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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anon EF Mount
EF 마운트는 캐논의 현행 DSLR들의 35mm 필름 포맷용 바요넷식 렌즈 마운트이다.
하위 변형으로 APS-C급 디지털 판형에 대응하는 EF-S, EF-M 마운트가 있으며, 엄밀히 말하면 다른 마운트라 서로 호환은 안되지만 대부분의 규격이 유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두 마운트에 대해서 별다른 구별을 하지 않는다.
EF 마운트의 'EF'는 Electro-Focus, 즉 전자식 초점 구동을 의미한다. EF마운트가 출현한 1987년 당시, 100% 전자식 마운트로써 어떠한 기계적 연결도 없는 EF마운트는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캐논의 혁신이라 할 만한 것은 모든 EF렌즈에 CPU와 AF모터를 탑재한 것으로써, 바디에 내장된 모터를 렌즈의 축에 연결하여 돌리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렌즈에 맞는 모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54mm의 마운트 직경은 35mm 필름용의 마운트로써는 가장 큰 것이었으며, 이는 밝은 렌즈를 만들 때 설계를 여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1] 또한 44mm의 플렌지백은 매우 짧은 것으로써, 여러 수동 렌즈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2] 특성을 가진다.
2 종류
2.1 EF 마운트
사진은 EOS 50의 EF마운트이다.
사진은 EF마운트 렌즈의 접점이다.
8개의 전자 접점과, 어떤 기계적 연결도 없는 깔끔한 마운트 링을 확인할 수 있다.
2.2 EF-S 마운트
사진은 EOS 30D의 EF-S 마운트.
보다 작아진 미러 크기와 마운트 내부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사진은 "EF-S 18-55mm F3.5-5.6" 렌즈로써, EF-S 마운트 렌즈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EF-S 마운트는 2003년 EOS 20D와 함께 발표된 캐논의 신 마운트 규격으로, 그 이름에서(그리고 이 항목에서 같이 서술하는 것으로써) 알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EF마운트와 같다.[3] 그러나 APS-C급 판형을 사용하는 중급, 보급형 DSLR과 그것을 위한 전용 렌즈군을 제작하면서, APS-C 판형에는 더 짧은 백포커스 거리를 적용해 렌즈의 크기를 보다 작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운트는 유지하되, 백포커스를 줄인 새로운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마운트를 만든 것이다.
'전용'이긴 하지만 별로 전용 같이 느껴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EF-S가 단순히 EF의 하드웨어적 보완이기 때문일 것이다. 당연하지만 EF-S 바디에는 모든 EF 렌즈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반대는 불가능하지만 모든 EF-S 렌즈는 APS-C 전용으로 나오기 때문에 APS-H나 35mm 판형을 사용하는 EF마운트 바디들에 물릴 이유가 없다. 과거에는 EOS D30/D60/10D에 이용하기 위해 EF-S 번들 등을 개조하는 행위가 목격되었으나 2010년 시점에서 저 기종들은 이미 '고물'의 반열에 들었기 때문에, 번들 등을 개조하는 행위는 매우 드물어졌다.
2.3 EF-M 마운트
- 캐논 미러리스는 독자적인 EF-M 마운트를 사용하는데, 이는 캐논의 APS-C급 1.6크롭 센서(22.5 x 15.0mm)에 맞추어진 것으로 마운트의 외경은 58mm, 플렌지백은 18mm로써 소니의 E마운트와 같다. EF마운트의 규격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였던[4] EF-S와 비교되며, "EF-EOS M"를 이용하여 기존의 EF/EF-S 마운트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