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즈 고토

500px

장갑기병 보톰즈의 등장인물. 일러스트의 가운데 있는 인물이다.
영문권의 표기에 따르면 Bouleuse Gotho. Bouleuse는 프랑스의 지명이기도 한데 과연 그것을 알고 지은 이름인지는 불명. 따라서 되도록이면 일본어판의 표기를 존중하여서 브루즈 고토라고 표기하겠다. 성우는 토미타 코세이.

첫등장은 우도#s-3를 치안경찰과 양분하는 세력인 폭주족 분패밀리의 강제노역에서 도망친 키리코 큐비에 엮여서. 본편이 시작되고나서 아군에게 배신당하는등의 생고생이 연속되던 키리코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인간적인 반응을 처음으로 보인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키리코를 달꼬드겨서 배틀링의 선수로 부려먹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보통은 전쟁통에 버려진 병기들을 주워다가 고쳐서 팔아먹는 무기상을 하고 있으며 취급품 중에는 심지어 AT도 있다. 돈만되면 뭐든 가리지 않고 손을 대기 때문에 배틀링의 매치 메이커도 겸하였고 개인업자로서는 상당히 발과 영향력이 넓은 것도 특징. 특히 고토의 재생상품을 주로 납입하는 것은 배틀링[1]이라고 생각되며 이에 따라서인지 키리코를 배틀링측에 중개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키리코를 잘구슬려서 이용할려고하는등 결코 흉금을 터놓을 수 없는 인물로 그려졌으나 바닐라, 코코나등과 엮이면서 타산을 넘어서 키리코에게 협력하게 된다. 무일푼의 키리코에게 스코프 독을 늪지전사양인 머시독으로 개조해서까지 제공했고 자신에게 휘말려서 위험을 겪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일부러 키리코가 냉정하게 대했을 때도 키리코에게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끝까지 키리코에게 협력하는 등 이해득실을 넘어선 관계가 되었다.

한 편으로 본편에는 그려지지 않지만 상당히 악독한 짓도 해먹었는지 자신을 배신한 친구를 비난했을 때 그의 반박을 듣고 반론하지 못한 것이나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바닐라와 코코나가 그를 의심하기도 했다. 단지 이것은 그만이 그런 것은 아니고 당시 우도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던 탓도 크다.[2]

우도에서도 재생업으로 한 몫 단단히 벌고 있었던 듯하지만 우도는 붕괴되었고 그 통에 모든 재산은 우도에 버려두고 나왔지만 후에 쿠멘으로 옮겨서도 평소의 인맥을 잘이용하여 쿠멘 정부군의 용병부대인 어셈블EX-10에 무기를 제공하는 등 장사수완도 대단하다. 쿠멘의 내전이 끝으로 치닫는 와중에 키리코를 찾아서 산사까지 갔는데 거기서 현지업자의 우두머리격인 조피와도 친분을 갖는 등 은하구급의 인재망을 가진 인물.

키리코의 활약으로 비밀결사가 무너진 후로는 키리코, 루 샤코, 바닐라, 코코나등과 함께 여기저기를 떠돌았으나 결국 키리코는 피아나와 함께 콜드 슬립 캡슐에 들어가고 루 샷코는 어딘가로 떠났다. 남은 바닐라, 코코나등과 함께 사업에 손을 대서 크게 성공하였고 후에 나이를 먹고는 직접 일을 하지는 않고 은퇴하여 바닐라의 조언자로서 유유자적하게 은퇴생활을 즐겼다.

단순히 장사꾼으로 그치는 인물은 아니며 폐기된 병기를 재생하면서 생활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메카닉으로서의 기술도 갖추고 있으며 키리코, 바닐라와 셋이서 레드 숄더 커스텀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등 본격적인 메카닉정도의 기술을 가진 듯 하며 후에 다시금 키리코가 나타났을 때도 그를 위하여 레드 숄더 사양의 스코프 독을 만들어주기도 하는 등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우도가 아니라 신주쿠 게토의 주민으로 등장한다. (...) 오우기 그룹과는 무기를 판매해준 적이 있기에 안면이 있는 사이지만 코우즈키 카렌이 배틀링에서 유명한 에리어 11의 붉은 악마라는 것까지는 모르고 있던 것으로 나온다. 그 뒤에도 검은 기사단에게 장비를 제공하거나 키리코의 AT를 강화시켜주는 역할로 종종 등장한다.
  1. 배틀링은 국가의 공인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되는 병기는 모두 고토같은 재생업자에게서 구입된 것이라고 추정된다.
  2. 우도가 위치한 멜키아는 길가메스연합의 주성, 즉 수도별이다. 수도별에 위치한 도시에서 민간인들이 멋대로 군용병기를 재생하여 배틀링을 하는 것이 통제가 안될 정도로 막장스러운 상황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