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몽에 등장하는 캐릭터.
태어날 때부터 시력이 없고 대신 전파를 시각처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데어데블?) 그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이동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했다.
디스티 노바 교수의 아들이며 매우 강한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능력으로 물체에 깃든 기억을 받아들여 물체를 활용하는게 가능하다(악기에 사이코메트리를 하면 연주를, 검에 사이코메트리를 하면 검사가). 사람의 뇌에 사이코메트리를 한다면 그 사람의 인생과 기억을 모두 알게 된다.
총몽에선 상당히 찌질한 캐릭터로 갈리에게 반해 청혼을 했다가 퇴짜 맞았다. 사실 저 반했다는 게 굉장히 애매해서 본인의 감정인지 사이코메트리로 읽어낸 감정인지 알수 없는 감정이다. 어쨋든 성장의 성장을 거듭. 디스티 노바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바의 실험실로 쳐들어가 안간힘을 쓴다. 노바의 전뇌공간에 구속된 갈리를 구출하기 위해 인간의 뇌로 슈퍼컴퓨터 네대와 두뇌싸움을 벌여 갈리의 정신을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이때의 폭발로 얼굴에 화상을 입는다. 결전이 끝나고 지상과 자렘의 공존을 위한 루우의 자렘탑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고철 마을로 간다. 1부 끝.
이중인격으로 덴이라는 존재가 있다. 덴의 존재를 간파한 디스티 노바는 케이어스의 몸에 대형발신기를 달아 덴을 기계몸으로써 살게 한다. 그러나 여전히 본체는 케이어스. 덴은 최후의 순간 케이어스에게 돌아가지 않고 자신의 기계몸에서 최후를 맞았기 때문에 이제 인격은 하나이다.
2부 격인 총몽 라스트 오더에서는 자렘 탑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고철 마을 최대의 권력을 가진 벡터에게 찾아갔다가 퇴짜를 맞아 구타당하고 칼을 채인 채 버려져 실의에 빠져있다. 약속된 1년 바로 전날 코요미 앞에 널브러져 폐인과도 같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쓰던 검과 지도, 밀행 루트를 확보하나, 다음 날 코요미가 마련해준 도주로 대신 벡터를 찾아가며 폐인같은 모습을 보여 죽을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자렘의 일을 마무리 한 갈리가 날린 종이 비행기가 우연히 케이어스에게 닿아 자동으로 사이코메트리. 갈리가 아직 살아남아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고 있음을 보고서 분연히 떨쳐 일어나 자신의 꿈을 실행이로 옮길 것임을 보여주어 협력을 얻게 된다. 이후 벡터와 함께 고철마을을 관리 중. 점진적으로 사람들을 계몽시켜 민주주의 국가로 바꿔 나갈 생각인 듯 하지만 자유와 독립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없어서 마음 고생이 심한 듯.
ZOTT 결승전의 여파로 자렘이 주저앉아 폭풍으로 인해 고철마을이 괴멸당하자, 예루에 올라가기 위해 경사면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코요미, 퍼기어, 이드 다이스케등과 함께 자렘에 올라간다. 그러나 노바X의 함정에 빠져 사이코 메트리를 사용할 수 없는 광기에 찬 게임을 진행하던 중, 이드의 난입으로 게임은 중단. 노바X를 봉인하고 자렘인들을 되살린 뒤 공존을 약속하고 협력을 얻어 예루에 올라간다. 이후 올라온 내내 잉여였지만 예루의 소동을 진정시키고 지구궤도연합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마지와 함께 달에 갔다는 나레이션을 끝으로 2부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