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인물.
최강전설 쿠로사와의 주인공.
1 개요
소년 만화에서는 드물게(…) 40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 남자주인공. 정확하게 만 44세로 작가 후쿠모토 노부유키 본인이 아무것도 성공하지 못했으면 이랬을 거라고 생각하는 자화상을 구현한 캐릭터이다.생일도 12월 10일로 똑같다
직업은 경력 26년의 건설노동자로 공사판에서 일하는 인부로 현장감독을 맡고있다. 이 바닥에서도 별 볼일 없는 취급인데, 경력이 상당히 많은데 비해서 기술이나 실력은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육체노동을 오래 해서 완력은 상당히 좋지만 그외에는 자격증이라고는 운전 면허증밖에 없어서 만년 평사원으로 남아있다. 대부분 동년배들은 승진하거나 정리해고가 되어있지만 그나마 급여가 저렴한 평사원이기 때문에 직장 걱정은 크게 없지만 반면 저축은 변변치 않아서 단칸 하숙방에서 혼자 살고 있다. 커플에 열폭하는 모쏠.
얼굴은 못생긴 편, 게다가 닭튀김이나 맥주 같은 걸 좋아하다보니 술배가 엄청 나왔다. 외모로는 공룡 취급을 받을 정도. 그래서인지 몰라도 지금까지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봤다.2권에서 중딩들한테 배트로 머리를 맞아서 혹이 생겼는데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데 이게 은근 트레이드 마크. 키는 나카네를 보고 나보다 크네...190? 195? 한 걸로 봐서 일단 180cm이상인 위너.
엄청나게 소심한 성격으로 거의 '찌질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 인기가 많고 실력도 좋은 직장 동료를 마음 속으로 시기하며, 인기를 얻고 싶어서 다른 동료들 '몰래' 전갱이 튀김을 사서 도시락에 넣어놓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오히려 동료들은 혼자 나머지를 먹는 쿠로사와를 남의 튀김까지 훔쳐먹는 찌질이로 생각하다가, 나중에 눈치를 채고 변태를 만난 혐오감을 느끼고 오싹해한다.
또한 뭔가 중얼거리는 인생철학을 보면 상당히 훌륭하게 살 사람 같은데 어째 하는 짓을 보면 너무 찌질한 경우가 많다. 사실 성격이 일단 남들 앞에서는 말은 대범하고 거창하게 던지지만, 원래 소심하고 은근히 계산적인 사람이라 거창한 자신의 말처럼 하려는 의욕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보니 더 찌질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본성은 터무니 없을 정도로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대범한 면도 은근히 있는데 그러다가 작중 전개상 대부분 막장급의 사고를 쳐버린다.
또한 어린 시절에도 별볼일 없었는지 성적도 좋지 않은 편이다.
여담으로 쿠로사와라는 이름은 후쿠모토 노부유키 씨가 작품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 구로사와 아키라 씨의 이름이 모티브라고 한다.
2 활약
초반에는 쿠로사와가 동료들에게 인간적으로 인정받고 싶어서 전전긍긍하는 나날을 그리는 중년남자의 일상물이었다. 하지만 실상은 발버둥쳐도 오해 끝에 악화되기만 하다가 결국 동료들도 쿠로사와가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아도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남자라는 것을 깨닫고 인정해주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 불량 중학생들에게 두들겨 맞고 이지메에 가까운 괴롭힘을 당하고 절망하지만 인생을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아서 다시 일어선다. 그 이유는 불량배들을 피해서 잠시 시골로 여행을 갔을 때 숙소에서 읽은 시튼 동물기였다. 토끼의 이야기를 읽고, 살아남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열차로 돌아오다가 "토끼라면 그렇게 살아도 되지만 인간인 자신은 달라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자신이 단순히 생존본능에 따라서 사는 동물적 존재가 아니라 인간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결투를 하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실제는 적당히 자기위로나 하고 끝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주변사람의 기대에 반쯤 떠밀려 중학생들과 싸우게 되면서 조금씩 성장하게 되고, 싸움은 점점 에스컬레이트 해서 마침내 노숙자 사냥으로 고통받는 공원의 노숙자들을 위해서 폭주족들과 패싸움을 벌이게 된다.
의외로 대단한 완력과 싸움 실력을 가지고는 있는데 원체 소심하다 보니까 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1] 그래서 대부분 이기는 경우가 방심한 상대가 쿠로사와의 무의식적인 카운터에 맞고 뻗어버리거나, 상대도 미처 예상치 못한 기상천외한 준비를 하고 나가서 오히려 상대방이 겁에 질려서 도망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레슬링 부원 3명을 상대하기 위해 못이 박힌 갑옷을 두르고 똥까지 들고 나갔다. 찔린 다음에 상처에 똥까지 들어가면 파상풍은 확정. 물론 그 세명은 이런 미친 놈 상대하기 싫다며 도주. 이후에도 그물을 만들어서 앉아있던 불량배들을 생포하거나 하는 등 이상하게도 이런 쪽으로는 머리가 잘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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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권에서 모두에게 둘러싸인 가운데 눈을 감는다...
아마도 사망인 듯 생각했지만, 작가의 인터뷰에 의하면 죽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작가는 독자의 상상에 맡기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열린 결말. 하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전개를 보면 사망했다고 판단하는게 대세인듯. 다만 2013년에 작가가 '신 쿠로사와'를 연재할 예정이기 때문에 작품이 평행세계 설정이나 프리퀄이 아닌 이상 생존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현재 신 쿠로사와가 연재되면서 살아있는게 확인됐고 무려 8년 동안(!)이나 식물 인간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이때 혼수상태로 지낸게 아니라 정신은 천국에 가있었는데 그곳에 여자가 없다는 이유로(...) 현재 다시 자신의 육체로 돌아왔지만 8년동안 정지된 몸이 움직이지 않아 고생중이다.
참고로 타니구치 고로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를르슈 람페르지의 모델은 쿠로사와라고 한다. 쿠로사와에게 사과해라.
카이지 2기 OP에서 노숙자 무리들 옆에서 깜짝 출연했다. 이제 애니화만 하면 돼! 새로 연재되는 쿠로사와에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 ↑ 작정을 하고 싸우면 야구 배트를 들은 폭주족 서너명을 일방적으로 구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