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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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LD CASE

미국에서 '수사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고 미결로 남은 사건'을 의미하는 말이다.

2 CBS에서 방영한 미국 드라마

제목의 유래는 1번. 제리 브룩하이머가 총제작한 작품으로 CBS에서 방영된 미드로 2003년부터 방영되었으며 2010년 5월 시즌 7이 종영되엇다. 제목 그대로 '도저히 해결할 수가 없어서 미결로 처리된 사건'들을 수사해내가는 드라마이다. 배경은 만패 필라델피아.[1]

2009년에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와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배틀로얄(…)을 벌여서 결국 시즌 7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시즌 7이 방영되고 있는 동안에 시청률이 낮아서 조만간 종영크리를 맞을 가능성이 높았고 결국 2010년 캔슬이 발표되었다. 잠깐 눈물 좀 닦고….[2] 하지만 여차하면 훅 가는[3] CBS에서 시즌 7까지 간 것은 꽤 선전한 셈.

수사하면서 사건 속에 숨겨진 뜻밖의 사실들과 그 당시 사건관련자들의 증언을 들으면서 범인을 찾아내고 마침내 진실을 밝혀낸다. 여주인공인 릴리 러시 형사와 파트너 스카티 밸런스가 이 미결사건들을 담당해가며 끝날 때마다 언제나 여러 옛날 노래들이 나오고 미결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의 옛 모습이 나타나며 죽은 사람들의 생전 모습도 같이 나타난다. 가끔 등장인물들이 유령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고스트 위스퍼러>도 아닌데

미국의 과거 역사적인 정황들, 예를 들어 인종차별 반대운동, 매카시즘 열풍, 페미니즘 운동[4] 등이 사건의 배경에 깔려 있는 경우가 많다.

CSI:NY과 크로스오버가 진행된 적이 있으며(CSI:NY시즌 3 22화) 이 때 스카티 밸런스뉴욕으로 가서 출현했는데 아쉽게도 릴리 러시는 등장하지 않았다.

특이하게도 여자 주인공을 원톱으로 내세운 드라마. 거기다가 현실에서도 꽤 드문 '강력계 여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시즌 1, 시즌 2는 거의 완소 릴리의 원맨쇼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하지만 후반에 가면 다른 조연들도 나름대로 캐릭터가 잡히며 원맨쇼 비중이 많이 줄어든다.

국내에서 OnMEDIA 계열과 폭스채널, KBS2에서 방영하고 있다. 2009년 OnMEDIA는 시즌 4, 폭스채널은 시즌 4, KBS 2 채널은 2010년 1월 11일부터 더빙판을 방영, 그 이후로는 감감무소식이다.

오프닝/엔딩과 과거회상씬에 당시에 유행했던 노래들을 적절히 틀어주는 연출이 특색, 아예 한 아티스트의 음악으로 통일하는 경우도 있었다. 문제는 저작권료 때문에 제작비가 꽤나 상승했고, 음악의 판권 문제에다가 시리즈 자체도 캔슬되어서 2000년대에 나온 드라마답지 않게 DVD로 발매가 되지 못했다.

OST 목록은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중국계 대형쇼핑몰인 알리바바 사이트로 자동 연결되어 버린다추가바람

2.1 등장인물

  • 부서장 존 스틸맨 (시즌 1 ~ )
릴리 러시와 스카티 밸런스, 닉 베라, 윌 제프리스, 켓 밀러의 상사. 매우 신망받는 보스로, 팀원들을 잘 독려하여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용사이며, 제대 후 바로 경찰이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릴리 러시가 8살 때 폭행당한 사건의 담당 형사였으며, 후에 그녀가 경찰이 된 후에는 그녀의 멘토로서 그녀를 돕는다. 윌 제프리스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 그러나 가정 생활은 평탄하지 못해서, 일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부인에게 이혼당했고, 딸은 성폭행 당한 과거가 있다. 시즌 7에 등장한 FBI 요원 다이앤 예이츠와는 옛날에 썸씽이 있었던 듯 옛 동료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전 참전에 부두 하역에 여러 가지 경험을 가진 소유자인데, 정작 딸이 잠시 손자를 그에게 맡겼을 때 주스팩을 어떻게 따야할지 몰라서 캣 밀러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다.(옆에 붙어있는 빨대의 존재를 몰랐다.)
더빙판 성우는 송두석.
  • 닉 베라 (시즌 1 ~)
필라델피아 경찰의 강력계 형사. 초반에는 주로 윌 제프리스와 같이 다녔으나 시즌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사람 가리지 않고 같이 다닌다. 뚱뚱해서 둔해보이긴 하지만 매우 유능한 형사이며 일처리도 확실하다.[5]
부인인 줄리와 12년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해 왔고, 아이를 갖고 싶어하지만 갖지 못했다. 나름대로 등장하는 여러 여성분들과 교감이 있다가 결국 시즌 3에 부인과 이혼하였다. 시즌 4에 10대의 아들이 있는 간호사와 잘 되는 듯 싶었더니, 결국 몇 화 못 가서 다시 차였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대쉬해서 결국은 다시 재결합. 그리고 다시 깨졌다. 지못미.
고등학교 시절에는 인기 많았던 하키 선수로 매우 잘 생긴 학생이었다.[6]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공연하러 온 날을 기회로 삼아 망명한 젊은 여자 성악가의 피살 사건 에피소드에서는 망명요청 당시 경찰서 당직을 서고 있던 이야기도 있다. 젊고 직급이 낮았던 때라서 다른 배우가 대역을 했는데 분장 덕분에 완전 닮았다
실제 배우는 여기로.[7]
더빙판 성우는 이장원.
  • 윌 제프리스 (시즌 1 ~ )[8]
필라델피아 경찰의 강력계 형사. 초반에는 주로 닉 베라와 커플을 이루어(?) 다녔으나 시간 좀 지나면 그런 거 없다.
오랜 시간 경찰에 근무한 베테랑 형사이자, 부서장인 존 스틸만과는 직급을 떠나 서로 믿고 있는 친구. 스틸만이 징계 먹어 잠시 경찰을 떠나 있을 때에는 스틸만의 대리로 부서장 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부인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아픈 과거가 있다. 결국 범인을 찾아냈는데, 총까지 꺼내 들지만 결국 쏘지 못한다.
어렸을 때에는 불량 청소년이었으나, 어떤 은인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리고 경찰이 되는 입지전적인 인물. 흑인이어서 그런지 인종차별과 관련된 사건에서 많이 활약하고, 실제 본인이 사건 관계자인 적도 있었다.
더빙판 성우는 김병관.
  • 켓 밀러 (시즌 3 ~ )[9]
시즌 3부터 등장한 여형사. 먀약단속반에서 일하다가 존 스틸맨 부서장에게 스카웃되어 강력반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약단속반 근무 경험 때문인지 마약 관련 정보에 밝으며, 그쪽 사건들에서 많은 활약을 한다. 싱글맘으로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가 검사국의 커티스가 그녀에게 반해서 맹렬 대쉬. 결국 아웅다웅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배우는 뮤지컬 계에서도 꽤 활동을 하는 다재다능한 사람이어서 유명 락뮤지컬 렌트에도 출연하는등 잘 찾아보면 동영상도 꽤 많다.사용자의 요청으로 볼 수 없는 경우도 많다
  • 크리스 래싱 (시즌 1 1화, 2화, 4화)[10]
릴리의 초기 파트너, 당뇨병 때문에 보직이 변경되어 결국 그 자리는 현재의 스코티가 이어받는다. 성우는 안용욱.

2.2 전개상의 허점

  • '콜드 케이스'라는 제목 그대로 미제 사건들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주로 오래된 사건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런 이유로 증거를 이용한 수사는 무리에 가깝다. 그러다보니 '자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인물들이 자백하는 내용을 보면 그 당시에 좀 더 자세히 수사를 했으면 충분히 밝혀질 내용이 많다. 뭐 압력 등으로 인해 대충 수사된 사건들도 간혹 등장하지만...
  • 등장인물들이 사건전후의 일을 너무 세세하게 잘 기억하고 있다. 심지어 몇몇 에피소드는 50년에서 70년 이상 경과한 것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잊어버릴 법도 한데 용케도 누가 언제 어디서 무슨 얘기를 하고 뭘 했는지 귀신같이 기억하고 있다.(...) 흠좀무.[11]
뿐만 아니라, 그 동안에는 입도 뻥끗 안하던 등장인물들이 릴리 러시와 그 일당들(...)의 몇 마디 설득을 듣고 나면 너무 쉽게 술술술 자백한다. 다른 미드에도 릴리 러시를 투입해야 할 듯.
  • 그렇게 릴리 러시에게 낚여서 자백한 범인들은 아마 대부분 중형을 선고 받지 않을까 싶은 부분인데, 범인이 죽은 경우에는 문제가 안되지만 최소 수십년 이상 경과해서 범인이 노인이 된 상태에서 자백을 했을 경우 아마 여생을 교도소에서 보내야 하는 안습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진짜 수십 년씩 지난 오래된 사건의 경우 범인이 죽은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90세가 가까이 되었는데도 살아있다.(!!!!) 오오...[12]
  1. 드라마에서 필리스의 레전드인 스티브 칼튼마이크 슈미트를 까는 대사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워낙 필라델피아 사람들은 옛날부터 극성맞아놔서(...). 그외에 NBA팀 세븐티식서스라거나, NHL팀 플라이어스등 다른 미드들에 비해 지역 스포츠팀 언급빈도가 높은편.
  2. 전체 시청률은 그럭저럭 선방하였지만, '돈 되는 시청률'인 18-49세 시청률이 CBS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극에 삽입되는 OST가 워낙 ㅎㄷㄷ한 곡들인지라, 저작권료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높은 제작비의 원인이 되었고 결국 캔슬크리. 참고로, OST 관련하여 저작권 관련 사항이 해결되지 않아 공식 DVD조차 발매되지 않았다. 안습.(...)
  3.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나 다른 드라마 봐라. 한 번에 훅 간다.(...) 그리고 미국내에서는 파일럿 이후로 종영되는 드라마, 1시즌까지 가고 종영크리인 드라마들... 생각보다 많다.
  4. 여성의 참정권 운동을 다룬 시즌 4의 에피소드 21 -Torn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참고로 이 사건은 콜드 케이스 시리즈 내에서 제일 오래된 사건. 1919년이 배경이다!
  5. 극중에서는 단 한 번 큰 실수를 해서 사건 하나를 날려먹을 뻔한 적이 있다.
  6. 시즌 4에 자기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있다. 덧붙여 시즌 6에서 젊은 모습이 나온다. 세월이 야속해
  7. 여담인데 닉 베라 역의 배우는 CSI 라스베가스 시즌 2 에피소드 16에서 요리사 역으로 단역 출연한 적이 있다.
  8. 이 역할을 맡은 배우가 나중에 House M.D. 시즌 8 에피소드 1에서 나온다.
  9. 이 역을 맡은 배우는 후에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 2 에피소드 19에서 등장한다.
  10. 이 배역의 배우가 후에 <그레이 아나토미>에 캐스팅되며 하차하게 되어 이렇게 처리된 것. 혹자는 이를 두고 "필라델피아에서 형사 그만두고 시애틀로 달려가 의사가 되었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11. 사실 이건 잘 생각해보면 특별한 일도 아닌게, 그냥 평소 일상적인 일이 전부였다면 조금만 지나도 기억을 못하겠지만, 뇌리에 강하게 남을 사건 전후의 일이라면 충분히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잊으려고 해도 계속 그 날이 기억에 남을 수 있으니.
  12. 그런데 이렇게 범인이 생존한 경우는 대부분 1930년대에 사건이 있었던 경우고 다행히도(?)1930년 이전의 사건의 경우에는 사망했다.1930년 이전의 사건은 딱 두 건뿐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