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비쿠스 바일의 가면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의 모습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모습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1 개요

Masque of Clavicus Vile.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아티팩트. 첫 등장은 2편 대거폴.

거래, 소원의 데이드릭 프린스 클라비쿠스 바일의 아티팩트. 인격 능력치를 향상시켜서 사람들에게 좋은 호감을 얻게하는 아이템이다. 거래의 신이다보니 거래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아이템인듯? 생긴건 전혀 안 그렇게 생겼지만, 녹터널의 회색 가면처럼 이 가면에 클라비쿠스의 힘이 담겨서 그렇다나.

게임상에서 존재하는 책인 'Tamrielic Lore'에 언급된 바로는 얼굴에 화상을 입어 크게 다친 아발레아 라는 여자가 클라비쿠스 바일과 계약을 해서 이 마스크를 얻었다고 한다. 왜 여자한테 남자 마스크를 주는건지는 모르겠다. 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까 사람들이 그 여자랑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다나. 그래서 이 마스크의 힘으로 영주와 결혼을 했는데, 클라비쿠스 바일은 그녀가 결혼한지 딱 1년 하고도 1일 후에 마스크를 빼앗아갔다. 아발레아는 임신하고 있었지만 영주에게 버림받았고, 21년 하고도 1년후에 아벨레아의 딸이 영주를 살해함으로써 어머니의 복수를 한다. 사실 클라비쿠스가 소원을 들어주는 방식은 거진 다 저런 식이다. 소원들어주고 나중에 뒷통수를 쳐 소환자가 절망에 빠지도록 하는 식.애초에 데이드라 한테 무료로 받고 잘사는게 묘한거같읍니다

2 작품 별 모습

첫 등장 작품인 대거폴과 이후 작품들간의 특성이 많이 다른데, 대거폴에서는 반지 속성이고 다른 작품들에서는 투구 속성이다. 또한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모습은 모로윈드부터 굳어진 것으로 대거폴에서는 그냥 말 그대로 가면. 이후 작품들은 가면이라기보단 복면에 더 가깝다. 스카이림에서는 다시 가면으로 돌아왔다. 전 시리즈별 공통 사안은 인격(Personality) 상승 효과 옵션과 중갑(Heavy Armor) 판정이라는 점.

2.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모로윈드에선 다곤 펠을 위협하던 네크로맨서[1]의 요새에서 뒹굴고 있다. 모로윈드에선 고정인챈트를 넣기가 그리 쉽지 않기에[2] 인격 30의 고정인챈트라는 보너스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인격이 높으면 스피치 수련하기에 좋은 데다가 방어력 자체도 데이드릭 투구급이라 매우 쓸만하다. 중갑으로 분류된다.

2.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대부분의 데이드릭 아티팩트들은 오블리비언에 와서 약화됐지만 이 가면만은 시리즈 대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줘왔다. 인격 상승 효과만 빼곤 다른 옵션도 없고(그나마 그 인격 상승치도 높은 수준이 아니라서 고위 매혹(Charm) 마법만 배우면 장땡이고, 사실 높은 인격치가 필요할만한 상황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필요하더라도 상기한 마법을 이용해 임시로 올려두면 그만) 방어력도 심심한 수준이며,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자기 캐릭터에게 헬멧을 잘 안씌울테니 그 쪽으로 나름 간지를 발휘하면 되지 않을까...싶지만 상기했듯 이건 가면이라기보단 복면에 더 가까워서 착용시 머리만 가리는 헬멧들에 비해 이 가면은 얼굴 전체를 덮는다. 그리고 상기했듯 생김새도 좀 우스꽝스럽다.

더군다나 오블리비언의 경우엔 클라비쿠스 바일이 대가로 요구하는게 노모드시 강력한 한손검 중 하나인 움브라를 대가로 이걸 받게 된다는 점 때문에 더더욱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검 안주고 최강 되기 vs 검 주고 고자되기 다만 움브라를 얻고 퀘스트 진행 안하고 쓰다가 필요없을 때 바일에게 주고 가면을 얻은 뒤, 마틴 셉팀에게 줘버릴 수 있다. 데이드릭 유물 중 가장 잉여한 아이템인지라 어떤 형식의 캐릭터를 키우든 간에 줘버려도 전혀 아깝지 않다.

2.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도 등장하는데 여전히 웃기게 생긴 외관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거래이익 +20%, 스피치 +10, 매지카 +5% 회복 증가의 옵션인데 마지막 옵션은 그냥 덤이라 생각하자. 거래할 때만 낀다면 그럭저럭 나쁘진 않고, 움브라같은 고급 아이템을 바칠 필요가 없으니 그래도 좀 나을지도.

대신 이걸 얻으려면 참회의 도끼(The Rueful Axe)라는 멋지게 생긴 도끼를 희생해야 한다. 양손무기 전사를 제외하곤 크게 효용성은 없지만 양손무기 전사의 경우엔 성능도 그럭저럭 좋으면서 무게가 10[3][4].인 도끼를 전투 때는 끼지도 않을 가면을 위해서 바쳐야 할 지 고민을 하게 된다. 매번 전사 유저들을 골먹이고 있다! 만약 거래이익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라면 드래곤 프리스트 가면 중 하나인 '볼성(Volsung)'이 거의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으니(대신 스피치 +10이 없으니 거래부분에서 약간 약하다.) 대신 이 쪽을 써도 무방. 마침 장착 슬롯도 같다. 그래서 이번작에서도 역시 버려진다. 안습...

여담으로 오블리비언과 스카이림 사이의 일들을 다룬 소설에선 클라비쿠스 바일의 영역에 있었다는걸 보면 움브라를 넘긴쪽이 공식설정인듯 하다.발바스는 왜 쫓겨난거지

꼼수로 참회의 도끼와 가면을 둘다 얻을 수 있다.뒤통수치는 데이드릭 프린스 뒤통수치기 일단 준비할 포효들은 돌개바람 질주와 시간 둔화 세단어. 퀘스트 끝에 발바스를 죽이거나 아니면 클라비쿠스 바일한테 반항하는 파트에서 클라비쿠스 바일의 머리에 선다. 여기서 돌개바람 질주 포효로 출구까지 가야하는데 각도 조정이 더럽게 힘들다, 왜냐하면 클라비쿠스 바일한테 얘기할 수 있고 또 출구까지 돌개바람 질주가 가능한 위치여야 하기 때문. 만약에 각도를 잡으면 도끼를 장비하는데 나은데 이유는 나중에 후술. 클라비쿠스 바일에게 말을 걸어서 도끼를 돌려주겠다는 옵션을 고른 후 바로 대화창을 닫고 돌개바람 질주 포효로 출구까지 간 다음 동굴을 나간다. 이러고 즉시 지도를 열어서 화이트런에 있는 브리즈홈으로 가야한다. 브리즈홈만 있으면 안되고 무기 진열대 업그레이드도 사나야되니 꼭 까먹지말고 무기 진열대는 사놓자. 화이트런에 도착하면 곧바로 시간 둔화 포효를 사용(세단어 모두쓰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해서 시간을 느리게한 다음 집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무기 진열대에 도끼를 놓으면 된다. 이때 퀘스트가 완료됐다고 뜨지를 않는데 조금 기다리다 보면 완료됐다고 뜬다. 하지만 완료됐다고 뜨기도 전에 도끼를 다시 집으면 도끼가 사라지니 주의. 이걸로 잉여가면과 도끼를 둘다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실패할 확률도 만만치 않으므로 세이브 파일을 하나 만들어 놓자사기의 신이 사기당하는 순간

돌개바람 질주 1단계만으로도 가능한데 마찬가지로 머리위에서 출구쪽을 향해 방향을 맞춰두고 질풍을 사용하고 죽어라 달려가서 나가자마자 화이트런으로 빠른이동 후 바로 질풍의 질주를 한번 더 써주면 브리즈홈에 달려가서 도끼를 꽂아주는데까지 시간적 여유가 좀 있는편. 이때 말을 걸기전에 도끼를 뽑아두지 않으면 퀘스트 완료가 되지 않기도 하니 미리 착용후 도끼를 뽑아 들고있는채로 말을 걸도록 하자.
  1. Sorkvild the Raven. 임페리얼 군단 소속일 경우 알드 룬 근처의 요새에서 퇴치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2. 골든 세인트 정도의 그랜드 급 영혼이 필요하고, 마법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체로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 거기다 충전량의 한계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3. 어지간한 한손 무기보다 가벼운 무게이다. 전사는 중갑을 끼다보니 컨디셔닝 퍽을 찍기 전까진 계속 무게 제한에 시달리는게 보통.
  4. 다만 참회의 도끼는 작중에서 최악의 공속을 자랑하는데, 투핸드소드 공속의 두배 느리다 일반적인 양손도끼의 한배 반은 더 느린 셈. 게다가 인챈트도 구려서...