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기병 보톰즈의 캐릭터. 성우는 검은 삼연성의 가이아 역을 맡았던 마사무네 잇세이.
쿠엔트인. 처음으로 작품에 등장한 것은 쿠멘편의 어셈블 EX-10의 용병으로서이다. 쿠엔트인답게 거구이며 말이 없다. 사교성이 없는 것도 그렇고 전형적인 쿠엔트인이라서 그다지 비중이 없는 듯 했으나 수목이 많아서 색적이 힘든 쿠멘의 환경상 벨젤가의 쿠엔트 소자를 쓴 탐지기로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인다.
당초에는 쿠엔트인으로서 계약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나 칸 유의 실책으로 보급기지와 민간인의 거주구역을 겸하고 있던 EX-10이 잿더미로 변한 것을 계기로 차마 더 이상은 참고 봐줄 수가 없었는지 후에는 사적인 원한으로 키리코 큐비를 죽이려던 칸 유를 집어서 계곡을 향하여 던져서 살해한다.
쿠멘의 내전이 끝난 다음에는 본성인 쿠엔트로 복귀하였으며 키리코가 쿠엔트 성에 나타난 것을 계기로 다시금 그와 엮여들어가기 시작한다. 위기에 처한 키리코를 구하며 멋지게 등장. 이후 쿠엔트에 무지한 키리코에 대해서 가이드역을 맡으며 같이 여행에 동반했다. 그리고 쿠엔트 사변이 일어난 후에는 키리코와 행동을 같이 하다가 그가 콜드 슬립에 들자 전쟁이 없는 별을 찾아서 은하의 변경으로 사라졌다.
어째서 용병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쿠엔트의 인습에 따라서 기계류의 조작을 배운 것은 용병이 된 후라고 한다. 과묵한 쿠엔트인답게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거의 없고 대표적인 것은 분노하여 칸 유를 계곡의 밑으로 던져버릴 때와 쿠엔트에서 모래두더지를 잡고 기뻐할 때 정도. 키리코만큼이나 과묵한 그가 이 장면에서는 맛있는 모래두더지의 고기 때문에 소리를 내어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편으로 감정 그 자체가 없는 건 아니라 담담하게 호불호를 이야기하거나 미소짓는 정도의 감정 표현을 하는 경우는 가끔 있다. 본편에서는 쿠멘편과 쿠엔트편에서 활약. 그 밖에도 장갑기병 보톰즈 빅 배틀에서는 과묵한 남자끼리 통하는 것인지 키리코와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도시만한 육상전함에게 정면으로 돌격하거나 스코프 독을 개장한 벨젤가 이미테이트로 에크루비스의 발을 묶어서 키리코의 승리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한 편으로 후에는 젊은 모습을 오래 유지하며 장수하는 쿠엔트인답게 장갑기병 보톰즈 환영편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재회를 기뻐하는 코코나한테 '그만큼 너희들은 늙었군'이라고 받아치기도. 환영편에서는 배틀링에 난입한 의문의 인물의 레드 숄더 커스텀에게 비무장의 벨젤가로 대항하여 파일벙커[1]로 역전승을 거두어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 등장. 쿠멘 루트에서 어셈블 EX-10 소속의 용병으로 들어온 키리코, 에스터, 카렌, C.C.와 함께 쿠멘 내전을 헤쳐나간다. 탑승기체는 벨젤가. 칸 유와 더불어 어셈블 EX-10의 동료들 중 컷인이 있는데 원작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거대한 체격으로 나오기에 처음 보는 사람은 놀랄지도(…).
C.C.를 '쿠엔트의 전설에 남아있는 그것'으로 추측하는 발언을 했으며, 장로님께 C.C.를 보여주고 싶다며 싸움이 끝나면 C.C.에게 쿠엔트로 올 것을 강요하나 가뿐히 거절당한다.
참고로 재세편에서 와이즈맨에게 넘어간(척을 한) 악당얼굴 키리코가 나오는 맵에서 그를 특정칸에 대기시키면 쿠엔트인 용자가 남긴것이라며 용자의 증표를 얻는 이벤트가 있는데,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는 이걸 아무 힌트 없이 찾아냈다고 한다. 획득 좌표가 하필이면 공략하고 굉장히 무관한 칸이라 사전정보없인 놓치기 쉬운 좌표다보니 그저 흠많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