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루 샤코의 고향이기도 하다. 주요 수출 품목은 용병과 금속탐지기, 정확히는 쿠엔트 소자.
아스트라기우스 은하의 거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한 때 초고대문명이 번영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행성의 사막화가 진행되었고 인구자체도 감소하여 그리 대단하지 않다. 별의 공업력 자체도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라 주민들은 대부분이 원시적인 생활을 보내고 있다.
중립 지역으로 무역상의 거점이기도 한 탓에 쿠엔트인보다 길가메스연합이나 발라란트의 인간을 더 흔하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쿠엔트인들은 자신들의 집락에서 폐쇄적인 생활을 보내기 때문에 도시까지 나오지 않는다.
설정의 모티브는 듄 시리즈에 나오는 사막 행성 아라키스로 보인다. 샌드웜(샤이 훌루드)을 연상케 하는 모래두더지란 동물까지 서식하고 있다.
2 쿠엔트인
사람이 사는 행성으로서 풍요로운 식생과는 거리가 멀은 쿠엔트의 주된 상품(?)이 바로 쿠엔트인 용병이다. 특히 쿠엔트 남성은 평균신장이 2미터를 넘으며 또한 기계조작에 강하기 때문에 아머드 트루퍼에 대한 적응성도 높다. 또한 다른 용병과는 달리 계약에 충실하며 온화로운 성격과는 달리 전투시에서는 맹활약하기 때문에 용병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평균수명이 매우 길기 때문에 수백년 단위로 산다. 루 샤코도 그 덕에 늙지 않고 브루즈 고토와 재회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 밖에도 쿠엔트 소자를 이용한 벨젤가라는 독특한 AT로도 알려진다.
3 쿠엔트 소자
이름처럼 쿠엔트에서만 채굴되는 물질로 컴퓨터에 사용하면 대폭적인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만약 시장에 이 쿠엔트 소자가 나오면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으로 팔린다. 쿠엔트 소자는 센서류에 사용되는데 벨젤가의 뛰어난 성능은 이 쿠엔트 소자에 의한 바가 크다.
4 쿠엔트성의 방위시스템
쿠엔트 소자라는 전략적 가치를 가진 물질의 산출지임에도 불구하고 전쟁터가 되지 않은 것은 이 쿠엔트를 제압하기 위하여 파견된 함대가 매번 소멸되기 때문이다.
쿠엔트의 초고대문명의 유산인 이 방위시스템은 길가메스와 발라란트 양측에서 모두 탐을 내고 있으나 적의를 가진 자가 접근하면 소멸당하기 때문에 입수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방위시스템은 큰 것은 실탄, 에너지의 화포나 작게는 보병용의 소화기에까지 반응한다.
방위시스템에 걸리면 텔레포트, 성외추방, 단순한 파괴 중에서 하나를 당하게 되는데 저항할 수단은 없기 때문에 소수나마 쿠엔트에 주둔하고 있는 양 세력의 부대도 가급적이면 몸을 사리고 군사활동은 하지 않으며 결국은 불가침지역으로서 중립지가 된다.
5 쿠엔트성의 과거와 말로
6 쿠엔트 사변
입실론을 쓰러트린 키리코 큐비는 로치나에게 쿠엔트로 가라는 말을 듣게 된다.
쿠엔트에서 키리코는 은하를 배후에서 조종해온 와이즈맨이라는 신의 존재와 함께 모든 진실을 들은 뒤, 동시에 신의 후계자가 될 것을 승락한다.
자신이야말로 은하의 지배자에 걸맞다고 생각하는 길가메스와 발라란트는 키리코와 와이즈맨 말살을 획책하나 비밀결사의 저항으로 키리코가 와이즈맨과 접촉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키리코는 와이즈맨을 파괴한다.
결과적으로 와이즈맨의 죽음에 따라서 행성파괴장치(자폭장치)가 기동되고 쿠엔트 행성과 주변의 길가메스 및 발라란트의 함대는 완전히 소멸한다.
다행히도 쿠엔트에 거주하던 민간인들과 일부 쿠엔트 유적은 행성 폭발 직전에 수수께끼의 힘으로 인한 광범위한 워프의 영향을 받아 누르게란트 행성에 전송당하게 되고 그 사건 이후로 쿠엔트의 주민들은 누르게란트를 제2의 쿠엔트로 삼고 살아가게 된다.
7 쿠엔트 사변의 여파
비밀결사와 와이즈맨의 존재가 널리 알려졌으며 그것이 간접적으로 아레기움 소란의 원인이 된다. 또한 주변의 공역에 흩어진 잔해에도 쿠엔트 초고대문명의 기술이 단편적으로나마 남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서 제4차 은하대전의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