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더 얀마크

コマンダー・ヤンマーク / Commander Yammark

록맨 X6의 8보스 일람
커맨더 얀마크레이니 터틀로이드실드너 셸던블리자드 볼팡
블레이즈 히트닉스인피니티 미지니온메탈샤크 플레이어그라운드 스카라비치

1 개요

록맨 X6에 등장하는 8보스이자 게이트가 각지에 파견한 조사원 중의 하나로 아마존 에어리어 스테이지의 보스. 모티브는 왕잠자리로 이름의 어원도 왕잠자리를 뜻하는 일본어인 '얀마(蜻蜒, やんま)'이다.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

제작자는 에이리아게이트로, 원래는 정글 등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레플리로이드로써 잠자리형 비트 여러 개를 조종하는 것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삼림보호 팀의 치프였지만, 예전에 컨트롤 미스로 사고를 일으켜 삼림을 소실시켜버린 전과가 있었다. 워낙에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그 정도는 죄를 문책받을 수준은 아니었지만 게이트를 시기하던 연구원 중 하나가 몰래 얀마크의 비행시스템을 개조해 사고로 폐기처분당하고 말았다. 되살아난 뒤엔 이 사건의 영향으로 PTSD에 걸렸는지 매우 불안한 정서를 보이며 "자기가 배신당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제거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다.
한편 게이트가 이 일을 계획했다는 건 모르는 건지 제로가 나이트메어 바이러스의 진원이라 철썩같이 믿으며 이레귤러 헌터를 추궁한다.

2 스테이지

아마존 에이리어의 맵 구조 자체도 쉽고 나오는 졸개의 수도 적으며 일부 지역에 즉사트랩이나 낙하구간이 있지만 진행에 있어 큰 장애는 없는 아주 쉬운 지역이다. 단, 딱 하나의 문제가 있는데 바로 사마귀다. 일단 맷집이 비교적 튼튼하고 던지는 부메랑의 공격력도 상당히 높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이녀석은 잡으면 몇 초 안 지나 다시 부활한다는 점이다. 주요 길목에 위치해있는 덕분에 무시하고 지나가기도 힘들기에 그 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드모드라면 보스보다 이 녀석이 더 어렵게 느껴질 정도. 첫 낙하지점에서 우측의 빈 공간으로 이동하면 블레이드 아머 풋 파츠가 있다.

갈림길에서 위로 올라갈 경우 소수의 레플리로이드와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만이 존재한다. 마지막에 벽을 탈 수 없는 긴 낙하구간이 나오는데 그 낙하구간 맨 오른쪽 끝에 워프존이 있으며 그대로 떨어진 경우는 본래 길의 낙하구간 시작점에 떨어진다. 여기가 세이브 지점이기 때문에 뒤로 진행할 수 없으므로 워프존 진입에 실패하면 돌아가지도 못한다. 하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게 아마존 에이리어의 워프존엔 아머 파츠라던지 구해야 할 레플리로이드라던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전혀 들어갈 필요가 없다.[1]

3 난이도

비록 보스긴 하지만 역대 록맨 시리즈 8보스를 통틀어서 가장 약하다고 할 정도로 허약한 보스. X6가 전체적으로 스테이지는 어렵고 보스는 쉬운 편이지만 이 X6 보스들 중에서도 가장 약하다. 소형 잠자리를 소환해서 탄막을 깔거나 같이 돌격하는 등 여하튼 퍼펙트 클리어하기 참 힘든 패턴을 쓰긴 하는데애초에 X6의 보스들이 전반적으로 클리어 난이도는 낮고 퍼펙트 클리어하기는 쉽지가 않지만, 데미지가 참으로 이뭐병스럽게 약한데다[2] 탄이나 소형 잠자리를 이쪽 공격으로 부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다 무시하고 달려들어서 세이버로 썰어주면 10초도 안 걸려서 죽는다. 그러니까 모 게임에서 나오는 말을 빌려 말하자면 엑스와 제로에게 영혼의 맞다이에서 개쳐발리는 록맨 X시리즈의 유일한 보스. 패턴들의 데미지만 좀 높여주고 잠자리의 내구도만 올려줬어도 나름 난이도 잘 잡힌 보스가 될텐데... 안습.

이놈의 난이도를 더 적절히 표현하자면, 이놈을 퍼펙트로 클리어하는것보다 이놈한테 죽는 게 더 어렵다.(...) 좀 과장 보태서 끓는 물에 라면과 스프넣고 적당히 익으면 그 때쯤에야 죽는 수준. 체력도 8보스치고는 엄청 낮은 편.[3] 차라리 이놈 스테이지에 나오는 사마귀 로봇이 더 상대하기 어렵다. 아니 이 사마귀 로봇에 비교하는 거 자체가 실례이다.게이트가 되살려줄 때 이 녀석한테만 나이트메어 바이러스의 진실이나 자기 계획을 안 알려준 걸 봐선 그냥 비전투원 출신이었던 모습 그대로 놔둔 거 아닌가 의심스러울 지경. 정황을 미루어보아 무지 쎈 나이트메어 사마귀가 깔려있어서 탈출을 못하고 갇힌 모양이다 본격 졸개보다도 허약한 보스

참고로 공격할때 '포메이션 + (포메이션 이름)' 을 외치는데, 보스 자체가 심히 약해서 보스전 시작후 첫 '포메이션!' 을 외치자마자 단말마를 내지르게 만드는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 붙은 별명은 "포메이션 으악!(フォーメーションウワァー)" 참고로 중국에선 "하북성! 으악!"[4] 혹은 "벌꿀 목소리! 으악!"[5] 으로 들리는 모양이다. 한국에선 "거미손! 으악!"라고 들리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

스테이지도 다른 8보스 스테이지에 비하면 상당히 쉬운 편이라 대개 X6를 플레이할시 첫 번째 목표가 된다. 다만 많은 유저들은 얀마크보다는 실드너 셀던을 첫 번째 목표로 잡기도 한다. 보스 난이도는 셀던이 훨씬 높지만, 스테이지 난이도는 더 쉽기 때문.

4 약점

그런 거 없다. 이 보스는 너무 허약해서 약점을 따지는 거 자체가 의미가 없는 보스입니다

인피니티 미지니온의 '애로우 레이'지만 인피니티 미지니온이 X6의 8보스 중 가장 어려운 보스라서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칼질 몇 번만에[6] 죽는 보스에게 힘들게 미지니온을 공략하서 얻는 약점 무기를 쓰는 것도 아깝다.

보스 재생실에서 써주는 것마저 아깝다. 그냥 닥치고 닥돌해서 기본 무기로만 썰어줘도 금방 잡는다.

5 획득 무기

클리어 후 주는 무기인 얀마 옵션[7]은 엑스 제로 공통으로, 잠자리 세 마리를 소환해 특수무기 키로(제로는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특수무기 키를 눌러야 한다.) 총알들을 쏘는데, 무기 잔량은 이 잠자리가 적에게 맞아 파괴되었을 때 제장전하는 데만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좋다. 이후에 블레이즈 히트닉스, 실드너 셸던 스테이지에서 날아드는 나이트메어 버그들을 잡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한다. 공격과 방어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본작 최강의 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냥 얀마 옵션도 강하지만 차지해서 사용하면 다단히트로 높은 맷집을 가진 적들(터틀로이드 스테이지의 몬반도, 스카라비치 스테이지의 토템 게이트 등)을 순삭할 수 있으며 하이맥스에게도 강력한 대미지를 준다.

숨겨진 특징이 있는데, 얀마 옵션으로 사마귀를 제거할 경우 사마귀가 더 이상 부활하지 않는다. 아마존 에이리어가 반복 플레이가 필요없는 지역임을 생각하면 꽤나 부조리함이 느껴지는 추가 옵션이다.

그라운드 스카라비치의 약점 무기이기도 하다.

6 기타

여담이지만 단순한 8보스답지 않게 쓸데없이눈망울이 매우 크고 맑아 얼핏보면 모에해보인다 (...). 1회성 보스 캐릭터로서는 대단히 이례적인 디자인. 그리고 머그샷 애니메이션으로 눈을 연속적으로 깜빡여대는 모습도 있다. 긔엽긔

하지만 겉모습과 달리 목소리는 촌스러운 청년 목소리라 "깬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웨펀을 쓰는 모습을 보면 마치 스트라이더 비룡의 옵션을 쓰는것 같다고 하는 유저도 있다. 특히 제로의 경우는.
  1. 다만 특이점이 있다면 여기서 다이나모를 만날 경우, X5 때 이후 처음으로 다시 만난 듯한 대화를 볼 수 있다.
  2. 참고로 데미지가 얼마나 낮은지 체력 업글 안하고도 아예 작정하고 버스터만 연사하고 맞아가며 싸워도 깰 수있다. 단 직접적으로 몸통에 부딪히면 이건 좀 많이 닳는 편이다.
  3. 사실 X6 8보스들 중에서 체력이 제일 낮은 보스는 그라운드 스카라바치지만 스카라바치는 그래도 얀마크에 비하면 클리어 난이도가 매우 높은 보스이다.
  4. 중국어 발음으로 허베이싱이다.
  5. 이쪽은 펑미싱.
  6. 거기에다 가드셸 버그 까지 동원하면 사실상 칼질 한 방이다.
  7. 한글판에는 커맨더 얀마크의 이름 뒷부분을 그대로 가져와 얀마크 옵션으로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