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플레이어블 종족 | ||||
| 인간 | 노르드 | 레드가드 | 브레튼 | 임페리얼 |
| 엘프 | 던머 | 보스머 | 알트머 | 오시머 |
| 수인 | 아르고니안 | 카짓 | ||
Altmer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위 일러스트는 순전한 컨셉 이미지로 게임상에서의 실제 이미지와는 다소심한 차이가 있다. 타우리엘 닮았다
이게 게임 내 모습.(...)
1 개요
모든 엘프족들의 조상인 알드머(Aldmer)와 가장 유사한 종족으로, 고향은 탐리엘 대륙의 남서쪽에 자리잡은 서머셋 아일즈이다. 보통 하이 엘프라고 부르지만 정작 자신들은 자신들을 칭할 때 알트머라고 칭한다. 알트머는 접두사 alt(깊은, 높음을 뜻하는 라틴어 alta)와 엘더스크롤 세계관에서 엘프를 칭하는 mer을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하이엘프라는 이름은 알트머와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 신화시대의 초기부터 탐리엘 전역에 퍼져 고도의 문명을 만들었으며, 훗날 도래한 인간족인 네데들이 엘프들을 물리치고 제국들을 세우기 전에는 탐리엘 대부분을 지배하던 종족이다.
알트머들은 엘더스크롤 세계관 내의 엘프족들 중 톨킨이 창작한 서브컬처의 엘프에 가장 가까운 종족이다. 굉장히 오래 살며, 키가 크고, 마법 잘 쓰고, 도도하고... 물론, 그렇게 착하지도 않고[1] 예쁘지도 않고[2] 자연을 사랑하지도 않고 날렵하지도 않다는건 다른 점이지만... (그 알트머에게 없는 특성은 보스머가 가지고 있다. 여긴 여기대로 어딘가 부족하지만...)
다른 작품에서의 엘프들과 달리 알트머의 피부는 황금빛을 띠고 있다. 하지만 게임 상에서 보이는 모습은 황달걸린 엘프다.
2 상세
엘프족들 중 상당수의 분기는 알트머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볼 수 있다. 다크 엘프인 던머들은 에잇 디바인만을 섬기고 데이드릭 프린스 숭배를 철저히 금지하는 서머셋 아일즈의 체제에 반발해 이주해나온 알트머가 원류이고, 시로딜에서 왕 노릇을 하던 에일리드족들 또한 대륙으로 진출한 알트머가 원류이다. 오시머족은 '트리니막'이라는 자체적인 신을 숭배하던 알트머족이 트리니막이 타락함에 따라 함께 변질되어 탄생한 종족이다. 이와는 달리 '바다 엘프 - 마오르머'나 '우드 엘프 - 보스머' , 드웨머, 팔머는 알트머의 조상격인 알드머에서 갈라진 종족이다.
천성적인 마법사 종족으로, 모든 탐리엘 내 종족들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마력 수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만큼 마법에 약하기도 하다. 4편 오블리비언 기준으로 전 종족들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마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동시에 전 종족들을 통틀어서 가장 허약한 마법 저항력도 보유하고 있다. 별자리중 초보 자리랑 같이쓰면 마법사를 상대할때 하드코어 난이도[3]를 경험할수 있다.
본인들도 꽤 안정적인 역사를 거쳐왔고 대륙으로 진출한 친척들이 각자의 영지에서 한가닥 해서 2세기 까진 콧대 높은 종족이였지만, 시로딜의 원주민 임페리얼족의 성 알레시아가 제 1기 제국을 건국하고 시로딜을 지배한 하이 엘프들인 에일리드와 투닥거려서 독립을 쟁취한 이후 레만 시로딜의 2대 제국의 광속 성장의 영향으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고 아직까지는 완전 추락은 아니다. 임페리얼이나 다른 종족들을 야만인 취급하는걸 보면 아직 대단한 게[4] 남아있거나 아님 그냥 자존심만 남았거나... 그래서 그런지 알트머 캐릭터는 선역으로 나오는 경우는 드문 편이고, 악역이나 못 미더운 동료 등 주로 안습한 포지션의 캐릭터로 나온다. 맨커 캐모란이나 매니마코나 오카토(응?) 등등...[5] 오블리비언으로부터 200년 후 시점인 스카이림에서는 탈모어가 대륙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이다.
다른 엘프족들도 그렇지만 제국과는 꽤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분란을 통해 겨우겨우 합병된 수인족과 단순히 동족이라서 협조적인 인간족들의 모습을 보면 꽤나 의외. 하지만 콧대 높은건 여전해서 타 종족을 노예로 부려먹는 짓도 종종 한다. 아직까지 서머셋 아일즈의 모습이 묘사된 적이 없어서 알 수 없지만, 이들의 친척인 에일리드족과 던머족이 타 종족들을 노예로 부려먹은 역사가 있는 만큼 알트머도 많이 깨끗하다고 보긴 어려울 것이다. 외교를 잘 한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스카이림에서 본격 '출세'했다. 동맹 지역 발렌우드에 세워두었던 탈모어라는 국가가 있었는데, 그동안 3제국 밑에서 찍소리도 못하고 지내다가 마틴 셉팀의 죽음 이후 3제국이 종결되자 200년간 힘을 키워서 제국 최대의 적으로 성장했고 나중엔 제국을 완벽히 물 먹이는데 성공한다. 이에 탈모어의 핵심 구성원인 알트머 역시 그 직위가 대폭 상승했다. 하지만 제국을 멸망시키려는 계획은 제국군의 반격으로 실패했고, 점령한 해머펠도 레드가드의 저항으로 포기하고 말아 남아있는 영토랑 세력 유지에만 힘써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탈모어 소속 알트머 외엔 딱히 탈모어에 관심있거나 그들을 옹호하는 알트머는 찾기 힘들다[6]. 사실 탈모어 자체가 집단우월주의 단체인데다,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네임드 알트머들이 상당수 연금술사나, 학자나 대학 교수 같이 정치에 딱히 관련없는 자들이기 때문. 그 외 제국군 군단장인 알트머도 한명 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는 역시나 알드머 자치령(Aldmeri Dominion)의 높으신 분들로 등장한다. 실질적인 정치는 이 종족이 거의 도맡아 하고 나머지는 현장요원들이 많은 편. 일단 시기상 다른 엘더스크롤 시리즈보다 거진 1000년이나 이전 시기인지라 동맹 내의 다른 종족들을 지배한다는 논리가 아니라 포용하는 상황이다. 애초에 숫자가 부족하기에 다른 종족들이 없으면 타 동맹에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곤란하기도 한 상황. 덕분에 동맹을 대표하는 외교관이 보스머이고, 카짓 공동체 또한 동맹에 끌어들이기 위해 외교를 하고 있다. 다만 좀 마법 nerd 스러울 뿐 물론, 알트머도 몸 쓰는 직업인 분들(?)은 성실하다. 한 분은 노르드로 착각할 정도(...) 그러나 여기에도 스카이림의 탈모어같은 꼴통 인종차별주의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서 난감한 상황이다.
종족 특성인지 뭔가 한 분야에 전문가이거나 오랜기간 뭔가 연구해온 학자나 마법사 NPC가 많은 종족이기도 하다. 솔리튜드의 음유시인 대학 총장인 비아르모나 드웨머 전문가인 칼셀모나, 넌루트 전문가인 신데리온이 대표적. 윈터홀드 대학을 처음 방문하게 되면 '페랄다'라는 여성 알트머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는데 '파괴술' 트레이너라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플레이어에게 접근하는 안카노를 경계해 플레이어에게 경고를 해주기도 한다. 이에 반해 '니르야'라는 또 다른 알트머 여성 생도는 패랄다에게 상당한 라이벌 감정을 표출하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별 볼일도 없으면서 괜한 자존심만 세우는 것임을 알수 있다. 이후 만날때마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후에 플레이어가 아크메이지로 승격됐을 경우 그녀를 만나면 "필요한게 있거든 불러주세요."라고 한다. 한마디로 호가호위해서 출세해 보려는 전형적 속물이다.
어째선지 알트머는 남녀 대부분이 RP에 가까운 영국식 발음을 쓴다. 참고로 스카이림에서의 여성 알트머 NPC는 북미 버전 스타크래프트 2의 부관과 성우가 같다.
3 작품별 특징
3.1 모로윈드
남성
- 힘(Strength) : 30
- 지력(Intelligence) : 50
- 정신력(Willpower) : 40
- 민첩성(Agility) : 40
- 속력(Speed) : 30
- 지구력(Endurance) : 40
- 인격(Personality) : 40
- 운(Luck) : 40
여성
- 힘(Strength) : 30
- 지력(Intelligence) : 50
- 정신력(Willpower) : 40
- 민첩성(Agility) : 40
- 속력(Speed) : 40
- 지구력(Endurance) : 30
- 인격(Personality) : 40
- 운(Luck) : 40
종족 특화 스킬
- 파괴술(Dectruction) : 15
- 연금술(Alchemy) : 10
- 강화술(Enchant) : 10
- 변화술(Alteration) : 5
- 소환술(Conjuration) : 5
- 환영술(Illusion) : 5
종족 고유 스킬
- 질병 저항 : 질병 저항 75%
- 마력(Magicka) 증가 : 지력 X 1.5만큼 마력 최대치 증가
- 화염 저항 감소(Weakness to Fire) : 화염 저항 감소 25%
- 냉기 저항 감소(Weakness to Frost) : 냉기 저항 감소 25%
- 전격 저항 감소(Weakness to Shock) : 전격 저항 감소 25%
- 마력 저항 감소(Weakness to Magicka) : 마력 저항 감소 50%
3.2 오블리비언
남성
- +10 지력(Intelligence)
- -10 힘(Strength), 속력(Speed)
여성
- +10 지능(Intelligence)
- -10 지구력(Endurance), 속력(Speed)
종족 특화 스킬
- +10 변이술(Alteration), 파괴술(Dectruction), 신비술(Mysticism)
- +5 연금술(Alchemy), 소환술(Conjuration), 환술(Illusion)
종족 고유 스킬
- 마력(Magicka) 증가 : 영구적으로 마력 최대치 +100 증가
- 질병 저항 : 질병 저항 75%
- 속성 저항 감소 : 화염, 냉기, 전격 저항 감소 25%
3.3 스카이림
위에서도 써있듯이, 다소 심한 차이가 있다. 내가 아는 엘프는 이런게 아니야!!! 그 와중에 맨 왼쪽 위는 이거닮았다
특화기술
- +10 환영마법(Illusion)
- +5 변이마법(Alteration), +5 소환마법(Conjuration), +5 파괴마법(Destruction), +5 마법부여(Enchanting), +5 회복마법(Restoration)
고유능력
- 고귀한 혈통(High Born): 60초동안 매지카 회복속도 증가(1일 1회 사용가능)
- 매지카 강화(Fortify Magicka): 매지카가 영구적으로 50포인트 증가. 네크로메이지 퍽의 영향을 받을 경우 62로 증가한다.
처음부터 사용가능한 주문
- Flames (파괴마법)
- Healing (회복마법)
- Fury (환영마법)
종특을 보자면 초반에 큰 힘을 받는 마법사형이다. 시작부터 주어지는 Fury 마법은 브레튼의 기본 마법인 패밀리어 소환에 비해 훨씬 쓸모있고 방어적인 드래곤 스킨에 비하면 고귀한 혈통은 범용적이다. 그리고 매지카가 50이 주어진다는 건 시작부터 5레벨 스탯치를 더 받고 시작하는 셈이다. 상당수 초반 마법들을 매지카에 투자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마법사형 캐릭터는 체력, 지구력을 찍을 여유가 생기고 매지카에 투자하기 힘든 전사형 캐릭터는 각종 유용한 버프, 유틸 마법을 구사할 수 있게 되므로 대단히 강력한 장점이다.
그러나 매지카 소모량 감소 마법 부여를 떡칠해서 매지카 소모를 0으로 만들어버리면 매지카 최대치 증가나 회복 속도 증가나 의미를 잃게 되므로 게임 후반으로 가면 알트머의 종특은 없는것과 다를바 없게 된다. 사실 오시머나 아르고니안 같은 사기 종특을 제외하면 대부분 비슷한 사정이지만...
덧붙여 알트머 캐릭터들은 특별히 초대장을 보여주지 않아도 탈모어 대사관에 들어갈 수 있고, 탈모어 병사들에게 공격 받을 확률이 줄어든다.- ↑ 사실 반지의 제왕의 엘프도 고귀하고 도도하긴 하지만 실제 행적을 보면 마냥 착한 종족은 아니다. 반지의 제왕의 시대에서야 세력이 많이 퇴화되어 역사의 주역이 아니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본인들의 세력이 강대했던 실마릴리온 등의 시대에는 온갖 깽판을 친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 ↑ 그 외모가 사실은 베데스다에서 '예쁘다'는 점을 강조해서 만들어낸 외모다! 게임 내 설정에서도 아름답다고 되어있다만 플레이어들이 그 아름다움을 도통 못 느낀다는 것은 나름 큰 문제(...)
과연 캐릭터 전문 디자이너라도 고용해야 할 것 같다이런 실상 때문에 유저들은 외모에 대한 조롱은 물론이고 매번 외모 패치를 찍어내고 있는데, 이런 문제를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던 건지 제작사에서도 특히 엘프들의 외모는 눈에띄게 빠른 속도로 미화시키고 있다.하지만 오블리비언과 스카이림은 이미 유저가 손을 썼다. 모드만세 - ↑ 초보 자리의 패널티가 마법 저항 약화 100%. 안그래도 마법 공격에 취약한 하이 엘프에게는 마법사 상대로 그야말로 헬 모드.
- ↑ 5편 스카이림의 윈터홀드 마법대학 퀘스트를 보면 분명 보통내기들은 아니다.
- ↑ 실제로도 4편 오블리비언의 주요 악역 세력 신화 여명회와 네크로맨서의 멤버 중엔 알트머족이 가장 많다. 다만 오카토는 예외... 능력이 별로지만 병크를 저지르 자는 아니기 때문. 애초에 이 자가 암살당할 시기는 레만 시로딜이나 타이버 셉팀이 와야 그나마 밸런스가 맞는 상황이었다.
- ↑ 한 예로 윈터홀드 대학의 탈모어 요원인 안카노는 대학의 모든 사람이 싫어한다. 심지어 동족 알트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