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오펜의 주인공 중 한 명. 성우는 이이즈카 마유미/우정신 일본판은 이슬이 한국판은 로사(이슬이 레귤러 때 로사는 아니지만)
토토칸타의 상인 가문인 에버래스틴 가의 두 딸 중 둘째. 가족 구성은 언니인 마리아벨, 어머니 티시티니. 아버지는 사망한 상태.
나이는 1권 시점에서 14세.
에버래스틴 가문은 상인 가문이지만 몇 대 전에 귀족의 피가 섞인 적이 있어, 언니인 마리아벨이나 크리오나 전부 금발 머리를 가지고 있다. [1] 일러스트를 보면 머리가 일부만 롤빵모양으로 말려 있는데, 쿠사카 유우야의 말에 따르면 별 생각 없이 그렸다고 한다.
가슴에 패드를 하고 있다(…) 그러나 빈유 속성은 아닌 듯. 직접 본 매지크 린은 가슴에 패드는 필요 없을 것 같다는 대사를 남겼다. 뭐 그 다음에 보호림 400m와 함께 날려져서 사경을 헤매기는 했지만.
아버지가 차일드맨과 친구 사이였다고 하며, 차일드맨은 송곳니 탑이 보유하고 있는 마술 도구 중 위험한 것을 이 사람에게 맡겨 버렸다. 원래 수집가이기도 했고. 그 중에 발트안데르스의 검이 있었고, 아자리와 아자리를 추적하던 차일드맨 일행이 그 검을 찾아와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와는 별도로, 오펜과는 결혼사기 건으로 알게 되었다…
1권에서는 단순히 철부지 아가씨였다. 그 후에 단순히 학교 수업도 다 끝났고 심심하고 할 일도 없는데 재밌겠다며 오펜을 따라 나섰는데, 야쿠자에게 딸을 맡기는 부모가 참 신기하다. 이후의 행적을 보면 감당이 안돼서 버린 것 같기도 하다.
2권부터는 인간 폭탄으로 각성, 모든 일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고 마음에 안들면 깽판을 치는 깡패가 되었다. 오펜도 감당을 못할 정도. 피해자는 주로 매지크.
심지어 4권에서는 왠지 자기 말을 잘 따르는 딥 드래곤(…) 레키를 얻었다. 오펜 말대로 미치광이에게 칼을 쥐어준 격. 이후 수시로 레키를 동원한 폭력을 행사한다…
덕분에 어째 포지션은 히로인 비스무리한 것인데 안티가 많다. 심지어 크리오가 짜증나서 못보겠다며 책을 던지는 사람도 있을 정도. 긍정적으로 해석하자면 오펜이나 매지크나 사건을 찾아 나서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이야기 진행을 위해서 사선을 물고 오는, 혹은 사건을 일으키는 역할이 필요했고 그걸 크리오가 맡은 거지만.
다만 이건 1부까지의 이야기이고, 꿈도 희망도 없는 2부에서는 이래저래 구른 탓에 이거 같은 애가 맡냐 싶을 정도로 심하게 망가지기도 했다. 세상 쓴 맛을 보고 나더니 민폐도 줄었다. 사실 그녀의 막나가는 성격이 남을 바꿀 수 있다는 좀 유아적인 믿음을 기반으로 한 것이었는데, 그 때문에 사람을 하나 죽이고 나서는 신념이 붕괴하여…
서민학교에 다니면서 검술을 조금 배웠다고 한다. 실력은 그 나이 대 여자애치고는 괜찮은 정도. 하지만 자기는 잘 싸운다고 생각하는지 항상 칼을 들고 설친다.
매지크와는 학교에서 알던 사이. 나이는 크리오가 한 살 위다. 그 때부터 매지크를 괴롭혔다. 체육창고에 가둬두고 깜빡하고 집에 가버렸는데 이후 연휴에 돌입, 매지크는 사흘 동안 창고에 갇혀서 야구공 실밥을 뜯어 먹으며 생존했다고 한다… 이 정도만 봐도 어떤 성격인지 알 수 있다. 매지크가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 와서 구해줬다고 하는데 혹시 매지크를 괴롭힐 수 있는 건 나뿐!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마음이 있어서 괴롭힌 거라면… 보통 반대 아닌가?
연애는 오펜과는 진작에 싹수가 텄고,[2] 매지크와 이어지는 듯한 분위기였으나 딱히 진전된 바는 없다. 다만 라트베인의 어머니가 누구이냐 하는 떡밥이 아직 풀리지 않아서… 그럴싸 했던 인물들이 3부 와서 족족 탈락하는 가운데 히로인 결정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희망이 있을지도.
라고 생각되었는데 20년 후의 설정에서는 결국 오펜과 결혼했다. 딸만 셋. 장녀가 래츠베인 핀란디. 차녀가 엣지 핀란디. 막내 딸이 라체트 핀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