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추

1 개요

이름 : 쿤추
일문 : クンチュウ
영문 : Konchu
종별 : 갑충종
별명 : 순충(盾虫)
분류 : 갑충목 순충아목 쿤추과
위험도 : ★
모든 환경에서 서식하는 "순충". 먹이를 찾아 이곳저곳을 배회한다. 몸을 둥글게 말아 자신을 보호하는 습성이 있으며 그 상태로 몸을 세차게 굴려 적을 견제하기도 한다. 입수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갑각은 매우 단단해서 장비 등의 소재로 요긴하게 쓰인다.

몬스터 헌터 4에서 처음 등장한 그리고 게임내 최고 귀요미 쥐며느리삼엽충을 닮은 갑충종. 선행 플레이 영상에서 깨알같이 등장하는 갑충종이 바로 이녀석이다. 얀쿡크 선생님이 꼬꼬맹이 초보자 헌터들을 상대할때마다 꼭꼭 챙기는 세기말의 진정한 청심환(靑審丸)

2 특징 및 공략

썩은 고기나 부엽토를 찾으러 다니며 접근해오는 헌터들에게 몸을 말아 돌진 공격을 한다.[1] 헌터가 공격을 하면 뒤쪽으로 슝 튀어날라가는데(...) 그 후에 잠시 동안 몸을 뒤집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공격할 찬스가 생긴다. 일반적으로는 공격이 튕기나 상체를 사진의 우측 하단처럼 잠깐 들었을 때 배를 공격하면 그대로 날아가 엎어진다. 예리도를 아껴야 한다면 이렇게 공격하거나 발차기(...)를 하자.

소형 갑충종중에서 유일하게 일반공격으로 시체가 안 부서지는 녀석이다. 그때문에 소재 수집이 다른 소형 갑충종들보다 쉽지만 정작 소재 장비는 팔 방어구 한종류뿐.... 그나마 독연기구슬이나 독대미지로 죽여야 갈무리가 가능한 갑충종 공통 소재인 몬스터의 체액이나 농즙류의 소재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표정이 귀엽다 당해보면 그런말 안나올걸?
오르타로스와 마찬가지로 절벽을 오르내린다. 문제는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이녀석에게 뭔짓을 해도 헌터를 끈질기게 쫓아온다. 특히 운반 퀘스트할때 가끔씩 1번 맵 그러니깐 베이스 캠프 바로 앞쪽 맵에 쿤추가 있을때는... 괜히 알갖고 절벽을 오르게 해준게 아니었다 추격전

대략 이놈이 저지르는 만행을 정리해보자면...

  • 물약,함정등의 아이템 사용 캔슬
  • 운반퀘 도중 굴러와서...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유적평원 7번, 지저동굴ᆞ화산 8번 맵 등 에서 절벽을 올라오면 절묘한 타이밍으로 헌터가 무방비일 때 굴러와 헌터를 절벽아래로 떨어뜨리기[2]
  • 헤보 앉아쏘기, 대검 3차지나 한손검 등의 연속 공격 캔슬시키기
  • 활(궁) 조준모드시에 뒷치기나 옆치기으로 캔슬
  • 갈무리하다가 굴러와서 시간이 지체되고 시간은..[3]소형종은 괜찮지만, 대형종은..

...등을 주로 꼽을 수 있다. 더 많은 피해사례가 있다면 추가바람

기존 맵에서의 쿤추는 위 사진처럼 녹색을 띄고 있지만 빙해에서 푸른 빛깔을 띄고 있고 지저화산과 지저동굴에서는 붉은 빛깔을 띄고 있다.

단독개체로서는 별볼일 없는 녀석이지만 상위에서는 조심해야 하는 게 이 녀석이 있는 맵에서 대형 몬스터와 전투할 경우. 일정 확률로 몬스터에 달라붙어 그 부위의 공격을 1회 대신 막아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졸개 주제에 갑각을 때리면 보라색 예리도도 튕겨낸다. 말 그대로 방패(盾)에 걸맞는 특성. 포획용 마취옥을 던질 때도 이 방패 역할을 한다. 덕분에 마취옥 하나가 불발되어서 몬스터가 덫에서 벗어나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몹 좀 재워놓고 폭질이나 대검 3차지 준비하면 이놈이 돌진해서 몹을 깨워버리는 대참사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위의 특성들에 더불어 트라이 이후로 졸개들이 보스가 없으면 대형몹이 있을때 구석에 박혀있고, 리노프로스를 제외한 졸개들이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 반면 보스전중에도 주변에 천적이 없다면 헌터에게 돌진해오기 때문에 전작의 랑고스타를 이을, 몬스터 헌터 4 최악의 졸개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형 몹은 대형 몹의 광역 패턴 몇 번이면 청소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놈은 무조건 공격을 1회 막아내는 특성 때문에 잘 죽지조차 않는데다가 갑충종이라 리젠이 되기 때문에 헌터들의 혈압을 더 올린다. 무기가 튕기는 게 성가시다면 발로 걷어찬 다음에 바둥바둥거릴 때 한 방 먹여주자.

3 장비 및 소재

쿤추의 소재로 제작할 수 있는 장비는 장갑 뿐이지만, 상당히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모든 속성 저항을 올려주며 방어 스킬 보너스가 상당히 높기 때문. 하위, 상위 가리지 않고 카브라셋과 잘 어울린다.

4 기타

오랜만에 등장한 얀쿡크얀가루루가의 먹이이기도 하다. 세계관의 정점에 서는 몬스터들의 소재로 만드는 무기도 튕겨내는데, 어떻게 소화시키는지 신기할 따름(..). 얀쿡크의 공격을 대비하려고 몸을 동그랗게 말지만, 얀쿡크는 그냥 통채로 삼킨다. 그런데도 왜 몸을 던져 몬스터 에 달라붙어 짜증나게 방패가 되어주는 건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도 없고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다. 일단은 몬스터에 달라붙어 체액을 빤다고는 하는데... 반응장갑

정말 드문 경우이긴 한데,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대형종 몬스터가
굴러오는 쿤추에 맞아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도스쿤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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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때 무기가 튕겨나가기도 한다.
  2. 어찌보면 가장 악랄한 수법으로,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스태미너 낭비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유적평원은 한번 걸리면 그 높은 절벽을 다시 올라와야 한다.
  3. 그나마 다행인건 쿤추가 등장하는 맵에서 잡을 수 있는 몹들의 갈무리횟수는 적은 편이여서 그리 시간이 촉박하진 않다. 꼬리까지 포함한다면 꽤 촉박한 경우도 있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