 때문에 도바킨의 자유도가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인벤토리를 확인할 수 없으며 착용가능한 무기는 와바잭뿐이며 장비도 확인할 수 없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와바잭 하나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심지어 도바킨을 공격하는 적이랄 게 없어서 죽을 가능성도 전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쉐오고라스와바잭 문서 참고.

2.3.2 제국군 퀘스트

스카이림 내전 퀘스트를 시작하면 어떤 팩션이든 솔리튜드를 들려야한다. 제국의 편을 들었을 때는 두말할 것 없이 툴리우스 장군의 명령을 들으러 자주와야하고, 스톰클록의 편을 들어도 어찌되었건 솔리튜드를 함락해야하기 때문. 자세한 퀘스트라인은 제국군(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퀘스트 라인 참조.

스톰클록군의 마지막 퀘스트로 솔리튜드 공성전 시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인 황제 독살 퀘스트를 받은 후라면, 황제의 호위병들이 나타난다. 그런데 전투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심지어 실수로 한대라도 때리면 바로 벌금 먹는다. 이 현상은 다크 브라더후드를 완료해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주의해야한다.

2.3.3 바드 대학

  • 화염 관리 (Tending the Flame)

올라프 왕의 시를 어쩌다보니 먼저 습득했다면 버그가 일어나므로, 반드시 퀘스트를 받고 던전에 들어가도록 하자.

솔리튜드의 winking skeever 여관이나 각 도시의 바드에게 바드가 되는 방법을 질문하면 음유시인 대학 입학을 추천하는데 대학을 방문하면 학장인 비아르모를 만날 수 있다. 비아르모는 바드 대학은 아무나 입학시키지 않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학교라고 말하며 매년마다 개최되는 올라프왕 화형식 (Burning of King Olaf)이 야를인 엘리시프에 의해 금지되었다면서 올라프 왕의 시를 야를에게 낭독해 주면 야를의 마음이 바뀔수 있을지 모르므로 학교의 사학장 지로 제매인 (Giraud Gemane)을 통해 이것을 알아보게 했다. 그리고 현존하는 원본이 올라프 왕의 묘지인 '망자의 쉼터(Dead Man's Respite)'에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16][17].

입학조건의 일환으로 이곳에 보내진 도바킨은 이 곳에서 음유시인 '스바크니어 (Svaknir)'의 혼령을 만나게 되는데 주의할 것은 스바크니어의 혼령은 죽이지도 못할 뿐 아니라 길잡이가 되기 때문에 잘못해 놓치면 그대로 미아가 되기 딱이므로 반드시 스바크니어를 따라가야 한다는 점[18] . 그의 인도를 따라 무덤 한구석에 도착하면 스바크니어 자신의 시체와 그 손에 들려진 '올라프 왕의 시' 원본을 발견할 수 있다[19]. 그러나 이 퀘스트에서 가장 압권인 것은 바로 그 막바지.

다시 나타난 스바크니어를 따라 왕의 관이 놓여진 입실에 도착하면 2개의 단으로 된 입실에 총 25마리의 드라우거가 착석해 있는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스바크니어가 "올라프여, 때가 되었다! (Olaf, it is time!)"이라고 외친다. 이에 답하듯 입실이 진동하면서 첫 단에 앉아있던 21마리의 드라우거들 중 11마리가 소생되어 스바크니어와 대판 싸우기 시작한다. 스바크니어는 불멸이기에 죽지 않으므로 도바킨은 잔처리를 하거나 스바크니어를 보조하면 된다.

첫 단층의 드라우거를 전멸시키면 스바크니어가 다시 "일어나라 올라프여, 내 복수가 임박했나니!(Arise, Olaf. My vengeance is at hand!)"라고 외치고, 두번째 단에 앉아있던 4마리의 강한 드라우거가 소생되어 스바크니어와 전투를 벌인다. 물론 다 해치워야 한다.

그러면 스바크니어가 다시 "올라프여! (Olaf!)"라고 관을 향해 외치고, 동시에 관뚜겅을 부수고 올라프 왕의 드라우거가 "이 건방진 음유시인놈, 죽어라! (insolent bard, die!)"[20] 라고 역정을 내면서 스바크니어와 도바킨을 공격하는데 올라프 왕의 드라우거는 포효공격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스바크니어의 도움으로 퇴치하고 난 후 입실 뒷쪽의 용언 벽으로 이동하면 '질풍(Whirlwind)포효'를 습득할 수 있는데 이미 메인 퀘스트 The Way of the Voice에서 그레이비어드에게 습득한것 한개를 포함하면 두번째 마디가 되므로 나머지 한개만 더 찾아내면 하나의 완성된 포효가 된다. 여담으로 스바크니어의 혼령은 드라우거를 단 칼에 제거할 정도로 실력이 가공할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불멸성이므로 도바킨은 다른 드라우거의 소생을 막거나 이미 소생한 드라우거들을 제거하는데 주력하면 되며 그렇지 않으면 올라프왕 드라우거와 대결하기 전까지 여유를 부리면서 쉴 수도 있다. 그냥 투명화 주문 쓰고 한 쪽 구석에서 자고 있어도 될 정도이다. 어짜피 스바크니어가 다 처리하니까(…).

던브레이커를 들고 있다면, 화염 폭발 때문에 방 안에 있던 모든 드라우거를 단번에 깨우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물론 버프 덕에 한동안 도바킨을 공격하진 않지만, 제때 다 처리하지 못한다면….

이후 다시 대학으로 돌아오면 비아르모(Viarmo)와 더불어 지워진 일부 문장을 첨가하는 퀘스트가 더 진행되는데 알맞는 문장을 삽입하면[21] 비아르모가 흡족해 하면서 야를앞에 낭독할 수 있게 되고 다시금 축제가 재개될수 있도록 허가가 내려지고, 올라프왕 화형식 의례가 치루어지게 된다.

이 퀘스트를 깨고나면 바드 대학의 교수급(?)인 세 명에게서 일반 퀘스트를 각각 받을 수 있다. 퀘스트는 모두 특정 악기를 찾는 것이며 던전이 랜덤이 아니라 정해져 있기 때문에 먼저 들렸다면 그들이 잃어버린 물건을 미리 찾아서 바로 그 자리에서 돌려줄 수 있다. 최신 패치에서는 해결되었지만, 낮은 버전에서는 이렇게 미리 얻은 물건의 경우 퀘스트가 완료되어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는 버그가 있었다.[22]

  • 판테아 에이티아 : 플루트
먼저 판테아 에이티아는 자신의 플루트가 강령술에 사용된다는 헛소문이 생기는 바람에.. 제자 [23]가 그 플루트를 네크로맨서에게 팔아버렸다. 위치는 던스타 동쪽에 있는 Hob's Fall Cave. 그냥 네크로맨서 소굴이나 바렌지아의 돌 등의 아이템도 있으니 주의해서 루팅하는 것이 좋다. 보상은 마법 관련 스킬 5개 모두 +1!
  • 잉게 : 핀의 류트
다음으로 잉게는 핀의 류트라는 8현 류트 [24]로, 1년 전, 강도들에게 약탈당했다고 한다. 있는 곳은 리프튼 북쪽의동굴인 Stony Creek Cave[25]로 옆에는 바렌지아의 보석도 하나 있다. 난이도는 매우 낮은데, 던전도 짧은 뿐더러 핀의 류트는 중간에 있기 때문. 게다가 산적들 뿐이다. 왜인지는 몰라도 가스가 있기에 화염 마법은 피하는 게 좋다. 보상은 모든 도둑 관련 스킬 +1.
  • 지라우드 저메인 : 욘의 북(Djorn's Drum)[26]
마지막은 욘의 북으로, 지라우드 저메인에게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성소 남쪽[27]의 할디어의 무덤이라는 곳에 있다. 불쌍한(?) 강도 집단 3명이 입구에 죽어있고, 그 중심에 푸른 빛기둥이 생성되고 있다. 강도들은 할디어에게 마법이라도 걸렸는지 그곳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고 생명을 빼앗겼다. 그냥 평범한 고대 노드 던전이라 생각하자. 참고로 여기서 유령이 나오는데 이 유령들은 죽으면 심령체(엑토플라즘)을 뱉는 게 아니라 그냥 갑옷을 뱉는다! 보상은 모든 전사 관련 스킬 +1.
이 퀘스트들은 오그마 인피니움의 20% 하위호환으로 초반이든 후반이든 하자. 초반에 한다면 빠른 레벨 업, 후반에 한다면 공짜 스킬 트레이닝이다.

2.3.4 기타 퀘스트

  • The Man Who Cried Wolf

푸른 궁전(Blue Palace)에 막 들어가면 늑대해골 동굴(Wolfskull Cave)이라는 곳에 유령이 있다며 처리 좀 해 달라고 엘리시프에게 부탁하는 시민을 볼 수 있다. 이후 야를의 집사(Steward)인 폴크 파이어비어드(Falk Firebeard)에게 말을 걸면 일단 시민을 안심시키고 돌려보내긴 했지만 영 찜찜하니 도바킨이 가서 조사를 해 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이 퀘스트는 솔리튜드의 종사 퀘스트로 일단 궁전에 처음 도착하면 무조건 시작되는 퀘스트이다.

동굴 내부로 들어가면 네크로맨서들이 포테마 셉팀의 영혼을 소환하는 의식을 벌이는 걸 볼 수 있는데, 포테마는 충직한 하인들이 자신을 섬기려고 부활시키는 줄 알고 좋아하지만, 사실 네크로맨서들은 포테마를 복종시켜 소환수로 부리려고 하는 것. 여하튼 네크로맨서들을 싹 갈아엎고 폴크에게 돌아가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 The Wolf Queen Awakened

위의 퀘스트를 완료한 뒤 레벨업하면서 며칠 지내면 배달부가 어떤 편지를 배달해준다. 솔리튜드 궁전에서 편지를 받다니 높으신 분을 친구로 두고 있다고 깜짝 놀라는 배달부의 감탄사는 덤.
주의할 점은 레벨업을 최소 한번은 해야 배달부가 오는데, 늑대해골 동굴 클리어 시점에서 이미 만렙을 찍었다면 버그가 발생한다. 더 이상 퀘스트를 시작시킬 트리거가 없어지기 때문. 상황이 이래 꼬이면 setstage 명령을 써서 강제로 퀘스트를 시작하는 것도, additem으로 편지를 인벤에 불러와서 읽어보는 것도 아무 소용 없이, 말 그대로 영영 퀘스트를 할 수 없게 된다. 보상으로는 마법저항 인챈트 걸린 유니크 방패를 주기 때문에 더더욱 아깝다. PC 유저의 경우 콘솔로 레벨과 스킬을 일정량 깎은 후 한번 더 레벨업을 하는 식으로 트리거의 조건을 만족시키면 된다...만 최신 버전인 1.9+드래곤본 비공식 패치 모드 정도면 문제가 해결되는 듯. 또한 비공식 패치가 아니더라도, '스킬의 전설화' 시스템이 추가됨에 따라 사실상 거의 무한 레벨업이 가능해졌으므로 최신 버전으로 패치된 스카이림이라면 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만약 할 수 있는 모든 대비를 했음에도 버그가 발생했다는 확신이 느껴진다면, 넥서스 모드에서 Wolf Queen Awakened 로 검색하면 나오는 픽스 모드를 설치해서 해결할 수 있다. 해당 모드는 포테마 퀘스트와 암사자 묠 퀘스트의 레벨업 트리거를 없애고 포테마 퀘스트의 경우 며칠 이내로 반드시 배달부가 오게 해준다. 다만 경우에 따라 편지를 읽고 포크를 찾아가도 관련대화가 뜨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땐 배달부를 만나기 이전 세이브를 불러와서 다시 하면 된다.

여하튼 폴크에게 가서 사정을 물으면 포테마 셉팀이 나인 디바인 신전의 포테마 무덤에서 부활하고 있으니 그걸 처리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여담으로 공동묘지의 사제에게 포테마에 관해 물으면 아이러니하게도 만약 포테마가 부활한다면 그녀는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셉팀가의 후손이 되며 따라서 정당한 황제로서의 권리가 있다는 말을 해준다.

솔리튜드 신전 안의 카타콤으로 들어가서 내부의 드라우거, 뱀파이어들을 갈아엎으며 들어가면 의자 위에 해골이 있고, 거기에 여성 야를 복장을 걸친 해골 유령이 있는데, 이게 포테마의 유령이다. 이제 유령을 슥삭 퇴치하고 해골을 회수하면 된다. 보상은 앞서 언급한 솔리튜드의 방패.

단 이 퀘스트 중 포테마와 대면하는 장면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버그가 있는데, '바닐라 여성 야를 복장을 건드린' 경우(그러니까 흔히 설치하는 바닐라 장비 리플레이서 같은 것을 여성 야를 복장 것도 깔았을 경우)는 포테마의 해골이 착용하고 있어야하는 바닐라 여성 야를 복장을 게임이 불러오지 못해 무조건 게임이 튕긴다. 이것은 비공식 패치를 깔아도 전혀 해결이 되지 않고, 해결책은 Data 폴더 안의 변경된 매쉬와 텍스쳐를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것 밖에 없다. 그것들만 폴더 내에서 없애면 문제가 발생하지도 않고, 포테마와 마주치는 것은 이 퀘스트 후반부에 딱 한번 뿐, 다시는 볼일이 없기 때문에 그녀만 쓰러트리고 나면 다시 파일들을 원위치 시켜도 상관 없다. 또는 이것도 귀찮은 사람들은 포테마의 유령을 벌거벗겨 버그를 원천봉쇄한 모드를 깔아도 상관 없는 듯.

참고로 최종보상인 솔리튜드의 방패는 습득시 레벨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니 최고 성능을 노리려면 퀘스트를 레벨 40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레벨 40 때 받는 솔리튜드의 방패는 기본 방어력 32, 35% 방어율 추가, 마법 저항력 30%라는 훌륭한 성능의 방패이다. 다만 대장간에서 강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단점. 방패의 룩도 경비병 방패와 같은 수수한 물건이니 나중에 마법부여 재료로 써도 아까울 건 없다. 참고로 이 방패를 해체해서 얻게 되는 마법 저항 인챈트는 일반 마법 저항 인챈트와 다른 인챈트로 취급되며,[28][29] 성능 또한 일반 마법 저항 인챈트와 8:10 비율 정도로 더 좋다! 다만 방어 인챈트는 일반적인 것과 동일.

그나저나 포테마의 사망 시점은 3시대 300년대인데, 300년(3시대 100년(이후 유리엘, 마틴 셉팀 사망) + 4시대 200년)이나 되는 긴 시간 동안 대체 유령 상태로 뭘 하느라 성불도 안하고 있었는지는 미스테리. 완전히 성불해 이 세상에 영혼이 없는 상태였으면 네크로맨서들이 소환하지도 못했을 것인데 소환이 성공한 걸 보면 유령인 상태로 뭔가 하고는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본인이 딱히 밝히진 않았기 때문에... 그 전에 썰리기도 했고

이렇게 포테마 관련 퀘스트를 완료하고 프라우드스파이어 저택을 구입하고 솔리튜드의 거주민 다섯명에게 선행을 베풀면 솔리튜드의 종사(Thane)가 되며 하핀가르의 검(Blade of Haafingar)을 얻을 수 있다. 도바킨에게 주어지는 호위병의 이름은 여검사 요르디스(Jordis the Sword-maiden).

  • 금지된 전설 (Forbidden Legend)

솔리튜드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는 아니나 근처 지역의 퀘스트라 서술. 해롤드 왕(King Harald)이 재임중이던 1시대때 일어났던 가문의 비극을 조사하는 퀘스트. 이 퀘스트는 레벨 6이 되면 도전 가능한 퀘스트이다. 다만 이 중 퀘스트 하나는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와 맞물려 있으므로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 이 퀘스트를 시작하기 위해선 '잊혀진 전설 (Lost Legend)'라는 고서를 읽어야 하는데 문제는 이 고서가 스카이림의 각 대도시에 분포되어 있다는 점. 던스타, 팔크리스, 마르카스, 리프튼솔리튜드화이트런 이 5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이 중 던스타와 마르카스, 그리고 화이트런의 경우는 야를의 개인 서재에 위치해 있고 심지어 화이트런은 3군데, 솔리튜드는 2군데에 비치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중 솔리튜드는 음유시인 대학과 푸른궁정의 두 곳에 위치해 있으므로 원하는 곳으로 가서 찾아보면 된다. 다만 읽는 것은 괜찮아도 갖고 나오는 것은 도난으로 취급되므로 주의를 요망. 정 귀찮으면 퀘스트가 진행되는 던전들 앞에 먼저 퀘스트를 하다 죽은 선구자(...)들이 한권씩 책이나 쪽지를 가지고 있으니 그걸 이용하자.

고서를 읽으면 갈두르(Galdur)란 이름의 덕망높았던 강령술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고귀하고 훌륭한 인품의 그는 강력한 마법의 아뮬렛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슬하의 세 아들인 이릭(Jyrik), 시그디스(Sigdis), 그리고 미크럴(Mikrul) 갈두르손이 그들의 아버지를 시기, 취침 중이던 아버지를 살해하고 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아뮬렛을 삼등분한 후 흩어진다. 이후 힘에 도취된 이들 삼형제는 주변의 마을들을 파괴하는만행을 저지르고 결국 해롤드 왕의 명령으로 아크메이지인 게이르문드를 위시한 전투마법사들이 이들 삼형제와 대결, 이들 삼형제를 봉인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이들과 그 가문에 대한 모든 기록들이 해롤드 왕의 명으로 말소되어 이들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다.

도바킨은 갈두르 가문의 전설에 대해 조사를 하던 중, 이들 삼형제에 대해 알려진 유일한 곳이 솔리튜드 남쪽에 위치한 폴건두르(Folgunthur)라는 곳이라는 것을 밝혀내고 그리로 향한다. 그 곳에 도착한 도바킨은 주변에 쳐진 천막안에서 대이나스 벨렌이라는 던머 강령술사가 남긴 일지를 발견한다. 전설에 집착, 시로딜 전 지역을 해매다 이 곳 스카이림까지 오게된 그의 일지를 발견한 후 폐허 내부로 진입하면 이미 누군가가 들어온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더 들어가면 대이나스 벨렌의 시신이 발견된다. 이후 드라우그나 여러 부비트랩으로 이어진 곳을 무사히 통과하게 되면 갈두르손 삼형제 중 막내인 미크럴 갈두르손의 영안실로 도착한다. 미크럴은 냉기공격에 갈두르 블랙소드라는 레벨링 무기를 지니고 있는데 이 한손 검은 맞으면 생기가 흡수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아울러 일반 드라우그들도 공격에 합세하는데 그다지 위협적이지는 않으므로 미크럴만 중점적으로 공략하면 된다. 미크럴을 제거하면 갈두르 블랙소드와 봉인의 영장을 얻게 되고, 무엇보다 갈두르 아뮬렛 조각은 반드시 챙겨두도록 한다. 그리고 이 곳에 위치한 용언의 벽에서 '냉기의 숨결' 용언 또한 습득하게 된다.

  • 불 꺼! (Lights Out!)

대장간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자리-라(Jaree-Ra)라는 아르고니언이 기대고 있는데,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일이 있다며 해보지 않겠냐고 말을 건다. 솔리튜드 등대의 불을 끄면 배가 암초에 침몰할 테니 그것을 같이 털어 한 몫 챙겨보자고 한다. 여기서 경비병에게 신고한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자리 라 본인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이고 실제로 실행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신고가 불가능하다.

시키는 대로 등대의 불을 끄면 밤낮 상관없이(?) 배가 침몰한다. 다시 자리-라를 만나면 침몰한 배에 가서 전리품을 차지하라는데, 실제로 가서 그의 동생 디자(Dejaa)에게 말을 걸면 너한테 줄건 없다면서 적대상태가 된다. 배 근처의 모든 용병들도 적대상태가 되므로 주의할 것. 이후 디자에게서 편지를 챙겨서 자리-라의 위치를 파악하면 된다. 그런데 이 위치가 broken Oars라는 곳인데, 하술할 아타르의 퀘스트와 위치가 겹쳐서 만약 이 퀘스트부터 한다면 아타르의 퀘스트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또한 만약 아타르의 퀘스트를 이미 하거나 이곳을 미리 털어버려도 동굴 내의 적들이 리스폰되지 않아 자리-라 한명만 처리하면 된다.

어찌되었건 자리-라를 처리하면 퀘스트는 종료된다. 동굴의 평태를 보면 알겠지만 원래 이 동굴은 동제국 회사 창고처럼 일종의 항구같은 역할을하고 있었는데, 사고로 동굴 입구가 무너져 안의 배들이 갇히게 되었다. 따라서 해적들이 약탈을 할 수 없어 불을 꺼서 배를 침몰시키는 방법을 사용한 것. 왜 굳이 도바킨에게 불을 끄는 것을 시키는 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리고 일종의 버그 같은 것으로, 완전히 투명화+소음 억제를 하여 자리-라를 암살하려고 해도 그의 근처로 가면 자동으로 대화가 열려 들키게 된다.

2.3.5 일반 퀘스트

  • Kill the Bandit Leader : 아타르(Ahtar)에게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로, 일반적인 산적 두목을 처리하는 퀘스트인데 어째서인지 앞서 언급한 불 꺼!의 던전인 Broken Oar grotto의 두목인 하가르 선장을 죽이면 퀘스트를 시작할 수 없게 된다. 이 퀘스트를 먼저하는 것을 추천. 다만 솔리튜드에 들어가자마자 아타르가 로그비어를 처형한 직후에 이 퀘스트를 받을 수는 없다. 나중에 여관에서 술 마시고 있을 때 말을 걸어 미리 처리하자.
  • No News is Good news : 에인절린의 향료점의 주인장 에인절린(Angeline Morrard)에게서 받는 퀘스트로, 화이트런에 배치된 그녀의 딸이 어떻게 됐는지 물어봐달라고 부탁한다. 화이트런에 가봤냐고 물어보고, 가보지 않았다고 하면 그렇구나.. 하면서 로그가 사라지는데 사실 이 퀘스트는 화이트런과는 별 상관이 없다.[30] 그저 솔리튜드의 경비대장인 알디스 대장에게 물어보면 상황을 모두 파악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슬프게도 결과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속담과는 정 반대였다.
  • Rare Gifts : 바로 앞서 언급한 알디스 대장이 주는 퀘스트로 물건 하나 찾아달라고 한다. 일반적인 라디언트 퀘스트.
  • Elisif's Tribute : 솔리튜드의 영주이며 일종의 제국의 얼굴마담인 엘리시프가 주는 퀘스트로, 위의 늑대여왕 퀘스트를 완료하여 늑대 해골 동굴을 쓸어버려야 시작할 수 있다. 그의 죽은 남편인 토리그의 유품인 토리그의 전쟁 나팔을 화이트런 근처 특정 탈로스 제단에 가져다 달라는 퀘스트인데 퀘스트 자체는 상당히 간단하지만 퀘스트 자체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탈모어와의 평화조약으로 탈로스 숭배가 금지되었는데 솔리튜드의 야를이 이런 일을 의뢰한다는 것은....
  • The Spcied Wine : 솔리튜드 시장의 에베트 산(Evette San)에게서 받는 퀘스트로, 비토리아 비치(Vittoria Vici)에게서 와인을 받아 달라고 부탁한다. 돈을 내거나 설득하면 비토리아는 순순히 와인을 내준다. 문제는 비토리아가 다크 브라더후드의 암살 대상 중 한 명이라는 것. 그녀를 암살한 후에는 당연히 이 퀘스트는 할 수 없다.
  • Dungeon Delving : 거지인 노스터 이글-아이 (Noster Eagle-Eye)에게서 받는 퀘스트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시에 한 두명씩 꼭 주는 랜덤 던전에서 아이템을 하나 찾아오는 라디언트 퀘스트다.
  • Delivery : 윙킹 스키버의 주인장 소렉스 비니우스(Sorex Vinius)에게서 받는 퀘스트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시에서 한 두명씩 꼭 주는 배달 퀘스트이다. 그것도 멀리도 아니고 마을 주민이 높으신 분에게 특정 물건을 주는 퀘스트이다.
  • Return to Grace : 스바리에게서 받는 퀘스트로, 삼촌 로그비어(Roggvir) 처형 이후 어머니가 걱정이라며 위로해 달라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인 그레타에게 가면 죽은 로그비어가 가지고 있던 탈로스의 아뮬렛을 가져와달라고 한다. 그런데 처음 마을에 들어갔을 때 처형당한 로그비어(Roggvir)의 시체에서 탈로스의 아뮬렛을 루팅하였을 경우, 이후 모든 탈로스의 아뮬렛이 퀘스트 아이템 판정을 받아 버리지도 팔지도 못하게 되는 골 때리는 현상이 있다. 이 퀘스트를 해결하고 나면 다시 정상적으로 탈로스의 아뮬렛이 처분 가능한 아이템으로 돌아온다[31]. 처형장에서 아뮬렛을 줍지 않고 이 퀘스트를 받았다면, 로그비어의 시체는 마을 죽은 자의 전당의 카타콤에 있으므로 그리로 가 보자.
  • Fit for a jarl : 타리에(Taarie)란 이름의 알트머에게서 받는 퀘스트. 도바킨의 옷차림이 너무나도 구리다고 독설을 한다. '그럼 무슨 옷을 입어야 하는가?'라고 따지면 타리에와 그 자매가 운영하는 상점인 Radiant Raiment라는 의류점으로 들어가는데, 도바킨에게 궁으로 가는 길이라면 상점의 의류를 야를 엘리시프 앞에 선보일 모델이 되어달라 대뜸 요청한다. 호객질 쩐다 승낙하면 곧바로 자신의 상점에서 제작한 최고급 의상을 주는데 이걸 입고 엘리시프 앞에 나가 옷이 맘에 드는지 물어보면 "아주 섬세하고 잘 만들어진 옷이다."란 칭찬을 듣고, 타리에가 운영하는 Radiant Raiment 의상실에서 제작된 옷이라고 말해주면 "내 곧 드레스 몇 벌을 주문할 것이라 일러주어라."고 부탁한다. 안그래도 바쁠 텐데 대뜸 옷 마음에 드냐고 물어도 친절하게 대답하다니... 엘리시프, 당신이란 사람은!!

타리에에게 돌아가서 이 말을 전해주면 매우 흡족해 하면서 수고비와 입었던 옷을 받는다. 참고로 타리에는 이 퀘스트를 수행한 이후 Radiant Raiment에 투자해 주면 호감도가 충분히 올라 청혼할 수 있는데, 게임 내에서 ‘‘‘결혼 할 수 있는 유일한 알트머’’’다. 물론 못생겨서 아무도... 입이 험한 건 덤.

2.4 이름의 유래

이 도시의 이름에는 늑대 여왕 포테마와 관련된 독특한 유래가 있다.

3세기경 제국의 황제 펠라기우스 셉팀 2세의 딸 포테마 공주가 당시 스카이림의 하이킹 만티아코와 결혼하여[32] 이내 스카이림 지방의 여왕이 되고, 제국과 스카이림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듯 싶었으나...펠라기우스 2세가 죽자 오빠 안티오쿠스 대신 자기 아들인 유리엘 셉팀 3세를 황제로 옹립하려고 한다. 물론 이는 원로원의 반대로 실패하고, 안티오쿠스가 방종한 생활을 보내다 요절하자 안티오쿠스의 딸 킨티라 2세를 밀어내고 다시 유리엘 셉팀 3세를 황제로 만들고자 하핑가르[33]를 기점으로 반군을 조직하여 스카이림하이 락 지방을 병합하고 제국에 대항하여 '붉은 다이아 전쟁'[34]을 치루게 된다.

하이 락 지방의 전투에서 킨티라 2세를 사로잡아 처형하고, 유리엘 셉팀 3세가 황제가 되었음을 선언하나, 포테마의 동생이자 유리엘 셉팀 3세의 숙부인 두 형제, 마그누스와 세포루스가 이에 불복하여 내전이 일어나게 된다. 내전 도중 유리엘 셉팀 3세가 마그누스의 군대에 사로잡히고, 포테마는 아들을 되찾기 위해 공격을 개시하여 큰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유리엘 셉팀 3세는 이송 도중에 성난 군중에게 둘러싸여 살해당한 뒤였고, 포테마는 아들이 죽자 제국의 황제 자리에 아무런 권리를 가질 수 없게 된다. 악에 받친 포테마는 네크로맨서들을 끌어들이고 데이드라를 소환하며 광기에 찬 전쟁을 계속하나, 이러한 모습에 그녀의 동맹군들이 하나둘 떨어져 나가면서 포테마와 추종 세력들은 하핑가르에 고립, 한 달 동안 농성하다가 결국 무너지고 만다. 그리하여 도시의 이름이 솔리튜드(고립)가 된 것. 이 사실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늑대 여왕(The Wolf Queen)' 시리즈와 '늑대 여왕 전기(Biography of the Wolf Queen)'라는 서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늑대 여왕'은 포테마의 별명. (상술했듯 솔리튜드의 상징이 늑대다)

죽은 포테마는 원한이 깊어서 성불하지 않고 솔리튜드에 남아 데이드라가 되었다는 소문도 있다. 물론 위의 퀘스트에 보다시피 악령으로 등장하긴 했지만, 본인이 "나는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라는 대사를 쳤던 것도 아니니 데이드라로 변화한 건 아닌 듯 하다. 그냥 생전에 하도 미친 짓거리 열정적인(…) 행동을 했던 사람이다 보니 시민들의 두려움 때문에 데이드라로 변했다는 도시전설이 생겼다 정도로 보면 될 듯. 포테마 퀘스트에서 무덤 열쇠를 주는 솔리튜드의 홀 오브 데드를 관리하는 아케이의 사제인 스티어는 솔리튜드의 숨겨진 어둠의 하나라고 까면서도 지금의 왕조가 바뀐 세상에 태어났으면 쉽게 황제가 됐을 인물이라고 능력만은 높게 평하기도 한다.

그리고 포테마가 죽고 나서 새로운 야를이 부임해 왔는데... 바로 다름아닌 펠라기우스 셉팀 3세. 그렇게 또다른 지옥문이 열리고

2.5 기타

  • 제국군의 수도이지만 내전퀘를 스톰클록 측에서 진행해도 야를이나 기타 고위직 인선이 바뀌지는 않는다. 일단 궁정에 종사만 여러 명인데 그걸 다 교체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울프릭이 그녀의 직위를 해제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 이에 대해서는 게임중에서 몇 차례 언급되는데 만약 엘리시프를 끌어내린다면 스카이림 사람들로부터 동정심의 대상이 될 거라는 우려도 있고 울프릭이 엘리시프를 전리품(figurehead)로 취급한다는 언급이 나온다. 오죽하면 스톰클록 강성파인 갈마마저 엘리시프를 그대로 놔둔 점을 칭찬한다.
참고로 내전 퀘스트에서 어느 편을 들었냐에 따라 도바킨의 질문 대사와 엘리시프의 대답이 다르다.
내전중이거나 제국군이 이기는 방향으로 퀘스트를 끝마쳤을때 엘리시프에게 "당신이 스카이림의 하이퀸이냐(Are you the High Queen of Skyrim?)"고 질문하면 "아직은 아니라고(Not yet)" 한다. 왜냐하면 정당한 하이킹인 토릭이 죽었기 때문에 원래는 자기가 하이퀸이 맞지만 내전으로 인해 스카이림이 땅이 피폐해지고 백성들이 고통받으며 전염병같은 스톰클록이 퇴치되지 않은한 그런 직위를 칭할 때가 아니기 때문(now is not the time to lay claim to such a title.). 하이퀸이라는 정당한 자리를 주장하는 것은 그 다음일이라고 대답한다.
반면 스톰클록군을 편들어 마지막 전투를 끝마치고 나서 엘리시프에게 위의 질문을 물어볼 수 있는데 정확한 질문은 "아직도 본인이 스카이림의 하이퀸이라고 생각하느냐?(So, do you still claim to be the High Queen of Skyrim?)"라는 질문으로, 은근히 비꼬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도바킨의 소속이 점령군인 스톰클록 소속이기 때문.
엘리시프도 이에 대해 대답하기를, 토릭이 죽었기 때문에 본인은 정당한 하이퀸이 맞지만 지금은 울프릭이 전쟁에서 승리했고 야를도 전부 한패라 하이퀸을 주장할만한 위치가 아니라고 한다(I am in no position to claim such a title). 그래서 자기는 앞으로도 하이퀸이라는 정당한 자리를 되찾을 수 없을 것(It seems I will never take my rightful place as High Queen)이라고 한다. 또한 이에 더해 울프릭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면 울프릭의 승리를 인정하는듯 안하는듯 애매한 대사를 하다가 마지막에는 "이 세상에 정의따위는 없다(there truly is no justice in the world)"고 하여 여전한 반감을 보이고 있다.
제국군이 승리했을 경우에는 하이퀸을 칭할 '시기'가 아니라는 점을 언급하고 스톰클록이 승리했을 경우에는 아예 그럴 걸 칭할 '위치'가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엘리시프가 솔리튜드 전투 직후 울프릭을 용서하고 인정한다는 대답을 공개적으로 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때는 유일한 버팀목이던 툴리우스와 리케가 처참하게 전사하고 엘리시프 본인은 갈마 휘하의 스톰클록 병사들에게 연행되어 울프릭의 승전연설 자리에 끌려온 처지이다. 그 자리에는 사기가 극에 올라 괴성을 지르는 스톰클록 병사가 득실대는 것은 두말할 것 없고...기본적으로 선량한 캐릭터인 엘리시프가 이런 상황에서 정면으로 울프릭을 거역하기란 무리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사실 엘리시프가 울프릭을 용서하고 인정했다는 것도 어폐가 있는 것이, 울프릭을 용서하고 인정하고 화해하고 이런 내용들은 전부 울프릭이 엘리시프에게 반강요로 질문한 거고 엘리시프는 마지막에 "그러겠다(I do)" 한 마디 밖에 안했다.
  • 솔리튜드 도시 창공과 항구를 날아다니는 매들을 파괴마법이나 화살 등으로 사냥할 수 있다. 물론 겁나 어렵다. [35]
  • 엘디스 대장의 지도하에 활을 쏘는 경비병들이 있는데, 소매치기로 원하는 화살을 집어 넣고 밤에 잘 때 그들이 쓰던 강철 화살을 몰래 빼내면 다음 날 아침에 바꿔 놓은 화살로 연습을 한다. 이 방법으로 무한히 화살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스톰클록을 도와 솔리튜드를 함락 시켜도 스톰클록 병사들이 화살을 쏘기 때문에 무한한 화살의 원천이 사라진다고 걱정 안 해도 된다.
  • 종사(Thane) 작위를 받기 가장 힘든 도시 중 하나. 선행 퀘스트로 늑대해골 동굴의 강령술사들을 쓸어 버리는 것과 화이트런 근방의 탈로스 성소에 토릭의 유품을 두고 오는 임무가 있지만 이것 자체는 까다롭지 않다. 대도시라 자잘한 퀘스트도 많아서 주민 돕기도 여유있게 완료할 수 있다. 다만 집을 사야 한다. 건물 가격만 25000셉팀이다! 궁정 메인홀에 버티고 있는 종사만 셋이라 그런지 조건이 까다롭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바렌지아의 돌 퀘스트를 끝내려면 어차피 이 집을 사야 한다. 프라우드스파이어 하우스의 침실 (가구는 안 들여도 된다)의 수납장 위에 바렌지아의 돌 하나가 놓여 있기 때문. 그래도 윈드헬름 종사가 되는 것보다야 훨씬 쉽다.
  • 프라우드스파이어 하우스는 게임 내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기본가 25000 + 가구비용 11000 셉팀. 게다가 허스파이어를 설치했다면 아이들 방도 따로 마련해 줄 수 있는데 아이들 방만 해도 3000 셉팀이다. 총합 39000 셉팀의 경이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하지만 일단 가구를 다 들여놓으면 스카이림의 수도에 근사한 3층집이 생기는 셈이니 기분은 나쁘지 않다. 허스파이어로 추가된 저택들이 최종적으로 가격도 더 싸고 여러모로 편의성이 뛰어나지만 도시 안에 대저택을 가지고 싶다면 이 편이 우월하다. 애들을 입양했다면 교육을 위해 솔리튜드에 집을 삽시다
  • 솔리튜드의 왕궁 이름은 푸른 궁전(Blue Palace)인데 그 이름과 왕궁이라는 위치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장난삼아 청와대로 부른다(…) 마침 야를도 여성이다
  • 궁정 마법사 시빌 스텐더는 사실 뱀파이어다. 오리지날일 땐 대화문을 보고 긴가민가 싶지만 Dawnguard에선 눈동자 패치로 한눈에 봐도 티가 팍팍 난다. 사실 던가드가 출시되기 이전부터 유저들 사이에선 네임드 뱀파이어 취급을 받았는데, 'Detect Life' 마법을 쓰면 감지할 수 없지만 'Detect Dead'로는 감지할 수 있다는 부분 때문. 눈썰미가 있다면, 밤에 활동하는 거야 그렇다 치겠는데 낮에 잠을 잔다는 시점에서 수상한 점을 감지했을 것이다. 이래서 숨겨진 것 찾아다니는 플레이어들이나 눈썰미 좋은 마법사 플레이어들은 진작부터 알고있던 사실이다. 그리고 vampiric drain을 쓰기 때문에 닥치고 공격하는 막장 플레이어들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여자가 뱀파이어란 사실을 주변인들은 전혀 모른다. 물론 밥도 먹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하는 궁정 요리사와 밥도 안 먹고 업무를 처리한다고 감탄하는 보조 마법사의 말을 들을 수 있긴 하다. 게다가 이 여자, 자기가 뱀파이어면서 뱀파이어 소탕 퀘스트를 준다!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오면 뱀파이어들을 신랄하게 까내려 주신다.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한 일반인 코스프레일 수도 있고, 어쩌면 강제로 뱀파이어가 되어서 뱀파이어를 혐오하는 것일지도. 왠지 모르게 전작의 스킨그라드 영주[36]가 생각나는 부분. 다만 푸른 궁전에 머물고 있는 다른 마법사에게 물어보면 이곳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죄수들에게는 사형집행인에게 목이 날아가는 것보다 더 끔찍한 운명이 기다린다며 궁시렁 대는데, 이걸 봐서는 극소수에게는 뱀파이어라는 사실이 알려진 듯 하다.
작중 대화에 의하면 시빌은 하이 킹 토릭을 키웠다고 하며, 그를 키운 걸 자랑스러워 한다. 토릭이 울프릭을 존경했었다는 말을 하며 뱀파이어라지만 토릭에 대한 충성은 진심인 것으로 보인다. 뭐 토릭이 태어나는 것 부터 죽는 것 까지 전부 본 궁정의 원로가 젊은 여성이니 의심을 전혀 받지 않았다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참고로 이 인간이 뱀파이어라는걸 먼저 눈치챈 건 궁정 요리사인데, 이유는 존재감이 0%를 달리고 있어서란다(…)
뱀발로, 아우리엘의 활을 태양에 대고 쏴서 하늘을 어두컴컴하게 만들어 버리면 다른 뱀파이어 캐릭터들처럼 태양의 지배는 끝났다!고 외친다. 뱀밍아웃 그래도 아무도 모른다는게 에러
  • 솔리튜드의 아케이 사제는 솔리튜드에 어둠이 깔려있다면서 그 예시로 포테마, 펠라기우스, 토릭을 예시로 든다. 그리고 도바킨은 이 3사람을 모두 만났다.
  • 엘리시프의 집사인 폴크 파이어비어드와 종사 브라일링은 연인 관계이다. 얼레리꼴레리 그들이 이 관계를 비밀로 유지하는 것은 에리커[37]가 알았다간 트집을 잡아서 폴크를 실각시키고 야를을 제멋대로 좌지우지할까 두렵기 때문(...). 하여간 탈모어 대사관때에도 문제아더니만 제대로 문제아구먼..
  • 보에디아 퀘스트의 연장선으로 음모술수와 잔인함을 활용해 엘리시프를 암살하는 퀘스트가 추가될 수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더미 데이터행.
  • 도시의 상징인 '초승달(달이 아니라 목덜미일수도 있다만 달로도 보이므로 편의상)을 문 늑대 얼굴'은 Warhammer 40,000스페이스 마린 군단 루나 울프의 상징과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나 솔리튜드가 딱히 Warhammer 40,000에서 모티브를 따온듯한 설정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의도했다기 보다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로 보이고, 그것보다는 바이킹 신화에서 라그나로크 때 달을 먹어치운다는 늑대 하티에서 모티브를 같이 따와서 닮은것으로 추정된다. (초승달을 문 늑대 얼굴이 저작권이 있는것도 아니니)
  • 왜인지는 모르지만 도시 전체에 나이트셰이드가 자란다. 한술 더떠서 궁정 안에는 데스벨을 심어놓은 화분이 있다. 저게 독초라는 걸 분명히 알텐데 왜 위험하게 도시에 자생하도록 놔두는지는 의문. 설마 야를이랑 높으신 분들이 써먹는건 아니겠지... 화단에서 자란 꽃으로 차를 끓여드려라
  • 의외로 밖에서 활보하는 사람들 중에는 리프튼쪽 사람이 섞여 있다, 솔리튜드 안에서 학살을 벌이고 있으면 뜬금없이 리프튼에 현상금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수있다(...)

3 유희왕의 카드

한글판 명칭솔리튜드 (미발매, 비공식 번역명)
일어판 명칭ソリテュード
영어판 명칭Solitude (미발매, 비공식 번역명)
일반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3야수전사족10501000
하반신이 사슴인, 영혼을 흡수한다는 대낫을 가진 야수 전사.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Vol.2노멀일본세계 최초수록
  1. 사실 현실에도 일부국가들의 수도는 일반 중소도시 비슷한 규모를 가진곳이 많은데 행정도시라는 개념으로 이뤄진 경우가 대개이기 때문이다.
  2. 화이트런은 스카이포지와 컴패니언즈, 드래곤리치 등 오랜 유적들이 많고, 윈드헬름은 고대 노르드 제국의 수도였다.
  3. 황제의 탑은 제 4시대에는 귀빈대접용으로 쓰고 있다.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하면서 황제 암살을 위해 잠입하는 건물이 바로 황제의 탑
  4. 올라프 왕은 1시대에 '계승전쟁'이라 하여 하이 킹의 자리를 놓고 각 지방의 야를이 서로 내전을 벌이던 전국시대를 종결시키고 스카이림 지방을 통일한 노르드의 민족영웅이다.
  5. 하지만 관련서적을 구하는 퀘스트의 내용도 엘리시프가 하이킹 토릭이 살해당한 후 왕을 태우는 축제를 금지시키자 설득을 위해 책을 구해오라는 내용인 것을 보면 사람들은 그냥 축제를 즐길뿐 역사적 배경에는 관심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올라프 화형축제를 하자며 도바킨한테 퀘스트를 주는 비야르모마저 자기들이 태우는 올라프가 노르드의 민족영웅인 외눈박이 올라프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6. 그렇다고 자기 헬겐 생각난다고 로그비어를 구해준답시고 몰래 숨어서 사형집행인을 저격하지는 말자. 옆의 제국군 장교나 경비병이 대신 로그비어를 처리한다.
  7. 퀘스트를 깨면 해결될 것 같은 문제이지만 정작 퀘스트를 깨려고 하면 고맙다고만 하고 퀘스트가 완료되지 않으며 탈로스 목걸이 또한 여전히 퀘스트 아이템 판정을 받아서 팔지도 버리지도 못한다. 이 버그를 픽스해서 퀘스트도 완료할 수 있게 해주고 탈로스 아뮬렛의 퀘스트 아이템 판정도 풀어주는 모드가 있다.#
  8. 모드 없이 그냥 해결하고 싶으면 애초에 처음에 처형당한 로그비어에게서 탈로스 목걸이를 루팅하지 말고 퀘스트를 받고 나서 묘지에서 루팅하면 된다.
  9. 특히나 솔리튜드에 살 경우 아이들이 "엄마랑 시장에 나갔는데... 일이 있었어요!" 하는 식의 대사가 많다.정작 동료를 아내로 삼아서 계속해서 아내와 같이 다녀도 저런 말을 한다.
  10. 실제로 도바킨의 아이들은 푸른 궁전 안은 들어가보지 못한거 같지만 푸른 궁전의 외형이 무척 아름답다고 언급한다.
  11. 도바킨이 친제국 루트를 탈 경우 제국군 군단장과 하핑가르 수호기사 작위까지 따 낸다.물론 인게임은 그런거 없지만상당히 영향력 있는 인물이거니와 드래곤본이란 점, 솔리튜드의 포테마까지 몰아내고 더 나아가 전쟁을 종식시키거나 알두인을 파멸시켰다는 명성을 얻을 수 있다는걸 생각하면 도바킨의 아이들과 아내는 상대적으로 솔리튜드의 고위직들에게도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이런 점에 교류를 한다고 상상해 볼 수도 있다.
  12. 정확히 말하면 원래는 나인 디바인의 성소가 모두 다 있었지만, 백금 조약으로 인해 탈로스 성소만 빠졌다. 그리고 그 자리는 빈 자리로 남아있다.
  13. 여기는 도시 구석에 조그맣게 성소가 있다
  14. fair라는 단어는 보통 '공정한'으로 쓰지만, 고어로 여성의 외모가 '곱다', '아름답다'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데이드릭 프린스(데이드릭 '왕자'가 아니라 데이드릭 '군주'라는 중세 의미로 쓴다) 같은 중세적 영어가 많이 사용되는 엘더 시리즈의 특성도 그렇고, 게임 내에서 엘리시프의 치세에 대한 특별한 평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공정한'보다는 '아름다운' 쪽으로 번역할 수도 있다.
  15. 다만 엘리시프의 칭호가 '공정한'이 맞을 가능성 또한 있다. 왜냐면 처음에 도바킨이 솔리튜드 푸른 궁전(Blue Palace)로 들어가면 엘리시프가 집사(Steward) 폴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엘리시프가 공정함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폴크가 공정함이라는건 정치에서 거의 쓰이는 일이 없는 단어라며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한다는 말을 한다. 즉, 엘리시프가 공정한 것을 추구한다는 면이 드러난다. 또한 이름 뒤에 붙는 칭호는 타인이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짓는 별칭이다. 로릭스테드 여관주인 아들인 에릭(Erik)의 경우 도바킨의 도움으로 아버지 설득을 얻어 용병이 된 후 에릭 더 슬레이어(Erik The Slayer)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용병이 된 에릭에게 말을 걸어보면 자신이 별칭을 지었다고 밝히며, 비록 지금은 자신이 이름에 걸맞지 않다는걸 알고있지만 나중에는 이름에 걸맞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한다.
  16. 하얄마치 소재지여서 모쌀에서 남서쪽으로 이동하면 빠르게 갈 수있다.
  17. 퀘스트 진행중 화술 스킬북인 'The Buying Game'을 습득할 수 있으니 잊지 말것.
  18. 정확히는 도바킨이 이동해야 할 다음구간에 자리잡고 서 있는다. 도바킨이 도착하면 다음 구간으로 이동할 때까지 사라져있다.
  19. 원본을 습득하기 전 안을 돌아다니면 도바킨이 움직이는대로 스바크니어 역시 고개를 따라 돌면서 바라본다. 어떤 면에선 좀 으스스 하다.
  20. 참고로 이 말은 용언이 아닌 인간의 언어로 외친다. 드라우거 치고는 특이하다.
  21. 화술이 높다면 올라프가 사실은 드래곤이었다는 황당한 내용으로 채울 수 있다.
  22. 다만 이렇게 남은 아이템은 무게를 차지하지 않으니 아이템창이 더러워지는 것 외의 실질적인 피해는 없다.
  23. 이 제자가 떠들고 다닌거다. 이 제자는 플루트 팔고 그대로 실험대상으로 누워계신다.
  24. 현재 있는 것은 6현 류트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물건이라면서 강도들이 가지고 있을 게 아니라고 한다.
  25. 끝은 드워븐 유적과 이어져 있으나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동굴에서 드워븐 유적으로 갈 수는 없다.
  26. 대학에 있는 Jorn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북이다.
  27. 던스타성소가 아니다.
  28. 그에 따라 중복 인챈트 퍽이 있을 경우 둘다 인챈트해서 중첩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29. 다만 비공식 스카이림 패치에선 이를 버그로 보아 이 방패에 달린 마법 저항 인챈트를 일반 마법 저항 인챈트랑 동일하게 바꿨다.
  30. 화이트런에 가지 않았어도 가봤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다. 퀘스트 진행 상 달라지는 점은 전혀 없다.
  31. 윈드헬름에도 White Phial 퀘스트와 관련하여 포스원의 브라이어하트(Briar heart)가 퀘스트 클리어 전까지 모두 퀘스트 아이템 판정을 받는 비슷한 버그가 있다.
  32. 이후 그 왕은 얼마 못 가 죽는다. 포테마의 이후 행보 때문인지 포테마가 독살했다는 루머가 있다.
  33. Haafingar / 솔리튜드의 옛 이름. 솔리튜드를 중심으로 하는 스카이림의 소(小)지방을 지칭하기도 한다.
  34. War of the Red Diamond. 여기서 레드 다이아는 바로 '왕의 아뮬렛'의 그 붉은 보석을 의미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황제 자리를 놓고 벌인 전쟁을 의미한다. 모티브는 아마 영국 국왕의 왕관에 박혀 있는 흑태자의 루비.
  35. 전격 마법을 쓴다면 난이도가 매우 하락한다. 다만 루팅을 하기 위해서 건물 위에 날라다닐 때나 성벽 밖에 있는 놈들은 공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36. 이 양반도 뱀파이어인데 그 지역에서 제일 집 값 비싼 지역의 요직을 맡고 있었고 뱀파이어를 퇴치하는 퀘스트를 주기도 했다. 아, 그리고 이 양반도 죄수들에게 얻은 피로 연명하며 살았다. 참고로 이 양반이 뱀파이어 퇴치 퀘스트를 준 까닭은 그 도시 근처 뱀파이어 때문에 뱀파이어 헌터들이 어슬렁거려서 자신마저 의심을 받을까봐(그렇다고 헌터들을 족칠 수도 없고) 해서 헌터가 자연스럽게 물러나도록 뱀파이어 사냥 퀘스트를 준 것인데, 시빌이 뱀파이어 퇴치 퀘스트를 주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37. 일장일단이 있는 스카이림의 NPC들과 달리, 전적으로 악한 성향의 NP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