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베리타스의 등장인물.
쿠사나기라고 해서 불은 못쓴다.
리유니온 산하 간부 후보 학교 학생으로서 일본인이다. 학교에 11명 밖에 존재하지 않는 마스터 레벨이며 학생회 최강 5인방 중의 한 명이기도 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학교 전체에서 두 번째나 세 번째쯤 되는 강자인 모양. 전승무예는 북수박이다.
어렸을 때부터 재질이 상당하여 리유니온으로 부터 복원 중인 북수박을 익힐 기회를 얻는다. 당시에는 학교 최강이었던 베라 라이너스나 구혼세와 거의 동등한 평가를 받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북수박을 온전하기 복원하기에는 자료가 턱없이 모자랐고 이로 인해 같이 북수박을 수련하던 다른 학생들은 모두 중도포기를 하고 만다. 그 역시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베라 라이너스와 구혼세에게 훨씬 뒤쳐지게 된다. 하지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단지 흐릿한 흔적밖에 없는 북수박에 완전히 마음이 뺏긴 그는 계속 북수박을 복원하는데 주력하여 스스로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게 된다. 16세 즈음에 이르러서는 학생회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로 다시 올라서는데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불완전한 북수박은 그에게 있어서 항상 마음에 걸리는 일이었고 그러기에 더욱 완벽한 무예에 대한 갈망을 하게 된다.
뇌호가 리유니온의 학교를 습격했던 사건 당시 뇌호에게 덤비지만 패배한다. 당시 뇌호가 북수박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본 그는 자신의 무예인 북수박을 뇌호가 쓰고있다는것에 분노하여 막무가내로 달려들었다. 북수박의 맥이 끊겨있는 이상 뇌호가 북수박을 쓴다는것은 리유니온에서 자료를 훔치는수 밖에 없다고 생각, 자신이 복원한북수박을 훔쳤다고 생각한것. 허나 실은 유리 라이너스를 상대하기 위해 뇌호가 은둔한 북수박의 전승자인 국태양에게 북수박을 전수받아 잠시 빌려쓰고 있을 뿐이었다. 뇌호는 이 사실을 그에게 알리고 자신의 체술의 정체를 비밀로 하는 대신 국태양을 만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후 하야토는 고생 끝에 국태양을 만나 북수박을 정식으로 사사받게 된다. 정식이라고 해봐야 일 년에 며칠 배우는 정도였지만 이미 스스로 어느 정도 경지에 올랐던 하야토이기에 무럭무럭 성장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전통 계승자로서의 자긍심을 느꼈고 이는 리유니온과 학생회에 대한 배신으로 이어진다.
학생회와 리유니온의 잔혹한 행동에 정이 떨어진 그는 몰래 구혼세와 루드 한과 연합하여 비밀조직 구룡회를 창설하고 학생회를 전복하기 위한 계획에 돌입한다. 하지만 구룡회 창설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학생회의 리유니온 계열들과 가까이 지내며 스파이 역할을 하게 된다.
작품 중반부에 이르러 등장한다. 첫 등장 때 화룡의 시큐리티들을 단신으로 몰살시키며 폭풍간지를 선보였으나 이후의 행보는 안습이다(…) 마강룡을 상대로 고전하며 화룡과의 대결에서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인간 샌드백이 되며 온갖 추태를 선보인다. 무영은 남택견을 익힐 때 최소한 하야토보다는 강해질 것이라고 얘기하며 스카우터취급을 하기도 한다(…)
1부 완결 즈음해서는 사부인 국태양이 죽음을 맞고[1] 그가 북수박의 정통 계승자가 된다. 현재 생존이 확인된 유일한 북수박의 전승자이니 만큼[2] 2부까지 당분간 죽을 일은 없을 듯(…) 다른 이들처럼 베라를 노리는 복수의 화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따지고보면 가장 베라 라이너스와 가까운 선택을 한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