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1 Cannon과 Canon의 대중적인 표기

Cannon: 대포를 뜻하는 영단어.
Canon: 카논 문서 참고.
외래어 표기법 상 원래 캐넌으로 표기해야 맞지만 캐논으로 쓰는 경우가 더 많다.

2 일본의 복사기 및 광학기기 제조 기업 캐논

캐논(기업) 항목 참고.

3 음악

파헬벨의 캐논이나 조지 윈스턴의 캐논 변주곡 을 찾는다면 카논 항목으로.

4 '정식 작품'을 뜻하는 창작물 용어

Canon, Canonical

카논 문서 2번째 단락에서 파생된 단어로 추정.
한 창작물 세계관 에서 실질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공인된 작품들 및 설정들을 지칭하는 단어. 캐넌이라고 불린다. 세계관 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작품과 설정들은 non-canon (비 캐넌, 논 캐넌)이라 한다.

일반적으로는 원작의 작가, 원 게임 제작사, 영화 제작사가 직접 만든 작품을 이렇게 부르지만 각 작품들마다 기준은 다르다. 예를 들어 건담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코믹스, 게임, 소설, 건프라의 설정, 드라마CD, 실사 영화(!)에 이르기까지 너무나도 많은 작품들이 난립해 있다. 설정붕괴는 일도 아닐 지경. 이런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반다이에서는 '영상화된 건담과 사건만 정사' 라는 방침을 내세웠고, 따라서 이외의 작품들은 일괄적으로 논캐넌이다.

또한 원작자가 만든 설정이나 내용이 아니더라도 원작자가 인정하면 캐넌으로 격상되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원작자가 만들었더라도 설정 오류를 인정하거나 폐기 선언을 하면 논캐넌으로 강등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비디오 게임의 경우엔 공식 설정을 무시한 DLC, 혹은 멀티 엔딩 중 진엔딩이 아닌 엔딩들은 논-캐넌이며, 만화나 애니의 경우에는 다른 두 작품의 크로스오버 등과 같이 일종의 팬서비스 겸 공식 세계관을 무시한 작품등이 논 캐넌 예다. 물론 평행우주나 다중우주 설정을 따로 만들어 Canon 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평행우주나 다중우주 설정이 있어도 non-canon 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요한 것은 원작자가 인정을 했느냐 안 했느냐, 공식적인 스토리 라인에 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다.

대표적으로 폴아웃 캐논과 리부트로 시끄러웠던 스타워즈 캐넌 등이 있으며, 논 캐논으로는 스타워즈 레전드 항목을 참조할 것.

5 지금은 부도나서 사라진 미국 영화사 CANNON

Cannon Films. 또는 Cannon Group.

1967년에 크리스토퍼 드웨이 외 여럿이 세운 영화사로 시작했다. 이 시절 영화들은 듣보잡 저예산 영화가 대부분이었는데 유태인인 메나헴 골란(1929~2014)과 요람 글로부스(1943~)가 공동으로 1979년에 영화사를 사들이면서 비로소 알려지게 된다. 이때부터 골란은 직접 감독 및 제작을 했는데 은근히 시오니즘 및 이스라엘 찬양 영화 및 미국우월적인 극우 영화를 많이 만들었다. 여기서 만든 플래툰 리더라는 베트남전쟁 영화를 봐도 베트콩은 길거리에서 대낮에 베트남 민간인을 마구 학살하고 미군은 베트남인을 지켜주는 것으로 계속 나온다. 현실은 시궁창

다만 한나의 전쟁같은 나름 걸작도 만들었고 물론 유태인 저항세력이라는 점에서 주제를 골랐지만 배우 출연료를 높이느라고 제작비를 줄여서 그렇지, 유명배우들이 좀 저가 영화에서 볼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기여하기도 했다. 구로사와 아키라가 만들려고 각본 및 준비를 했다가 흐지부지되어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걸 미국과 이스라엘 합작으로 영화로 만든 폭주기관차(Runaway Train, 1985)도 여기서 제작했던 작품.

당연히 이런 극우적 노선으로 척 노리스 영화를 단골로 제작,배급했으며 미국우월적인 액션물에 아랍인들을 테러리스트로 비하하는 걸 많이 넣었다. 델타포스가 대표적인 경우. 골란은 실베스타 스탤론의 오버 더 톱을 직접 감독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와패니즈 괴작 액션 영화 아메리칸 닌자 시리즈도 여기에서 제작했다.

영화사 로고랑 여러 작품들을 합성했다.

이런쪽으로 유명한 것이 람보 2의 각본이 유출되자 얼른 척 노리스 주연으로 Missing in Action같은 아류작을 만들었는데 람보와 달리 2부작 대작영화로 만들려다가 결국 2를 먼저 출시하고 1편에 해당하는 프리퀄을 나중에 출시하기도 했다.

당연히 여기 영화사 영화들은 아랍권과 이슬람권에서 수입금지할 필요없이 거들떠도 안 봤지만 노골적인 반아랍정서가 없는 영화들은 알음알음으로 돌려 보았다. 우습게도 유고슬라비아 영화로 논란이 된 유기체의 신비를 감독한 두산 마카베예프의 졸작 영화 코카콜라 키드(1985)를 제작한 곳도 여기다.성에 대한 탐구로 공산권과 같이 민주주의 유럽이나 미국도 씹던 그가 골때리는 평범한 영화로 말아먹었는데 공교롭게도 캐논이 배급하면서 웃음거리가 되었다. 영화잡지 로드쇼에서 가장 좌파적인 감독과 극우적인 영화사가 손잡고 나온 해괴한 영화라고 평했을 정도. 찰스 브론슨의 데드 위시 시리즈더티 해리 짝퉁를 2편부터 만든 곳도 여기다.(1편은 파라마운트에서 1974년 제작)

특이하게 슈퍼맨 4를 1986년에 여기서 만든 바 있으며 캡틴 아메리카를 1990년에 영화로 만든 바 있다는 것. 그런데 이 영화들은 흥행이나 비평 모두 망했다... 캡틴 아메리카는 크게 망하긴 했지만 원래 엄청나게 제작비 안들여 만들었던 것이라 별 타격은 없었지만 큰 마음먹고 상당한 제작비를 들여 만든 슈퍼맨 4이 전설적으로 망했으며, 메인 음악만 쓸데없이 웅장하던(OST는 좋았다) 라이프 포스도 골란이 상당한 제작비로 만들었다가 말아먹은 영화이다. 더불어 뭔 마음인지 로만 폴란스키의 대해적 미국 배급(프랑스와 튀니지 합작 영화)을 맡았다가 쫄딱 망한 바 있다.

슈퍼맨4 영화가 실패하면서 엄청난 손해를 본 골란은 1989년 오비에도 아쏘티니스(이탈리아 영화 제작자 겸 감독으로 제임스 카메론 데뷔작인 피라냐 2를 제작했으나 카메론을 나중에 빼버리고 직접 감독하면서 영화를 괴작으로 만든 그 인물이기도 하다)를 비롯한 이탈리아 제작자들에게 영화사 지분을 팔아버리면서 같은해 영화사에서 떠났고 요람 글로부스도 1993년 영화사에서 떠났다.

90년대 와선 다시 저예산 액션물 위주로 가면서 겨유 유지하는 듯 했으나 80년대 냉전 시절, 적절한 미국 우월 영화를 중박을 거두며 꾸준히 만들어냈으나 냉전 종식이후 고전하면서 1990년 이후에는 여기 영화를 더이상 보기도 힘들어졌고 종전 판권을 가진 영화들도 줄줄이 MGM/UA에게 판권을 팔아치울 정도로 고전하더니만 1996년 알게모르게 부도나서 사라졌다. 메나헴 골란과 요람 글로부스는 각각 1989년, 1993년 헐리웃을 떠나 이스라엘로 돌아가서 저예산 영화를 찍으며 활동하였고 골란은 2014년 8월 8일 85세로 병사했다.

우습게도 80년대에 스파이더맨,캡틴 아메리카같은 영화 판권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만들어도 엄청 저예산으로 만들게 뻔하지만. 게다가 스파이더맨 같은 경우 85년 마블코믹스는 스파이더맨 판권을 ​​22만 5천달러라는 헐값에 팔았던 대신, 당시 영화는 1990년 까지 만들어져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그러나 1989년 캐논 필름은 이 조건을 개무시하고 프랑스 영화사인 ​​Pathé Frères 에 300만 달러로 되파는 똥배짱을 부려 스탠 리를 분노하게 했다...덕분에 영화 스파이더맨 판권을 여기저기로 팔려나가면서 영화화에 무척 장애가 컸고 캐롤코 픽처스, MGM같이 판권사가 계속 달라지는 통에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최종적으로 판권을 살때는 몇 억 달러가 넘는 돈을 내줘야 했다. 한편 이 일로 인하여 같은 유태인이라고 값도 싸게주었던 스탠 리는 캐논 측에 당연히 정나미가 떨어져서 메나헴 골란이 죽었을때는 무시했을 정도로 사이가 나뻐졌다고 한다..

한국에선 한때 조양은과 관련이 있던 게 드러나서 논란이 되던 세경영화사 계열인 세경문화영상에서 비디오를 독점계약하여 여기에서 이 영화사 영화들이 많이 출시된 바 있다.

6 게임 포트리스의 캐논탱크의 별칭

보통은 다리미탱, 인민탱, 방구탱, 물탱 등으로 한국식으로 별칭이 붙는데 캐논은 그런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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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일부사람들 사이에선 '포탱'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던모양.

7 노바2전용 소형 탑형무기

시즈랑 개념이 비슷한 포격무기로 주로 디펜스 퀘스트나 후방지원에 많이 쓰인다.
강화버전인 헤비캐논은 목도리 도마뱀이나 사자같은 머리에 포대가 숨겨져있는것이 특징이며
캐논보다 연사력은 느리지만 탄속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